우리 몸의 오장육부 중 간은 분노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을 짚어보면 간의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강한 분노와 짜증은 간의 맥박을 거칠고 강하게 만들며, 때로는 맥이 폭발적으로 뛰기도 합니다. 이는 마치 화가 났을 때 우리의 얼굴이 붉어지고 근육이 긴장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오장의 감정 중에서도 간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지속적인 분노가 결국 간의 기능을 손상시키고, 이는 다시 더 큰 분노와 짜증을 야기하는 악순환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황재옥의 한의생각
제52차 NES학회(국제신경이학,평형측정학회)가
일본 가와고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학회는 전 세계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한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명,난청, 어지럼증을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각국의 치료 방식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눈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cafe.naver.com/tinnitus2024/194
5 days ago (edited) | [YT]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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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옥의 한의생각
안녕하세요, 황재옥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번 8월 말,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제52회 NES 국제학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NES는 신경이과 및 평형측정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로,
이번에 제가 회장으로 선출되어 더욱 뜻깊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6일간의 학회 일정 동안, 지난 40여 년간 한국에서 연구해온 내용들을
국제적인 무대에서 발표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한의학의 가능성과 가치를 더 많은 분들께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과 설렘을 느낍니다.
또한, 이 과정들을 유튜브를 통해 기록하고자 합니다.
여러 일정으로 촬영이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조만간 준비해서 공유드릴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물도 자주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1 month ago | [YT]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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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옥의 한의생각
<중독성 이명, 의외의 습관이 몸을 병들게 한다>
제가 설립한 이내풍에서는 2003~2005년 동안 이명 환자 173명을 대상으로
문진, 체열진단, 모발검사를 시행했습니다.
환자의 72.6%는 원인을 알지 못했지만, 검사 결과 수은(44.5%)·납·알루미늄 등의
중금속 과다와 미네랄 결핍(인이 68.8%, 아연이 65.3%)이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의 약물 부작용, 농약·염색약·페인트 등 화학물질 노출이 있었죠.
사례① 과수원 농사를 40년 한 남성은 농약을 많이 사용한 후 좌우 귀에 이명이 발생.
사례② 염색약 냄새에 자주 노출된 여성은 이명과 함께 귓속 통증을 호소.
중금속은 생선, 통조림, 티백차, 생활용품, 미세먼지 등을 통해 일상에서도 축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의학적 해독 처방으로 일부 치료가 가능하며, 체질과 유전적 영향도 고려해 개인 맞춤형 접근이 중요합니다.
완치가 어렵더라도 악화를 막고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의 호전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명한의학 일부-
4 months ago (edited) | [Y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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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옥의 한의생각
안녕하세요. 황재옥입니다.
저는 이번 2025년 8월에 제52차 국제신경이학 및 평형학회(NES) 학술대회를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사카다 선생님과의 좋은 인연으로 2024년부터 NES학회 회장을 맡게 되면서,
일본에서 공동주최를 하게 되었습니다.
국제학회이다 보니 대부분은 서양의사들이 많아
한국의 한의사들이 어떻게 이명과 난청과 어지럼증을 치료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많습니다.
한의학의 맥진 진단법과 침, 약침을 활용한 치료법, 소리재활훈련 등
서양의학과는 다른 접근방식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체질에 따른 맞춤형 치료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학회에서 한의학적 치료 성과와 임상 사례를 발표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이명,난청,어지럼증에 대한 한의학 해석법을 세계에 알리고
동서양 의학의 융합된 치료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측 홍보영상 촬영도 마쳤으며,
영상이 완성되면 곧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5 months ago (edited) | [YT]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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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옥의 한의생각
귀에서 들리는 불편한 소리, 이명.
많은 분들이 단순히 귀의 문제로만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이명은 우리 뇌의 변연계와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변연계는 '감정의 뇌'라고 불립니다.
우리가 느끼는 기쁨, 슬픔, 분노와 같은 감정들을 관장하는 부위인데요.
임상에서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감정적으로 예민할 때
이명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 스트레스가 심한 날에는 이명이 평소보다 크게 들리고,
반대로 편안한 휴식을 취하거나 마음이 안정될 때는
이명 증상이 덜 느껴지는 경우가 많죠.
따라서 이명 치료에서는 귀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관리와 감정 조절도 매우 중요합니다.
변연계의 안정을 통해 이명 증상의 완화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months ago | [YT]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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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옥의 한의생각
비장은 우리 몇천 년의 한의학에서 독특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이 장기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음식 소화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복잡한 생각과 고민의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옛 의서에서는 '비주사(脾主思)'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는 '비장이 생각을 주관한다'는 뜻인데,
현대 심리학에서 말하는 반추나 과도한 사고와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은 비장에 특히 큰 부담을 줍니다.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정보를 처리하고,
밤늦게까지 고민하는 생활은 비장의 에너지를 급격히 소모시킵니다.
이렇게 지친 비장은 우리 몸에 여러 신호를 보냅니다.
소화불량이나 피로감은 물론, 더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들어냅니다.
8 months ago | [YT]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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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옥의 한의생각
<간장과 분노>
우리 몸의 오장육부 중 간은 분노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맥을 짚어보면 간의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강한 분노와 짜증은 간의 맥박을 거칠고 강하게 만들며,
때로는 맥이 폭발적으로 뛰기도 합니다.
이는 마치 화가 났을 때 우리의 얼굴이 붉어지고 근육이 긴장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오장의 감정 중에서도 간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지속적인 분노가 결국 간의 기능을 손상시키고,
이는 다시 더 큰 분노와 짜증을 야기하는 악순환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8 months ago | [YT]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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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옥의 한의생각
우리 몸의 오장육부는 각각 고유한 감정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콩팥은 두려움과 공포라는 감정을 가장 잘 반영하는 장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신주공(腎主恐)'이라 하여, 콩팥이 공포를 주관한다고 봅니다.
맥을 짚어보면 콩팥의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지나친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한 공포감은 콩팥의 맥박을 빠르게 하거나 불규칙하게 만듭니다.
때로는 맥이 가라앉아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해지기도 합니다.
이는 마치 두려움에 휩싸였을 때 우리의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반대로 얼어붙은 듯 느려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오장의 감정 중에서도 특히 콩팥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만성적인 불안과 공포가 결국 콩팥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이는 다시 더 큰 불안과 공포를 야기하는
악순환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간(肝)의 분노, 심장(心)의 화, 비장(脾)의 걱정, 폐(肺)의 슬픔과 더불어,
콩팥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따라서 맥진을 통해 콩팥의 상태를 살피는 것은 단순히 신체적 건강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곧 그 사람의 정서적 상태, 특히 내면에 자리 잡은 두려움과 불안의 정도를 이해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첫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8 months ago (edited) | [YT]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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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옥의 한의생각
이번주에는 오장에서 보는 감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장은 심장, 간장, 신장, 비장, 폐를 말하는데
맥을 살펴보면 특정 장부마다 감정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각 장기가 특정 감정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폐(肺)와 감정
폐는 주로 슬픔과 우울한 감정을 담당합니다.
의기소침해지고 우수에 잠기는 것이 폐의 기운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런 감정이 지속되면 호흡이 얕아지고 기운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심장(心)과 감정
심장은 화병이나 가슴 울렁임과 같은 감정 상태와 연관됩니다.
특히 심적 충격을 받았을 때 심장의 기운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불면증이나 가슴 두근거림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장(脾)과 감정
비장은 생각과 고뇌를 담당하는 장기입니다.
과도한 걱정과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지면 비장의 기운이 약해질 수 있으며,
이는 의지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간장(肝)과 감정
간장은 가장 다양한 감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분노와 격노같은 강한 감정뿐만 아니라,
상실의 아픔, 원망과 한, 불안과 초조 같은 복잡한 감정들도 간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들이 지속되면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신장(腎)과 감정
신장은 긴장과 불안, 두려움과 공포를 관장합니다.
이러한 감정들이 과도해지면 신장의 기운이 소진될 수 있으며,
이는 피로감과 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8 months ago (edited) | [YT]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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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옥의 한의생각
이명환자도 맥을 짚어보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이명은 '불치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10년, 20년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귀 자체의 문제로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 성공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내면의 문제, 즉 스트레스나 감정상태로 인해 생긴 이명의 경우에는
단순히 의사의 약물치료나 치료법만으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맥진은 환자 본인도 인지하지 못하는 감정상태나 질환을 발견할 수 있는,
현재로서는 가장 효과적인 진단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명 치료는 환자와 의사가 협력하여 함께 이겨내야 하는 과정입니다.
8 months ago (edited) | [YT]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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