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보며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국민 앞에서 협치의 의지를 보이는 대신, 마치 유튜브에 올릴 강성 지지층 대상 쇼츠 영상을 양산하기 위해 준비한 듯한 자극적 언사만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계엄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이미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사골국물처럼 우려내며 반복했습니다. 지금 국민이 당면한 조지아주 사태, 외교적 난제, 노란봉투법 문제, 교육부 장관 임명 파동 같은 현안에 대해 야당과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협치의 자세는 끝내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계엄 청산”이라는 명분으로 특검의 장기화와 특별재판부 설치까지 언급한 대목입니다. 누군가가 북한 위협과 사회안정의 명분을 내세워 계엄을 장기화하며 ‘혁명’이나 ‘유신’으로 포장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분명히 독재라 불렀습니다. 역설적으로 계엄을 청산한다는 이유로 또 다른 예외적 제도와 장기적 권한을 정당화한다면, 그것 역시 독재의 다른 얼굴일 뿐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주의,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누차 언급한 민주주의가 같은 의미라면 그것은 특수와 비상이 아니라 보편과 안정을 지향해야 합니다. 그런데 특검과 특별재판부에 맛들인 오늘의 모습은, 거부권에 맛들여 계엄까지 손댄 윤석열의 정치 행태와 결국 데칼코마니처럼 닮아버릴 수 있습니다.
국민은 이제 정치권이 과거의 상처를 되풀이하며 진영 싸움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당면한 위기 앞에서 협력과 해결 능력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최근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 특정 지역에서 KT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소액결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된 사례만도 수십 건에 이르며, 일부는 본인 동의 없이 수십만 원 상당의 상품권·교통카드 등이 결제되고, 심지어 결제 한도까지 자동 상향되는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특정 통신사·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나타난다는 점은 단순한 개인 부주의를 넘어 시스템적 보안 문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일각에서는 기지국 유선 구간 태핑이나 통신장비 내부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같은 인프라 레벨의 취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개인정보 유출과 2차 피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KT가 한도 조정과 전담 신고센터 운영 등 사후 대응에 나선 것은 확인됩니다.
그러나 초기 사실관계와 기술적 원인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해자 신속 보상·임시 보호조치(이의제기 건 결제유예·한도 잠금·추가결제 차단)를 체계화해야 합니다. 정부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신뢰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본 사안에 대해 긴급 현안질의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피해 발생 구간의 네트워크·장비 보안 실태 ▲소액결제 연동 시스템과 한도 상향 로직의 통제 절차 ▲로그·포렌식 보존과 외부 침해 정황 여부 ▲피해자 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점검하도록 요구하겠습니다.
과거 SKT 사태 때 저희가 핵심 구간 암호화 미흡 등 구조적 문제를 밝혀낸 바 있습니다.
이번 KT 사태 역시 “소비자 보안 미비”만으로 치부하지 않겠습니다. KT 차원의 보안 결함이 있었는지 전 영역을 깊고 집요하게 검증하겠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투명 대응을 국회에서 끝까지 점검하고, 근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가 이뤄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ㅡㅡㅡ 이준석 의원 인스타그램 ㅡㅡㅡ junseokandylee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님과 오늘 세계지식포럼에서 인사하고 여러가지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트뤼도 총리님도 최근 조지아 공장 사태등에 대해 인지하고 계셨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등에서의 주의점 등을 배워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다가오는 몇년, 외교적 경험과 역량을 쌓아올리는게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과제입니다. 열심히해서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ㅡㅡㅡ 이준석 의원 인스타그램 ㅡㅡㅡ junseokandylee 작년에 꾸준히 무임승차제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갈라치기라고 공격 받았는데 이제는 여야할 것 없이 결국 재정적인 부담때문에 이걸 고쳐야 한다고 토론을 하는 걸 보면 만감이 교차하네요. 원래 대한민국에서 조금 앞서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제일 위험한가 봅니다. 일하려고 그러면 혐오니 갈라치기 딱지 붙여서 정치적 공세하는 문화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조지아주 국내기업 진출 현장에서 300여 명의 우리 국민이 체포·구금되었습니다. 한미 양국 간의 외교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걱정이 커져 갑니다.
우선, 우방국에게 할 수 있는 처분이 아닙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목도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현안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한다기보다는 “젤렌스키처럼 안 되기”만을 목표로 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으로 한국 진출 기업들이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주지의 사실이었습니다. 이번 한미 외교의 목적이 한미 간의 통상 분쟁이나 투자 문제를 제대로 다루기보다는 사실상의 책봉식을 바라고 칭신하고 온 것이 아닙니까?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투자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투자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논의되고 그에 대한 답을 얻었다면 우리 정부는 아마 이번 사태에 조금 더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일례로, 싱가포르나 다른 미국의 우방국들이 제공받는 H-1B 비자 수량을 보장받았다면 훨씬 당당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외교는 각자의 결과를 가져와서 마지막에 각각의 구미에 맞는 토핑을 얹어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과자가 80%이면서 20%를 무엇으로 채워 내놓을지 고민이 아니라, 10%의 과자를 가져와 90%를 질소 충전해 국민에게 내놓으려 한다면 곤란합니다.
우선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웠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합니다. 외교를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적어도 한미 외교에 있어서 양국 간의 신뢰를 받던 외교관들을 두루 불러 쓰십시오.
원래 지난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했어야 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한국 외교 라인에서 손꼽히는 미국통입니다. 지금 내란 특검에 불려다니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조현동 전 주미 대사도 정권이 바뀌었다고 금방 교체될 인사도 아니었습니다.
미국을 연구하고, 미국과의 인맥을 깊게 구축하고, 적어도 여러 가지 일을 함께 이뤄내 본 사람들을 적대시하면서 어떻게 그들에게 혜안을 구하겠습니까?
권력이 외교·안보에 실력주의 외에 붕당을 끌어들이면 그 결과는 칠천량입니다.
지난 미국 방문에서 결국 공개 회담에서는 칭신하고, 비공개 회담에서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광우병 시위 사진 보여주며 농축산물 개방을 막았다는 따위의, 외교가에서는 웃지도 못할 영웅 만들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장군님 솔방울 수준의 그런 이야기가 어떻게 이번 외교에서 국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의 전부입니까?
지금이라도 어려운 부분은 어렵다고 해야 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도움이 필요하다. 국민에게 솔직히 말해야 기업도 혼란스럽지 않고 시장에도 교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역대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은 몇백조 원을 미국에 투자하는 것만큼이나 뼈아픈 선택들을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은 그 와중에도 보장받을 것은 확실히 보장받고 이끌어내려고 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베트남에 우리 군이 파병될 때 주한미군 감축을 막고, 한국군의 파병 비용을 모두 외화로 받아내며,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건설 특수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최신 장비들을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군을 파견해야 했을 때 그에 동참하면서도 의료·공병 중심의 파병과 재건 사업 참여 등 양해를 받아내기 위해 끝없이 협상하고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9.11로 눈이 뒤집힌 부시 행정부를 상대하는 것이 지금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하는 것보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지만, 그걸 해낸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장비와 시스템의 통합·연동 작업을 주로 하기 위해 미국에 가서 발생한 일이라면 우리 기업을 타박해 여론전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입장에서 정확히 항변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일인데, 그걸 비자도 안 내주면서 하라고 하는 것은 당당히 지적해야 될 일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돌발성과 이례성을 언급하기에는 조금 더 성과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외교 결과에 대해서도 훨씬 더 투명해야 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같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형두 의원님, 국회디지털산업포럼의 고동진 의원님, 안도걸 의원님과 공동 주최했으며, 국회 AI 포럼의 공동대표이신 이인선 의원님도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구글, 퀄컴, VISA, 시스코 등 글로벌 ICT 기업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까지 폭넓게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LLM(대규모 언어 모델) 등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상용 소프트웨어를 모방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해킹 취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용이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코드 난독화 같은 기술적 조치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인공지능 기반 도구가 보편화되면서 이제는 비전문가도 비교적 쉽게 제품을 만들고 출시할 수 있어 이러한 보안 조치가 모두 지켜지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국가기관과 입법기관이 어떤 기술적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술 분야에 밝은 의원님들과 협력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최신 기술을 사용하며 기술 발전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MBN 뉴스 출연
17 hours ago | [YT]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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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명불허전입니다. 정청래는 정청래 다웠습니다.
오늘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보며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국민 앞에서 협치의 의지를 보이는 대신, 마치 유튜브에 올릴 강성 지지층 대상 쇼츠 영상을 양산하기 위해 준비한 듯한 자극적 언사만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계엄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이미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사골국물처럼 우려내며 반복했습니다. 지금 국민이 당면한 조지아주 사태, 외교적 난제, 노란봉투법 문제, 교육부 장관 임명 파동 같은 현안에 대해 야당과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협치의 자세는 끝내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계엄 청산”이라는 명분으로 특검의 장기화와 특별재판부 설치까지 언급한 대목입니다. 누군가가 북한 위협과 사회안정의 명분을 내세워 계엄을 장기화하며 ‘혁명’이나 ‘유신’으로 포장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분명히 독재라 불렀습니다. 역설적으로 계엄을 청산한다는 이유로 또 다른 예외적 제도와 장기적 권한을 정당화한다면, 그것 역시 독재의 다른 얼굴일 뿐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주의,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누차 언급한 민주주의가 같은 의미라면 그것은 특수와 비상이 아니라 보편과 안정을 지향해야 합니다. 그런데 특검과 특별재판부에 맛들인 오늘의 모습은, 거부권에 맛들여 계엄까지 손댄 윤석열의 정치 행태와 결국 데칼코마니처럼 닮아버릴 수 있습니다.
국민은 이제 정치권이 과거의 상처를 되풀이하며 진영 싸움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당면한 위기 앞에서 협력과 해결 능력을 보여주길 원합니다.
그 위기에 대응하는 목적이 선명하다면 개혁신당은 어느 당과도 협력할 것입니다.
21 hours ago | [YT] |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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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최근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등 특정 지역에서 KT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소액결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에 신고된 사례만도 수십 건에 이르며, 일부는 본인 동의 없이 수십만 원 상당의 상품권·교통카드 등이 결제되고, 심지어 결제 한도까지 자동 상향되는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특정 통신사·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나타난다는 점은 단순한 개인 부주의를 넘어 시스템적 보안 문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일각에서는 기지국 유선 구간 태핑이나 통신장비 내부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같은 인프라 레벨의 취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개인정보 유출과 2차 피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KT가 한도 조정과 전담 신고센터 운영 등 사후 대응에 나선 것은 확인됩니다.
그러나 초기 사실관계와 기술적 원인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해자 신속 보상·임시 보호조치(이의제기 건 결제유예·한도 잠금·추가결제 차단)를 체계화해야 합니다. 정부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신뢰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저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본 사안에 대해 긴급 현안질의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피해 발생 구간의 네트워크·장비 보안 실태 ▲소액결제 연동 시스템과 한도 상향 로직의 통제 절차 ▲로그·포렌식 보존과 외부 침해 정황 여부 ▲피해자 보상 및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점검하도록 요구하겠습니다.
과거 SKT 사태 때 저희가 핵심 구간 암호화 미흡 등 구조적 문제를 밝혀낸 바 있습니다.
이번 KT 사태 역시 “소비자 보안 미비”만으로 치부하지 않겠습니다. KT 차원의 보안 결함이 있었는지 전 영역을 깊고 집요하게 검증하겠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투명 대응을 국회에서 끝까지 점검하고, 근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가 이뤄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습니다.
21 hours ago | [YT] |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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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ㅡㅡㅡ 이준석 의원 인스타그램 ㅡㅡㅡ
junseokandylee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님과 오늘 세계지식포럼에서 인사하고 여러가지 대화를 나눴습니다.
특히 트뤼도 총리님도 최근 조지아 공장 사태등에 대해 인지하고 계셨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등에서의 주의점 등을 배워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다가오는 몇년, 외교적 경험과 역량을 쌓아올리는게 대한민국 정치인들의 과제입니다. 열심히해서 대한민국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21 hours ago | [YT] |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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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조지아주 사태와 관련하여, 이 문제는 당파를 떠나 조기 수습과 H1B 비자의 한국인 할당량 확보 등 완전한 해결을 위해 각계가 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개혁신당은 현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함께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는 요청을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우호가 훼손되지 않고, 우리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 속에 어렵게 결단한 대미 투자가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day ago | [YT] |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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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ㅡㅡㅡ 이준석 의원 인스타그램 ㅡㅡㅡ
junseokandylee 작년에 꾸준히 무임승차제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갈라치기라고 공격 받았는데
이제는 여야할 것 없이 결국 재정적인 부담때문에 이걸 고쳐야 한다고 토론을 하는 걸 보면 만감이 교차하네요.
원래 대한민국에서 조금 앞서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제일 위험한가 봅니다.
일하려고 그러면 혐오니 갈라치기 딱지 붙여서 정치적 공세하는 문화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 days ago | [YT] |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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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조지아주 국내기업 진출 현장에서 300여 명의 우리 국민이 체포·구금되었습니다. 한미 양국 간의 외교가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 걱정이 커져 갑니다.
우선, 우방국에게 할 수 있는 처분이 아닙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가 목도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현안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한다기보다는 “젤렌스키처럼 안 되기”만을 목표로 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으로 한국 진출 기업들이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주지의 사실이었습니다. 이번 한미 외교의 목적이 한미 간의 통상 분쟁이나 투자 문제를 제대로 다루기보다는 사실상의 책봉식을 바라고 칭신하고 온 것이 아닙니까?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 투자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투자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논의되고 그에 대한 답을 얻었다면 우리 정부는 아마 이번 사태에 조금 더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일례로, 싱가포르나 다른 미국의 우방국들이 제공받는 H-1B 비자 수량을 보장받았다면 훨씬 당당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외교는 각자의 결과를 가져와서 마지막에 각각의 구미에 맞는 토핑을 얹어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과자가 80%이면서 20%를 무엇으로 채워 내놓을지 고민이 아니라, 10%의 과자를 가져와 90%를 질소 충전해 국민에게 내놓으려 한다면 곤란합니다.
우선 첫 단추부터 제대로 끼웠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합니다. 외교를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적어도 한미 외교에 있어서 양국 간의 신뢰를 받던 외교관들을 두루 불러 쓰십시오.
원래 지난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했어야 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은 한국 외교 라인에서 손꼽히는 미국통입니다. 지금 내란 특검에 불려다니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조현동 전 주미 대사도 정권이 바뀌었다고 금방 교체될 인사도 아니었습니다.
미국을 연구하고, 미국과의 인맥을 깊게 구축하고, 적어도 여러 가지 일을 함께 이뤄내 본 사람들을 적대시하면서 어떻게 그들에게 혜안을 구하겠습니까?
권력이 외교·안보에 실력주의 외에 붕당을 끌어들이면 그 결과는 칠천량입니다.
지난 미국 방문에서 결국 공개 회담에서는 칭신하고, 비공개 회담에서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광우병 시위 사진 보여주며 농축산물 개방을 막았다는 따위의, 외교가에서는 웃지도 못할 영웅 만들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장군님 솔방울 수준의 그런 이야기가 어떻게 이번 외교에서 국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내용의 전부입니까?
지금이라도 어려운 부분은 어렵다고 해야 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도움이 필요하다. 국민에게 솔직히 말해야 기업도 혼란스럽지 않고 시장에도 교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역대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은 몇백조 원을 미국에 투자하는 것만큼이나 뼈아픈 선택들을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은 그 와중에도 보장받을 것은 확실히 보장받고 이끌어내려고 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베트남에 우리 군이 파병될 때 주한미군 감축을 막고, 한국군의 파병 비용을 모두 외화로 받아내며,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 건설 특수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최신 장비들을 지원받기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우리 군을 파견해야 했을 때 그에 동참하면서도 의료·공병 중심의 파병과 재건 사업 참여 등 양해를 받아내기 위해 끝없이 협상하고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9.11로 눈이 뒤집힌 부시 행정부를 상대하는 것이 지금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하는 것보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지만, 그걸 해낸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장비와 시스템의 통합·연동 작업을 주로 하기 위해 미국에 가서 발생한 일이라면 우리 기업을 타박해 여론전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입장에서 정확히 항변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일인데, 그걸 비자도 안 내주면서 하라고 하는 것은 당당히 지적해야 될 일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돌발성과 이례성을 언급하기에는 조금 더 성과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외교 결과에 대해서도 훨씬 더 투명해야 합니다.
2 days ago | [YT] |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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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ㅡㅡㅡ 이준석 의원 인스타그램 ㅡㅡㅡ
안철수 의원님과 5km코스 달리고 왔습니다.
2 days ago | [YT] |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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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이준석블로그] 차세대 보안 기술과 스팸 방지를 위해 전문가들이 모였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차세대 모바일 보안 강화 및 스팸방지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같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최형두 의원님, 국회디지털산업포럼의 고동진 의원님, 안도걸 의원님과 공동 주최했으며, 국회 AI 포럼의 공동대표이신 이인선 의원님도 함께 자리해 주셨습니다.
구글, 퀄컴, VISA, 시스코 등 글로벌 ICT 기업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들까지 폭넓게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LLM(대규모 언어 모델) 등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상용 소프트웨어를 모방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해킹 취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용이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코드 난독화 같은 기술적 조치가 필요하지만, 동시에 인공지능 기반 도구가 보편화되면서 이제는 비전문가도 비교적 쉽게 제품을 만들고 출시할 수 있어 이러한 보안 조치가 모두 지켜지기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국가기관과 입법기관이 어떤 기술적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술 분야에 밝은 의원님들과 협력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최신 기술을 사용하며 기술 발전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m.blog.naver.com/futurejslee/223997788344
3 days ago | [YT] |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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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팬튜브_큰바위얼굴 준스톤
대구 당원 모집
4 days ago | [YT]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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