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리

걷기다이어리는 매일매일의 소소한 걷기여행 일상을 함께 공유하는 채널입니다. 인터넷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지식만을 쏟아내는 그런 해설사가 아닌, 그렇다고 우스개 소리만 하려다가 끝나 버리는 헛헛한 여행도 아닌 한 분 한 분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걷기해설여행을 목표로 합니다. 함께 여행하셨던 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최대한의 즐거움과 공감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을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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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래 유산, #두가헌

2004년 11월에 개관한 갤러리로 1970년 개관한 ‘갤러리 현대’ 소유의 4개 갤러리 가운데 하나로, 한옥 레스토랑 두가헌과 함께 갤러리 현대 신관 뒷마당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작가와 그 작품을 주로 다룬 갤러리 현대는, 개관 초기에 박수근이나 이중섭 등의 작품을 꾸준히 전시하여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현대미술사에 크게 기여한 갤러리.

두가헌이 소재한 곳은 1910년대에 준공된 아담한 러시아식 조적조 건물이다. 철근콘크리트조의 기본 골격에 연와조로 외벽을 마감한 건축물이다.

갤러리 두가헌은 1층과 2층의 창호를 하나로 묶은 전면과 측면부의 아치창이 특징적인 건물로, 같은 공간 안에 스케일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한옥과 잘 어우러지는 건축물로써 관리를 통해 보존해야 할 서울미래유산이다.


#10월기억을품은거리 #서울미래유산해설여행 #시민들이근현대를살아오면서간직한추억과감성을지닌유산

2 months ago | [YT]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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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 입정동 철공소 골목

🫧서울시 중구 입정동 을지로17길, 15길 일대 약 350m 거리

✨️갓을 만들던 장인들의 집에 우물이 있어 입정동이라는 이름이 붙었음
✨️1961년 청계천 복개 후에 소형 철강소와 정밀가공업체, 금형가공업체가 빽빽이 들어서면서 월남전 특수와 더불어 중공업을 중시하던 1970~80년대 성업했음
✨️설계도만 주면 탱크도 만든다는 공구 종가로써 도면을 들고 가면 그 자리에서 부품을 깎아 물건을 만들어준다는 숙련가들이 활동하였음
✨️2012년~2013년 산업근대화 시기를 보여주는 영화촬영지로 유명해짐 (영화 피에타, 도둑들, 감시자들의 배경이 됨)
✨️2021년 입정동 철공소 골목이 위치한 세운 32구역이 관리처분인가가 완료
✨️현재 재개발을 위한 철거 진행 중

💫미래유산으로의 보존필요성
ㆍ골목 전체에 공구 생산의 각 단계별 공정을 담당하는 가게들이 모여서 특유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음
ㆍ40~50년 된 낡은 저층 건물이 많으며 붓으로 그리고 쓴 간판을 아직까지 그대로 달고 있는 등 만들어진 모습과 과거 작업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근현대 산업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곳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음

2 months ago | [Y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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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 ※을지로 조명거리※

을지로3가부터 4가에 걸쳐 200여개의 조명상가가 있으며, 💫 1970~8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 🌟
30년 이상 오래된 가게들이 많으며 또한 170여 개 가구 업체와 140여 개 타일, 도기(陶器) 업체가 함께하고 있다.✨️

대부분 대량거래를 하는 도매상가로 시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현재까지 손님이 꾸준히 많이 찾고 있다. 🌟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나가고 있다. 또한 제조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불법유통을 막고 공생할 수 있는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보존필요성
전국의 실내장식, 건축 관련 업자들이 조명을 사갈 정도로 한국의 조명 중심지였던 곳으로, 조명 산업과 지역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가치가 있음.


#구석구석서울탐방 #을지로조명거리 #서울미래유산 #100년후보물 #을지로여행 #구석구석서울미래유산탐방 #서울이빛나는이유는숨은보석들이 있기때문

2 months ago | [YT]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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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빌딩(구 삼일로빌딩)

1970년에 지어진 철골철근콘크리트조의 오피스시설로 당시 서울의 발전상을 상징하는 최고층 건축물이다.🏷
근대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르 로에(Mies van der Rohe, 1886~1969)가 발전시킨 마천루 프로토타입을 한국에 적용시킨 건축물로, 혁신적 디자인의 고층 건물로 유명한 건축가 김중업의 작품으로 보존 가치가 있다.🏷

31빌딩은 건물 높이 114m로, 1985년 여의도 63빌딩(현 63스퀘어)이 들어서기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건축 당시 서울의 최고층 건축물이었던 31빌딩은 서울의 발전상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정부의 홍보 책자와 초등학교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였다.

김중업 건축가는 1968년경 삼일로에 초고층 건물을 지어달라는 제안을 받고 청계천2가의 대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하수로 인해 지하 층수는 최소한으로 줄여야 해서 지하주차장을 두지 못하게 되었다. 또 남산 방향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피하기 위해 건물 높이는 최대한 낮춰야 하였다.

설계는 약 7개월에 걸쳐 진행되었고 건물 외관 색은 검정색으로 결정되었다. 건물은 층간 높이를 낮추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벌집형 공법을 도입하였으며, 건물을 높게 보이기 위해 수직의 좁고 긴 창살을 사용하였다. 외벽 장식재는 ‘코르텐’이라는 특수금속을 사용하였다. 그 외 건식공법, 우물통 공법, 덱크 플레이트 공법, 금속 커튼월 공법, 슬립 폼 공법 등을 사용하였다.🪇

이 건축물은 건축가 김중업의 고층 오피스 건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며, 또 국내 건축기술을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서울미래유산 #삼일빌딩 #31빌딩 #김중업 #서울미래유산해설투어

2 months ago | [YT]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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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 100년~🏷

#경성운동장에서 시작, #서울운동장으로 그리고 #동대문운동장으로 마감

3 months ago (edited) | [YT]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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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걷다버섯을만난다. 비가 온 뒤에 가면 쑥~올라온 버섯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역사속의 대표적인 버섯음식 애호가는 바로 로마시대의 폭군 네로황제였다고 한다. 미식가였던 네로 황제는 많이 먹어 살이 너무 찌는 것이 고민이었다. 하지만 송이버섯(달걀버섯이라는 설도 있음)은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어 네로 황제는 버섯을 따오는 사람에게 버섯무게만큼 황금을 주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버섯요리를 좋아해 '버섯황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진시황은 영지버섯을 불로초로 여겼으며, 조선의 최장수 왕인 영조는 송이버섯 애호가였다고.

산야에 여러 가지 빛깔과 모양으로 발생하는 버섯들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옛날부터 사람의 눈길을 끌어 고대 사람들은 땅을 비옥하게 하는 '대지의 음식물(the provender of mother earth)' 또는 '요정(妖精)의 화신(化身)'으로 생각하였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은 버섯의 맛을 즐겨 '신(神)의 식품(the food of the gods)'이라고 극찬하였다고 하며, 중국인들은 불로장수(不老長壽)의 영약(靈藥)으로 진중하게 이용하여 왔다.

이처럼 독특한 향기와 맛, 그리고 영양을 고루 갖고 있는 버섯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애용되는 대표 식품이다.

3 months ago | [YT]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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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 전태일 분신장소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 앞 대로변에서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 항거한 전태일 열사 30주기를 기념하여 표석 설치(평화시장 앞 보행로 코너)

2005년 전태일거리 조성, 청계천 버들다리 내에 전태일 기념동상 및 동판(4,000여개) 등 설치, 청계천 버들다리를 전태일 다리로 명명

2010년 기존 표석 철거 후 평화시장 앞 전태일 분신장소에 기념동판 설치

※보존필요성
평화시장 봉제공장의 재봉사였던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준수를 외치며 분신하였던 장소
산업화과정에서 희생당하던 노동자의 삶이 사회문제로 크게 부각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신호탄이 된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한 장소이므로 보존 가치가 있음.

*스토리;
전태일 분신장소는 청계피복노동자이자 노동운동가인 전태일(全泰壹, 1948~1970)이 분신한 곳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274 신당동평화시장 A동과 B동 사이의 대로변이다. 전태일은 1970년 11월 13일 열악한 노동조건과 인권탄압에 항거,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전태일은 경북 대구 출생으로 1965년부터 청계천 평화시장의 의류제조회사에서 견습공과 재단사 등으로 일하며 열악한 노동조건과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구청과 노동청 방문, 대통령진정서, 언론제보 등의 모든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거행하고,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라는 구호와 함께 몸에 불을 붙였다. 분신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날 밤 숨을 거두었다.

기본적 인권과 노동권을 존중받지 못하는 노동자의 삶을 고발한 전태일의 분신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켜 우리 사회가 노동문제에 눈을 돌리게 만들었으며, 민중의 삶과 투쟁이 현대사의 전면으로 부각된 계기가 되었다. 그의 사후, 1984년 서울에서 노동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전태일기념사업회가 조직되고, 1985년 전태일기념관이 개관하였다. 2005년 서울특별시는 전태일거리를 조성하고, 청계천 버들다리 내에 전태일 기념동상과 동판을 설치하였다. 1989년부터 매년 전태일문학상을 공모해 시상한다.

전태일 분신장소는 고도성장의 과정에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하며 신음하던 노동자의 삶이 사회문제로 등장하게 된 계기이자 우리나라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신호탄이 된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 보존 가치가 높은 곳이다.
<출처:미래유산홈피>

3 months ago (edited) | [YT]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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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유산여행✨️ 북부종합사회복지관 #노원구

1983년 사회복지법인 한국봉사회에서 건립한 국내 최초의 종합사회복지관이다🗨. 사회복지법인 한국봉사회는 이 땅에 사회복지가 불모지였던 시절,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구호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지원해 오던 캐나다 유니테리안 봉사회가 1977년 철수하면서 지속적인 사회복지활동을 수행하도록 설립한 기관이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은 과거 온통 비닐하우스만 있던 상습 수해, 철거민 이주 지역이었던 상계1동에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자 노력해 왔으며, 휴머니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변화하는 욕구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선도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월미래유산피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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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 [Y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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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아주 못된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살이하던 며느리의 슬픈 전설이 있다.

가난한 집에서 몰락한 양반 집으로 시집온 새댁이 모진 시어머니 밑에서 고된 시집살이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저녁 밥을 짓다 밥이 뜸이 잘 들었는지 보느라 밥알 2개를 입에 물었는데 하필 그때 그 못된 시어머니가 부엌으로 들어오다가 이 모습을 보고 말았다.

시어머니는 어른들께 먼저 드릴 생각은 않고 저만 혼자 훔쳐 먹는다고 화를 내며 모진 매를 때렸다.

며느리는 매를 맞으면서, “밥을 먹은게 아니라 익었는지 보느라 요거 2개를 입에 넣은 거예요”하며 내밀어 보이고 죽고 말았다.

그 며느리가 죽어 묻힌 산속 무덤가에 붉은 꽃에 흰 밥풀 2개를 문 꽃이 피어났는데 이게 #며느리밥풀꽃 이라고 한다.

#며느리밥풀 에는 꽃며느리밥풀, 새며느리밥풀, 그리고 애기며느리밥풀 등이 있다. 꽃말은 ‘질투’이며 꽃의 전설이 #며느리 의 한을 품은 슬픈 꽃이다.

4 months ago (edited) | [Y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