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보이지 않는 어떤 이유를 붙이려는 습관이 얼마나 사람을 더 힘들게 하는지 말이다.
어려움은 이유를 따지지 않고 불쑥불쑥 아무때나 찾아오는데 나는 매번 이유를 찾고 있으니 공평하지 않았다.
고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이유 없이 지속되는 것들 中』 . .
안녕하세요 메리들:)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도서는 고윤 작가님의 에세이,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입니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는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위로와 공감을 담은 책입니다.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가지고 있는 ‘여린 어른’의 이야기를 꺼내어 조심스럽지만 유쾌하게 풀어낸 따뜻한 봄볕 같은 책이랍니다.
📫 책 소개
누구나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맞닥뜨리는 순간이 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 또는 곧 죽게 된다는 시한부 선고, 무게를 가늠할 수 없는 연인과의 이별, 대안이 없는 해고 통보, 그보다 가볍지만 중요한 어떤 순간들. 이런 순간들이 몰고 오는 상처는 깊고 강하다. 그렇게 생긴 아픔은 당연히 자연스러운 상태다.
어린 네가 가루약을 먹다 삼키질 못하고 뱉길 여러 번. 그게 세번째가 되었을 때, 결국 또 구역질을 해서 안방 바닥에 네가 뱉어낸 토사물이 후두둑 떨어졌을 때. 나는 곧장 일어나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지. 깜깜한 밤이었고 너는 현관문을 나서는 내 뒷모습에 대고 소리치며 울었어.
"엄마 미안해, 엄마 내가 잘못했어. 안 그럴게, 들어와줘. 들어와줘, 가지 말아줘."
나는 문 바로 밖에서 네가 우는 소리를 듣고 있었어. 약을 삼키지 못해 뱉은 어린 네가 용서를 빌게 만든 내 자신이 미워졌다. 엄마로서 한심하고도 남지. 바로 가서 널 안아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어.
한시영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엄마의 사과 편지 中』 . .
안녕하세요 메리들:)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도서는 한시영 작가님의 에세이,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 입니다.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는 미움과 사랑, 외면하고 싶었던 날것의 감정이 뒤엉킨 시간을 정면으로 마주한 기록입니다. 엄마를 향한 분노와 서러움, 그리고 그 안에 숨은 사랑을 성실히 곱씹으며, 저자는 결국 누구보다 자신을 돌보고자 애썼던 엄마의 흔적을 발견해냅니다.
📝 책 소개
"엄마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래."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지만 엄마가 된 나는 이렇게 생각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엄마'를 해냈을까?"
나의 유년 시절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 죽일 듯이 싸웠지만 영원히 승자와 패자로 나뉘지 않을 사람. 이해할 수 없다가도 끝내 사랑이라는 단어 말고는 이름 붙이기 어려운 사람. 호칭은 다를지언정 우리는 누구나 그런 존재를 가져봤다.
자식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애정어린 죄책감, 그 통각을 거침없이 건드리는 한시영 작가의 첫 에세이 . .
“엄마를 미워하느라 인생의 너무 많은 부분을 써버린 당신에게, 엄마를 사랑해보려고 너무 오래 애쓰다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이 책을 안겨주고 싶다.”
“ 여름에 태어났지만 여름을 싫어했다. 더위를 피해 그늘만 찾아 걸었고 장마에 젖은 표정은 아무 일 없는 듯 볕에 말리며 지냈다. 질색하던 여름을 온통 비켜 왔다고 생각했는데, 뜨겁고 찬란한 기억들이 모두 여름의 가방에서 쏟아진다. 나는 그걸 주워 담다가 여름을 사랑하고 말았다. 이것은 우리가 모르고 살 뻔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하지 못했던 것들을 사랑하고, 소중하지 않아던 것들을 아껴 주며, 당신과 함께 행복하고 싶다. 우리가 서로의 용기가 될 수 있도록. "
책의 한 페이지를 펼치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과 그 시간을 응원하는 글들이 반겨 줄 것입니다.
당신이 매시간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그러니 그 애씀의 끝에는 마침내 믿을 수 없을 만큼의 행복이 펼쳐질 거라고. 그렇게 다정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로 작가는 당신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고자 한다. 당신의 열정은 헛되지 않았다. 그 기간은 더욱 성숙한 당신으로 변화하기 위한 나날들이었다고.
✉ 책 소개
“ 행복은 고생 끝에 오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나 존재하는 것. ”
작가는 ‘지금 무엇이든 행복이라 느낄 수 있다면, 언제나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살아가려 한다.’라고 말한다. 당신도 다양한 곳에서 행복을 찾으면 매일이 안온할 테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괜찮았다고, 이런 행복이 끝없이 이어질 거라 믿기를.
행복을 찾지 못하고 애꿎은 곳만 두리번거리는 이의 손바닥 위에 이 책은 굳은 응원을 건네주고자 한다. 부단히 걸어온 길 위에서 반짝이는 행복을 건져 주는 유일한 도서,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바깥에선 그렇게 "고마워.", "감사합니다." 잘만 말하면서, 내겐 '이렇게 살아줘서 고마워.' , '나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한마디 제대로 해 보지 못했다. 뭘 하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을 엄격하게 대했다. 인간이라면 당연한 부족함을 꾸짖으며 나는 오늘의 행복을 얼마나 갈취하고 있었던가.
이젠 자주 해 주려 한다. 해 줘야만 한다. 내가 나에게, 내가 걸어온 길과 이곳을 향해서. 여기까지 오기 위해 이겨 낸 수많음과 뭐든 붙잡고 버텨 내던 기득한 장면들을 향해서. 오늘은 우리 모두가 자신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을까.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에게. 존재해 줘서 고맙다고, 부족해도 괜찮고, 울어도 괜찮고, 다 괜찮다고. 애쓸 때도, 애쓰지 않을 때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그런 나를 내가 가장 믿고 응원한다고. 그렇게 품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자주 행복할 수 있도록. . .
자기 혐오와 채찍질에 지칠 때쯤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나는 나에게 더 관대할 수는 없는 걸까, 나를 더 사랑할 순 없는 걸까, 나는 왜 내가 받은 상처를 늘 외면해야만 하는 걸까.
다친 마음을 돌아보고 어루만질 수 있도록,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마음이 지친 나에게, 오롯이 나를 위한 편지를 써주세요!
✔️총 10분께 신간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를 보내드립니다.
기간 : 1월 20일 월요일 ~ 1월 26일 일요일 당첨자 발표 : 1월 29일 수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안녕하세요 메리들:)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도서는 정영욱 작가님의 에세이,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입니다.
“ 그러나 나는 또 믿는다. 꿈에서 닿지 못할 사람에게 건네주었던 선물처럼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해내는 삶도 끝끝내 존재한다고. 기분 좋게 취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처럼 별일 없이 선선한 바람에 가벼워지는 마음 같은, 무작정 걸어가다 도착한 예쁜 꽃밭처럼 의도하지 않았지만 마주치는 행복이 있다고.
내가 운행하는 인생에는 명확한 이정표가 없으니 어디로 나아가는지 종잡지 목하는 불안안에서 그럭저럭 대처하며 나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무릇 잘 해내고 있고 잘 살아 내고 있다는 것은 기분 나쁘게 축축한 꿈도 꾸고, 허황되었지만 기분 좋게 감싸 안아주는 꿈을 맞이하며 그럭저럭 단잠을 청할 수 있는 것. 쉬이 넘어지고 하지만 근간을 무너뜨릴 만한 시련은 아님에 감사하며 성장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것. 마주한 의도치 않은 행운으로 그간의 불행을 씻어 버리는 것.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모를 만큼 흔들리지만, 마음먹은 대로 가고 있지 않으니 마음먹은 것보다 더 잘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나만의 정도를 꾸준히 이행하는 것.
무릇, 잘 살아내고 있다는 것은. "
이 책은 바쁜 일상 속 지친 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과 용기를 전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응원합니다. 오늘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책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만나보세요.
더불어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책 소개
출간 1년 만에 20만 부 판매를 돌파하며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가 50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층 다듬어진 문장과 미공개 원고 9편이 추가되어, 더욱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지친 하루를 버텨낸 당신에게 작가는 말합니다.
"당신의 아픔과 힘듦을 알고 있습니다. 설움 없이 자라는 것은 없습니다. 오늘도 잘 버텨줘서 고맙습니다. 당신,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입니다."
『어떤 비밀』 은 경칩에서 우수까지 24절기에 띄우는 편지에 산문을 더해 꾸려진 책으로, 최진영 작가님의 첫 산문집이기도 합니다. 구의 증명을 비롯한 최진영 작가님의 작품을 이미 접해보신 분들께 익숙한 문장들도 있고, 평소 작가님의 책을 궁금해하셨던 분들도 첫 장을 떼기에 좋은 책이랍니다 :)
이번 플레이리스트의 마지막 곡은 작가님께서 직접 선곡해 주셨답니다. 일 년 열두 달, 계절의 편지를 담은 선곡인 만큼 최진영 작가님의 신간 <어떤 비밀>과 함께 감상하시면 더욱 깊은 울림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책 소개
“ 절반의 시간을 생각합니다.
살아온 날만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절반을 살았다고 말해도 될까요. 종이를 반으로 접듯 인생을 반듯하게 접어봅니다.
스무 살의 나와 마흔 살의 내가 만납니다. 반으로 접은 인생을 다시 반으로 접어봅니다. 열 살의 나와 서른 살의 나도 한자리에 모입니다.
그렇게 계속 접다보면 나는 점점 작아지고 인생의 모든 순간은 한 점에서 만나겠지요. 죽음이란 어쩌면 그런 것일까요. ”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데뷔작 『빙과』라는 작품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이번 『가연물』은 ‘특수 설정’으로 대표되는 미스터리 장르의 최근 화려함에 휩쓸리지 않는, 단단하고도 묵직한 미스터리입니다.
『가연물』은 수수께끼가 있고 공정하게 단서가 제공되며, 반복되는 검증과 뜻밖의 결말로 마무리되는, 담백하면서도 모범적인 미스터리 형식을 취합니다. 독자는 공정하게 제시된 증거만으로 진상을 추론할 수 있는데, 이는 요네자와 호노부가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밝힌 ‘미스터리는 독자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 책 소개
“자네의 수사 수법은 독특해. 어디까지나 규범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마지막 한 걸음을 혼자 훌쩍 뛰어넘는다. 그건 아마도 배우고 싶다고 배울 수 있는 수법이 아닐 테지.”
수수께끼와 함께 제공되는 공정한 단서. 반복되는 검증과 뜻밖의 결말로 마무리되는, 담백하면서도 모범적인 마무리.
히가시노 게이고와 교고쿠 나쓰히코를 비롯해 중견 작가는 물론 거장들의 신작이 쏟아진 작년, 그속에서도 당당히 3관왕을 달성한 『가연물』
“미스터리는 독자가 풀려고 마음먹고 구석구석까지 쫓으면, 진상에 이를 수 있는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_요네자와 호노부, 출간 기념 인터뷰 중에서
연쇄 방화의 동기를 파헤친 표제작 〈가연물〉을 비롯해, 발견되지 않는 흉기를 찾는 〈낭떠러지 밑〉, 공통된 목격 증언의 위화감을 파고든 〈졸음〉, 눈에 띄는 장소에 유기된 토막 시신에 집중하는 〈목숨 빚〉, 인질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진짜인가〉까지.
『떠나는 순간들』은 18개의 도시에서 발견된 157개의 감정들을 사진과 함께 담은 여행사진 문장집 입니다. 도희서 시인은 한 장의 사진과 하나의 문장을 조합해 찰나의 감정을 포착합니다. 유명한 장소에 대한 정보가 아닌, 순간의 마음을 이미지로 기록해 군더더기 없이 예리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 책 소개
" 여행이란 어디론가로 가는 것이 아니다. 어디론가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
사진을 사랑하는 도희서 시인이 여행에서 느낀 특별한 순간들을 아름다운 사진과 서정적인 문장으로 붙잡아둔 <떠나는 순간들>
" 삶은,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무의미한 것들을 지워갈 때 더욱 의미 있어진다. ”
메르헨 Marchen
📖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사 X 메르헨 📖
그래서 깨달았다.
모든 일에 보이지 않는 어떤 이유를 붙이려는 습관이
얼마나 사람을 더 힘들게 하는지 말이다.
어려움은 이유를 따지지 않고 불쑥불쑥 아무때나 찾아오는데
나는 매번 이유를 찾고 있으니 공평하지 않았다.
고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이유 없이 지속되는 것들 中』
.
.
안녕하세요 메리들:)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도서는 고윤 작가님의 에세이,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입니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는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위로와 공감을 담은 책입니다.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 가지고 있는 ‘여린 어른’의 이야기를 꺼내어 조심스럽지만 유쾌하게 풀어낸 따뜻한 봄볕 같은 책이랍니다.
📫 책 소개
누구나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맞닥뜨리는 순간이 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 또는 곧 죽게 된다는 시한부 선고,
무게를 가늠할 수 없는 연인과의 이별, 대안이 없는 해고 통보,
그보다 가볍지만 중요한 어떤 순간들.
이런 순간들이 몰고 오는 상처는 깊고 강하다.
그렇게 생긴 아픔은 당연히 자연스러운 상태다.
오늘도 무너지지 않은 당신에게,
그저 바람처럼, 곁에 머물고 싶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보러 가기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304482
📫 참여 양식
겨울 바람에도 온기가 있었던 날이 있고,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 위로가 되었던 날이 있습니다.
우리가 한때 멈춰 섰던,
아주 조용하고 따뜻했던 순간이 있지 않으셨나요?
누군가의 말, 어딘가의 풍경,
그저 지나간 바람 한 자락에 위로받았던 기억.
그 순간을 함께 나눠보면 어떨까요?
플레이리스트의 댓글에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총 10분께 신간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를 보내드립니다.
기간 : 4월 25일 금요일 ~ 5월 1일 목요일
당첨자 발표 : 5월 4일 일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채널 알림 설정, [이벤트 참여] 문구 꼭꼭 확인해주세요!💡
1 week ago | [YT] | 409
View 12 replies
메르헨 Marchen
📖 달 출판사 X 메르헨 📖
그날 기억나니.
어린 네가 가루약을 먹다 삼키질 못하고 뱉길 여러 번.
그게 세번째가 되었을 때, 결국 또 구역질을 해서 안방 바닥에 네가 뱉어낸 토사물이 후두둑 떨어졌을 때. 나는 곧장 일어나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지.
깜깜한 밤이었고 너는 현관문을 나서는 내 뒷모습에 대고 소리치며 울었어.
"엄마 미안해, 엄마 내가 잘못했어. 안 그럴게, 들어와줘. 들어와줘, 가지 말아줘."
나는 문 바로 밖에서 네가 우는 소리를 듣고 있었어.
약을 삼키지 못해 뱉은 어린 네가 용서를 빌게 만든 내 자신이 미워졌다. 엄마로서 한심하고도 남지.
바로 가서 널 안아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어.
한시영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엄마의 사과 편지 中』
.
.
안녕하세요 메리들:)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도서는 한시영 작가님의 에세이,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 입니다.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는 미움과 사랑, 외면하고 싶었던 날것의 감정이 뒤엉킨 시간을 정면으로 마주한 기록입니다.
엄마를 향한 분노와 서러움, 그리고 그 안에 숨은 사랑을 성실히 곱씹으며, 저자는 결국 누구보다 자신을 돌보고자 애썼던 엄마의 흔적을 발견해냅니다.
📝 책 소개
"엄마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래."
모두가 입을 모아 말했지만 엄마가 된 나는 이렇게 생각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엄마'를 해냈을까?"
나의 유년 시절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
죽일 듯이 싸웠지만 영원히 승자와 패자로 나뉘지 않을 사람.
이해할 수 없다가도 끝내 사랑이라는 단어 말고는 이름 붙이기 어려운 사람.
호칭은 다를지언정 우리는 누구나 그런 존재를 가져봤다.
자식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애정어린 죄책감,
그 통각을 거침없이 건드리는 한시영 작가의 첫 에세이
.
.
“엄마를 미워하느라 인생의 너무 많은 부분을 써버린 당신에게,
엄마를 사랑해보려고 너무 오래 애쓰다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이 책을 안겨주고 싶다.”
_김민철(작가, 『모든 요일의 기록』)
- 교보문고 url.kr/px8q36
- 알라딘 url.kr/3flm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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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양식
“죽이고 싶은데 사랑하고 싶다.
아니, 사실 같이 살고 싶다. 보통의 모녀처럼 살고 싶다.”
_김민철(작가, 『모든 요일의 기록』)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건 당연한 명제처럼 느껴지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이 당연함에 하염없이 외로워지곤 합니다.
엄마를 죽일 듯이 미워도 해보고,
누구보다도 성실히 사랑해보려고 애썼던 우리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어릴 적, 엄마에게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이 있으신가요?
플레이리스트의 댓글에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총 10분께 신간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를 보내드립니다.
기간 : 4월 18일 금요일 ~ 4월 24일 목요일
당첨자 발표 : 4월 27일 일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채널 알림 설정, [이벤트 참여] 문구 꼭꼭 확인해주세요!💡
2 weeks ago | [YT]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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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Marchen
[디즈니+ 유료 광고]
지난 게시물에서 정주행하기 좋은 디즈니+ 의 작품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
이번에 대학생 메리님들을 대상으로 디즈니+ 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얼른 들고 와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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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 [YT] |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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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Marchen
📖 부크럼 출판사 X 메르헨 📖
안녕하세요 메리들:)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도서는 일홍 작가님의 에세이,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입니다.
“ 여름에 태어났지만 여름을 싫어했다.
더위를 피해 그늘만 찾아 걸었고 장마에 젖은 표정은 아무 일 없는 듯 볕에 말리며 지냈다.
질색하던 여름을 온통 비켜 왔다고 생각했는데, 뜨겁고 찬란한 기억들이 모두 여름의 가방에서 쏟아진다.
나는 그걸 주워 담다가 여름을 사랑하고 말았다.
이것은 우리가 모르고 살 뻔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다.
사랑하지 못했던 것들을 사랑하고,
소중하지 않아던 것들을 아껴 주며,
당신과 함께 행복하고 싶다.
우리가 서로의 용기가 될 수 있도록. "
책의 한 페이지를 펼치면 지금보다 더 괜찮은 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단단한 믿음과 그 시간을 응원하는 글들이 반겨 줄 것입니다.
당신이 매시간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그러니 그 애씀의 끝에는 마침내 믿을 수 없을 만큼의 행복이 펼쳐질 거라고. 그렇게 다정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로 작가는 당신의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고자 한다. 당신의 열정은 헛되지 않았다. 그 기간은 더욱 성숙한 당신으로 변화하기 위한 나날들이었다고.
✉ 책 소개
“ 행복은 고생 끝에 오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언제나 존재하는 것. ”
작가는 ‘지금 무엇이든 행복이라 느낄 수 있다면, 언제나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살아가려 한다.’라고 말한다. 당신도 다양한 곳에서 행복을 찾으면 매일이 안온할 테다. 그렇게 오늘 하루도 괜찮았다고, 이런 행복이 끝없이 이어질 거라 믿기를.
행복을 찾지 못하고 애꿎은 곳만 두리번거리는 이의 손바닥 위에 이 책은 굳은 응원을 건네주고자 한다. 부단히 걸어온 길 위에서 반짝이는 행복을 건져 주는 유일한 도서,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보러 가기
bit.ly/illhong_marchen
✉ 참여 양식
스스로 고마웠던 날이 있었나.
바깥에선 그렇게 "고마워.", "감사합니다." 잘만 말하면서, 내겐 '이렇게 살아줘서 고마워.' , '나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 한마디 제대로 해 보지 못했다.
뭘 하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을 엄격하게 대했다. 인간이라면 당연한 부족함을 꾸짖으며 나는 오늘의 행복을 얼마나 갈취하고 있었던가.
이젠 자주 해 주려 한다. 해 줘야만 한다. 내가 나에게, 내가 걸어온 길과 이곳을 향해서. 여기까지 오기 위해 이겨 낸 수많음과 뭐든 붙잡고 버텨 내던 기득한 장면들을 향해서. 오늘은 우리 모두가 자신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을까.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에게. 존재해 줘서 고맙다고, 부족해도 괜찮고, 울어도 괜찮고, 다 괜찮다고. 애쓸 때도, 애쓰지 않을 때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그런 나를 내가 가장 믿고 응원한다고. 그렇게 품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자주 행복할 수 있도록.
.
.
자기 혐오와 채찍질에 지칠 때쯤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나는 나에게 더 관대할 수는 없는 걸까, 나를 더 사랑할 순 없는 걸까,
나는 왜 내가 받은 상처를 늘 외면해야만 하는 걸까.
다친 마음을 돌아보고 어루만질 수 있도록,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마음이 지친 나에게, 오롯이 나를 위한 편지를 써주세요!
✔️총 10분께 신간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를 보내드립니다.
기간 : 1월 20일 월요일 ~ 1월 26일 일요일
당첨자 발표 : 1월 29일 수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채널 알림 설정, [이벤트 참여] 문구 꼭꼭 확인해주세요!💡
2 months ago (edited) | [YT] |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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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Marchen
메리들! 을사년 새해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너무 추워서 이불 돌돌 말고 OTT 정주행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ㅎㅎ
정말 새해부터 너무 추운거 아닌가요🥶🧊
그래서! 요새 제가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는, 핫한 신작 드라마 <조명가게>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
“너의 빛을 찾아. 그래야 이 골목을 벗어날 수 있어.“
웹툰을 원작으로 각색된 드라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에 위치한 조명가게를 배경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사람들이 ‘삶의 의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가게를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들로 풀어냅니다 :)
“이 환자는 의식도 없는데, 그 의지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어둠 속에서 빛을 찾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 빛을 통해 이어지는 삶과 죽음의 이야기.
조명가게의 전구는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위로와 답을 건네는 특별한 역할을 한답니다💡
“어쩌면 의지라는 게 혼자만의 것은 아니니까요.”
우리 주변에는 분명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게 바로 우리 자신이 되곤 하죠.
유난히 추운 사회분위기 속, 이 작품이 여러분께 따뜻한 핫팩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명가게> <무빙> <트리거> 등 요즘 핫한 K-드라마와 함께
<겨울왕국> <모아나> <심슨 가족> 등 유명 애니메이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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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링크로 디즈니+에 가입하시면 ‘메르헨 Marchen’ 채널에 일정의 수수료가 지급됩니다.
2 months ago | [YT]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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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Marchen
📖 부크럼 출판사 X 메르헨 📖
안녕하세요 메리들:)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도서는 정영욱 작가님의 에세이,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입니다.
“ 그러나 나는 또 믿는다. 꿈에서 닿지 못할 사람에게 건네주었던 선물처럼 내가 이루지 못한 것을 해내는 삶도 끝끝내 존재한다고. 기분 좋게 취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처럼 별일 없이 선선한 바람에 가벼워지는 마음 같은, 무작정 걸어가다 도착한 예쁜 꽃밭처럼 의도하지 않았지만 마주치는 행복이 있다고.
내가 운행하는 인생에는 명확한 이정표가 없으니 어디로 나아가는지 종잡지 목하는 불안안에서 그럭저럭 대처하며 나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무릇 잘 해내고 있고 잘 살아 내고 있다는 것은 기분 나쁘게 축축한 꿈도 꾸고, 허황되었지만 기분 좋게 감싸 안아주는 꿈을 맞이하며 그럭저럭 단잠을 청할 수 있는 것. 쉬이 넘어지고 하지만 근간을 무너뜨릴 만한 시련은 아님에 감사하며 성장한 걸음으로 나아가는 것. 마주한 의도치 않은 행운으로 그간의 불행을 씻어 버리는 것.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가고 있는지 모를 만큼 흔들리지만, 마음먹은 대로 가고 있지 않으니 마음먹은 것보다 더 잘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나만의 정도를 꾸준히 이행하는 것.
무릇, 잘 살아내고 있다는 것은. "
이 책은 바쁜 일상 속 지친 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위안과 용기를 전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응원합니다.
오늘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책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만나보세요.
더불어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책 소개
출간 1년 만에 20만 부 판매를 돌파하며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가 50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층 다듬어진 문장과 미공개 원고 9편이 추가되어, 더욱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지친 하루를 버텨낸 당신에게 작가는 말합니다.
"당신의 아픔과 힘듦을 알고 있습니다. 설움 없이 자라는 것은 없습니다. 오늘도 잘 버텨줘서 고맙습니다. 당신,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입니다."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보러 가기
bit.ly/owook_marchen
🪴 참여 양식
유독 잠이 오지 않는 날이 있다. 많은 고민과 망상이 가득해서 정신이 쉽게 쉬지 못하는 날. 일어나지 않을 기대이거나, 꿈에서조차 나를 뒤흔드는 위태로움이거나.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거나, 붙잡고 놓아주지 못했던 것들을 향한 미련이거나 하는 것들로 인하여.
과연 이 중에 당신과 나는 무슨 생각으로 가득 차서 새벽을 지새우고 있을까. 걱정하고 고심하며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가득하니 새벽이 소란스러울 수밖에. 잠 못 이룰 수밖에.
창밖의 소음이 꼭 남 일 같지만은 않은 우리에게. 또는 나, 당신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과 내가 지새운 새벽이 지나면 햇살이 드리울 것임을. 우리는 늘 상상하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자신의 삶에게 아주 다정한 사람들이니 이 힘씀과 끌림과 애탐과 후회 모두 잘 살고 있을 것이라, 새벽을 빌려 말해 주고 싶다.
.
.
마음이 시린 새벽, 생각을 쉬이 흘려보내지 못해 끊임없이 곱씹으며 잠을 청하지 못해 뒤척인 경험, 다들 있으실 거예요.
생각이 잠을 방해하는 건지, 잠에 들고 싶지 않아 생각에 빠지는 건지 헷갈리는 시간들 말이죠.
오늘 밤은 편히 잠에 들길 바라며, 잠에 흘려보내고 싶은 생각이나 고민거리들을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댓글에 자유롭게 써주세요!
✔️총 10분께 베스트셀러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 를 보내드립니다.
기간 : 1월 13일 월요일 ~ 1월 19일 일요일
당첨자 발표 : 1월 22일 수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채널 알림 설정, [이벤트 참여] 문구 꼭꼭 확인해주세요!💡
2 months ago | [YT] | 129
View 22 replies
메르헨 Marchen
📖 난다 출판사 X 메르헨 📖
안녕하세요 메리들:)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에 담은 도서는 『구의 증명』 최진영 작가님의 신간 『어떤 비밀』 입니다.
『어떤 비밀』 은 경칩에서 우수까지 24절기에 띄우는 편지에 산문을 더해 꾸려진 책으로, 최진영 작가님의 첫 산문집이기도 합니다.
구의 증명을 비롯한 최진영 작가님의 작품을 이미 접해보신 분들께 익숙한 문장들도 있고, 평소 작가님의 책을 궁금해하셨던 분들도 첫 장을 떼기에 좋은 책이랍니다 :)
이번 플레이리스트의 마지막 곡은 작가님께서 직접 선곡해 주셨답니다.
일 년 열두 달, 계절의 편지를 담은 선곡인 만큼
최진영 작가님의 신간 <어떤 비밀>과 함께 감상하시면 더욱 깊은 울림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더불어 댓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책 소개
“ 절반의 시간을 생각합니다.
살아온 날만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절반을 살았다고 말해도 될까요. 종이를 반으로 접듯 인생을 반듯하게 접어봅니다.
스무 살의 나와 마흔 살의 내가 만납니다. 반으로 접은 인생을 다시 반으로 접어봅니다. 열 살의 나와 서른 살의 나도 한자리에 모입니다.
그렇게 계속 접다보면 나는 점점 작아지고 인생의 모든 순간은 한 점에서 만나겠지요.
죽음이란 어쩌면 그런 것일까요. ”
『구의 증명』 최진영 작가
그가 쓴 모든 소설의 ‘비밀’이 담긴 첫 산문
📘 최진영 『어떤 비밀』
- 교보문고 url.kr/7srkxz
- 알라딘 url.kr/mwmc48
- 예스24 url.kr/7x4543
️✉️ 참여 양식
잘 지내고 계신가요.
지난 일 년을 돌아봅니다.
비슷한 일상 속에도 다양한 일이 있었어요.
어제는 사랑을 믿고 오늘은 의심하고
마음을 꾸깃꾸깃 구겨서 힘껏 던져버렸다가
먼 곳까지 터덜터덜 걸어가
내가 구긴 그것을 주워서 펼쳐보던 날들.
사는 대로 사는 것 같지만
오늘은 언제나 처음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인 하루.
.
.
코 끝을 스치는 공기가 달라질 때마다 우리는 지나온 계절을 돌아봅니다.
부쩍 찬 기운이 서리는 요즘, 저도 지난 이맘때를 떠올리며 잊혀질 뻔했던 추억을 되새기는데요
어떤 비밀처럼 나의 계절이 꺼내볼 수 있는 편지로 기록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이 기억하는, 혹은 기억하고 싶은 계절의 편지를 자유롭게 써주세요!
✔️총 10분께 신간 <어떤 비밀> 을 보내드립니다.
기간 : 11월 8일 금요일 ~ 11월 14일 목요일
당첨자 발표 : 11월 17일 일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채널 알림 설정, [이벤트 참여] 문구 꼭꼭 확인해주세요!💡
𝐂𝐨𝐧𝐭𝐚𝐜𝐭 Marchen813@gmail.com
𝐈𝐧𝐬𝐭𝐚𝐠𝐫𝐚𝐦 @moxnoxox
5 months ago (edited) | [YT] |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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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Marchen
📖 리드비 출판사 X 메르헨 📖
안녕하세요 메리들 :)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로 소개해드릴 도서는 추리소설의 거장 요네자와 호노부의 신간, 『가연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데뷔작 『빙과』라는 작품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이번 『가연물』은 ‘특수 설정’으로 대표되는 미스터리 장르의 최근 화려함에 휩쓸리지 않는, 단단하고도 묵직한 미스터리입니다.
『가연물』은 수수께끼가 있고 공정하게 단서가 제공되며, 반복되는 검증과 뜻밖의 결말로 마무리되는, 담백하면서도 모범적인 미스터리 형식을 취합니다. 독자는 공정하게 제시된 증거만으로 진상을 추론할 수 있는데, 이는 요네자와 호노부가 출간 기념 인터뷰에서 밝힌 ‘미스터리는 독자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질문’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 책 소개
“자네의 수사 수법은 독특해. 어디까지나 규범적으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마지막 한 걸음을 혼자 훌쩍 뛰어넘는다.
그건 아마도 배우고 싶다고 배울 수 있는 수법이 아닐 테지.”
수수께끼와 함께 제공되는 공정한 단서.
반복되는 검증과 뜻밖의 결말로 마무리되는,
담백하면서도 모범적인 마무리.
히가시노 게이고와 교고쿠 나쓰히코를 비롯해
중견 작가는 물론 거장들의 신작이 쏟아진 작년,
그속에서도 당당히 3관왕을 달성한 『가연물』
“미스터리는 독자가 풀려고 마음먹고 구석구석까지 쫓으면,
진상에 이를 수 있는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_요네자와 호노부, 출간 기념 인터뷰 중에서
연쇄 방화의 동기를 파헤친 표제작 〈가연물〉을 비롯해,
발견되지 않는 흉기를 찾는 〈낭떠러지 밑〉,
공통된 목격 증언의 위화감을 파고든 〈졸음〉,
눈에 띄는 장소에 유기된 토막 시신에 집중하는 〈목숨 빚〉,
인질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진짜인가〉까지.
가쓰라 경부와 함께 총 5편의 수수께끼를 파헤쳐 보세요.
- 알라딘: url.kr/41xzzz
- 예스24: url.kr/2ctyxc
- 교보문고: url.kr/16z1ma
🔥 참여 양식
“ 가쓰라는 직감이란 차곡차곡 쌓인 관찰력이 경고를 보내는 신호라고 여겼다. 직감을 맹신하는 표적 수사는 최악이지만, 근거가 직감뿐이라는 이유로 의혹을 각하하는 것은 그다음으로 나쁘다. ”
인간의 관찰력과 기억력은 불확실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문득 스치는 동물적인 직감이 맞아떨어지는 경험을 하곤 하죠.
플레이리스트의 댓글에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여러분의 직감이 맞아떨어졌던 순간을 공유해 주세요!
✔총 5분께 신간 <가연물>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기간 : 9월 13일 금요일 ~ 9월 19일 목요일
당첨자 발표 : 9월 22일 일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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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 [YT]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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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Marchen
📖 어피티컬 X 메르헨 📖
안녕하세요 메리들 :) 메르헨입니다.
오늘 플레이리스트로 소개해드릴 도서는 시인 도희서님의 신간, 『떠나는 순간들』 입니다.
『떠나는 순간들』은 18개의 도시에서 발견된 157개의 감정들을 사진과 함께 담은 여행사진 문장집 입니다.
도희서 시인은 한 장의 사진과 하나의 문장을 조합해 찰나의 감정을 포착합니다. 유명한 장소에 대한 정보가 아닌, 순간의 마음을 이미지로 기록해 군더더기 없이 예리한 문장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 책 소개
" 여행이란 어디론가로 가는 것이 아니다.
어디론가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
사진을 사랑하는 도희서 시인이 여행에서 느낀 특별한 순간들을
아름다운 사진과 서정적인 문장으로 붙잡아둔 <떠나는 순간들>
" 삶은,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무의미한 것들을 지워갈 때 더욱 의미 있어진다. ”
지금 당장 어디론가로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여행의 순간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위로
- 교보문고 url.kr/ljzw7i
- 예스24 url.kr/dbqpzw
- 알라딘 url.kr/33d66e
✈️ 참여 양식
" 여행 이후 우리의 마음에는 무엇이 남을까.
어떤 사람들은 어디에서 어떤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남지 않느냐고 한다.
하지만 나의 여행은 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지를 남겼다.
문득 발걸음을 멈춘 1초도 안 되는 짧은 순간, 어떤 이미지가 섬광처럼 마음에 들어오는 것이다. "
여행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모든 순간이 영상처럼 재생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순간들이 이미지처럼 떠오르곤 합니다.
플레이리스트의 댓글에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여러분의 여행을 되돌아보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순간을 공유해주세요!
총 10분께 신간 <떠나는 순간들>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기간: 9월 6일 금요일 ~ 9월 12일 목요일
당첨자 발표: 9월 15일 일요일 채널의 고정 댓글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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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 | [YT]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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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Marchen
💚 MY FLO Festival X 메르헨 💚
𝑴𝒀 𝑭𝑳𝑶 𝑭𝒆𝒔𝒕𝒊𝒗𝒂𝒍 𝑬𝑽𝑬𝑵𝑻
내 음악 취향 아바타를 소개해주세요😎
🎧 MY FLO Festival이란?
자신의 음악 취향을 아바타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페스티벌으로
다양한 아티스트, 장르를 오마주한 아이템으로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나와 음악 취향이 비슷한 친구의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하며 서로의 음악 취향을 공유하는 축제입니다!
🎧 페스티벌 가는 방법
: FLO 공식 SNS 계정 상단 프로필 링크
: FLO 앱 내 배너를 통해 접속 가능
: 네이버에서 ’마플페‘ 검색
여러분도 MY FLO Festival에서 자신의 음악 취향에 맞게 아바타를 꾸미고, 다양한 음악 친구의 플레이리스트도 들어보세요 🎶
🎧 MY FLO Festival 바로가기
mff.music-flo.com/?utm_source=instagram&utm_medium…
8 months ago | [YT]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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