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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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경천동지(驚天動地)가 곧 대한민국의 경천동지가 될 것입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께서 광주에서 발표하신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보며 ‘경천동지(驚天動地)’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당나라 말기 시인 백거이가 남긴 시에서 비롯된 이 말은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든다는 의미입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산업사의 흐름을 바꾸는 역사적인 선언입니다.

호남에 총 896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를 추진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직접 반도체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힌 것은 국가의 미래를 걸겠다는 분명한 의지입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 기업인들께 고개 숙여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시는 모습을 보며, 수많은 호남인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 역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결단 앞에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산업화의 중심에서 비켜나 있었던 호남이 이제 대한민국 AI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심장으로 도약합니다. 준비된 땅 호남이 드디어 미래를 향해 힘차게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말(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을 인용하며 그동안의 소외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 역시 가슴이 뛰었습니다.

특히 대통령께서 "호남이 민주주의를 지켜온 역사에 대한 국민적 보상"이라고 언급하신 것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오랜 차별과 소외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시대적 선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번 프로젝트가 철저히 산업 논리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세계 반도체 산업은 이제 RE100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대규모 산업 용지, 장기적인 확장성, AI 데이터센터와의 연계가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대규모 산업용지를 갖춘 서남권은 이러한 조건을 충분히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 산업 거점입니다.

기업이 산업적 판단으로 선택한 길을 정치가 지역갈등으로 흔들어서는 안됩니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기업의 투자를 든든히 뒷받침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저 역시 국회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속도감 있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습니다.

호남의 도약은 호남만의 성공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세계 산업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입니다.
호남의 경천동지가 곧 대한민국의 경천동지가 될 것입니다.

10 hours ago | [YT] | 8,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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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대통령님 다시 국회에 복귀했습니다.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지켜내겠습니다.

2026. 6.30.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민주당 연수갑 국회의원 송영길 올림

19 hours ago | [YT] | 12,875

송영길TV

[봉하로 향합니다]
■ 일시: 6월30일(화) 오전 9시
■ 장소: 노무현 대통령 묘역(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1 day ago | [YT] | 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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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능한 대한민국, 새로운 산업지도가 시작됩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가슴이 뜨겁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산업사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비롯한 우리 기업들의 국토 전역에 걸친 대규모 투자계획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발표는 특정 지역을 위한 개발 계획이 아닙니다.

AI 시대에도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남기 위해 대한민국 국가 성장 전략 자체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역사적 선언입니다.

광주 전남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 지역은 8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충청권에는 HBM과 첨단 패키징, 경북 구미에는 로봇, 경남·울산에는 배터리, 거제에는 차세대 조선, 인천 송도에는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도 제시되었습니다.

특정 지역을 키우기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연결하여 국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새로운 국가 발전모델입니다.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원이 부족했던 우리는 수도권과 영남을 중심으로 국가 역량을 집중하는 전력을 선택했습니다. 그 전략은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산업강국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역균형을 위하고 새로운 산업을 위한 변화가 필요합니다.지금의 대한민국은 수도권 과밀과 공급 한계에 직면하고 지방은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라는 이중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민보고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반도체 공급역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용인과 평택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전력와 용수, 부지와 인재를 국가 전체의 관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재배치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래서 서남권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가장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전력과 용수, 인력, 지방정부의 지원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여부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 역시 "대한민국은 AI를 통해 지능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에 약 400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전력과 용수, 교통망과 정주여건, 인허가까지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하고, 대통령 직속 전담체계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동안 직접 책임지고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이것이야말로 정부와 기업,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 성장모델입니다.

일각에서는 “왜 호남인가”“전력과 용수가 부족하다”“정부가 기업을 압박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를 잊은 이야기입니다.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언제나 현재의 조건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호남은 높은 전력 공급 여건과 국내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갖춘 지역입니다. 한빛원전이라는 안정적인 기저전원도 있습니다. 영산강·섬진강 수계를 중심으로 산업용수 확보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첨단 반도체 산업은 하수 재이용과 초순수 기술을 통해 용수 이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비롯한 지역 대학들은 반도체 전문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필요한 것은 송전탑을 더 세우는 일이 아니라, 전력과 산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전략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는 서남권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남권의 반도체와 구미의 로봇, 충청의 HBM과 첨단 패키징, 경남·울산의 배터리, 거제의 차세대 조선, 인천 송도의 바이오가 하나의 산업생태계로 연결될 때 대한민국은 세계가 대체할 수 없는 국가, 대체불가능한 대한민국으로 완성됩니다.

대한민국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더 큰 도전을 선택했고, 그 도전은 새로운 성장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오늘 발표된 3대 메가 프로젝트 역시 위대한 도전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대체불가능한 대한민국은 어느 한 지역의 성공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국토 곳곳의 가능성을 하나의 국가경쟁력으로 연결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오늘은 새로운 대한민국 산업지도가 새롭게 그려진 역사적인 날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다시 시작된 날로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1 day ago | [YT] | 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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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의원실 알림]
📌 6월29일(월) 오전 7시30분(라이브)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합니다.
많은 관심과 청취 부탁드립니다.

2 days ago | [YT] | 8,503

송영길TV

[📢 송영길 의원실 알림]
내일 전북에서 진행되는 타운홀미팅 <당원의 목소리를 듣다, 전북의 미래를 열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6월28일(일) 오후2시
📌장소: 전주코오롱스카이타워 B1(101호)

3 days ago | [YT] | 1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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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입니다.]

이번에 월드컵 경기를 보는 내내 탄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의 결과는 이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습니다.

과정부터 공정하지 않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문제의 11차 회의와 관련해 문건이 존재함에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회의 자체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반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배 상근부회장은 자격 없는 불법적인 회의였다고 토로했습니다.

홍명보 감독 본인 역시 선임 과정의 정당성이 훼손됐음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문제의식조차 없다는 사실입니다.

절차도, 책임도, 반성도 없는 대한축구협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경질, 파리올림픽 진출 실패, 논란 속 홍명보 감독 선임, 승부조작 관련 사면 추진까지. 무능과 무원칙의 역사가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등을 돌린 이유도 단순히 성적 때문이 아닙니다.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실패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남아공전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선수 교체와 전술 변화는 보이지 않았고, 현실에 맞는 대응보다 기존 방식만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 축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 한 사람의 교체가 아닙니다.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입니다.

뜯어고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허물고 다시 세워야 합니다. 지금 대한축구협회는 그 정도의 대수술이 필요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2002년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준 히딩크 감독이 지금도 그리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협회의 눈치를 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철학을 지켰고, 필요하다면 기득권과도 맞섰습니다. 모두가 기술만 이야기할 때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름이 아닌 실력으로 선수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박지성을 비롯한 선수들을 발굴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써 내려갔습니다.

리더십은 사람 하나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혁신하는 힘입니다.

이번 남아공전을 중계한 박지성 선수도 과거의 실수를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마지막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결국 모든 책임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곳에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축구의 현실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평가였습니다.

또한 3년 전부터 박문성 해설위원이 울분에 찬 목소리로 줄곧 지적해 온 '그들만의 축구'라는 표현이 다시금 뇌리에 떠올랐습니다. 국민을 위한 축구가 아니라 협회를 위한 축구, 실력이 아니라 카르텔이 작동하는 축구. 지금 대한축구협회가 가장 먼저 끊어내야 할 고리입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상대 팀이 아닙니다. 카르텔과 무원칙,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대한축구협회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사퇴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퇴로 끝낼 일이 아닙니다. 몇 가지 규정을 손보는 것으로도 해결될 일이 결코 아닙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은 축구는 더 이상 국민의 축구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한 대변혁이 필요합니다.

참사는 우연히 반복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시스템을 방치할 때 반복됩니다.

3 days ago | [YT] | 1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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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에서도 대한민국의 평화를 생각합니다.]
- 폴아웃(Fallout), 미국의 북핵 저지 실패 보고서를 읽으며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읽기 시작한 '폴아웃(Fallout)'을 귀국길 하늘에서 완독했습니다.

미국 대북 전문 사이트 38North의 창립자 조엘 S. 위트가 쓴 이 책은 미국이 왜 북한 비핵화에 실패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한 기록입니다. 구절마다 안타까운 순간이 많습니다.

책에는 제 친구인 앤드류 김의 역할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존 볼턴의 '리비아 모델' 집착과 마이크 폼페이오의 'CVID' 고수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중요한 배경이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의 의회 청문회가 하노이 회담과 같은 시기에 열리고 있었다는 사실 역시 협상에 영향을 미친 또 하나의 배경으로 소개됩니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북한 내부에서조차 존 볼턴을 '북한 핵무기 체계를 완성하게 해준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점입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역설입니다.

출국 전 아침에는 호텔 로비에서 마이크 폼페이오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전 CIA 코리아미션센터 책임자 앤드류 김과 조찬을 함께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여섯 차례 만난 경험을 가진 그는 두 달 전 만남에 이어 국회 복귀 후 다시 만난 반가운 인연입니다. 이번에 특사단에 함께한 김영배 의원이 마침 다른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연락이 되어 이 자리에 동석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조엘 S. 위트의 『폴아웃』과 북핵 협상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금이야말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앤드류 김의 풍부한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오는 9월에는 하노이 실무협상을 이끌었던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가 국무부 부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1963년생으로 저와 동갑인 비건은 매우 진지하면서도 북한을 이해하려는 폭넓은 시각을 가진 외교관이었습니다. 북핵 문제를 힘의 논리만이 아니라 외교와 협상의 관점에서 풀어가려는 태도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분이 주한 미국대사로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앞으로는 임명 이후 논란을 반복하기보다, 사전에 양국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추천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적극적인 외교적·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700여 페이지에 이르는 이 책을 왕복 비행기 안에서 모두 읽었습니다. 덕분에 긴 비행도 매우 뜻깊은 시간입니다.

게다가 20달러만 내면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해 상공에서도 실시간으로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새삼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하늘길에서 얻은 교훈을 가슴에 새깁니다.

3 days ago (edited) | [YT] | 1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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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다시 확인한 K-민주주의의 힘]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옆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Freedom Is Not Free’라는 문구 앞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주미대한민국대사관 공군·해병대 무관들께서도 함께하며 방문단의 참배를 도와주셨습니다.

이어 미 의회 앞에서 KAPAC, 미주민주포럼 최광철 대표와 400여 명의 회원들, 그리고 브래드 셔먼, 주디 추,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등과 함께 한반도 평화법안(H.R.1841)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저는 축사를 통해 월드컵 남아공전 축구를 예로 들었습니다. 승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 교체와 전술 변화 없이 현상 유지와 수비 위주의 전략만 고집한다면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반도 정세와 여야 정치의 상황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변화하는 현실에 맞는 선수 교체와 재배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KAPAC 회원들은 각 지역구 연방 하원 의원실을 직접 찾아다니며 한반도 평화법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동 발의를 호소했습니다.

그 열정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서 마치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을 보는 듯했습니다.

이어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의원을 만났습니다.

벌써 네 번째 만남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도 남매같은 사이며, 다시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카멜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도 알려진 인물입니다. 미국 정치의 향후 흐름과 함께 경제자유구역을 활용한 원산지 인정 방안 등 한미 경제협력과 관련한 의견도 나누었습니다.

이후 조 윌슨, 롭 위트먼, 마크 다카노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SAVE(Safeguard American Voter Eligibility) Act’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수많은 유권자들이 등록을 포기하거나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원은 통과했지만 상원에서는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로 교착 상태에 있습니다. 선거제도와 게리맨더링을 둘러싼 치열한 정치적 경쟁이 미국 민주주의의 또 다른 현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KAPAC 갈라 나이트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강경화 대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가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제가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하게 되었습니다.

국회의장 특사이자 여야 의원단 단장으로 방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게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큰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이번 방미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외교의 무대였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브래드 셔먼, 주디 추, 톰 수오지 의원 등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한국계 미국인들의 오랜 숙원인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미국인의 북한 여행 제한 문제를 보다 유연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방미 일정에서 필라델피아에서 온 한인 3세들의 사물놀이 공연을 보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우리의 문화와 정체성은 그 어떤 외교적 성과 못지않은 큰 감동이었습니다.

마침 오늘은 현지 시간 기준, 김구 선생 서거 77주년이기도 합니다.

이번 방미를 통해 저는 다시 한번 K-민주주의의 힘을 확인했습니다. 국경을 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뛰는 동포들과 미국 정치인들을 만나며,

김구 선생께서 바라셨던 '문화의 힘으로 세계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나라'가 조금씩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고 돌아갑니다.

4 days ago | [YT] | 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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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의 약산을 평화의 길로 다시 만날 때까지]

오늘은 현지 시간으로 6월 25일, 한국전쟁 76주년입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과 생명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앞에 깊이 머리 숙였습니다. 대한민국은 그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이어 미국 워싱턴 D.C. 미 의사당 트라이앵글 존에서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한미동맹의 미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브래드 셔먼, 주디 추, 데이브 민 의원을 비롯한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은 약 50명의 의원이 함께 발의한 '한반도 평화 법안(H.R.1841)'의 취지를 설명하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초당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저 역시 최근 북한의 핵무기 고도화와 고체연료 미사일, ICBM 개발 등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우려하며, 군사적 대결이 아니라 외교와 대화를 통한 평화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계 미국인과 북한에 있는 가족들의 상봉을 위한 인도적 노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한국에 돌아가서 법안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평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 장인어른께서는 생전에 늘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소망은 한 사람의 바람이 아닙니다. 분단으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수많은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이기도 합니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이 이별의 아픔을 노래했다면, 이제 우리는 진달래꽃을 만남과 화해, 그리고 평화의 상징으로 다시 피워내야 합니다.

평화는 거창한 구호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서로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다시 고향을 찾을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을 평화의 길로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4 days ago | [YT] | 1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