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반란의 대가로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
.
.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긋지긋합니다.
더 지긋지긋해지기 전에 청산될 대상은 빨리 청산되었으면 합니다.
<12.3 비상계엄> 혹은 <12.3 내란>
아직 학술적·법률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저는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후에는
<윤석열의 난>으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독재자들의 전유물인 비상계엄이 너무 많은지라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이 지났을 때
<12.3 비상계엄>은
5.16과 12.12 보다 쉽게 잊힐 수 있고,
<12.3 내란>은...
우리 역사의 어떤 사건도 내란으로 명명되는 사건은 없습니다.
소위 반란들이 모두 내란인 셈이죠
그렇다면 우리 역사의 수 많은 반란들.
비담의 난, 장보고의 난,
왕규의 난, 조위총의 난, 만적의 난, 망이·망소이의 난, 김사미·효심의 난.
이시애의 난, 이괄의 난, 홍경래의 난 등
이 반란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반란의 대가로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저의 작은 꿈은 임시정부의 이동 현장을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밟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윤봉길 의거(1932) 이후 임시정부는 상해를 떠나, 항저우를 거쳐 창사로, 또 광저우를 거쳐 충칭에 도착(1940)합니다. 임시정부의 고난 기간이었던 8년 간의 대장정을 겨우 일주일 만에 주파하면서 어찌 임시정부 인사들의 고통과 외로움을 이해하겠냐만, 그 만 분의 일이라도 느끼고 오겠습니다.
저희 연구실 직원들과 함께 갑니다. 해외여행이라기 보다는 고된 일에 동행시켜 미안합니다. 저의 의지를 알고 함께 해주는 직원들에게 고맙습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 지금이 아니면 못 간다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답사 상황을 라이브로 유튜브 송출 해드리고 싶지만, 중국이다 보니 쉽지 않겠네요 다녀와서 영상으로 올리겠습니다. 1주일간 영상과 쇼츠를 올리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다큐영화 독립전쟁(가제)시나리오를 31번째 만에 완성하여 영상과 자막, 이미지, 애니메이션 등이 준비되었지만, 비상계엄 이후 현실정치가 영화보다 살벌하여 역사 영화를 통한 메시지 전달에 대한 의욕이 상실하였던 것도 사실이고, 영화 한 편을 통해 바꾸고자 했던 목표치가 가능하겠냐는 상실감과 더불어 영화의 퀄리티에도 개인적 만족을 못하고 있어 영화는 계속 손에 쥐고 있겠습니다.
주변에서는 돈도 많이 들어갔고 사실 저의 기회비용까지 계산하면 많은 투자가 되었기에 영화를 마무리 지으라는 주변 분들도 있지만, 제가 셈을 하려고 영화를 시작한 것은 아니기에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더구나 영화 시나리오를 위해 썼던 많은 글밥들이 <진보를 위한 역사>의 밑바탕이 되었으니 전혀 억울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먼 미래가 될 수 있지만 영화 약속은 지킬테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역사 채널을 6년을 끌어오면서 많은 시리즈물을 준비했고 꽤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역사강의를 통해 조회수를 올리는 것보다 강의 영상을 통해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할까를 고민합니다. 뉴라이트를 비롯한 보수 언론과 극우 정치세력의 역사 왜곡과 정치적 거짓말 작업이 일정 부분 먹힌 측면도 있기에, 그들의 왜곡된 역사와 거짓 주장들이 거짓임을 밝혀내고 알리는 것이 역사하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마음먹고 준비하는 것이 있습니다. 영상이 아니라 쇼츠입니다. 정보의 전달력 측면을 고려하고, 미래세대들이 짧은 영상을 선호하기도하며, 썸네일 하나하나에 주제와 기록을 남겨야 해서, 그렇습니다. 평균 러닝타임 1분 30초 쇼츠로 200개 영상을 준비합니다. "설마 거짓 왜곡 내용이 그렇게 많아?" 하시겠지만 그만큼 많습니다.
기존의 영상 편집 쇼츠가 아닌 직접 자료를 준비해가며 강의하는 쇼츠다 보니 1분 영상에도 생각보다 많은 폼이 들어갑니다.
또한 쇼츠는 유튜브 수익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런 고환율 시대에 영상 수익을 일정부분 포기하면서까지 매진하는 쇼츠 작업인 만큼 제가 여러분에게 부탁드리는 것은, 생각이 다른 쪽에 많이 퍼나르고 공유하셔서 거짓 역사에 속고 사는 사람들을 함께 계몽시킵시다.
황현필 한국사
반란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반란의 대가로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
.
.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긋지긋합니다.
더 지긋지긋해지기 전에 청산될 대상은 빨리 청산되었으면 합니다.
<12.3 비상계엄> 혹은 <12.3 내란>
아직 학술적·법률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저는 수십 년 혹은 수백 년 후에는
<윤석열의 난>으로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독재자들의 전유물인 비상계엄이 너무 많은지라
수십 년, 혹은 수백 년이 지났을 때
<12.3 비상계엄>은
5.16과 12.12 보다 쉽게 잊힐 수 있고,
<12.3 내란>은...
우리 역사의 어떤 사건도 내란으로 명명되는 사건은 없습니다.
소위 반란들이 모두 내란인 셈이죠
그렇다면 우리 역사의 수 많은 반란들.
비담의 난, 장보고의 난,
왕규의 난, 조위총의 난, 만적의 난, 망이·망소이의 난, 김사미·효심의 난.
이시애의 난, 이괄의 난, 홍경래의 난 등
이 반란의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반란의 대가로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백 년 후에는
꼭
<윤석열의 난>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1 week ago (edited) | [YT] | 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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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한국사
중국 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답사 잘 다녀왔습니다.
상하이→자싱→항저우→창사→충칭까지
중국의 천만 이상 도시 4곳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소회를 짧게 말씀드리자면
감동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중국의 각 도시의 임시정부 청사의 규모가
생각보다 작지 않아서 덜 서러웠고
또 도시 중심부에 임시정부 청사가 위치하고 있어 덜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중국 정부에서도 나름 관리를 한다는 느낌과 더불어
중국인들도 심심찮게 방문한다는 점이 위안을 주었습니다.
문제는
상해 임시정부 말고는
방문하는 한국인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1. 상해 청사(1926~1932)
- 생각보다 공안의 규제 심함(태극가가 크다고 못펼치게함)
- 실내 촬영 불가
-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임시정부 청사
2. 가흥(자싱) 김구 피난처
- 배를 타고 도망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아름다운 호수 옆의 피난처
3. 항저우 청사(1932~1935)
- 임정 건물이 아름다워 항저우 젊은이들의 핫플
4. 창사 청사(1937~1938)
- 의외로 관리가 잘되어 있고, 중국인 직원의 친절도 최상
5. 충칭 청사(1940~1945)
- 일단 큰 규모에 놀라며 마음이 조금은 따뜻해짐
- 청사의 아기자기함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에 2시간을 머묾
영상은 준비되는대로 업로드하겠습니다.
자세한 답사 내용은 추후 제 인스타에 게시하겠습니다.
www.instagram.com/hhp.history/
1 month ago (edited) | [YT] | 17,915
View 333 replies
황현필 한국사
새벽 출발합니다.
저의 작은 꿈은
임시정부의 이동 현장을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밟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윤봉길 의거(1932) 이후 임시정부는 상해를 떠나,
항저우를 거쳐 창사로,
또 광저우를 거쳐 충칭에 도착(1940)합니다.
임시정부의 고난 기간이었던 8년 간의 대장정을
겨우 일주일 만에 주파하면서
어찌 임시정부 인사들의 고통과 외로움을 이해하겠냐만,
그 만 분의 일이라도 느끼고 오겠습니다.
저희 연구실 직원들과 함께 갑니다.
해외여행이라기 보다는
고된 일에 동행시켜 미안합니다.
저의 의지를 알고 함께 해주는 직원들에게 고맙습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 지금이 아니면 못 간다는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답사 상황을 라이브로 유튜브 송출 해드리고 싶지만,
중국이다 보니 쉽지 않겠네요
다녀와서 영상으로 올리겠습니다.
1주일간 영상과 쇼츠를 올리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1 month ago (edited) | [YT] | 10,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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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한국사
경제지 '더 이코노미스트' 에서
저와 전한길을 비교하여 기사를 냈네요.
처음부터 비교 기사인것을 알았다면 인터뷰에 응했을런지...
그러나 인터뷰를 하며 맺은 인연으로 도쿄에 사는 이코노미스트 동북아 지국장이 5월 18일 광주를 찾아왔고, 그와 함께 5.18민주묘지에서 함께 참배하고 5.18의 정신을 설명했던것은 역사를 강의하는 제 자신에게도 뿌듯한 일이었습니다.
기사 링크입니다.
[두 역사 인플루언서, 한국의 양극화된 정치를 설명하다]
www.economist.com/1843/2025/10/03/how-two-duelling…
[사진]
1. 5.18묘역 앞에서
2. 오월어머니집 어머님들과 함께
3. Noah Sneider 지국장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4. 기사 메인
2 months ago (edited) | [YT] | 2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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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한국사
안녕하세요. 황현필입니다.
역대급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들, 역대급으로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고향 가시는 분들, 안전한 귀성길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여행 가시는 분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저는 추석 연휴 10일 동안 1일 1쇼츠 올리겠습니다.
2 months ago (edited) | [YT] | 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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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한국사
2025년 을사년.
전반기에는 대한민국이 미쳐돌아가더니
후반기에는 세계가 미쳐돌아갑니다.
영상을 자주 올리지 못했습니다.
믿어주시겠지만, 놀지 않습니다.
뭔가를 하고 있고 곧 말씀드립니다.
최근 재평가 시리즈와 박정희 쇼츠를 시작했더니
누군가는
"국제정세가 이리 급박한데 과거 속의 인물평이나 하고 있냐"고 뭐라하고
또 누구는
"왜 뜬금없이 박정희 쇼츠를 찍냐"고 뭐라하고
미국과 트럼프, 관세와 주한미군 등
저라고 생각이 없겠습니까마는
분수를 알고 제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우리 역사는 언제 어느상황이나 중요합니다.
역사적 인물은 누구나 공이 있고 과가 있습니다.
박정희의 공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충분히 부각됨을 넘어 과장되고 신격화 되었으니
숨겨져 있는 과를 꺼내서 밝히는 것이 역사가의 의무라 생각합니다.
성역화 되어 있는 박정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박스쿨의 절반을 부수는 것이고
뉴라이트의 나쁜 의도를 깨는 것입니다.
문제는
제가 알고 있는 박정희의 과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입니다.
이를 알고서 살아가는 소위 이 땅의 진보가
박정희를 비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대중에게 설파하고자 합니다.
박정희 쇼츠 영상 30여 개까지 준비 중입니다.
들으시면 심히 화가 나실 것입니다.
고독과 분노를 공유하겠습니다.
많이들 퍼날라 주세요.
리박견들 생각보다 조용해서 심심합니다.
.
2 months ago | [YT] | 1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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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한국사
안녕하세요 황현필입니다.
광복 80주년 관련 강연과 포럼 참여 등
여러가지 일로 바빴습니다.
8월 15일 저는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에 다녀왔습니다.
엄청 더웠습니다.
그럼에도 노을 진 광화문을 통해 과거 조선을 느꼈고
정부서울청사에 걸려있는 태극기를 보며 현재의 대한민국을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보고 왔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독립군>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투사들을 통해
나라사랑과 올바른 애국심이 무엇인지를 고민케 하는
그리고 재미까지 챙긴 훌륭한 다큐 영화였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저절로 박수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독립군>의 연출을 맡은 문승욱 감독은
저와 <황진> 다큐 영화 제작을 위해 시나리오를 함께 썼던 분입니다.
영화 <독립군>, 꼭 극장 가셔서 관람하시길 부탁드립니다.
3 months ago (edited) | [YT] | 2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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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필 한국사
황현필입니다.
몇 가지 중요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큐영화 독립전쟁(가제)시나리오를 31번째 만에 완성하여
영상과 자막, 이미지, 애니메이션 등이 준비되었지만,
비상계엄 이후 현실정치가 영화보다 살벌하여
역사 영화를 통한 메시지 전달에 대한 의욕이 상실하였던 것도 사실이고,
영화 한 편을 통해 바꾸고자 했던 목표치가 가능하겠냐는 상실감과 더불어
영화의 퀄리티에도 개인적 만족을 못하고 있어
영화는 계속 손에 쥐고 있겠습니다.
주변에서는
돈도 많이 들어갔고
사실 저의 기회비용까지 계산하면 많은 투자가 되었기에
영화를 마무리 지으라는 주변 분들도 있지만,
제가 셈을 하려고 영화를 시작한 것은 아니기에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더구나 영화 시나리오를 위해 썼던 많은 글밥들이
<진보를 위한 역사>의 밑바탕이 되었으니
전혀 억울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먼 미래가 될 수 있지만
영화 약속은 지킬테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역사 채널을 6년을 끌어오면서
많은 시리즈물을 준비했고
꽤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역사강의를 통해 조회수를 올리는 것보다
강의 영상을 통해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할까를 고민합니다.
뉴라이트를 비롯한 보수 언론과 극우 정치세력의
역사 왜곡과 정치적 거짓말 작업이 일정 부분 먹힌 측면도 있기에,
그들의 왜곡된 역사와 거짓 주장들이
거짓임을 밝혀내고 알리는 것이
역사하는 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마음먹고 준비하는 것이 있습니다.
영상이 아니라 쇼츠입니다.
정보의 전달력 측면을 고려하고,
미래세대들이 짧은 영상을 선호하기도하며,
썸네일 하나하나에 주제와 기록을 남겨야 해서, 그렇습니다.
평균 러닝타임 1분 30초 쇼츠로 200개 영상을 준비합니다.
"설마 거짓 왜곡 내용이 그렇게 많아?" 하시겠지만
그만큼 많습니다.
기존의 영상 편집 쇼츠가 아닌
직접 자료를 준비해가며 강의하는 쇼츠다 보니
1분 영상에도 생각보다 많은 폼이 들어갑니다.
또한 쇼츠는 유튜브 수익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런 고환율 시대에
영상 수익을 일정부분 포기하면서까지
매진하는 쇼츠 작업인 만큼
제가 여러분에게 부탁드리는 것은,
생각이 다른 쪽에 많이 퍼나르고 공유하셔서
거짓 역사에 속고 사는 사람들을
함께 계몽시킵시다.
5 months ago (edited) | [YT] | 22,579
View 673 rep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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