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비스트 ㅣ Money Beast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 듣는 창업/자영업/스타트업

Business Inquiries : hajin000220@naver.com


머니비스트 ㅣ Money Beast

오늘은 조금 기쁜 소식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M&A 후 입사한,
타임트리의 투자 유치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긴 여정이었습니다.
국내 VC, 해외 VC, 대기업까지.

해외 VC를 만나서 대표님의 IR을 열심히 통역했을 때만 해도,
(두바이 3년 살았던 영어실력이 제법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투자 여정이 길 줄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타임트리의 지표는 매력적입니다.
누적 6,800만 유저.
MAU 2,000만,
DAU 1,000만.
DAU/MAU 약 50%.
어마어마한 수치입니다.

다만 유저 베이스의 플랫폼이라는 점,
아직 급격한 J 커브 대신 선형의 성장을 보이는 매출.
투자자들의 의문과 의심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리드한 곳은 대기업인 SKT입니다.
[AI]라는 거대 흐름 속 많은 데이터가 있는 타임트리와,
에이닷을 비롯해 A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SKT간의,
AI 에이전트를 향한 협업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논의는 진전됐고,
SKT 에이닷 부서에 계신 분들과도 워크샵을 진행하며 협업 준비를 마쳤습니다.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막상 대기업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SKT와의 자본 및 업무 제휴는 AI라는 거대 흐름 앞에서,
대기업도 빠르게 움직이는구나를 보여준 사례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경험과 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민규님과 함께 20대 초중반을 치열하게 고민하며 만들었던
하나의 어플이 감사하게 M&A로 이어졌습니다.

이젠 SKT라는 대기업과 협업하며,
날카로운 프로덕트로 새로운 AI라는 흐름의 타임트리를 올려놓고자 합니다.

저희의 여정을 많이 주목해주세요.

(머니비스트 유튜브도요:)

3 weeks ago | [YT] | 5

머니비스트 ㅣ Money Beast

구독자 1만 유튜브 채널을 같이 운영할 분을 모집합니다.
[PD등 지망 대학생 환영]

안녕하세요.
구독자 약 1만명의 스타트업 인터뷰/사옥탐방/20대 패널토크 등 다양한 버라이어티의 컨텐츠를 다루는
[머니비스트] 채널을 운영하는 정하진입니다.

저는 NETY (네티) 라고 하는 대학생 일정관리 어플리케이션을 누적 15만 다운로드,
MAU 5만까지 운영한 후,
작년 누적 약 7,000만 다운로드의 글로벌 일정공유 캘린더 타임트리에 M&A (Exit) 하였습니다.

그 후 [머니비스트]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인터뷰하고,
오피스에 방문해 직원들을 담기도 하며,
20대 남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채널은 스타트업 컨설팅 전문 기업인 [포켓컴퍼니]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였고,
월매출 500만원 정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채널은 8개월 내 구독자 약 1만명까지 성장했고,
높은 시청지속시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을 조금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할 PD/편집자를 모십니다.

<우대사항>
4가지 중 1가지만 해당해도 의미가 있습니다.

- 편집 능력 (휴대폰 툴등이 아닌 카메라의 촬영본을 편집할 수 있는 어도비 프리미어 능력)
- PD로서의 기획력 (다양한 컨텐츠를 직접 기획할 분)
- 영상에도 직접 출연 가능하신 분
- 숏폼 바이럴 경험이 있는 트렌디한 분

<장점>

- 다양한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가능 (직접 컨택/촬영현장 동행 및 명함교환)
- 반응이 있는 채널에서 콘텐츠 기획 및 실행 가능
- 고정급 및 광고 수익의 일정 부분 Share (협의)

@moneybeastkr 인스타그램 DM
또는 hajin000220@naver.com을 통해

간단한 이력과 포트폴리오 (있으시면),
우대사항 등을 말씀 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1 month ago | [YT] | 4

머니비스트 ㅣ Money Beast

결혼하자마자 사표 내고 창업해 빚만 10억.
자녀는 넷.

15억 날리고 창업 계속 할 수 있어?

대기업 다니며 모은 자본금 5억, 빚 10억 탕진하고,
지금은 프랜차이즈 50호점까지 성공한 수제버거집.

바로 힘난다버거.

프랜차이즈가 50호점까지 늘어나면서,
마음 먹으면 가맹을 늘려서 엑싯할 수 있지만,
점주들을 고려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푸드테크에 집중하고 있어.

힘난다버거에서 시식, 신메뉴개발도 해보았어.

2 months ago (edited) | [YT] | 2

머니비스트 ㅣ Money Beast

[한국과 미국 자본시장에 대한 고찰, 구글 실적발표를 보며]

제 모든 글은 인스타그램에도 나와 있습니다. [머니비스트 인스타그램]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좀 일찍 일어났습니다.

새벽 5시에 제 재산의 80% 이상인 구글 (알파벳)의 실적발표가 있고,
새벽 5시 30분에 어닝콜 (구글 경영진의 실적 설명, 질의응답)이 있어서 들으려 했습니다.

결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매출, 이익 모두 예상을 초과했고,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지고,
자본지출(CAPEX)은 AI 성장세에 힘입어 더욱 많이 투자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개인적으로 감명을 받은 부분은 어닝 콜이었습니다.

1시간 동안 CEO, CFO 등 경영진들이 나와서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에 대해 바로바로 라이브로 대답하는 과정이
주주로서 매우 뿌듯하고, 또 기업에 대해 신뢰가 가는 시간이었달까요.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주식을 20살 때부터,
군대 다녀와서는 스타트업을 하며 주식회사를 설립한 사람으로,
주식회사를 같이 소유하는 주주들은 권리만큼,
아니 권리 이상으로 기업의 상태를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어닝 콜 같은 부분은 기업의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선을 한국으로 돌려봅니다.
아직 한국은 미국을 따라갈려면 멀었습니다.

한국이 나쁘다, 미국이 좋다라는 사대주의보다,
자본주의 구조 자체에서 아직 한국은 자본시장의 투명성 및 신뢰도 등이 많이 부족합니다.

가령, 대한민국 대표 기업 중 하나인 SK 하이닉스도 오늘 엄청난 호실적을 발표했는데,
대표자나 경영진이 나와서 설명하는 그런 공식적인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 숫자를 통해, 그리고 그것을 확인하고 전달하는 언론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구조죠.

이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기업 공개 (IPO)를 해서 일반 대중도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상황이라면,
실적을 단순히 발표하는 것을 넘어,
그 실적을 대중들이나 애널리스트가 알아서 해석하게 하는 것보다는,
기업의 경영진이 주주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더욱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상장 주식(스타트업)의 경우는 주주총회의 빈도나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겠고요.

글을 정리하려 합니다.

어닝 콜 속 구글의 CEO 순다르 피차이는 매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AI 확산 속 구글이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회는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도, 당연히 구글의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AI 챗봇 등으로 인한 구글 검색 광고의 둔화,
반독점 규제 등.

이런 기회와 리스크들을 실적에서 나온 수치를 보며 주주들이 자율적으로 해석하는게 아닌,
대표자와 소통할 수 있는 발전적인 자본주의의 미국이 조금은 부러울 뿐입니다.

낙서장처럼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어닝콜은 유튜브에 치시면 많이 나오고,
실시간으로는 [스톡나우] 어플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2 months ago (edited) | [YT] | 5

머니비스트 ㅣ Money Beast

[빅테크들의 실적발표, 파운더가 가지는 힘]

제 모든 글은 인스타그램에도 나와 있습니다. [머니비스트 인스타그램]

빅테크들이 연이어 실적발표를 하는 요즘이다.

구글, 테슬라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그리고 애플, 아마존을 마지막으로.

빅테크들의 실적발표를 보며 숫자가 어지럽긴 하다.
매출, 이익, CAPEX (투자) 수치가 그냥 어마어마하다.
진공청소기? 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삶 속에 깊이 침투한 빅테크는 우리의 돈을 청소기 마냥 흡입한다.

실적 발표를 들으며 시장은 빠르게 반응한다.

실적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앞으로의 전망, 가이던스다.

얼마를 벌 것 같고,
얼마를 어디에 투자하겠다는.

내 재산의 80%가 있는 구글을 포함해,
빅테크들의 실적발표를 들으며 머릿속을 스쳤다.

파운더가 이끄는 빅테크들이 참 매력적이다 하는 생각.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은 현재 창업자가 아닌 전문 경영인을 내세우고 있다.

훌륭한 경영으로 회사를 이끄는 그들은 정말 대단하지만,
한편으로 이미 많은 부를 일구었어도 일선을 떠나지 않고 경영을 이끌고 있는 빅테크 파운더들이 대단히 멋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의 인터뷰나 행보를 보면, 뭐라 그럴까.
거침이 없달까.
(자기가 대표이자 창업자니까 상관없기도 하겠다)

그게 참 멋있다.

조금 더 풀어 설명하면,
기업의 방향성 관련해 과감한 의사결정을,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밀어붙인다는 느낌.

요즘 AI 시대로 판이 바뀌고 있다고 한다.
이미 AI는 삶속에 깊이 침투해 있지만,
빅테크 경영자들은 입을 모아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변화하는 판에서 큰 파이를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도 있지만,
한 명 또는 소수가 다 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판을 고려해 모든 빅테크가 과감히 투자한다.
1) 인프라 투자.
2) 그리고 그 다음 혁신을 이끌 인재 영입.

그 선두주자는 파운더가 이끄는 빅테크들이다.

단순 투자 비용의 많고 적음보다,
얼마나 철학을 갖고 밀어붙이는지가 중요하다.

마크 저커버그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저커버그가 만들어가는 메타는 축구로 따지면 레알 마드리드 같다.
그냥 최고의 인재를 영입해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는 마인드.

AI 핵심 인재를 애플, 오픈 AI 등 여러 곳에서 천문학적인 액수로 마구 데려온다.
직장인에게 돈은 가장 매력적인 인센티브이기에 이직하는 사람들에게 의리를 강조할 수도 없다.

천문학적인 액수에도 설득이 불가하면,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28살의 알렉산더 왕 (스케일 AI 창업자)을 영입하기 위해 스케일 AI를 20조에 샀다.

혹자들은 말한다.
저커버그의 투자는 21세기 최고의 도박이라고.

21세기 최고의 도박을 멀찌감치라도 보면서,
이 도박은 창업자만이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애플은 팀쿡 체제 이후 막대한 현금흐름을 만들었지만, 혁신은 더디다는 평가.
구글은 순다르 피차이 체제 이후 꾸준히 성장했지만, 검색시장의 우월함을 활용해 AI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않았다는 평가,
아마존은 앤디 제시 체제 이후 클라우드 성장세 외에는 더디다는 평가.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가,
경영을 제일 잘하는 사람인지는 모른다.

그치만 의사결정은 가장 빠를 수밖에 없다.
속도가 생명인 시대에서는 그게 가장 큰 무기일 수도 있다.

2 months ago (edited) | [YT] | 4

머니비스트 ㅣ Money Beast

[새천년모임 (00년생 이후 창업가 모임)의 시작]
7.18 근래 가장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제 모든 글은 인스타그램에도 나와 있습니다. [머니비스트 인스타그램]

인사이더스 (연세대-고려대 연합 실전창업학회) 에 들어가 회장을 하고,
파운더스 (서연고카포 창업학회) 에 들어가 운영진을 하고,
기댈 수 있는 훌륭한 형들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반면 제가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형]의 역할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소수정예로,
개인적으로 힘들면 같이 편하게 술 먹을 수 있는 친구이자,
창업 여정에서는 조언보다는 위로와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모으고 싶다는 욕심.

거기서 제가 조그맣지만 하나의 기둥이 되고 싶다는 욕심.

그렇게 충동적으로 스레드에 글을 올려 시작했던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00년생 이후니까, 새천년모임이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매각을 여러 번 한 사람도,
대학교를 중퇴하고 사업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도,
대학교를 휴학해 투자를 받고 사업하는 사람도,
예비창업자도,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창업가 이전 또래 친구처럼 이야기하고, 술도 먹는 모임.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친해지는게 아니라,
친해지고 서로 좋고 fit이 맞으면 도움을 주고 받는 모임.

근데 여타 모임과 달리 젊습니다.

00년생 이후 창업가.
(갈라치기 하는 건 아닙니다;)

세상을 바꿀 젊은 세대의 부족하지만 힘찬 날갯짓,
이 모임을 통해 확산 되었으면 합니다.

2 months ago (edited) | [YT] | 4

머니비스트 ㅣ Money Beast

한국 생활형 AI (WRTN) 후기

여러분들은 뤼튼을 알고 계신가요?

저는 평상시에 Chat GPT를 애용하지만,
국내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서비스라 최근 관심을 갖고 쓰고 있습니다.

제가 느낀 뤼튼의 강점은,
1)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 (직관적),
2) 여러 AI 모델을 똑똑하게 활용한다는 점 (GPT-4o, Claude, Gemini 등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
3) 글쓰기 장점이 있어서 보고서 작성에 적합하다는 점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4월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AI 과제와 업무처럼 목적을 따로 선택할 필요 없이,
AI 서포터에게 그냥 편하게 물어보면 대답이 가능한 점이 좋았습니다.

곧 뤼튼의 김태호 이사님과 인터뷰 콘텐츠가 올라오는만큼 미리 뤼튼을 한 번 써보시고 많은 댓글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wrtn.ai/

5 months ago | [Y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