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챙기느라 마루가 얼마나 고생 했는지 너희들도 잘 알지?

길냥이 밥배달 따라다니며 새벽시간 엄마와 길 동생들 지켜주었던 마루

밥 먹지 못하게 급식소 위에서 냥펀치 날리며 쫓아내는 다롱이

새끼냥이 부터 성묘냥이들 까지 5년 넘는 시간 울고 웃던 길고양이들

분리불안 심해서 길고양이 밥배달 따라 다니며 고생하는 마루

길가에 봉지밥 놓아주면 먹고가는지 물고가는지 그렇게 먹고 살아가는 아이들

잠깐 사이에 어디에서 묻혀 왔는지 얼굴과 몸에 시꺼먼 줄이 생겼어요

길고양이 밥으로는 부족할텐데 길위에 안쓰러운 아이들

많던 아이들이 안보여도 늦게라도 와서 먹을수 있게 항상 밥을 챙겨 놓습니다

설기 모성애가 밥엄마를 새끼있는 이곳으로 오게 했나 봅니다

항상 똑 같은 코스 밥배달 밥 자리마다 순서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잘 돌봐주고 싶어도 통하지 않으니 밥시간에 기다려주는 것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특성에 맞게 도시락 챙겨주면 전부 먹고 가는 아이들

밥먹으러 매일 오는 아이들은 잘 먹고 건강해보이지만 결석하면 살이 빠져요

새끼를 밥자리에 데려오면 편할텐데 입에 물어 나르느라 고생하는 어미냥이

새끼들을 숨겨놓고 고기밥 물고 왔다갔다 해야하는 위험한 길위에 삶

밥 먹으러 잘오는 아이들 보면 고맙고 미안하고 짠한 밥 배달

무더위에도 빠지지않고 밥 먹으러 오고 가는 아이들

새끼들 때문인지 아빠를 밥자리에 오지 못하게 하는 어미냥이

새끼주려고 고기밥 물어 나르기 힘들었는지 두마리 새끼만 밥자리에 데려왔어요

오래 안보여도 건강하게 살아있다면 가끔 밥시간에 와주는 아이들

혹시 몰라서 밥 한번 챙겨 놓고 다시 확인하고 더 챙겨 줍니다

가지고 나간 고기가 다주고 없어 집에가서 가져온다고 기다리라고 했더니 기다리고 있는 코미

새끼들이 편하게 밥 먹을 수 있게 경계하며 망보는 어미 냥이

네마리 새끼들에게 밥자리 오지 못하게 하고 입으로 물고 갔다주는 어미냥이

새끼들이 위험하다고 생각됐는지 밥자리에 오지 못하게 하고 고기밥 물고 가는 어미냥이

떠돌이 개가 밥을 다 먹고 가서 밥 달라고 밥엄마 기다리는 둥이

무더위에 흙바닥에 엎드려 쉬고 있는 안쓰러운 길고양이들

분리 불안이 심해서 밥 배달 따라다니며 개 고생 하는 마루

아직 애기 같은 어미냥이가 새끼가 세 마리 인줄 알았는데 네 마리나 있습니다

다롱이가 한쪽 눈을 뜨지 않고 있어 놀랐는데 조금있다 눈 떴는데 좀 아파보여요

고기밥 맛있게 먹고 꼼꼼하게 세수하는 아직 어린 길고양이 가족

갑자기 중성화 해야 할 암컷냥이들이 자주 보여 고민이 많아집니다

약밥을 잘 먹은 눈이 아팠던 두아이 눈이 좋아졌어요

계속 반복되는 어려운 숙제들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사방이 위험한 길위에서 본능적으로 하게되는 하악질

엄마를 똑 닮은 새끼냥이가 엄마를 따라 밥먹으러 왔어요

무더위에도 배고파서 밥시간 되면 밥먹으러 오는 아이들

영역싸움으로 서로 밀고 밀리고 밥시간에 오고가는 아이들이 바뀌고 있어요

안보이는 아이들은 잘 못되었을까요? 어딘가에 꼭 살아있기를 기도합니다

깨끗한 자리에서 밥 먹게 하고 싶어도 환경이 너무 열악합니다

큰 도시락 하나 다 먹고 엄마 오기를 기다리는 노꼬

밥만 챙겨 놓고 누가 먹는지 몰랐더라면 마음이라도 덜 아플텐데

오래 안보여 걱정하다보면 가끔 한번씩 얼굴 보여주고 가는 아이들

새끼 있는지 닭가슴살 입에 물고 가는 설기 (개들이 내 밥 다 먹었어🥺)

건강한 아이들도 언제 어떻게 될지 알수 없는 열악한 길위에 삶

아직 애기인줄 알았는데 고기밥을 입에 물고 어디론가 가는 어린 길고양이

날씨가 더워서인지 아픈아이들이 많아져 걱정입니다

왠일로 대장냥이가 다른 아이들과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급식소마다 깨끗한 물이 있으니 무더위에 물 많이 먹고 잘 이겨내주길 바래봅니다

강아지가 가까이 있어도 맘 편하게 밥 먹는 아이들

밥 챙겨주면서 아픈 아이들 보는 일은 가슴 한켠이 무너져 내리는 고통입니다

봉지밥이라도 먹으려고 허름한 밥자리 찾아온 어린 길고양이들

한적하고 조용한 밥자리에서 편하게 쉴수 있게 모른척 해주면 좋을텐데

죽지 않는 영원한 삶은 없기에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길고양이들

기다리지 말라고 여러개 도시락 놓아줘도 함께 밥 먹지 않는 아이들

구내염 때문에 맛있는 음식에 영양제 섞어 어떻게든 먹게 하려는데 쉽지 않네요

평소 밥먹던 급식소가 불안했는지 다른 영역 밥자리에 와서 먹고 가는 둥이

구내염은 한번 걸리면 깨끗한 물을 먹어도 낫지 않는 난치병

밥 엄마 서운하게 쌍으로 하악질 하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