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내 이어폰 속
작은 무대를 틀면
감미로운 음악이
낡은 레코드처럼
흐르고

창을 토닥이는
빗소리의 속삭임은
살가운 반주로 보태져
은은히 밤을 적시는
잠 못 드는 세상에
살며시 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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