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로 글을 게시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여러분들 많이 놀라셨지요? 빙산이 녹아 무너지듯 한순간에 나라와 기업과 가정과 개인이 무너지기 직전의 비현실적인 상황을 목도하면서 정말 당황스럽고 괴로웠습니다. 지켜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합니다.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일주일째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지요? 영상을 찍을 짬을 못낼 만큼 바쁘기도 하고.. 피디님이 입사하신지 2년 만에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시기도 해서 이번 주까지는 쉬어갑니다 ^^
학생 시절 한국지리를 배울 때 철도와 교통의 발달로 전국이 일일생활권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는데 이젠 KTX(SRT) 덕분에 반나절 생활권이 된 것 같습니다.
오전에 서울에서 재판하고 오후에 청주에서 미팅하고 오전에 청주에서 상담하고 오후에 부산에서 재판하고.
SOC의 확충이 국민 편익에 기여하는 바가 참 크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네요.
처리해야 하는 일들, 신경써야 하는 것들에 대한 압박감, 부담감으로 며칠 전 '진짜 토할 것 같다'라는 심정이 들더라구요. 개업하고 처음 겪는 감정이라 저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힘든 상황에서도 잘 견뎌냈는데 이젠 충분히 강하지 못한가 봅니다 ㅠ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염려했던 질환이 아니란 거에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었는데 MRI를 찍은 결과 아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그래서 중단했던 '알콜예우'도 사부작사부작 해보려구요 ㅎ
담주 금요일엔 호주에서 온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서 한잔 기울인 영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5주 만에 한잔했네요 ㅎㅎ
오늘은 2가지 소식이 있어서 글을 남기는데요. 우선 기분좋은 일이 있어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ㅎ
처음 말씀드리는 거지만 작년 저희 지역에서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인 '오송지하차도참사'의 유족분들을 위해 변협 차원의 법률자문단이 꾸려졌습니다.
14분의 희생자를 위해 6분의 변호사님이 자원을 해주셨고 전 공보이사로서 자문단 간사같은 단장을 맡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떠나보낸 뒤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여러가지 법률문제를 처리해야하는 상황이 답답하실 유족분들을 위해 1대1 매칭을 통해 자문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자칫 소송으로 이어질 분쟁을 중간에서 조율하여 합의로 원만히 해결이 된 것에 감사의 표시로 귀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지난번에도 너무 감사하다시며 멋진 넥타이를 주셨는데, 이번엔 오픈런이 아니면 사기도 어렵다는 귀한 걸 보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자랑 좀 하겠습니다 ㅎㅎ
안타까운 소식은.. 당분간 알콜예우를 못찍게됐다는 것입니다 ㅠ.ㅠ
지난 일욜 저녁부터 갑자기 대퇴골 부분에 심한 통증을 느껴 걷는 것도 불편한 상황입니다. 자다가 몸을 뒤척일 때에도 찌를듯한 통증으로 밤에 화장실을 가느라 침대 밖을 나서는 데도 한참을 고생하고 있네요. 킬빌처럼 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MRI를 찍어봐야하지만 통증의 부위나 정도가 예사롭지는 않아서 걱정이라는..
하여 당분간은 논알콜예우 컨셉으로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라면에 소주 한잔 하려고 했는데, 금주중이라 한강라면 가게가서 얌전히 라면만 먹었네요 ㅎㅎ
달변님
이런 일로 글을 게시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여러분들 많이 놀라셨지요?
빙산이 녹아 무너지듯 한순간에 나라와 기업과 가정과 개인이 무너지기 직전의 비현실적인 상황을 목도하면서 정말 당황스럽고 괴로웠습니다.
지켜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합니다.
모두들 고생많으셨습니다.
4 months ago | [YT] | 88
View 23 replies
달변님
장마가 끝나가니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잘들 지내셨지요? ^^
마지막 영상 업로드를 한 때부터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하계 휴정기를 앞두고 엄청난 일정들을 소화하다보니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주부터 2주일간 꿀맛같은 하계휴정기입니다.
휴정기 동안에 판사님들은 휴가도 가시고, 밀린 판결문도 쓰시고, 산처럼 쌓인 기록들을 검토하십니다.
변호사들도 모처럼만의 휴식을 즐기지요.
수험생분들은 그런 휴식이 없어서 참 힘드실거에요.
절대적으로 시간이 없어서라기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게 더 커서인데 쉬어도 쉬는 것 같지가 않지요.
전 담주부터 시작되는 휴정기를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보내기 위해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하냐, 집에서 하냐의 차이만 있을 뿐 야근은 필수이지요 ㅜ
일주일에 두번 반강제로 찍던 유튜브를 쉬다보니
편해진 부분도 있지만 아쉬운 면도 있긴 합니다.
지금도 영상에 댓글이 간간이 달리고 있는데 요새는 유튜브를 잘 못보고 있어서 예전처럼 빨리 댓글을 달지는 못해드렸어요. 쉬는 동안 꼭 달도록 하겠습니다 ^^
지치지 마시고 힘내시라는 말씀 전하려고 글을 썼습니다.
친애하는 우리 구독자님들 모두 건강하십시오~♡
9 months ago | [YT] | 89
View 14 replies
달변님
날씨가 너무 좋네요
이런 날은 야외에서 한잔하기 그만이죠?
열린음악회를 딸래미와 같이 보고
늦은 저녁을 하러 왔습니다 ^^
저희 사무실 뒷편이 핫한 술집골목인데요
요즘처럼 시원한 날에는 야외 술을 즐기는 손님들이
넘쳐납니다 ㅎㅎ
행복한 저녁 되십시오 ♡.♡
11 months ago | [YT] | 58
View 26 replies
달변님
달변님입니다 ^^
일주일째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지요?
영상을 찍을 짬을 못낼 만큼 바쁘기도 하고..
피디님이 입사하신지 2년 만에 휴가다운 휴가를 보내시기도 해서 이번 주까지는 쉬어갑니다 ^^
학생 시절 한국지리를 배울 때 철도와 교통의 발달로 전국이 일일생활권에 접어들었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는데 이젠 KTX(SRT) 덕분에 반나절 생활권이 된 것 같습니다.
오전에 서울에서 재판하고 오후에 청주에서 미팅하고
오전에 청주에서 상담하고 오후에 부산에서 재판하고.
SOC의 확충이 국민 편익에 기여하는 바가 참 크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네요.
처리해야 하는 일들, 신경써야 하는 것들에 대한 압박감, 부담감으로 며칠 전 '진짜 토할 것 같다'라는 심정이 들더라구요. 개업하고 처음 겪는 감정이라 저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힘든 상황에서도 잘 견뎌냈는데 이젠 충분히 강하지 못한가 봅니다 ㅠ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염려했던 질환이 아니란 거에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었는데 MRI를 찍은 결과 아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그래서 중단했던 '알콜예우'도 사부작사부작 해보려구요 ㅎ
담주 금요일엔 호주에서 온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서 한잔 기울인 영상을 올릴 예정입니다.
5주 만에 한잔했네요 ㅎㅎ
그럼 건강한 몸과 정신 챙겨서 담주에 찾아뵙겠습니다 ^^
1 year ago (edited) | [YT] | 50
View 26 replies
달변님
🎊🎉 달변님의 무료상담소 OPEN!! 🎉🎊
네. 달변님입니다
최근 제가 구독자분들께 도움을 드릴 방법에 대해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법률전문가인 제가 할 수 있는 건 '법적인 도움'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구독자분들에게 감사함을 담아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물론, 법률상담 뿐 아니라 공부와 인생에 대한 상담도 진행합니다 :)
아래 신청방법에 따라 신청해주시면 추첨을 통해 구독자분들에게 무료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 <달변님의 무료상담소> 참여 안내 📢
👉 신청 접수 기간 : 24.03.26~24.04.07
🕖 일시 : 2024년 4월 15일(월) - 유안 서울사무소
2024년 4월 29일(월) - 유안 청주사무소
🎉 참여방법 🎉
👉 달변님 채널을 구독한다.
👉 아래 링크에 접속하여 신청서를 작성한다.
forms.gle/zQxLzt3KeK3sLUny8
* 위 주소의 구글폼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자동 응모됩니다.
*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별하며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상담 시간은 일정 조율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촬영에 동의하시는 분들을 우선 선별합니다.
1 year ago | [YT] | 45
View 6 replies
달변님
달변님. 유달준변호사입니다.
자정이 훌쩍 지났으니 26일 화요일이네요.
저도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ㅜ
내일 부산지방법원에서 형사항소심 재판이 있어서 부산에 가게 됐는데요. 혼자 KTX타고 다녀올까 하다가 제 차를 몰고 pd님이랑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부산에 간 긴에 밀면이랑 돼지국밥을 먹는걸 찍어볼까 해서요. 부산지방법원 근처나 너무 멀지 않은 동네에 괜찮은 집 알려주시면 한번 가보겠습니다. 너무 유명한 집은 촬영허가가 안될지도 모르지만요 ^^;
내일 영상을 올릴 거긴 한데요
4월부터 '달변상담소'를 운영해볼까 합니다.
한달에 하루씩을 정해 서울, 청주에서 구독자분들께
무료법률상담을 해드리는 컨텐츠인데요.
법률전문가니까 법률상담이 좋지만, 공부상담이나 일반적인 고민상담도 배척하진 않겠습니다 ㅎㅎ
4월 15일은 서울에서
4월 29일은 청주에서 진행할까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 올린 후 피디님이 댓글로 안내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24. 3. 26. 03:07 나머지는 내일로 미루며 ㅜ
1 year ago | [YT] | 53
View 29 replies
달변님
안녕하세요. '달변님' 유달준변호사입니다.
오늘은 2가지 소식이 있어서 글을 남기는데요.
우선 기분좋은 일이 있어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ㅎ
처음 말씀드리는 거지만 작년 저희 지역에서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인 '오송지하차도참사'의 유족분들을 위해 변협 차원의 법률자문단이 꾸려졌습니다.
14분의 희생자를 위해 6분의 변호사님이 자원을 해주셨고
전 공보이사로서 자문단 간사같은 단장을 맡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떠나보낸 뒤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여러가지 법률문제를 처리해야하는 상황이 답답하실 유족분들을 위해 1대1 매칭을 통해 자문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자칫 소송으로 이어질 분쟁을 중간에서 조율하여 합의로 원만히 해결이 된 것에 감사의 표시로 귀한 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지난번에도 너무 감사하다시며 멋진 넥타이를 주셨는데, 이번엔 오픈런이 아니면 사기도 어렵다는 귀한 걸 보내주셨더라구요~ 그래서 자랑 좀 하겠습니다 ㅎㅎ
안타까운 소식은.. 당분간 알콜예우를 못찍게됐다는 것입니다 ㅠ.ㅠ
지난 일욜 저녁부터 갑자기 대퇴골 부분에 심한 통증을 느껴 걷는 것도 불편한 상황입니다. 자다가 몸을 뒤척일 때에도 찌를듯한 통증으로 밤에 화장실을 가느라 침대 밖을 나서는 데도 한참을 고생하고 있네요. 킬빌처럼 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MRI를 찍어봐야하지만
통증의 부위나 정도가 예사롭지는 않아서 걱정이라는..
하여 당분간은 논알콜예우 컨셉으로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원래는 라면에 소주 한잔 하려고 했는데, 금주중이라
한강라면 가게가서 얌전히 라면만 먹었네요 ㅎㅎ
이상 2가지 소식을 보고 드렸습니다. 충~성!!
2024. 3. 13. 23:11 알콜예우 컴백을 기약하며
1 year ago (edited) | [YT] | 62
View 33 replies
달변님
이제 퇴근이네요 ㅜ
이번주는 너무 바빠서 내일 달변생각 업로드는 건너띄고
금요일에 알콜예우 영상으로 인사드려야겠습니다.
3월이 되니 법원 인사이동 후 보류되었던 재판들이 잡히면서 무척 바빠졌습니다.
이 시간까지 공부하고 계신 구독자님들 많으시죠?
켜켜이 쌓인 그 시간들이 꼭 보답해줄겁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4. 3. 5. 02:46 대문을 닫으며
1 year ago | [YT] | 65
View 7 replies
달변님
법무관 시절 모시던 법조 선배님과 이제는 법관이 된 법무관 후배님을 뵙기 위해 울산에 다녀왔습니다.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막차(SRT)를 겨우 탔는데 안도감이 과했던 것일까요. 오송역에 도착했다는 아내의 전화에 잠에서 깨어 천천히 움직이는 열차 안에서 본 정거장은 제가 내려야 할 오송역이었습니다 ㅜ.ㅜ
천안•아산역인줄 알았던 다음 정거장은 동탄역이었구요.
지금은 무인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으며 눈길을 뚫고 오는 아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제3자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겠지만 누구나 어이없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너른 마음으로 실수를 용인해주는 것이 큰 위로가 된다는 것도요.
눈오는 추운날 컵라면을 뛰어넘는 위로면 말 다한거죠? ㅎ
- 2024. 2. 21. 01:43 동탄역에서 -
1 year ago (edited) | [YT] | 77
View 22 replies
달변님
친애하는 구독자 여러분들. 다들 무탈하시지요.
날씨가 엄청나게 춥습니다.
오늘 밤부터 엄청난 한파가 올 것이라 합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란 말이 딱 맞는 날씨인데
아이 학원 픽업하러 갈 때 제 방 불을 켜두는 바람에
반강제로 나오니 또 일을 하게 되네요.
이번주 알콜예우는 제 방에서 찍었습니다.
겨울에 맛있다는 방어를 배달시켜 먹었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텐션이 올라오지 않더라구요 ㅜ
일의 공간에선 일을, 술은 술의 공간에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추운 겨울 늦게까지 일하다 새벽에 퇴근할 때면
고시공부할 때가 많이 생각납니다.
밤새워 공부를 하다가 찬바람 쐴 겸 모두가 잠든 신림동 거리를 산책했던 기억이 나서요.
외롭고 힘든 과정을 견디고 계실텐데요.
지금 날씨 같아서 결코 따뜻해질거 같지 않지만
봄은 오고 꽃은 피더라구요.
그때까지 같이 힘내시지요 ^^
(달변님 간판은 언제봐도 부끄럽네요 ㅜ)
1 year ago (edited) | [YT] | 71
View 28 replies
Lo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