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저만의 방식으로 운동과 나이에 맞는 예쁨을 보여주고 싶은 명랑한 아줌마의 이야기!
안 될 거라던 말에, 저는 제 속도대로, 제 스타일대로 계속 나아가고 있어요. 운동을 통해 더 건강하고 예쁜 모습을 만들어 가며, 나이를 거스르지 않고 나만의 매력을 찾고자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 비즈니스 문의: ceci8611@naver.com


명랑한쭈

여름이 밀려나고
제법 가을이 온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아침입니다

저는 가을이 좋아요
제가 가을에 태어났거든요
가을생들이 대체적으로 예쁘다고 해요
결실의 계절이니까요
나름 일리가 있다
어깨에 뽕 장착하고..🤣

저는 요즘 대학 입시를 앞둔 아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요
고3을 보내는 게 왜이리 힘든가요..
수능이 얼마 안 남아서인지
불안도가 극도로 올라가고
어디서 영상을 봤는지
집중 못 하는 게
ADHD인 거 같다고
병원을 가보자는 아들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서 싸웠지요
공부 빼고는 진짜 멀쩡하거든요
저는 공부도 재능이다
다른길을 찾자라고 하지만
대학을 꼭 가야겠다는 아들
그럼 열심히 준비를 했어야지가
입 밖으로 튀어나왔지요

저는 대학이 전부가 아니다
너 잘 하는 거 하자
아들은 대학 갈 거다
저희집은 이러고 싸우고 있어요

어제 아들이 쏟아내는
모진말들을 꾸역꾸역 삼키며
그래도 쇼츠 찍고
글도 쓰고
제 일상을 이어나갔지요
밤 늦게 들어온 아들
약 안 먹겠다고..
싸움 종료

오늘 아침 진짜 밉지만
그래도 어찌하겠어요
내새끼인데..
아침 든든히 먹여
졸더라도 학교 가서 졸아라..
체대 준비하는 아들
기력 떨어지면 안 되니까요

이게 애미 마음인 거 같아요

오늘도 우리 구독자님들
힘들지만 일상 잘 보내시고

저녁에 운동 영상으로 만나요🌿

1 week ago | [YT] | 4

명랑한쭈

나와의 약속

2023년 나는 따스히 필라테스샵을 열었다
2024년 유튜브를 시작했고 브런치 작가로 승인받았다
그리고 2025년 드디어 유튜브 1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이제는 브런치에서 본격적으로 글을 써 내려가려 한다
많은 고민 끝에 새 휴대폰을 장만했고
거치대와 무선 키보드까지 준비했다

나는 기계에 욕심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잘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큰가보다

무엇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나는 늘 도전했고 꾸역꾸역 해냈으니까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해내리라는 걸 안다

포기만 하지 말자 주영아

여러분은 오늘 어떤 새로운 일을 시도하셨나요?🌿

2 weeks ago | [YT] | 10

명랑한쭈

1만명 구독자님들 감사합니다 🌿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꼭 공부가 아니어도 잘하는 일로
세상을 향해 펼칠 수 있다는 걸요.

저는 운동 전공자도 아니고
평범한 아줌마이지만
여기저기서 배우고 쌓은 노하우들을
용기 내어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시고 좋아요 눌러주시고
구독자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고,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돈보다 더 값진 가치가 있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성실히 업로드하겠습니다.

저는 건강 기술 태도가
앞으로의 시대 경쟁력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께 건강이라는 가장 중요한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밤 끄적였습니다. 💛

4 weeks ago | [YT] | 16

명랑한쭈

여름도 나의 젊음도
2025년 8월 10일의 기록

지독하게 더웠던 여름의 계절,
마치 내가 억척스럽게 살아내야 했던 젊은 날 같았다.

빨리 지나가라, 빨리 지나가라
그렇게 되뇌던 날들.

그런데 뒤돌아보니
그리워하고 있네.

여름도, 나의 젊음도.

여름은 다시 올 걸 알기에
매번 지독하다 투덜거리지만
나의 젊음의 기억은 조금씩 조금씩 퇴색되어
억척스러움조차 행복하고 아련한 기억으로 남는구나.

그래서 나는 살 수 있었고
살아내고 있다.

1 month ago | [YT] | 5

명랑한쭈

오늘 9000명이 되었습니다

올해가 가장 힘든 한 해인것 같아요
큰아이가 체대입시를 준비하며
먹는거에 소홀하면 안 된다는 걸 알기에 더 음식에 신경쓰고
둘째는 딸인데 16살 사춘기라 예민해서 감정 읽어주느라 힘들고
강아지 고양이 앵무새까지 두루 돌보고
제 샵 장기 회원님들 운동으로 성장 시키고
유튜브를 시작하였기에 대충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최선을 다해 찍고 편집하고 댓글 달고..
저 엄청 많은 일을 혼자 하고 있죠
엄마들이 그래요

아까 댓글에 이런 영상을 진짜 왜 올리는지 궁금하다는 물음표에 음..진짜 왜 이러고 있지?
잠깐 정신을 탁 놔버렸어요
많은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그거 하나가 여기까지 왔고 아이들에게도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어요
물론 제 브랜딩을 쌓아가는 과정이구요

엄마라는 자리가 1년 365일 컨디션 관리하며
아무거나 먹지 않고 꾸준히 관리하기란 진짜 쉽지 않은 거 엄마들은 잘 알잖아요
그 응원의 힘이 보태고 보태져서 9000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구독자분들 응원의 댓글들 감사드리고요
열심히 하는 명랑한쭈 아줌마가 되어볼게요

1 month ago (edited) | [YT] | 13

명랑한쭈

아침은 감자전..주먹만하거 5개 강판에 갈았는데
손바닥만한 크기 6장 나왔어요

간식으로는 어젯밤에 해 놓은 잡채

저녁은 쌉싸름한 도토리묵무침과 목살구이..

아이들 밥 해먹이느라 진짜 고군분투 합니다

덕분에 곁다리로 저도 먹지만

난장판 주방을 보며 참 지겹다
저도 매일 그런 생각해요

대충 못 먹고 대충 일 못 하는 제 성격
때론 스스로 너무 피곤해요

눈 감았다 뜨면 또 아침밥을 하고 있겠지요

이게 우리 엄마들의 삶 아닐까요?
근데 너무 지겨운 사랑 표현 같아요 😪

2 months ago | [YT] | 2

명랑한쭈

회원님이 10분 늦으신다고 하여 몇 글자 끄적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게 10월인데
영상이 334개 구독자가 8천명이 되었어요
너무 놀랍고 감사하고 항상 큰 힘이 됩니다

제 영상이 세련됨이 묻어 나거나
제가 젊지도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은데
이렇게 꾸준히 구독자님들이 늘어나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 생각했지요
명랑한쭈의 구독자님들은 어쩌면
"젊고 예쁘고 날씬하지 않아도 괜찮은 우리"일거라고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인내하는 방법을 배워가며
저를 다듬고 다듬어
조금은 어른이 되어가는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니었다면 저는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혼이 아니었다면
저는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그냥 그런 아줌마로 살았을 거예요
그래서 전 남편에게 고맙습니다.

너무 당연한 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순간을 감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명랑한 쭈로 남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려요
필라테스 제 회원님들 저에게 용기를 많이 주셔서
제가 많이 성장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잘 챙겨 드시고
저녁에 만나요

2 months ago | [YT] | 6

명랑한쭈

아이들 아침은 임연수 구이
저녁은 매운 돼지갈비찜

오뎅은 볶을 때 물 두숟가락 넣으면 촉촉하대요

돼지갈비용 고기는 오아시스에서 늘 사구요

백설 소갈비 양념 베이스에다가
생강청 미림 간장 설탕 마늘
당근 무우 표고버섯 양파 넣고
압력밥솥에 칙칙
오늘은 좀 더 매콤하게
페페로치놀과 고춧가루를 넣었어요

내일 아침은 또 뭘 먹이나 고민이고...

그런데 아이들이 집밥을 잘 먹어서 그런가
살이 안 쪄요
맛이 좀 밍숭맹숭해서 그럴지도요
오늘도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2 months ago | [YT] | 1

명랑한쭈

작년에 저에게 체험하신 분이 오늘 연락이 왔어요
딸이 필라테스를 하고 싶어 하는데 저에게 맡기고 싶다고..

어머님은 제 수업이 너무 좋은 거 아는데
전업주부라 눈치가 보여서 자기 자신에게는 돈을 못 쓰겠고

자식은 아시지 않냐 좋은 거 해주고 싶은 거
20살 된 대학생 딸 방학 동안에 배우게 하고 싶다고요

전화 통화를 하는데 마음이 좀 그렇더라고요

부모 마음은 다 그런가 봅니다
나는 못해도 자식은 해주고 싶은

성인이 된 딸 걱정에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시는데
부모는 눈을 감아야 자식 걱정 끝인가 봅니다.

모르죠 눈을 감아도 저기 하늘에서
지켜보며 안타까워하실지도..

그래서 인지
하늘나라에 먼저 가 계신 아빠가
오늘은 보고 싶네요

아프지 마세요
자식에게 부모는 언제나 등대입니다.

그리고 따님이 다니게 된다면
엄마 마음으로
집에 계신 엄마 마음을 대신 전하려고요

이 마음이 따님에게 닿을 수 있을까요?

2 months ago | [YT] | 3

명랑한쭈

여러분 저녁식사 맛있게 하셨나요?
저는 제 방식대로 김치 담궈 먹는 걸 좋아해요
얼갈이와 열무김치를 좋아하는데요
이유는 아삭아삭 씹히는 게 너무 좋아요

그래서 올해는 네번인가 담궜어요
그런데 양파를 너무 많이 넣어서
빨리 시어버리더라고요

오늘은 신 얼갈이 김치를 볶음김치로 둔갑
물에 헹궈서 들기름과 올리브유 넣고 조물조물
설탕 좀 넣고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맛이 아무래도 쬐금 비는 거 같아
고향의맛 다시다의 힘을 빌렸지요
그리고 참기름 휙 두르고 깨소금...
맛있었어요

볶음김치와 참치 한 캔 따고 나물반찬에 냠냠
이렇게 먹으면 속도 편안하고 좋아요

제가 좀 동안인데요
아무래도 김치의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몸에 나쁜 거 드시지 마시고
깨끗한 음식으로 잘 챙겨 드시면서
운동하면 건강해져요
그러니 내일도 나를 위해
좋은 거 챙겨 드시고
운동도 같이 해요❤️

작은 정성이 모여서
나를 건강하게 만들더라고요
화 이 팅!!!

2 months ago | [Y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