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어제와 다른 조식💡출근길에 딜리버리 합니다.
🥦직장인
🫒Since 2020. 7. 13.
#포크보다젓가락 을 선호하는 편 🥢

*인스타그램 @How.about.breakfast
instagram.com/how.about.breakfast?igshid=YmMyMTA2M…


나조식

브런치를 시작합니다!

드디어 나조식이 조식을 버리고 브런치로 갈아타는 것인가 싶으시겠지만,

매일 아침, 9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평범한 고인물 직장인이 5년 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아침 어제와 다른 새로운 조식을 만들어 먹고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삶을 보내고 있다. 궁금하지 않은가? 매일 어제와 다른 조식 메뉴는 어떻게 기획하고 준비하는지, 매일 아침 조식을 만들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긴 시간에 걸쳐 기획하고 준비해서 만든 조식은 어떻게 먹는지 그리고 매일 아침 조식을 기록하고 업로드하면서 든 생각들은 무엇인지 말이다. 그래서 이 작은 책은 인스타그램 계정 how.about.breakfast 해례본(解例本)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2000.7.13. 시작한 조식 계정이 어느덧 5년이 됐습니다. 나름대로 치열했던 지난 5년의 여정을 자축하고자 위와 같이 거창한 기획의도를 가지고 브런치에 '날마다 조식'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별일이 없으면 매주 화요일, 앞으로 14번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읽어주세요. 제발.

‘날마다 조식’ 읽으러 가기

brunch.co.kr/brunchbook/dailybreakfast

2 months ago (edited) | [YT] | 6

나조식

20250601 #조식다이어리 1414, 21도/대체로 맑음, 20분/운동(M)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 리를 가지만,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간다는 얘기가 있다. 사람이 가진 인품의 영향력을 빗댄 말이다. 미나리의 향은 겨우 코끝에서만 맴돌 뿐이지만 그만큼의 향기라도 가졌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엊그제 먹고 남은 닭안심으로 커리를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냉장고 한 켠에 외롭게 시들어 가는 미나리를 발견하고 덮밥으로 변경, (잎은 시들어서 먹을 수 없게 됐고) 줄기만 쫑쫑쫑 썰어서 밥 위에 얹어 먹었다. 향긋하다. 625kcal 닭안심 미나리 덮밥

👉 재료(2인분)
밥, 닭안심 5조각, 미나리(줄기만), (마리네이드용) 플레인 요거트 100g, 홀그레인 머스타드, 마요네즈, 간장, 꿀, 올리브오일, 사케(또는 맛술, 없으면 럼이라도), (드레싱) 간장 3T, 설탕 2T, 매실액 1T, 다진생강 1t, 굴소스 1t, 물 6T

👉 조리
1. 먹다 남은 요거트(약 100g)에 홀그레인 머스타드 2T, 마요네즈 1T, 간장 2t, 꿀 2t, 올리브오일 1T, (오리지널 레시피의 사케 대신 맛술을 넣으려 했으나 마침 떨어져서), 럼 1T 넣고 골고루 섞는다.
2. 닭 안심에 붙은 근막과 힘줄을 떼어내고 1의 요거트에 담근다. 1시간 쯤 담가 놓는다. 간단하게 운동하고 씻으면 딱 알맞은 시간이다.
3. 달군 팬에 2의 닭안심를 노릇하게 굽는다.
4. 미나리 줄기만 잘게 썬다.
5. 간장 3T, 설탕 2T, 매실액 1T, 다진생강 1t, 굴소스 1t, 물 6T 넣고 골고루 섞는다. 물은 맛을 봐가며 넣는다.
6. 그릇에 밥 담고 5의 드레싱 붓고 4의 미나리로 밥을 덮는다. 3의 닭안심 얹고 5의 드레싱을 좀 더 얹는다.

#조식 #레시피 #미라클모닝 #미나리

4 months ago | [Y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