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작나무 숲에 들어서신 당신,
저를 '자작님'이라 불러주면
저는 여러분을 '나무님'이라 하겠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함께 자작나무 숲을 이루어갑니다.
책이란 게 참 이상해서,
때로는 우리 삶보다 더 진실하고
때로는 우리 마음보다 더 따뜻하지요.
힘겨운 하루 끝에 찾아든 이 숲에서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이야기가 되어있을지도 모릅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당신과 함께 산책하고 싶습니다.
인생이란 참 이상해서
가끔은 책 한 권이
온 우주보다 더 크게 느껴질 때가 있지요.
그런 순간입니다. 내가 당신과 나누고 싶은.
kms135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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