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파 매장 알바생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CCTV는요? 아이를 지켜보겠다고 설치한 홈캠은요? 아이가 피해 다닌다면요. 로봇청소기, 수술실 등 프라이빗한 공간에서도 날 지켜봐도 괜찮나요?
🟢찬성파 CCTV가 범죄율을 낮춘 것 알고 있잖아요? 사회적 약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록 장치예요. 명확한 기록과 증거가 남는 다는 것은 명확해서 무조건 찬성이요.
최마존 토론회에 출연하실 재미님을 모집합니다.
[토론 주제] "CCTV, 감시인가 공익인가?" 도시 곳곳에 설치된 수많은 카메라.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는 이 기술은 과연 ‘안전’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신청 안내] 일시 : 2025년 11월 24일 (월) 13:00 ~ 17:00 장소 : 경기도 파주 (자세한 위치는 개별 안내) 모집 대상 : 최마존 채널에 출연하여 토론에 참여하고 싶은 일반인 패널 구성 : 찬성 및 반대 입장을 가진 출연자 6~8명 내외 신청 마감 : 2025년 11월 10일 (월) 신청링크 : forms.gle/sPHtD6eCat9BvKDA8
[진행 방식] 1. 서류 심사 : 신청서 작성 시 [4번 문항]을 기준으로 선발 2. 인터뷰 : 20분 내외 화상 인터뷰 3. 최종 선발 후 촬영 진행 - 출연자에게는 소정의 출연료 지급 - 촬영 및 공개 동의 필수 - 의견이 명확한 분 우선 선발
그동안 댓글로만 이야기하시며 답답하셨나요? 이제 직접 참여하실 차례입니다. 최마존 토론회에 출연하실 재미님을 모집합니다. 일방향 소통에 아쉬움을 느끼셨던 분,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는 분 환영합니다.
[토론 주제] "CCTV, 감시인가 공익인가?" 도시 곳곳에 설치된 수많은 카메라.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는 이 기술은 과연 ‘안전’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개인의 자유와 공익의 균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참가자를 찾습니다.
[신청 안내] 토론 일시 : 2025년 11월 24일 (월) 13:00 ~ 17:00 토론 장소 : 경기도 파주 (자세한 위치는 개별 안내) 모집 대상 : 최마존 채널에 출연하여 토론에 참여하고 싶은 일반인 패널 구성 : 찬성 및 반대 입장을 가진 출연자 6~8명 내외 신청 마감 : 2025년 11월 10일 (월) 신청링크 : forms.gle/sPHtD6eCat9BvKDA8
[진행 방식] 1. 서류 심사 : 신청서 작성 시 [4번 문항]을 기준으로 선발 2. 인터뷰 : 15~20분 내외 화상 인터뷰 3. 최종 선발 후 촬영 진행 - 출연자에게는 소정의 출연료 지급 - 촬영 및 공개 동의 필수 - 의견이 명확한 분 우선 선발
계엄령이 선포되니 정신이 없었다. 뉴스를 보면서 문득 비슷한 감정을 느낀 경험이 떠올랐다. 저녁시간 우연히 본 뉴스에 비행기가 날아가더니 빌딩에 부딪히고 큰 폭발이 일어났다. 처음엔 영화 속 한 장면인가 했는데 그 때 본 것은 실제 뉴스였고, 우측 상단에 LIVE란 글자가 선명했다. 9.11테러가 있던 바로 그날이었다.
대통령 선포와 함께 포고령이 내려지며 통제 사항이 발표되었다. 방송과 출판을 통제한다는 내용. 모든 내용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당장 현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유튜브를 방송 범주에 넣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현재 제작하는 출판, 도서는 어떻게 하나 아득해지는 순간이었다. 제목과 내용이 하필이면(운명적이게도) '양심'이었기 때문이다.
통제는 곧 검열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도무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다. 더 큰 문제는 호모심비우스 프로젝트인 숙론Pre-Academy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곧 3차 교육에서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되는데 그 모든 것을 진행하게 할 리가 없다고 생각이 드니 앞이 캄캄했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느낌과 함께, 지금이 어느 때인데 계엄이란 말인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사실 코로나 이후 침체된 국가 분위기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이제 조금씩 일상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지만, 소상공인이나 골목골목 폐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날벼락이 없었다.
생사를 넘나드는 피 말리는 시간이 흐른 뒤, 다행이 국회에 의해 계엄은 해제되었고, 일단은 한숨 돌리는 듯했다. 하루가 되지 않아 바로 해제되었으니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날부터 나라는 편이 나뉘어 서로를 미워하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집회가 연일 이어졌고, 자극적인 뉴스와 가짜 뉴스까지 판을 치기 시작했다.
2025년 새해,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기에는 우울한 뉴스 투성이었다. 그러는 사이 미국 새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취임했고, 전 세계는 트럼프발 미국 뉴스에 또 다시 혼란이 예고되고 있었다. 이런 대 혼돈기에 탄생한 '양심'책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예판을 시작했고 서점가 반응은 뜨거웠다.
2025년 1월 14일, '양심'책 출간에 맞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고, 최재천 교수님께서 2025년 새해 던지는 메시지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기자분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양심'을 이야기하며, 왜 지금 우리에게 양심이 필요한지,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 미국과 한국의 양심에 대한 다른 반응까지 양심을 입체적으로 설명해 주셨다.
K정치가 세계적으로 뜨는 상황에서 반응이 뜨거웠고, 많은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무사히 기자 간담회를 마치고, 잠시 안도하는 사이 교수님께서 아버님이 위독하시다는 말씀을 전하시고 서둘러 병원으로 출발하셨다.
최재천의 아마존 방송을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되었다. 그동안 여러 출판사로부터 숱하게 출판 제안을 받았다. 최재천 교수님은 워낙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셨고, 유튜브 채널에 담긴 다양한 콘텐츠들은 글로 새롭게 풀어내기에 좋은 소재가 많았다. 하지만 최재천 교수님의 많은 베스트셀러 만큼이나 쉽게 용기를 내기 어려웠다.
작년 8월 ‘호모심비우스 - 공생하는 인간’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면서 제작진이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었던 꿈들을 하나하나 꺼내 정리하고, 기획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를 준비하며 교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호모심비우스’라는 개념과 용어를 만드신 분이라 더 조심스럽기도 했다. 호모심비우스로 가는 길은 어떤 곳을 거쳐 가게 되는 것일까? 그 물음으로 시작해 ‘다양성, 지속가능, 양심, 공생, 협력’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핵심어로 잡고 매일 다른 컨셉으로 준비해 나갔다.
팝업스토어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큰 성공을 거두었고, 늦은 시간까지 찾아 주신 분들도 정말 많았다. 전시 준비와 굿즈 제작에 제작진의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밤을 새우는 강행군의 연속이었고, 방송은 또 방송대로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방송 콘텐츠가 오프라인으로 확장되어 구독자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고,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그 후, 우리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가치 확산과 새로운 참여 기회를 만들기 위해 ‘선발대’를 모집했다. 선발대 분들과 함께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고, 실험하고, 테스트해 보며 ‘학교 밖 학교’를 위한 사전 베타 버전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여정 속에서 마침내 책이라는 형태로 우리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낼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사전 준비는 1년 전부터 해왔지만, 팝업 행사와 선발대 활동들이 큰 영감을 주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한 책은 시리즈물이다. 각각은 단행본이지만, 모두가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영감을 주고 연결되는 이야기들. 우리의 바람은, 마치 ‘원피스’처럼 끝나지 않는, 계속 발간되는 시리즈가 되는 것이다.
시리즈의 이름은 ‘호모심비우스’. 그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가고자 한다. (초기 버전 시리즈명으로 재천다움도 있었다. 교수님은 극구 반대하셨지만)
그렇게 첫 번째 시리즈를 어떤 주제로 시작할지 고민하던 중, 교수님의 발자취를 다시 들여다보며 결국 하나의 키워드와 맞닿아 있음을 깨달았다. 바로, 양심이었다. 교수님 말씀처럼, “불어도 꺼질 듯 꺼지지 않는 양심의 촛불.”
그 말이 첫 번째 책의 시작이 되었다. 우리는 먼저 선발대에게 선물할 스페셜 편을 선제작하기로 하고, 제작 일정을 조율하며 샘플 인쇄까지 마쳤다. 이번 책에는 새로운 색, 새로운 제본 방식, 새로운 감성 등 다양한 시도를 담았다. 재미님들은 그 정성과 마음을 알아주실 거라 믿었기에... 더 많은 질문과 이야기거리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야심차게 준비하고 한창 제작되던 그때 2024년 12월 3일,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최재천의 아마존
안녕하세요. 재미여러분 최마존PD입니다.
지난주부터 '숙론인in(숙론하는 사람들)'을 새롭게 론칭해 3부작으로 편성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최재천 교수님께서 퇴임하시면 '숙론의 장'을 열고 싶다는 염원에 부응하고, 우리 사회 실종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집단지성을 회복하자는 <숙론 프로젝트>입니다.
처음 진행하는 특집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토론에 진심이신 8분이 치열한 숙론의 과정 속에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누가 옳으냐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지 찾는 여정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분들이 하나의 주제를 얼마나 다양하고 입체적인 열띤 토론을 가졌는지, 편집하는 내내 계속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특히 이번 화부터 최재천 교수님의 숙론 1:1 코칭도 진행되니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추가되었습니다.
오늘 업로드되는 2편은 요즘 이슈 중 하나인 탕비실 간식이 사라져 CCTV 설치 유무입니다. 공간 논쟁을 넘어 복리후생이 공적인가 사적인가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뜨거운 주제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신가요?
참여한 8분은 어떤 결론에 도달했을까요?
잠시 뒤 11시, 최재천의 아마존《숙론인in》 2편에서 만나요.
2 days ago (edited) | [YT] |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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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아마존
재미님들🐜🐜 감개무량입니다. 😭
본선에 올라 예스24 <올해의 책> '최종 투표' 진행중이예요.(3일 남았어요)
24위까지 수상인데... 아쉽게 38위예요. 아마도 올해는 정치 이슈가 커서 그런지 정치인 분들 책이 앞 순위에 많이 보입니다.
본선에 오른 것만도 영광입니다... 그래도 혹시 투표 부탁드려도 될까요? (정말 올해의 책 수상할 수 있을지 😭😭😭😭😭)
event.yes24.com/boy/2025
항상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추신> 팀최마존이 26년 국제도서전 참가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 안비밀입니다🥰
3 weeks ago (edited) | [YT] | 1,146
View 56 replies
최재천의 아마존
찬성 vs 반대 여러분의 입장은?
🚫반대파
매장 알바생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CCTV는요?
아이를 지켜보겠다고 설치한 홈캠은요? 아이가 피해 다닌다면요.
로봇청소기, 수술실 등 프라이빗한 공간에서도 날 지켜봐도 괜찮나요?
🟢찬성파
CCTV가 범죄율을 낮춘 것 알고 있잖아요?
사회적 약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기록 장치예요.
명확한 기록과 증거가 남는 다는 것은 명확해서 무조건 찬성이요.
최마존 토론회에 출연하실 재미님을 모집합니다.
[토론 주제]
"CCTV, 감시인가 공익인가?"
도시 곳곳에 설치된 수많은 카메라.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는 이 기술은
과연 ‘안전’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신청 안내]
일시 : 2025년 11월 24일 (월) 13:00 ~ 17:00
장소 : 경기도 파주 (자세한 위치는 개별 안내)
모집 대상 : 최마존 채널에 출연하여 토론에 참여하고 싶은 일반인
패널 구성 : 찬성 및 반대 입장을 가진 출연자 6~8명 내외
신청 마감 : 2025년 11월 10일 (월)
신청링크 : forms.gle/sPHtD6eCat9BvKDA8
[진행 방식]
1. 서류 심사 : 신청서 작성 시 [4번 문항]을 기준으로 선발
2. 인터뷰 : 20분 내외 화상 인터뷰
3. 최종 선발 후 촬영 진행
- 출연자에게는 소정의 출연료 지급
- 촬영 및 공개 동의 필수
- 의견이 명확한 분 우선 선발
1 month ago | [YT] | 210
View 11 replies
최재천의 아마존
[최마존] 토론회 출연자 모집 안내
그동안 댓글로만 이야기하시며 답답하셨나요?
이제 직접 참여하실 차례입니다.
최마존 토론회에 출연하실 재미님을 모집합니다.
일방향 소통에 아쉬움을 느끼셨던 분,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는 분 환영합니다.
[토론 주제]
"CCTV, 감시인가 공익인가?"
도시 곳곳에 설치된 수많은 카메라.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는 이 기술은
과연 ‘안전’이라는 이름 아래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개인의 자유와 공익의 균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참가자를 찾습니다.
[신청 안내]
토론 일시 : 2025년 11월 24일 (월) 13:00 ~ 17:00
토론 장소 : 경기도 파주 (자세한 위치는 개별 안내)
모집 대상 : 최마존 채널에 출연하여 토론에 참여하고 싶은 일반인
패널 구성 : 찬성 및 반대 입장을 가진 출연자 6~8명 내외
신청 마감 : 2025년 11월 10일 (월)
신청링크 : forms.gle/sPHtD6eCat9BvKDA8
[진행 방식]
1. 서류 심사 : 신청서 작성 시 [4번 문항]을 기준으로 선발
2. 인터뷰 : 15~20분 내외 화상 인터뷰
3. 최종 선발 후 촬영 진행
- 출연자에게는 소정의 출연료 지급
- 촬영 및 공개 동의 필수
- 의견이 명확한 분 우선 선발
1 month ago | [YT] |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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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아마존
안녕하세요. 팀최마존PD입니다.
<정의와 도시> 이벤트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너무 좋은 의견들 많이 주셔서 여러번 다시 읽고 생각해 보고 다시 읽어 보고 했답니다. (작가님도 전부 보셨어요~)
이벤트 당첨자 알려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9월10일(화)까지 choemazon@gmail.com 으로, 선물 받으실 성함/연락처/주소 남겨주세요.
다시 한번 당첨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리며, 참여해 주신 다른 분들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이벤트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1. 내일***
2. Papez-***
3. gwanghopark7***
4. 리사-***
5. 이진희-s9***
6. deockcheon5***
7. laon_y***
8. jaest***
9. seonhwa_e***
10. tomatidine***
#효형출판 #도시와정의 #도시가정의를만나면어떤모습일까 #귀한댓글감사합니다🙊
3 months ago (edited) | [YT] |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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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아마존
'양심'책 발간 100일 즈음... (두 번째 이야기)
계엄령이 선포되니 정신이 없었다. 뉴스를 보면서 문득 비슷한 감정을 느낀 경험이 떠올랐다. 저녁시간 우연히 본 뉴스에 비행기가 날아가더니 빌딩에 부딪히고 큰 폭발이 일어났다. 처음엔 영화 속 한 장면인가 했는데 그 때 본 것은 실제 뉴스였고, 우측 상단에 LIVE란 글자가 선명했다. 9.11테러가 있던 바로 그날이었다.
대통령 선포와 함께 포고령이 내려지며 통제 사항이 발표되었다. 방송과 출판을 통제한다는 내용. 모든 내용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당장 현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유튜브를 방송 범주에 넣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현재 제작하는 출판, 도서는 어떻게 하나 아득해지는 순간이었다. 제목과 내용이 하필이면(운명적이게도) '양심'이었기 때문이다.
통제는 곧 검열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도무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없었다. 더 큰 문제는 호모심비우스 프로젝트인 숙론Pre-Academy가 진행 중인 상황이었다. 곧 3차 교육에서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되는데 그 모든 것을 진행하게 할 리가 없다고 생각이 드니 앞이 캄캄했다.
오랜 시간 준비해온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느낌과 함께, 지금이 어느 때인데 계엄이란 말인가. 화가 치밀어 올랐다. 사실 코로나 이후 침체된 국가 분위기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이제 조금씩 일상으로 회복되어 가고 있지만, 소상공인이나 골목골목 폐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날벼락이 없었다.
생사를 넘나드는 피 말리는 시간이 흐른 뒤, 다행이 국회에 의해 계엄은 해제되었고, 일단은 한숨 돌리는 듯했다. 하루가 되지 않아 바로 해제되었으니 일상으로 돌아가게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날부터 나라는 편이 나뉘어 서로를 미워하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집회가 연일 이어졌고, 자극적인 뉴스와 가짜 뉴스까지 판을 치기 시작했다.
2025년 새해,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기에는 우울한 뉴스 투성이었다. 그러는 사이 미국 새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취임했고, 전 세계는 트럼프발 미국 뉴스에 또 다시 혼란이 예고되고 있었다. 이런 대 혼돈기에 탄생한 '양심'책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예판을 시작했고 서점가 반응은 뜨거웠다.
2025년 1월 14일, '양심'책 출간에 맞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고, 최재천 교수님께서 2025년 새해 던지는 메시지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기자분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양심'을 이야기하며, 왜 지금 우리에게 양심이 필요한지,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 미국과 한국의 양심에 대한 다른 반응까지 양심을 입체적으로 설명해 주셨다.
K정치가 세계적으로 뜨는 상황에서 반응이 뜨거웠고, 많은 관련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무사히 기자 간담회를 마치고, 잠시 안도하는 사이 교수님께서 아버님이 위독하시다는 말씀을 전하시고 서둘러 병원으로 출발하셨다.
그리고 다음 날, 최재천 교수님의 부친상 소식을 듣게 되었다.
6 months ago (edited) | [YT] |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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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아마존
안녕하세요. 재미님🐜🐜🐜🐜🐜
팀최마존입니다.
6월4일(수) 저녁 7시30분 교보문고《명강의 Big10》연사로 최재천 교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양심의 수학 공식'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잊혀졌지만 되찾아야 하는 내 안의 깨끗한 무엇 바로 '양심'의 진짜 의미를 짚어 볼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강연 마친 후 저자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6630591
신청하신 분들 6월 4일에 뵙겠습니다.😍🫶💕
#시대정신 #양심 #내안의깨끗한무엇
#교보문고 #명강의big10 #최재천 #양심의수학공식
6 months ago | [YT] |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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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아마존
'양심' 책 발간 100일 즈음... (첫 번째 이야기)
최재천의 아마존 방송을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되었다. 그동안 여러 출판사로부터 숱하게 출판 제안을 받았다. 최재천 교수님은 워낙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셨고, 유튜브 채널에 담긴 다양한 콘텐츠들은 글로 새롭게 풀어내기에 좋은 소재가 많았다. 하지만 최재천 교수님의 많은 베스트셀러 만큼이나 쉽게 용기를 내기 어려웠다.
작년 8월 ‘호모심비우스 - 공생하는 인간’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면서 제작진이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었던 꿈들을 하나하나 꺼내 정리하고, 기획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전시를 준비하며 교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 ‘호모심비우스’라는 개념과 용어를 만드신 분이라 더 조심스럽기도 했다. 호모심비우스로 가는 길은 어떤 곳을 거쳐 가게 되는 것일까? 그 물음으로 시작해 ‘다양성, 지속가능, 양심, 공생, 협력’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핵심어로 잡고 매일 다른 컨셉으로 준비해 나갔다.
팝업스토어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큰 성공을 거두었고, 늦은 시간까지 찾아 주신 분들도 정말 많았다. 전시 준비와 굿즈 제작에 제작진의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밤을 새우는 강행군의 연속이었고, 방송은 또 방송대로 멈출 수 없었다. 그렇게 방송 콘텐츠가 오프라인으로 확장되어 구독자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고,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그 후, 우리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가치 확산과 새로운 참여 기회를 만들기 위해 ‘선발대’를 모집했다. 선발대 분들과 함께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고, 실험하고, 테스트해 보며 ‘학교 밖 학교’를 위한 사전 베타 버전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그 여정 속에서 마침내 책이라는 형태로 우리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낼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사전 준비는 1년 전부터 해왔지만, 팝업 행사와 선발대 활동들이 큰 영감을 주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한 책은 시리즈물이다. 각각은 단행본이지만, 모두가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서로 영감을 주고 연결되는 이야기들. 우리의 바람은, 마치 ‘원피스’처럼 끝나지 않는, 계속 발간되는 시리즈가 되는 것이다.
시리즈의 이름은 ‘호모심비우스’. 그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가고자 한다. (초기 버전 시리즈명으로 재천다움도 있었다. 교수님은 극구 반대하셨지만)
그렇게 첫 번째 시리즈를 어떤 주제로 시작할지 고민하던 중, 교수님의 발자취를 다시 들여다보며 결국 하나의 키워드와 맞닿아 있음을 깨달았다. 바로, 양심이었다. 교수님 말씀처럼, “불어도 꺼질 듯 꺼지지 않는 양심의 촛불.”
그 말이 첫 번째 책의 시작이 되었다. 우리는 먼저 선발대에게 선물할 스페셜 편을 선제작하기로 하고, 제작 일정을 조율하며 샘플 인쇄까지 마쳤다. 이번 책에는 새로운 색, 새로운 제본 방식, 새로운 감성 등 다양한 시도를 담았다. 재미님들은 그 정성과 마음을 알아주실 거라 믿었기에... 더 많은 질문과 이야기거리를 만들고 싶었다.
그렇게 야심차게 준비하고 한창 제작되던 그때
2024년 12월 3일,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7 months ago | [YT] |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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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아마존
(집 나간) K-양심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팀최마존 PD입니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햇살 좋은 봄을 맞이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집 나간 K-양심은 도대체 돌아올 줄 모르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5년 집 나간 K-양심 프로젝트! 🔥양심🔥을 찾습니다. 잊혀진 우리들의 양심 사연을 제작진에게 보내 주세요~
🌴최마존 공식메일 choemazon@gmail.com
<월간 K-양심>으로 선정되신 분께는 최마존 유튜브와 공식SNS에 게시되고 사연을 함께 공유하여 우리에게 잊혀지고 잊고 지냈던 이 시대의 화두인 🔥양심🔥의 중요성을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사연 신청은 전혀 어렵지 않아요.🥰
내가 직접 겪었거나, 보았거나, 들었거나
잊혀졌던 양심이란 키워드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연이면 무엇이든 대환영입니다.
<월간 K-양심>으로 선정되신 분께는 양심 굿즈SET(7만원 상당)와 최재천 교수님의 친필 싸인도 함께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이 시대 가장 중요하지만 잊혀졌던 양심이 되돌아 와서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큰 역할 하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분들의 제보와 사연 기다릴께요.
#집나간 #K양심 #찾습니다 #제보접수중 #월간양심 #주인공누구🥹
8 months ago (edited) | [YT] |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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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아마존
안녕하세요~ 재미님🐜🐜🐜
팀최마존입니다.
이번주 일요일 3월16일(일) KBS 1TV <이슈PICK 쌤과 함께> 저녁 7시10분 최재천 교수님께서 출연하십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양심을 통해 본 우리 사회 여러 모습을 관찰학자로서 다채롭게 들려 주십니다. 일요일은 쌤과 함께😘
#쌤과함께 #최재천 #내안의깨끗한무엇 #우리에게지금필요한것 #양심 #요즘들어야할분들 #본방사수📺
9 months ago | [YT] | 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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