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멘터리 채널(ㅋㅋ), 소설가의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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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에세이, 소설쓰는 공간 maily.so/mondsche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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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리호를 보며 배운다. 꾸준함과 용기는 정비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소설을 쓰다가 일주일 째 멈춰 있다. 이것저것 욕심 내다 내가 내 발부리에 걸려 넘어진 거다.
하루 천 자라도 썼으면, 충분히 완고치는 건데 왜 한 자도 못썼을까?
욕심 때문이다. 열정이 지나쳐 욕심이 되는 때를 조심해야 한다. 잘 알면서도 그래.

2. 만년필은 해묵어서 잉크가 다 엉겨 붙었다. 이런 상태로는 새잉크를 쓸 수 없다. 임시 조치를 취해 두었으나, 소설이 멈춰 있으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하는 수 없이 새로 산 접시 위에 생선처럼 토막을 내 가지런히 놓아 두니 겉보기엔 새것 같다. 그러나 아닌 것을 아는 나는 한숨만 난다.

3. 커피, 커피, 또 커피. 크레마 풍부한 아메리카노도 좋고, 작은 냄비에 후루룩 끓여낸 밀크티도 좋다. 요즘은 드립커피에 빠져 나무사이로, 로우키, 테라로사, 트립핑크 등 여러 브랜드들을 한 통에 넣고 빼먹는 재미가 크다.
내 방에서 커피향이 진동한다. 그게 너무 좋다.
근데 진짜 소설 어쩌지. 12월 부터는 무조건 월간 몽상에 들어갈 소설을 쓰기 시작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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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 [YT]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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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일리로 커피 다섯 잔이 배달되어 왔다. 고마운 마음으로부터. 장문의 댓글과 함께다. 유튜브에 종종 인사를 남겨주신 분으로 추측된다. 진한 커피향 나는 낭만적인 작가생활을 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서 소설을 지어야 겠다. 정말로 건강한 원동력이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2. 단편소설집 따로, 공모전 따로가 안 돼서 지금은 공모전에 몰입하고 있다. 딱 15일 까지로 기한을 정해놓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꼭 합격하지 않더라도 단편소설집에 공개하면 되니까, 똑같은 마음으로 글을 쓴다. 무엇이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3. 스크랩북을 쓰니까 좋은 점은 연속성 없이 즉흥적으로 소설의 아이디어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각 장마다 열 편의 단편들이 자유롭게 산재해 있다. 들추어 볼수록 마음에 든다. 예쁘게 꾸미는 것도, 복잡한 스토리보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기록화하니 잊지 않을 수 있어 좋다.

3. 후르츠캔디 제품은 어쨌든 영감을 준다. 내 단편집 중 한 소설의 제목도 린님의 북커버에서 힌트를 얻었다. 취미가 업으로 줄기를 뻗친다. 내 모든 문구들에 의미가 있다.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 두었다. 과소비를 합리화하려고(ㅋㅋ)

4. 커피 한 잔, 사과 반쪽에 땅콩 버터를 바른 것, 씻는 게 무의미해진 커피잔엔 항상 커피든 차든 리필이 된다. 모카포트를 샀다. 라벤더 색상은 2023년 한정 제품이라, 지금은 단종이 된 상태. 찾고 찾으니 못찾을 게 없다. 결국 호주의 한 커피숍에서 파는 것을 구매해 꼬박 일주일 만에 받아 보았다. 알고보니 second last one이라고 하네. 운이 좋았다. 보기만 해도 아까워서 막쓸 스텐 모카포트도 샀다. 이건 쿠팡에서 아주 싸게 구매.

5. 공모전에 낼 소설은 2회차 줄거리 작업중이다. 리플리 더 시리즈를 틀어놓고 새벽잠을 아끼면서. 커피 다섯 잔의 고마움이 글 쓰는 동력이 됨과 동시에 게을러 지려는 나 자신에게 채찍이 된다. 고맙고 또 고마워라. 이 은혜를 어찌 갚을까?
그분께는 공모전에 제출할 소설을 첫 번째로 보여드릴까 한다. 부끄럽지 않도록 공들여 써보련다.

월간 몽상 단편소설집 무료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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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eeks ago | [YT]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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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을 넘게 매달렸던 첫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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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소재를 구상하는 스크랩 다꾸 영상도 계속 업로드될 예정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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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 [YT]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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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몽상 단편소설집 목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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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 달에 한 편, 단편소설을 펴내려고 합니다.
시작은 2026년 새해부터예요
지금 구독 무료로 오픈해두었으니
구독 많이 해 주세요 🪻

1 month ago | [YT]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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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편소설 메일링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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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메일주소만 등록(무료)해 두면 내년에 서비스 시작할 때 메일이 간다. 관심있으시면 구독으로 등록해 주세요 🍀

2. 외서 두 권 샀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너무 비싸서 못사고 있었던 책인데 반값 세일해서 샀고, 회화책은 요즘 화젠데 아마존 프라임 세일기간이라 4달러에 전자책으로 구입! 킨들 산 덕 좀 보자 📖

3. 또 다이어리들 잔뜩 살 뻔 했다. 이제 라인업 더는 늘리지 말자. 다 욕심이다. 내가 욕심내야 할 것은 월간 소설쓰기다. 소설 계정은 1월에 만들고 이제야 시작하면서, 소비는 즉흥적이다.
사실 요즘은 예전처럼 몰입하고 뭔가에 애정을 쏟는 게 잘 안된다. 나이가 들었다는 반증일까. 암튼 나 외에 사랑할 것을 만들기 위해 소설을 쓴다.
내년 목표는 광의적으로 덕후되기. 몰입할 때의 열정과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삶의 원동력이 된다.

4. 배달음식 끊은지 열흘. 3키로 빠졌다. 그런데 자꾸 생각나는 바질크림떡볶이, 서브웨이 샌드위치, 핫치즈순살 어쩌고…

5. 어젯밤, 소설 타이틀부터 뽑아보았다. 모두 구상중인 소설들인데 열 편이다. 일단 단편으로 썼다가 장편으로 개진 가능성이 있는 것들은 그렇게 할 것이다.
한 달에 한 편 쓰기. 2026년엔 꼭 도전해보고 싶다.
칼럼으로 돈 벌고 소설으로 자아실현하는 삶, 어떻긴. 진짜 행복하다.
솔직히 소설만으론 안 된다. 방구석 백수 밖에는.
사회인으로서 일인분을 하게 해주는 번역일과 칼럼 덕분에 이상을 펼칠 힘을 얻는다.
남을 착취해서 내 꿈만 쫓는 건 핑크빛이 아니라 핏빛 미래지. 이 나이 먹고 철없는 욕심 부리긴 싫고, 지금이 딱 적기라 시작한다.

메일링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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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 [YT]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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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교 받았다. 어제 낮에 받았는데 검수를 미루고 미루다 오늘 아침도 그저 스쳐 지나갔다. 그 와중에 원고료 인보이스에 서명은 해서 보냈다.

2. 종소세 환급금
놓친 것도 다 들어왔다. 쏠쏠한 금액! 마침 사고 싶은 것들이 몇개 있는데 남은 100일간은 소비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에 참아 본다 😿

3. 의미있는 날의 티백을 잘라서 윅스 커버에 끼워두었다. 내년에도 매일 그날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4. 돼지 집게는 랜덤으로 뽑은 것인데 징그럽다고 버리려고 했더니 엄마가 그런다. 우리 딸한테 복들어오려나 보다고. 그래서 안 버리고 쓴다. 여전히 마음 바깥에 있지만.

5. 싫은 것 티 내지 않는 것이 진짜 어른의 기준이다. 혐오가 만연한 세상에서는 더더욱. 나이 헛먹지 말고 나도 좀 둥글게 살아야 겠다. 엄마를 보면서 느낀다.

6. 배달음식 줄이기 일주일 째. 많이 줄었다. 건강을 위해서 영양제도 잘 챙겨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지.

7. 100일 다이어리를 써도 마음 다잡기가 쉽지 않다. 명절탓도 정도껏 🍎🍏 이번 휴가기간에는 책 딱 한 권을 목표로 한다. 제발!

2 months ago | [YT]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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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디어 해방. 이번 원고는 작업이 너무 힘들었다. 일단 주제도 마음에 안들었고 이론도 부실했다. 내가 선택한 주제가 아니고 특별히 클라이언트의 주문이 있었던 회차라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2. 그래도 끝은 있다. 첫 1500자를 쓰고 나니 의외로 초고는 쉽게 완성됐다. 문제는 퇴고는 더더욱 하기 싫었다는 점이고, 이래야 팀이지 하는 마음으로 원고를 편집장님께 넘기고 말았다. 새벽에 쓰고 아침에 쓱 읽어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3. 애지중지하던 가죽 커버에 길게 상처가 났다. 새로 산 독서대에 긁힌 것이다. 냅다 가죽에센스를 들이 붓고 마른 천으로 문질러주었더니 그나마 응급상황은 면한듯. 생각지도 못한 장점도 있었다. 원래는 고무같은 가죽재질이었는데 컨디셔닝 후에 조금이나마 가죽스러워진 것이다(ㅋㅋ).

4. 지긋지긋한 이번 꼭지를 써넘겼으니 이제 내 할 일을 해야겠다. 문득 오랫동안 손놓고 있었던 b를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밀린 영화랑 드라마도 몰아보고, 아이폰도 사고, 책도 보면서 기필코 원고 감옥에 갇혔던 지난 일주일을 어떻게든 보상받으리라.

5. 물건을 사고 받는 작은 덤이 왜 이렇게 기분 좋은지 모르겠다. 별것 아니라 다 간질간질한 느낌. 내 취향은 아니지만, 이럴 때 아니면 내손에 들어오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더욱 고마운 마음이다.

6. 사려다 품절되어 못샀던 일기장을 드디어 주문했다. 평범한 일기장인데 들어가며, 마치며 란이 있는 것도 좋았고, 목차란이 있는 것도 좋았다. 원하는 색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 가져서 기쁘다. 산문집 쓸 때 완전 도움될 듯 📖

7. 메일링 서비스 준비는 착착 진행중. 아주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다듬어온 터라 차곡차곡 모아둔 아이디어 노트가 드디어 빛을 발했다. 욕심 내지 않고 느린 걸음으로 가보자. 급하게 서두르다 품질 떨어지는 글을 돈 받고 팔고 싶지는 않다.

8. 이번 칼럼 작업은 시기가 좋았다. 아무리 개인이 하는 메일링이라고 해도 구색은 맞춰야지 어설프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칼럼팀과 작업하면서 배우는 게 너무 많았다. 보기 좋은 글의 형식이나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소재를 발굴하는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초보 칼럼니스트에겐 분에 넘치는 호사였다.

9. 읽을 책들. 작가들이 쓴 수필집과 기자들이 쓴 칼럼집을 쌓아 두었다. 이번 원고만 끝나면 시작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해둔 것이다. 엄두가 나지 않았던 일이다. 그런데 마냥 미룰 수만은 없어서 시작을 다짐한다.

10. 댓글이 달렸다. 반년도 못쓰고 서랍에 갇힌 다이어리들에 대해 푸념을 했더니, 4개월이나 남았는데 다시 쓰면 안되냐고.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라 4월에서 멈춘 호보니치를 다시 꺼냈다. 메일링 준비에 쓰면 좋을 것 같다.

11. 주말 시작, 주말 끝 🙀

2 months ago | [YT] | 4

미튜브Metube

1. 기획안은 힘 빼고 쓰면 더 빨리 승인나는 듯. 그래서 나는 더 힘이 빠져버리고 말았다. 일부러 칼럼 시작 안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자료는 계속 찾아보고 있다. 문득 생각난 첫줄, 노트 꺼내기도 시간이 아까워 메모지에 써두었다. 주말 끼었으니까 이틀 벌었지, 하면서 놀다가 목요일되니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기한없는 작업이 아니라, 마감일에 쫓기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겪을 '미루기와 벼락치기'. 지겹다. 프리 선언 하고도 직장다닐 때랑 똑같은 것이.

2. 종소세 환급이 늦어지길래 누락이라곤 생각도 못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제 국세청에서 친히 연락이 왔다. 내가 세금 내고 환급 받는 건데도 공돈 생긴 기분. 아이폰 사야 겠다 🤖 작년에 여기저기 하청받고 쓴 글이 여러 개였는데 소득란에 빠짐없이 다 올라가 있었다. 열심히 살았다고 기록이 꽝꽝 남았네. 올해 절반도 안남았지만 뭐라더라, the great lock-in이라고 새해까지 4개월 남은 시간동안 목표달성과 성장에 집중하자는 사고방식이 유행이라던데.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4개월 다이어리 장만했다 ㅋㅋ 사실 2개월 쓰다 만 다이어리를 다시 꺼내온 것. 이번엔 끝을 보자.

3. 아이폰 17 라벤더 살 거다. 원래 에어를 사려고 했는데 라벤더가 너무 끌린다. 에어는 모노스피커라고 해서 마음이 식었다. 30만원 아꼈네 🥹 13미니 쓰면서 아쉬웠던 접사에 대한 아쉬움도 이젠 떨쳐버릴 수 있겠다. 꽃사진 많이 찍어야지. 엊그제부터 다시 산책을 나가기 시작했다. 조금 빠르게 걸었더니 꽤 운동이 된다. 빨리 아이폰 받아서 사진찍고 싶다. 내 영감의 원천인 자연을 많이 찍어두고 싶다.

4. 4개월 그레잇 락인 하면서 영화랑 책, 인문서적을 많이 소비하고 싶다. 그러면 항상 답이 나온다. 당장 뭘 만들어 세상에 내놓을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쓰고 싶은 소재가 많은데 한계에 부딪칠 때가 많다. 이번에야말로, 극복할 시간이다. 좋은 문장들, 좋은 연출, 좋은 지식들은 많이 받아들이고 좋은 작품내서 좋은 예술가가 되어보자 🍀

5. 문구류는 그만사고 있는 거나 잘쓰기 🧸🤖

2 months ago (edited) | [YT] | 12

미튜브Metube

1. 이게 되네?
8월 1일부터 쓰기 시작한 단편이 만족스럽게 나왔다.
보통 칼럼 쓰고 피드백 받기까지 한 이틀 텀이 있는데
최종_최최종_진짜최종_찐최종에 이르는
험난한 여정동안 단편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 번은 더 퇴고해야 하겠지만 나에겐 주말이 있으니까 ❤️‍🔥

2. 레퍼런스 조사
하고 있는데 큐브치즈 맛별로 갖다놓고
하나씩 까먹는 재미로
지루함을 달랜다.
영 아니다 싶어도 조금 더 연구하면 얻어 걸리는 게 있다.
편집장님 메일을 기다리는 중…

3. 새로운 것들
이미 단종되거나 품절이라 못사는 것들은
번장에 다 있다.
진짜 기다리면 다 올라온다.
이번에도 디아리움 바인더와 후르츠캔디 다이어리 커버 두 개를 샀는데
대만족이다.
물론 없어도 되는 것들이긴 하지만
칼럼으로 돈 번 것을 추억하기 위하여 ㅋㅋ--사실 핑계지만--
몇개 사고 또 사고…
내년엔 메일링 서비스도 시작할 거니까
스케줄러가 필요할 거야!
하면서 또 뭔가 질렀다.
그래도 내년 다이어리는 딱 세 개 쓸 거다.
더이상 라인업 늘리지 않기 ❤️‍🔥

4. 세탁!
아는 사람만 안다는 후르츠캔디의 주사위 커버를 샀다.
아주 깨끗한 상태였는데 단종된지 오래됐기도 하고
볕도 쨍쨍해서 그냥 빨아버렸더니
얼룩덜룩해지고 말았다.
그냥 쓸까 하다가 도저히 못참겠길래
표백 성분이 있는 세제를 희석해서
얼룩을 빼고,
건조할 때 물얼룩이 질까봐 드라이어로 이븐하게 ㅋㅋ
건조를 시켰더니 마지막 사진처럼
새것같이 됐다 히히
안쪽엔 여전히 희미한 물얼룩이 남았는데 어차피 가려지는 부분이라 논외로 치고,
다른 것보다 겉면이 깨끗해진게 너무 기분 좋았다. 신기하고.

5. 단편 소설
읽으려고 띄워놓고 불 껐다.
요즘은 읽어주는 기능이 있으니
딴 생각하면서 귀로 슬렁슬렁 들을 예정.
요즘 입소문탄 긴키지방 어쩌고는 영 취향이 아니었는데
이번 앤솔로지는 재미있기를 기대해 본다 🧸
(목요일살인클럽도 대기중 🙀)

6. 메일링 서비스
어제 원고 다듬고 짬이 나서 메일링 서비스를 어떻게 운영할지
구상을 해보았다.
브런치에 써둔 글이 많은데 굳이 썼던 글 재활용하기엔 양심이 허락하지 않고 👩🏻‍💻
레퍼런스 채널들로 충분히 공부하고
관련 분야 책도 좀 읽으면서 트렌드 조사 후
완전히 새로운 글로 시작할 거다.
2년 전 구상한 거랑 비슷한듯 또 다르다.
나도 바뀌고 흐름도 바뀌니까 유연하게 새파도를 타야지
🌊
운좋게 올해 칼럼을 연재하게 돼서 요즘 글 태가 어떤지
미리 공부해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내가 한참 책내고 칼럼쓰던 때랑 또 완전히 달라져서 좀 놀란 면도 있었다.)
메일링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일 년만 매달려 보자.
그럼 판가름이 날 테니 🍀

3 months ago | [YT] | 9

미튜브Metube

1. 드디어 해방이다.
소설 초고는 마쳤다.
이제 검수를 해야하고
퇴고를 해야한다.
퇴고는 세 번을 목표로 했는데
한 번이면 족할 것 같다.

2. 자신감이 아니라
적절한 타협이다.
기획안 심사가 빨리 끝나서
칼럼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원고료는 몇 십이 아니라 몇 백의 가치를 한다.
포기할 수 없는 어젠다다.

3. 어제부터 부지런을 떨어서
어제오늘 소설만 칠천 자를 썼다.
그냥 직감이 왔다고나 할까?
이번 칼럼 작업은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번 주 내로 소설을 마치지 못하면
칼럼에 치여 완고할 수 없을 것이고
공모전은 물건너 갈 것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생각이 불쑥 떠올랐다.
그래서 서두르는 와중에 메일 한 통을 받았다.

4. 채택된 기획안을 실행해야 하고
마감은 전보다 타이트해졌다는
무서운 소식으로 가득한 그것은
모순되게도 소설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오늘부로 이만오천 자로 완고를 치고
글을 올린다.
홀가분하다.

5. 동시에 칼럼을 더욱 잘 쓰고 싶어서
관련 서적과 새로운 독서대를 주문했다.
내년부터 독자적인 채널을 통해 칼럼집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작년부터 계획은 세웠는데
채워지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칼럼 연재로 그 부분이 채워졌고
내년엔 무조건 시작해야 한다는
결심이 섰다.

6. 드디어!

3 months ago | [Y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