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리호를 보며 배운다. 꾸준함과 용기는 정비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소설을 쓰다가 일주일 째 멈춰 있다. 이것저것 욕심 내다 내가 내 발부리에 걸려 넘어진 거다. 하루 천 자라도 썼으면, 충분히 완고치는 건데 왜 한 자도 못썼을까? 욕심 때문이다. 열정이 지나쳐 욕심이 되는 때를 조심해야 한다. 잘 알면서도 그래.
2. 만년필은 해묵어서 잉크가 다 엉겨 붙었다. 이런 상태로는 새잉크를 쓸 수 없다. 임시 조치를 취해 두었으나, 소설이 멈춰 있으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하는 수 없이 새로 산 접시 위에 생선처럼 토막을 내 가지런히 놓아 두니 겉보기엔 새것 같다. 그러나 아닌 것을 아는 나는 한숨만 난다.
3. 커피, 커피, 또 커피. 크레마 풍부한 아메리카노도 좋고, 작은 냄비에 후루룩 끓여낸 밀크티도 좋다. 요즘은 드립커피에 빠져 나무사이로, 로우키, 테라로사, 트립핑크 등 여러 브랜드들을 한 통에 넣고 빼먹는 재미가 크다. 내 방에서 커피향이 진동한다. 그게 너무 좋다. 근데 진짜 소설 어쩌지. 12월 부터는 무조건 월간 몽상에 들어갈 소설을 쓰기 시작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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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리호를 보며 배운다. 꾸준함과 용기는 정비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소설을 쓰다가 일주일 째 멈춰 있다. 이것저것 욕심 내다 내가 내 발부리에 걸려 넘어진 거다.
하루 천 자라도 썼으면, 충분히 완고치는 건데 왜 한 자도 못썼을까?
욕심 때문이다. 열정이 지나쳐 욕심이 되는 때를 조심해야 한다. 잘 알면서도 그래.
2. 만년필은 해묵어서 잉크가 다 엉겨 붙었다. 이런 상태로는 새잉크를 쓸 수 없다. 임시 조치를 취해 두었으나, 소설이 멈춰 있으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하는 수 없이 새로 산 접시 위에 생선처럼 토막을 내 가지런히 놓아 두니 겉보기엔 새것 같다. 그러나 아닌 것을 아는 나는 한숨만 난다.
3. 커피, 커피, 또 커피. 크레마 풍부한 아메리카노도 좋고, 작은 냄비에 후루룩 끓여낸 밀크티도 좋다. 요즘은 드립커피에 빠져 나무사이로, 로우키, 테라로사, 트립핑크 등 여러 브랜드들을 한 통에 넣고 빼먹는 재미가 크다.
내 방에서 커피향이 진동한다. 그게 너무 좋다.
근데 진짜 소설 어쩌지. 12월 부터는 무조건 월간 몽상에 들어갈 소설을 쓰기 시작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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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 [Y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