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봄아트채널

마당에 찾아오는 길고양이들과 인연을 맺은 지 어느덧 수년이 흘렀습니다. 처음엔 한두 마리였던 아이들이 이제는 수십 마리가 되었고, 그 중 몇몇은 우여곡절 끝에 집 안으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밥그릇을 내어놓으며 마주하는 그들의 눈빛에서, 저는 생명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매달 들어가는 사료값과 모래값도 큰 부담이지만, 가장 큰 걱정은 예기치 않은 병원비입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아프면 기본 진료비만 수십만 원,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100만 원은 순식간에 넘어갑니다. 이런 상황이 여러 마리에게 동시에 발생하면 감당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아픈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기에, 매번 마음을 졸이며 치료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돌보는 모든 아이들은 저에게는 가족입니다. 마당에서 마주치는 아이들도, 집 안에서 함께 사는 아이들도 모두가 소중한 생명들입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도움의 손길을 요청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금은 전액 이 아이들의 먹이와 치료비로 사용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매달 사용되는 후원금의 내역은 제 유튜브 채널 '달봄아트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시골에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는 한 사람이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 계좌: 농협 302-1928-9974-31 (예금주: 김진)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간곡한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립니다.

[달봄아트채널 소개]
시골에서 길고양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시낭송가, 시인, 화가, 수석 탐석인의 일상을 담은 채널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