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s of History


Faces of History is a storytelling channel that explores history through the lives of remarkable people.
From forgotten figures to legendary icons, we dive into the personal stories that shaped Korean history — full of drama, beauty, betrayal, and power.
These are the faces behind the events, the lives behind the legacy.

Shorts, stories, and secrets from the past — all through the people who lived it.


인물로 읽는 역사

세종 관련 영상을 올릴 때마다 ‘노비종모법’에 대한 오해가 담긴 댓글이 자주 달립니다.
덕분에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공부했지만, 그 주장의 근거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사례******

1. 세종 때 노비가 폭증했다
→ 사실이 아닙니다. 고려 시대부터 이미 종모법·종부법·일천즉천이 번갈아 시행되며 제도가 계속 변동했지만, 노비 수의 증가는 멈춘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던 시기는 일천즉천을 시행했을 때입니다.

2. 세종이 처음으로 어머니의 신분을 따르게 했다
→ 사실이 아닙니다. ‘노비종모법’이라는 용어가 세종 대에 정착했을 뿐, 어머니의 신분을 따르는 원칙은 그 이전부터 존재했습니다. 더 나아가 당시 노예 제도가 존재하던 대부분의 나라에서도 노비는 어머니의 신분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3. 조선은 같은 민족을 노예로 삼은 유일한 민족이다
→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과거 모든 나라에는 신분제가 존재했고, 최하위 계층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같은 민족끼리도 노예로 삼는 일은 보편적이었으며, 가까운 중국과 일본만 살펴보아도 그 사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에 **「세종은 왜 노비종모법을 시행했을까」**라는 영상을 올려두었습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제도적 배경을 함께 살펴보며,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

1 month ago (edited) | [YT] | 16

인물로 읽는 역사

📢 [인기 쇼츠 모음 공개] 100만 뷰 이상 영상만 모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조회수 1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쇼츠 영상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시청과 응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영상 목록
1️⃣ 세종대왕릉은 왜 파묘되어 여주로 가게 되었을까요? (568만 뷰)
2️⃣ 세종대왕이 가장 사랑한 자식 (437만 뷰)
3️⃣ 세종의 왕자들이 모두 빠져버린 여인 (212만 뷰)
4️⃣ 왕이 찾아오게 만든 전설의 지관 (236만 뷰)
5️⃣ 천안삼거리 능수버들의 전설 (197만 뷰)
6️⃣ 500년 전 할아버지의 육아일기 (113만 뷰)
7️⃣ 조선 최고의 명당 (118만 뷰)
8️⃣ 새끼 잃은 호랑이의 복수 (128만 뷰)
9️⃣ 14살 소녀의 금강산 유람기 (108만 뷰)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는 다음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months ago | [YT] | 3

인물로 읽는 역사

이번에 올린 영상은
만해 한용운 시인의 시 「계월향에게」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뮤직비디오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평양성 전투에서 목숨을 바친 계월향이라는 인물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시 원문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3 months ago (edited) | [YT] | 9

인물로 읽는 역사

댓글을 통해 자주 요청받았던 김금원의 시입니다.
금강산에 올라 바라본 풍경 그 속에 담긴 섬세하고도 고요한 감정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강사(江舍)〉

西湖形勝在斯樓(서호형승재사루)
서호의 빼어난 풍광이 이 누각에 있구나

👉 "서호"는 중국 항주의 명승지이자,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자주 인용됩니다.
김금원은 자신이 오른 금강산이 마치 서호처럼 아름답다고 찬탄하고 있습니다.

隨意登臨作遊遊(수의등림작유유)
마음 내키는 대로 올라와 유유자적 노닐며

👉 자신의 금강산 유람은 격식 없이 자유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정신적으로도 여유롭고 평온한 상태임을 표현합니다.

西岸綺羅春草合(서안기라춘초합)
서쪽 언덕엔 봄풀들이 비단처럼 어우러지고

👉 봄의 풍경을 비단(綺羅)에 비유하여, 부드럽고 찬란한 느낌을 줍니다.

一江金碧夕陽流(일강금벽석양류)
한 줄기 강 위로 황금빛과 푸른빛이 섞인 노을이 흐르네

👉 강 위에 지는 해가 비쳐 황금빛(금)과 청록색(벽)이 어우러진 장면을 묘사한 것입니다.
풍광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雲垂短巷孤帆隱(운수단항고범은)
구름이 낮게 드리운 좁은 골목에 외로운 돛배가 숨고

👉 구름, 좁은 골목, 외로운 배 — 풍경 속에 고적한 정서를 더합니다.

花落閑磯遠笛愁(화락한기원적수)
꽃잎이 떨어진 한적한 물가에 멀리 피리 소리 슬프게 울려

👉 물가(磯)와 피리(笛)는 전통적인 고독과 회상의 상징입니다.
떠나는 이의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無限風烟收拾盡(무한풍연수습진)
끝없는 바람과 안개가 모두 거두어지니

👉 자연의 흐름이 잦아들며, 한순간의 고요와 맑음이 찾아옵니다.

錦囊生色畵欄頭(금낭생색화란두)
비단 주머니 속 시구들이 난간 끝에 빛을 더하네

👉 ‘錦囊’은 시문을 담은 주머니, 즉 자신의 문장을 비단에 비유한 것이며, 예술 창작의 순간을 묘사한 것입니다.

3 months ago (edited) | [YT] | 14

인물로 읽는 역사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드디어 구독자 수가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어나는 구독자 수만큼 책임감도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더 신중하게, 더 열심히 좋은 영상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주말엔 부여를 다녀왔는데요,
도시 전체가 참 포근하고 아름다워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 영상은 부여에서 만난 인상 깊은 이야기를 담아보려 합니다.
민담 수준의 야사이지만
어딘가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여서 영상으로 만들어 볼까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이번 한 주도 제 채널에서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 months ago (edited) | [Y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