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문학관마음자리

최명희문학관은 진달래와 철쭉이 차례로 피던 2006년 봄, 작가 최명희(1947~1998)가 나고 자란 전주한옥마을에 세워졌다.
작가가 그토록 귀히 여겼던 경기전과 전동성당, 오목대와 이목대가 가까이 있는 곳이다.
아늑한 마당과 소담스런 공원이 있는 문학관은 주 전시관인 독락재(獨樂齋)와 강연장․기획전시장인 비시동락지실(非時同樂之室)로 이뤄졌다. ‘독락’이란 당호는 홀로 자신과 대면하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즐기는 경지에서 이룩한 문학의 높은 정신을 기리는 의미다. ‘비시동락’은 말 그대로 따로 때를 정하지 않고 노소동락(老少同樂), 교학상전(敎學相傳)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최명희와 전주, 문학과 전주, 문화와 전주가 만나는 자리들로 이곳은 늘 부산하다.

운영시간: 10시~18시/ 월요일 휴관
주소: (55042)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 29
연락처: 063-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