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서연이가 오랜만에 땡깡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이브에 올해 최고의 땡깡력을 보여주네요ㅎ
요 딸기때문이었습니다 산책하고 집으로 오는데 아파트 입구에 과일을 파시는 노인분이 계시거든요 오늘 매대에 딸기가 올라와 있는걸 보더니 이성의 끈을 놓고 달려들더군요 그 땡깡력의 정도가 충~분히 올해 최고를 찍을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덩치도 커지고 힘도 쎄져서 자칫 잘못하면 매대를 엎어버릴수도 있어요 그렇게 서연이를 말리면서 그 앞에서 밀고 당기고 구르고 울고있는데 그 과일 파시는 노인분이 딸기 한통을 그냥 가져가라고 서연이 손에 쥐어주시더군요 "그냥 애한테 하나 드릴께" 당시에는 너무 긴박한 상황이어서 서연이를 얼르고 달래서 겨우 집에 데려다 놓고 (엄마가 서연이 소리치는걸 듣고 내려와줘서 어른 둘이서 겨우 데리고 들어갔네요;;) 다시 그분이 계신곳으로 갔습니다
"아까 많이 놀라셨죠? 죄송합니다" 다가가서 고개를 숙이니 "아닙니다 아닙니다 전혀 아니니깐 괜찮습니다" 머리 희끗한 노인의 그 한마디에 순간 가슴에서 뜨거운 뭔가가 훅 올라오더군요 애 앞에서 아닌척 태연한척을 해도 아까의 그 상황은.. 사실 지금껏 수도없이 많이 겪어봐도 적응이 안되는 힘든 상황이거든요 딸기값을 드리겠다고 하니 한사코 거절 하시는데
"내가 이럴 마음으로 드린게 아니에요 그런 상황을 내가 잘 아는 사람인데 내 마음이다 생각하고 그냥 받아주세요" 하시면서 제 어깨를 두드려 주시는데 순간 찡하더군요 그래도, "그 마음만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받아주십시오" 하고 겨우 겨우 딸기값을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요즘 너무 어수선한 이 시국에 더춥고 더 삭막하고 크리스마스 느낌이 하나도 안나는 지금의 연말에 "뜻하지 않은 따스함을 느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주님이 먹는 딸기] 딸기 이름도 참 공교롭네요ㅎ 서연이 씻어주고 저도 한개 먹어봤는데 참 달더군요 물론 딸기 자체가 달았겠지만 그 이상의 따뜻한 단맛이 느껴지는 최고로 맛있는 딸기였습니다
어지러운 이 시국이지만 구독자님들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딸바보아빠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겨울로 향해가는 지금
이렇게 산책하기 좋은 주말이 또 올까 싶어요
혹시 집에 계시다면 나오세요^^
1 week ago | [YT]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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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서연이는 차타고 나가기 전에 워밍업 중입니다ㅎ
날씨가 완전 여름처럼 더운데
나가려니까 아빠는 겁이 납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5 months ago | [YT]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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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서연이는 오늘
오리배를 난생 처음 타봤습니다
너무 좋아하더군요
비록..
멀미기가 보여서 많이 타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에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months ago | [YT]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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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오늘같은 날엔
역시 짜장면입니다
만세~~~~
8 months ago | [YT]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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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주말 내내 서연이한테 시달렸는데
벌써 내일부터 또 주말이네요
저는 간만에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뜻하지않게 힘들고 답답할때도 있습니다만
내 스스로 즐거움을 찾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즐거움이란게 저절로 찾아지지는 않더라구요
건전한 취미생활을 즐기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다들 한주의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8 months ago | [YT]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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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오랜만에 서연이와 함께 산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저희 말고도 많은분들이 산을 찾으셨더라구요
서연이가 산을 올라갈때
항상 3분의1 정도되는 지점에서 많이 힘들어합니다
말은 못하지만
그냥 내려가자는 눈치도 자꾸 주면서 징징하는데
그 지점을 지나서 절반정도 올라가면
그때부터는 정말 씩씩하게 올라간답니다
어떤 일이든
힘든 그 순간을 잘 참고 견디면
반드시 그 뒤에는 좋은 순간이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더 강해지겠죠!!
일요일 오후
남은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9 months ago | [YT] |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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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서연이 이모 삼촌 언니 오빠님들
우리 구독자님들
더 행복하고 즐거움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서연이와 아빠가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0 months ago (edited) | [YT]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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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크리스마스 이브
서연이가 오랜만에 땡깡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연말 크리스마스 이브에 올해 최고의 땡깡력을 보여주네요ㅎ
요 딸기때문이었습니다
산책하고 집으로 오는데
아파트 입구에 과일을 파시는 노인분이 계시거든요
오늘 매대에 딸기가 올라와 있는걸 보더니
이성의 끈을 놓고 달려들더군요
그 땡깡력의 정도가 충~분히 올해 최고를 찍을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덩치도 커지고 힘도 쎄져서
자칫 잘못하면 매대를 엎어버릴수도 있어요
그렇게 서연이를 말리면서 그 앞에서 밀고 당기고 구르고 울고있는데
그 과일 파시는 노인분이 딸기 한통을 그냥 가져가라고 서연이 손에 쥐어주시더군요
"그냥 애한테 하나 드릴께"
당시에는 너무 긴박한 상황이어서
서연이를 얼르고 달래서 겨우 집에 데려다 놓고
(엄마가 서연이 소리치는걸 듣고 내려와줘서 어른 둘이서 겨우 데리고 들어갔네요;;)
다시 그분이 계신곳으로 갔습니다
"아까 많이 놀라셨죠? 죄송합니다"
다가가서 고개를 숙이니
"아닙니다 아닙니다 전혀 아니니깐 괜찮습니다"
머리 희끗한 노인의 그 한마디에
순간 가슴에서 뜨거운 뭔가가 훅 올라오더군요
애 앞에서 아닌척 태연한척을 해도
아까의 그 상황은..
사실 지금껏 수도없이 많이 겪어봐도 적응이 안되는 힘든 상황이거든요
딸기값을 드리겠다고 하니 한사코 거절 하시는데
"내가 이럴 마음으로 드린게 아니에요 그런 상황을 내가 잘 아는 사람인데 내 마음이다 생각하고 그냥 받아주세요"
하시면서 제 어깨를 두드려 주시는데
순간 찡하더군요
그래도, "그 마음만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받아주십시오" 하고
겨우 겨우 딸기값을 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요즘 너무 어수선한 이 시국에
더춥고 더 삭막하고 크리스마스 느낌이 하나도 안나는 지금의 연말에
"뜻하지 않은 따스함을 느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주님이 먹는 딸기]
딸기 이름도 참 공교롭네요ㅎ
서연이 씻어주고 저도 한개 먹어봤는데
참 달더군요
물론 딸기 자체가 달았겠지만
그 이상의 따뜻한 단맛이 느껴지는
최고로 맛있는 딸기였습니다
어지러운 이 시국이지만
구독자님들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11 months ago | [YT]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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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어쩌다보니 학생때 이후엔 시내버스를 탄 기억이 없습니다
요즘은 삐- 찍는 카드가 없으면
현금으로는 버스를 못탄다면서요?
놀랍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가나봅니다
11 months ago | [YT]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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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다들 불금 보내고 계신가요?
서연이의 저지레ㅡㅡ
치료실 계단 올라가다가
괜히 옆에있는 선인장에다 날라차기를 했다네요ㅡㅡ
선인장 모가지가 뚝ㅠㅠ
가만히 있는 선인장이 무슨 죄가 있다고
불쌍한 선인장을 괴롭히노
1 year ago | [YT]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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