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고전문학 속 알맹이만 뽑아서 알려드릴게요!
어려운 고전문학, 오페와 함께라면 쉽게 도전할 수 있어요! ( •̀ _•́ )/✨💜✨

#고전읽기 #독서 #고전문학 #필사 #고전소설 #책

비즈니스 문의: openpage.off@gmail.com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상 퀼로트(우리집 공주)도 축하한대

1 year ago | [YT] | 5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문학은 시대를 담아야 합니다.
셰익스피어는 오셀로와 베니스의 상인을 통해 유색인종과 유대인에 대한 차별을 꼬집었습니다.
D. H. 로렌스는 당시 금기시되었던 여성의 욕망과 자유롭게 사랑할 권리를 주장하였고
T. S. 엘리엇과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폐허가 된 유럽에서 제 역할을 하지 않는 지식인, 스스로를 비판했으며
나다니엘 호손은 <주홍 글씨>를 통해 미국 종교의 근본, 청교도 내부에서 일어나는 위선과 비인간성, 부도덕함을 고발했습니다.

우리가 고전이라 부르는 작품들은 단순한 창작물이 아닙니다.
시대의 문제를 포착하고, 작가의 목소리로 이를 비판하며,
궁극적으로 후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입니다.
문학을 배우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시대를 외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제야 구독자 천 명에 겨우 도달한, 작고 미약한 저희라
감히 목소리를 내는 것이 타당한지 너무나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희에게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빠져나갈 것이고,
지금 제 행동을 후회할 날이 언젠가 올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문학도로서 문학의 본질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이탈리아의 정치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은 주권 권력의 위험성에 대해 주장합니다.
주권 권력은 예외상태를 결정하는 존재로, 이것이 법과 국가로 향하면 법의 효력이 멈춘 계엄령이 되는 것이고
사람에게 향하면 어떤 법적, 집단적 보호에서 벗어난 '희생물로 바칠 수는 없지만 죽여도 되는 생명'
즉, 호모 사케르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우리는 수많은 호모 사케르와 예외상태 위에서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마녀사냥, 냉전, 매카시즘, 좌우 진영 간의 대립 여러 문제 속에서
누군가는 희생되고 누군가는 권력을 쥐는 지배와 피지배의 역사에서 살아왔습니다.
복종하고 순종한다 할지라도, 권력자의 판단에 의해 호모 사케르로 규정되는 순간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엇을 하였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권력자에 의해 죽여도 되는 존재로 명명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해집니다.
우리는 모두 호모 사케르가 될 가능성을 품고 살아간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에 저항해야 합니다.

너무나도 길고, 감정적인 글이 되었습니다.
다음 영상에 다룰 작품, 실비아 플라스의 시 <Daddy>의 구절로 마무리하겠습니다.

I have always been scared of you,
With your Luftwaffe, your gobbledygoo.
And your neat mustache
And your Aryan eye, bright blue.
Panzer-man, panzer-man, O You--
난 늘 당신을 두려워했었죠.
당신의 독일 공군도, 이해할 수 없는 당신의 복잡한 언어도.
그리고 당신의 말끔한 콧수염과
파아란 빛을 띄는 당신의 아리아인 눈
장갑차의 남자여, 장갑차의 남자여, 아 당신–


Not God but a swastika
So black no sky could squeak through.
Every woman adores a Fascist,
The boot in the face, the brute
Brute heart of a brute like you.
주님의 십자가가 아니라 나치의 만(卍) 자 문장
얼마나 새카만지 하늘마저 가려져 볼 수 없을 거예요.
모든 여성은 파시스트를 경배하도다.
얼굴을 짓누르는 부츠, 그 야수 같은
당신 같은 야수가 지닌 야수의 심장

1 year ago (edited) | [YT] | 11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안녕하세요, 여러분!
마지막 영상으로부터 두 달이나 흘렀네요...😅
여러 일이 있었지만 짧게 요약하자면
제작 중이던 영상 하나를 아예 지우고 새로 만들던 중에 손을 다쳤고 잘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손이 불편한 상태라 그림 작업에 시간이 좀 들어갈 듯한데,
11월 첫째 주에는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이전 영상에서 미리 알려드린 바와 같이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작업 중인데,
빠르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

영상이 늦어진 것에 대해 좀 더 덧붙이자면...😢
이전에 만들던 영상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였습니다.
올여름 동안 끔찍한 사건이 많이 벌어졌었죠.
맥베스의 내용이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고 복수가 반복되는 내용이 주가 되는 만큼
시기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고,
기존에 제작하던 영상은 맥베스의 행보에 초점을 두고 있어서 다른 시점으로 작품을 설명하고자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론을 기반으로 해서 대본을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

뭔가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착잡해지기도 하고 그래서 더 늦어진 거 같아요...
사실 제가 너무 게을렀던 거겠죠 😅

아무튼, 유토피아 영상을 열심히 만들고 있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주말 보내세요! 💗😌💗

2 years ago | [YT] | 13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영상은 며칠 늦어질 예정입니다.
원래 준비하던 작품이 최근 사회 분위기상 적절하지 않은 거 같아
급하게 다른 작품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빠르면 일요일, 늦어도 화요일 중으로는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저번 단테의 신곡처럼 이번에도 작가 소개 영상을 먼저 업로드 후
작품 소개 영상을 따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2 years ago | [YT] | 12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안녕하세요, 여러분!

영상이 많이 늦었죠🥺🥺
사회적으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어서 참으로 마음 아픈 한 주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손가락을 다쳐서 작업이 많이 더디기도 했고요.

오늘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을 다루었답니다!
중학생쯤 읽어 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거 같은데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주인공이 답답하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서술하는 작가의 심리는 뭘까 골머리 앓기도 했답니다. 🤔


수치심이란 게 그렇잖아요.
누구나 겪는 거지만 그걸 털어놓고 반성하는 건 참 힘든 감정이잖아요.
요즘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반성과 자아성찰의 경험을 하기 힘든 것 같아요.
인간 실격을 읽고 나니 부끄러운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작가의 용기에 감동이 느껴지더라고요! 🥺

여러분은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부끄러운 과거나 사건이 있으신가요?
인간 실격과 함께 상처를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

2 years ago | [YT] | 7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너무 덥지 않나요?! 😫😫
저는 더위를 엄청 타서 요새 하루에 수박 반절은 해치우는 거 같아요! 🍉


너무 덥기도 하고, 작업 속도도 더뎌지고 해서
이번 주는 한 주 쉬어갑니다! 😢
여러분도 무더운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2 years ago | [YT] | 6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안녕하세요, 여러분!
부쩍 날씨가 더워진 거 같아요. 여러분은 건강히 잘 지내시나요? 😖

이번 주 영상은 내일! 토요일 점심 즘에 올라갈 예정이랍니다!
이번엔 책 소개가 아닌, 작가에 대한 소개를 준비해왔어요.

평소에 책을 소개하면서 작가에 대한 얘기도 같이 준비하다 보니
영상 길이에 비해 내용을 많이 못 다루는 거 같아서 아쉽더라고요! 🤔
그래서 요번에는 작가에 대한 영상 따로,
작품에 대한 영상 따로 이렇게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작가 히스토리만 얘기하면 재미없으니까!
흥미롭고 황당한 뒷이야기도 함께 준비해서 재미있게 구성해 볼게요!

그럼 내일 만나요! 😀😀

2 years ago | [YT] | 8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오늘의 문장
I'm claiming the right to be unhappy.
나는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합니다.

「멋진 신세계」

2 years ago | [YT] | 5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오늘의 문장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오직 자기 자신만을 해석할 수 있을 뿐이다.

「데미안」 문학동네, 7p

2 years ago | [YT] | 4

고전문학 오페 Open Page

안녕하세요, 여러분!
황금 같은 주말인데 내내 비가 내리네요...🥺🥺
곧 여름이기도 하고, 비도 추적추적 오는 게... 딱 무서운 얘기 하기 좋은 때잖아요!
그래서 다음 영상은 으스스 한 공포 소설로 준비 중이랍니다. 👻👻
어떤 책을 할지는 비밀이에요! 🤗🎁🤗

다음 주에는 책 낭독 영상과 책 설명 영상 이렇게 두 개의 영상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읽는 것보다 듣는 게 더 편하신 분들을 위해서
아주 가~~~~끔! 낭독 영상을 올릴까 합니다. 😊
낭독은 원래 내레이션을 하던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로 진행될 예정이니
사람이 바뀐 건가?! 하고 놀라시면 안 됩니다 🙄

그리고... 요즘 제가 영상을 너무 자주 올렸죠...? 🤣
요즘 주 1회 업로드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홍보용으로 쇼츠도 업로드하고 있고요.
원래는 2주 1회였는데, 슬슬 영상 만드는 게 갈피가 잡혀서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있어요.
그래도 두껍거나 어려운 책을 다루게 되면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저희가 여력이 된다면 최대한 주 1회 업로드가 가능하도록 노력할게요!

그럼 다음 주에 공포소설로 만나요! 😈

2 years ago | [Y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