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 Invidious

평범한 하루가 된다는 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 일인가??

살짝 욱씬거리는 등짝?도,
입술에 자리 잡은 포진도
기어 들어가는 듯한 목소리도
내일이면 다다 좋아지고
예의 그 평범하고
게으른 하루가 될거라 믿는다😅

이 글 마주하는 당신..?
내일은
좀 더 느긋하고,
좀 더 천천히,
좀 더 게으르게 아침을 시작하자요ㅎ

출근 하는 분들은
아좌아좌 하시고 ㅋ😚

2 days ago | [YT]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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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어울림 공원 (궂이 제목을 쓰다보니..)

사리역이 생기기 훨씬 전엔
누가 약속이라도 한듯
이 공원을 모두 "철길공원"이라 불렀다.

어린 쌍둥이와 돗자리, 간식등을 들고
이곳으로 오면
내 키보다 더 웃자란 코스모스들이 우거져, 숲? 코스모스 숲이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드넓은 코스모스 군락지일 때도 그립다.

더더 옛날로 돌아가자면,
두 동 혹은 한 동이
칙칙폭폭하며 지나갔던 수인선로이기도 하다.

지금은 사리역이 자릴 잡은 후
전철이 지나가는 위로 공원이 만들어졌다.
그 이름이 "어울림 공원"

집에 들어가기 전
잠깐 이 곳을 걸었다.

해가 조금씩 기우러지면
내 감성적 싯점도 기울어져
자꾸만
그리움이 노을처럼 붉게 번져갈즈음..

오늘은 하얗고 촉촉한 밥을 지어야겠다.

2 weeks ago | [YT]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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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모질게 딱
끊어내는 성격도 안되고,
두고 보자니
속터진 만두가 되어가고..

어설프게 찍어 놓은
마침표 하나가
똥마린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그냥 그렇게
흐르는 물처럼
흐르다흐르다 바위에 부딪혀
설운 울음도 토해내고

좁디 좁은 길을 따라 흐르다
흑두루미 날개짓을
부러워 하기도하고

거침없이 흘러
온몸으로 안겨
바다와 하나가 되기도 하다가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
허공을 나는 바람이 된다면
그것으로 족할텐데...

2 weeks ago (edited) | [YT]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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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시들어가는 가을이 아쉬워
초록이라도 붙들고...

내딛는 걸음마다
바스락바사락
애타는 노래가 되고..

친구들의 웃음은
나이들어도
새파란 하늘만 같아라..♡

1 month ago (edited) | [YT]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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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유난히 단풍이 고운 올 가을..

멀리 가지않아도
걷는 곳마다 그대로 가을.

어쩔수 없이 차를 세우고,
폰을 들어
가을을 꾹꾹 눌러 담는다.

1 month ago | [YT]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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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동네 한 바퀴 중 ~ 🍂🎵

1 month ago (edited) | [YT]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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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나비 언니네 나비가 월동 준비를 하나 보다.

한동안 피부가 좋지 않아
털이 많이 빠지더니
이젠
새로운 소재의 공인지? 털뭉치인지?ㅎ

두 팔로 안으면 포근한 솜이불 같겠지?

사랑스러운 나비를 보기만 해도
따뜻해진다.

1 month ago | [YT]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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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유튜브 시작한지 2 년여..
처음엔 내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부르는 걸 ..

나 이런 것도 한다? .. 하는 자랑였을까?ㅎ

구독자 100 명이 넘고,
300 명이 넘으면서 두가지 마음이 들더라

굳이 요기에 올리지 않아도
저장할 곳은 많은데..?
난 가수도 아니고..

이익추구? 할게 없는데...😅

500명이 넘고, 1000 명이 넘으니
점점 부끄러워지기 시작..😅😅😅

어느새 가을이다.

낮에 마신 커피를 탓 하기엔
너무 긴 밤을 잠 못들고 있네.

조만간 결정을 해야겠다
유튭을
계속 할 것인지
그만둘 것인지 ..

뚜둔~!! ㅎ

♧.. 아래 사진은
천천히 가을 길을 걷다가 손전화기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