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LOG | 프로젝트 헤일메리 과몰입한 내 덕력 지금 타우세티 찍고 에리디언 도착했거든? 원서까지 완독 완독 완독!

VLOG | 하루하루가 쌓여 소설가가 되는 길이 됐으면

VLOG | 어이 소설가지망생 24년에 무얼하였나? "좌절금지"하나 했는뎁쇼.. 어디 언제까지 떨어지나보자 작가지망생의 허한 겨울

V log | 소설 작가 지망생이 글을 쓰지 않고 지낼 때 어느 하루들의 파편 모음 브이로그 | 직장인.. 가슴속엔 소설 열망을 품은..!

Scene 4. 방, 주말 밤. 은호, 가을내내 쓴 소설 응모 완료하며, | 고은호:(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나.. 당선되면 어떡하지?(망상하며)

Scene 3. 호텔. 은호, 혼자 글쓰겠다고 호캉스 떠나와, "숲속에 처박혀 글만 쓰는 것이다!" 포효하며 자쿠지 다이빙하는, *점프컷, 자쿠지 속 혼자. 글 쓰러 와서 사우나만

3. 가을,낮. 또다시 새로운 문학 공모전 도전하며, 이번엔 잘될거야 다독이며, 별안간 썼던 소설 싹 다 리셋해 지워버리며, 32살에 꿈 도전하는 거 드럽게 어렵네 중얼대는,

(E) 대한민국에서 드디어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 은호, 환호성을 내지르며, 한강 작가님 책 껴안는, 꿈 향해 킵고잉 하자며 정신승리 포효하는, 혼자 잔뜩 벅찬,

2. 낮,직장. 동료들, 주말에 뭐했냐는 질문하면, 은호(커피잔 만지작대며, 주말내내 글쓰느라 눈가 퀭한),"하하 그냥요." 소설쓴다 말못해 제발 묻지말란 얼굴로 커피나 후루룩

구독자들:(E) 고은호 또 떨어졌대 | 고은호:(뻔뻔하게 코웃음치며) 공모전 두번 낙선? 어어 내 자서전에 쓸 실패담 늘어나서 오히려 좋아. 999번 쓰러져도 일어나는 오뚜기다!

Scene 2. 다시 도전하는 방구석. 1. 타닥타닥 모닥불 소리. 자세히 들어보면 모닥불 아닌 키보드 소리. 은호, 구부정한 자세로 다시 신인문학상 도전 갈겨주마 중얼중얼대는,

출판사:(따분하게 원고 넘기며) 이번 것도 낙방. 불합격. | 고은호 : (하하 너털웃음) 성공은 원래 쉽게 안 오지. (정신승리하며) 또다시 도전해주마.

낮에는 직장인, 밤에는 소설 작가 지망생으로 주말엔 책 읽고 글 쓰기 바쁜 생활로 겨우 장편 소설 하나를 완성한다. "응모했으니까 됐다!" 낙천적 생각하려는 바로 그 순간, 낙방.

Scene1. 프롤로그. 1. 평일 낮. 장편소설 작가를 꿈꾸며 32살에서야 꿈에 본격적으로 도전해 볼 용기가 생긴 고은호. 다짐하기 위해 브이로그 채널까지 파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