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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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서리

7월은 연재 빡세게 밀어보겠습니다..
광고 찍느라 하던 게 많이 밀렸네요 미안합니다 ㅠㅠ

녹화본 넉넉하게 모아두고 편집 공장 돌려볼게요 ~!!
(현재 칼라미티 거의 끝내고 몬헌 미는 중)

항상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시험 화이팅  (*•̀ᴗ•́*)و ̑̑

5 months ago | [YT] | 502

눈꽃서리

안녕하세요, 눈꽃서리입니다.

저는 지금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영상을 제작 중인데요.

예전에 트레일러를 보고 찜 목록에 담아뒀던 게임인데,
우연히 광고가 딱 들어오더라고요 ..?

턴제 RPG, 어드벤처가 메인 장르인 게임이고
41시간 정도 해본 결과 상당히 괜찮고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청불 등급에 (근데 왜 청불인지 모르겠음..)
고사양 게임이라 컴퓨터 사양 이슈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게임은 4월 24일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STOVE, 스팀,EPIC, PS5 등 여러 플랫폼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사전 구매 10% 할인, 후기 작성 이벤트도 있다고 합니다.
(추첨해서 세계 3대 게임쇼 TGS 티켓 준다고 함)

많관부.



스토브 링크
store.onstove.com/ko/games/5102

스팀 링크
store.steampowered.com/app/1903340/__33/

7 months ago (edited) | [YT] | 739

눈꽃서리

즉흥적으로 열었는데 생방 많이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봐서 부끄러웠음 ;)

후원해 주신 분들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맛깔난 리액션 같은 게 없어서 미안합니다 ..

풀버전은 제가 옛날에 풀버전용 채널을 파둔 게 있어서
아마 백업해서 따로 올릴 거 같아요 ,,

풀버전 채널에 관해서는 나중에 다시 공지할게용
오늘 봐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쫀밤 보내세용

8 months ago (edited) | [YT] | 934

눈꽃서리

안녕하세요.
어느덧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어쩌다 보니 자리를 꽤 오래 비우고 있어서
짧은 근황이라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손에 입었던 화상은 말끔하게 다 나았습니다.
다행히 흉진 곳도 없고, 후유증도 없습니다.

Q&A에서 언급했었던 번아웃은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다시 가슴 뛰는 목표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고,
그동안 좋은 사람도 만나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아님)

영상 작업도 쉬지 않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다만 능률 저하 때문에 좀처럼 속도가 안 붙어서 힘드네요.

여태 지겹도록 해오던 게 영상 편집 일인데,
고작 정신 조금 약해졌다고 이리 느려질 줄은..

사전에 공지했었던 산미포 + 굶지마 외전은 진행 중이고,
2월 몬헌 신작이 나오기 전에 몬헌도 한 번 다뤄볼 것 같습니다.

테라리아 칼라미티도 조만간 다시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옛날에 만든 거라 리메이크 재연재 달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패치도 많이 해서 제법 바뀐 게 많길래 흥미가 좀 가더라고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영상을 만드는 일뿐인데,
그것마저도 제대로 못 하고 있으니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빠른 시일 안에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항상 과분한 사랑 주셔서 고맙습니다 !!

1 year ago (edited) | [YT] | 2,149

눈꽃서리

ㅎㅇㅂㄱㄷ 꼽사립니다.

제가 드디어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이 되었는데요.

아직까지 좀 복잡 미묘한 기분입니다.

이게 최종 목표였걸랑요..

부족한 채널 사랑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좀 더 따뜻해질 때까지 품에 안고 있다가

Q&A 영상에서 한 번에 풀겠습니다.
(질문은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용)



참고로 다음 영상들은 줄줄이 외전뿐이라서

한동안 영상 주기가 많이 길 것 같습니다.

여태 뇌 비우고 칼질하는 게임만 하다가

산미포 하려니까 죽을 맛이네요.

편하게 숨 쉬며 사는 것에 감사하며 삽시다.


아무튼..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1 year ago (edited) | [YT] | 1,299

눈꽃서리

샌드박스 식구가 되었습니다
sandbox.co.kr/sandbox_creator

예전부터 MCN 들어가면 샌박 가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네요 ;; ㅎㅎ

그렇다고 해서 채널 크게 바뀌는 건 없구
그냥 늘 하던 대로... 꼽사리 스타일로 갑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ᴗ•́*)و ̑̑

1 year ago (edited) | [YT] | 2,346

눈꽃서리

멤버십 통합됐어용

원래 990원 ~ 1990원 두 개가 있었는데,
혜택이 별 차이가 없어서 그냥 싼 걸로 통합했습니다

이전 멤버십 가입 금액은 환급되고
멤버십 기록은 싼 걸로 재가입하시면 유지됩니당 !!

1 year ago (edited) | [YT] | 480

눈꽃서리

좀 늦었지만.. 구독자 5만 명 감사합니다.

채널 몸집이 불어나는 게 아직은 많이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이 정도 됐으면 스스로도 조금은 변했겠다 생각하곤 했지만

저는 여전히 2년 전 첫 영상을 올리던 시절 그대로라서 신기해요
욕심이 드릅게 많아서 아직 성에 안 차나 봐여

"내가 벌써 여기까지 왔다고?" 라는 마음과
"아직도 여기라고..?" 라는 마음이 서로 싸우는..

여름이 다 저문 시월의 오늘은
복잡하고 막연하지만, 또 곱씹으면 기분 좋은 향이 나네용

날이 갑자기 추워졌으니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
과분한 사랑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노려보는 짤 아님)
(고마움을 전하는 펭귄임)

2 years ago | [YT] | 1,389

눈꽃서리

제게 있어 '성공'이라는 건,
저의 모든 계절과 생애가 끊임없이 지목하는 삶의 이유 그 자체이자

너무 눈이 부셔서 제대로 응시하기도 버거운 원대한 도달점,
태초부터 결핍된 그 무언가를 채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으며
내가 나로서 가족들에게 떳떳해질 수 있는 이타적 책임감이었습니다.

목표를 이루지 못한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지난 세월들을 나름 바쁘게 달려왔고

고등학생 시절부터 시작해서 스무 살의 성인이 되기까지
어느덧 512일, 총 1년 4개월 26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예전엔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적이라서, "1년이나 했는데 아직도.."라는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고작 1년밖에 하지 않았는데도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기쁘기만 합니다.

하지만 비록 누군가에겐 길고 긴 세월임이 분명하고, 보잘것없는 성장일 수도 있습니다.
단기간에 빠른 진전을 이뤄내며 성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부럽지만) 그래도 그게 저는 아닐뿐더러
보채지 않고, 제가 낼 수 있는 고유의 속력을 애정하기 시작한 요즘입니다.

약 5개월, 한동안은 단 한 번도 사람을 만나지 않고서 살았어요.
친구들은 죄다 이름 있는 대학교에 진학해서 즐겁게 사는데,
나는 왜 매일같이 노력하는데도 아무런 성과도 진전도 보이지 않을까.

그래서 누굴 만날 틈도 없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는 창피해서,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누굴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방에 박혀 매일 똑같은 밥을 먹고, 지겨운 커피를 마시고, 영상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가능성이 없다'라고 확실하게 보여주는 채널 그래프를 매일 보면서도
꾸역꾸역 믿음을 삼키며, 내일의 영상을 만드는 일은 이루 말하기 힘들 정도로 괴로웠고

고작 돈 때문에 삶이 비참해지는 빈도가 잦아질 때면
하루빨리 채널을 키워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렇게 되어가니, 이 일이 전혀 즐겁지 않았고
아주 중요한 무언가를 잃어버린 기분이었어요.

4·3일에 업로드한 '채널 중간 점검'의 궁극적 의의는
지난 저를 돌아봄과 동시에 채널 성장을 위한 해결책 마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아주 많은 조급함이 간섭했을 거라 이제는 확신하며,
무엇보다도 그 당시에 차마 제 마음까지는 돌아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스스로에게 많은 물음들을 던지며, 머리를 어지럽히고 비워내기를 반복했고
다시 가끔은 그립거나 좋아하는 친구들도 만나면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안정되자니, 그런 의문이 들었어요.
"나는 왜 이렇게까지 이걸 하려고 하는 걸까?"

본래 저는 지금까지도 틈틈이 소설 작가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으로
작은 플랫폼에서 연재 제안까지 받아봤었기에,
이걸 당장 그만둔다고 해서 제게 타격이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글을 쓰면서 사는 게 지금 유튜브를 하는 것보다는 잘 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이걸 놓지 못하는 건,
제가 이 일을 정말 많이도 좋아하나 봅니다.

사람들이 제 영상을 재미있게 봐주시는 게 너무 행복하고,
매 순간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개개인의 역량뿐인 이 장소가 좋아요.

그래서 이제는 온전한 마음에 집중하며 살려고 합니다.
큰 변화를 주겠다는 건 아니고, 그저 모두가 즐거운 영상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려고요.

허나, 여전히 성공과 채널 성장에 관한 욕심을 포기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차분하게 응시하니 그 갈망이 더욱 커진 것만 같아요.
그래서일까, 이제는 정말 모든 게 또렷하게 보입니다.

이렇게 저를 이해하고 내려놓는 데에 아득히도 이태가 걸렸네요.
항상 함께해 주시며 과분한 사랑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쉬는 동안 구독자도 1.7만 명이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재미있는 영상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2 years ago (edited) | [YT] |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