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서리

좀 늦었지만.. 구독자 5만 명 감사합니다.

채널 몸집이 불어나는 게 아직은 많이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이 정도 됐으면 스스로도 조금은 변했겠다 생각하곤 했지만

저는 여전히 2년 전 첫 영상을 올리던 시절 그대로라서 신기해요
욕심이 드릅게 많아서 아직 성에 안 차나 봐여

"내가 벌써 여기까지 왔다고?" 라는 마음과
"아직도 여기라고..?" 라는 마음이 서로 싸우는..

여름이 다 저문 시월의 오늘은
복잡하고 막연하지만, 또 곱씹으면 기분 좋은 향이 나네용

날이 갑자기 추워졌으니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구,
과분한 사랑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노려보는 짤 아님)
(고마움을 전하는 펭귄임)

2 years ago | [YT] |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