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수백 년 전, 거친 파도를 헤치고 바다로 나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낙동강 하류 삼각주 일대, 옛 김해만을 터전으로 삼아 동서남북 사방으로 배를 띄어 길을 떠났던 사람들. 우리가 ‘가야’라고 부르는 나라를 세우고, 일구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당시 낙동강 유역에서 거래됐던 ‘철’은 동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인기 상품이었습니다. 규격화된 크기와 형태를 갖춘 ‘덩이쇠’를 실은 가야 배가 일본 열도로 향했으며, 북규슈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기술이 전해졌습니다.
말을 탄 채 화려한 금제 장신구로 멋을 내고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입은 가야인이 등장했는데, 그들이 갖고 온 철제품과 갑옷, 칼 등은 그동안 왜인 사회에서 보지 못했던 신新 문물이었습니다. 그들은 단단하게 토기를 굽는 기술을 알고 있었고, 처음 보는 형태의 부엌에서 처음 보는 조리기구를 이용해 요리했습니다. 게다가 그들이 갖고 온 말이라는 네 발 짐승은 빠르기가 바람 같았는데, 바다 건너에서는 그 위에 올라탄 사람들 수백, 수천 명이 동원되어 전투를 벌인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라고 하는 네 발 짐승은 힘의 세기가 사람의 몇 곱절이었기에 이를 이용해 농사를 짓거나 무거운 짐을 나르면 더욱더 편리해지리라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가야 이주민이 등장하면서 일본 열도는 이전과 전혀 다른 사회로 변모했으며, 그 과정에서 가야 이주민과 왜인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천수백 년 전 바다를 건넌 가야인의 삶, *G-컬쳐(* GAYA의 약자)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고대의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주역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그 가슴 벅찬 경험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2021년 가야학술제전”의 네 번째 순서로 “창원 다호리리유적 재조명Ⅰ-금속기” 학술심포지엄을 10월 22일(금)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참여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며,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김해박물관의 중장기 연구과제인 ‘가야문화의 통사적 복원’을 위해 연차적으로 기획하였으며, 그 첫 번째로 다호리 유적에서 출토된 금속 유물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5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철제 농공구를 통해 본 다호리유적｣(김동일, 목포대학교)으로 다호리유적 목관묘 출토 철제 농공구를 정리하고, 중국 자료를 검토하여 그 조형에 대해 추정하였다. 그 결과, 중국으로부터의 일방적 수용이 아닌 고조선 및 한반도 남부 사회의 주체적인 입장에서 전통적인 부장품을 대체한 것으로 보았다.
두 번째 주제는 ｢창원 다호리유적 출토 철제무기와 이형철기의 이입과 전개｣(김새봄, 영남대박물관)이다. 발표자는 다호리 유적 출토 철제 무기, 용도를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철기들이 영남 각지에서 확인되는 현상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철기제작과 유통․보급, 그리고 상징성이 강한 비실용적 철기들이 확산되는 현상을 원삼국시대 진․변한 소국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의 반증임을 논하였다.
세 번째 주제는 ｢창원 다호리의 청동기와 세형동검문화｣(김효정, 부산대학교)이다. 발표자는 다호리 유적에서 철기는 분묘 의례의 대표적 부장품이며, 이전 시기 청동기가 지닌 위상을 대체하는 양상을 지적했다. 이는 실용 물품으로서 철기를 피지배층도 소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배층은 양적 확대를 통해 그 위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이전 시기 세형동검문화에서 변화된 양상임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의례의 변화가 생업구조, 국제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네 번째 주제는 ｢한반도 남부지방 출토 검파형검초의 특징｣(김민철, 국립김해박물관)이다. 다호리 유적을 비롯하여 서력기원 전후 한반도 남부지역 에서는 나무로 만든 대나무 마디 형상의 칼집, 이른바 칼손잡이모양劍把形 칼집이 출토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호서․호남지방과 영남지방에서 출토된 칼집의 특징과 제작기술을 검토하였다. 양 지역은 검파형 칼집을 제작하는 전통은 공유하고 있었지만 각 지역별로 세부적인 제작과정에 큰 차이가 있음을 재차 확인하였다. 또한 칼집 제작 공정에 관한 기왕의 연구성과를 살펴 쟁점을 부각시키고, 제작공정 복원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였다.
다섯 번째 주제는 ｢창원 다호리유적 출토 진․변한 재갈의 특징과 계통｣(윤서경, 국립대구박물관)이다. 원삼국시대 영남지방 목관묘에서는 입에 물려 말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재갈이 출토되기 시작한다. 발표자는 현재까지 진․변한 지역에서 재갈 출토사례가 가장 많은 곳이 다호리 유적임을 지적하고, 다호리 출토 재갈의 형태와 구조적 특징을 살폈다. 그리고 이전 시기 출토사례가 없는 새로운 문물인 재갈의 계보 추적을 시도하여 형태, 재질, 제작기법상의 특징을 근거로 위만조선계로 파악할 수 있음을 논하였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진․변한 대표유적과 유물에 대한 연차적 학술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가야문화사의 통시적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러한 학술 성과는 향후 가야사 복원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제22기 가야학아카데미는 11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운영한다. 이번 주제는 11월 30일(화)부터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특별전 ‘가야인, 바다에 살다’와 연계한 ‘가야와 바다’이다. 해수면 변동에 따른 한반도의 환경 변화와 인류 생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가야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활발했던 해상교역 활동 등 모두 6개의 강의로 구성하여 고대 사회에서 바다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였다.
수강신청서 접수는 10월 12일(화)부터 10월 24일(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gimhae.museum.go.kr) 또는 국립김해박물관 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사전 신청자 200명에게는 교재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홀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2021년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영상을 제작하여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5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새롭게 공개한 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에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인 ‘가야의 전투’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가야의 전투’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에게 게임의 배경이 된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설화와 활쏘기 게임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5월 26일 수요일 국립김해박물관 유튜브에 게시되며, 일주일 동안 해당 영상에 관련된 감상평을 댓글로 작성하여 인스타그램 사진 게시 또는 유튜브 댓글을 남겨주시는 5명을 선발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보낼 계획이다.
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 튀르키예 특별전 <히타이트> ]
국립김해박물관은 튀르키예 특별전
<히타이트>를 개최합니다.
철의 왕국 가야 김해에서
철문화가 시작된 히타이트의 이야기를
마주하시기 바랍니다 ⚔️
💛 기간: 2024.10.8. ~ 2025.2.2.
💛 장소: 국립김해박물관 가야누리 기획전시실
💛 주최: 국립김해박물관, 김해시, 튀르키예 문화관광부ㆍ초룸시
🏹
기원전 17세기부터 12세기에 걸쳐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번영했던 히타이트 문명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특히 히타이트의 개방성을 보여주는 문자 자료와 최초의 철기 문명으로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인 최고의 금속 제작 기술 및 무기류를 소개한다.
11 months ago | [YT]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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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 국립김해박물관 2023년 특별전 ]
▶️ 전시명: 바다를 건넌 가야인
▶️ 기간: 2023.4.28. ~ 6.25.
▶️ 장소: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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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백 년 전, 거친 파도를 헤치고 바다로 나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낙동강 하류 삼각주 일대, 옛 김해만을 터전으로 삼아 동서남북 사방으로 배를 띄어 길을 떠났던 사람들. 우리가 ‘가야’라고 부르는 나라를 세우고, 일구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당시 낙동강 유역에서 거래됐던 ‘철’은 동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인기 상품이었습니다. 규격화된 크기와 형태를 갖춘 ‘덩이쇠’를 실은 가야 배가 일본 열도로 향했으며, 북규슈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기술이 전해졌습니다.
말을 탄 채 화려한 금제 장신구로 멋을 내고 새로운 스타일의 옷을 입은 가야인이 등장했는데, 그들이 갖고 온 철제품과 갑옷, 칼 등은 그동안 왜인 사회에서 보지 못했던 신新 문물이었습니다. 그들은 단단하게 토기를 굽는 기술을 알고 있었고, 처음 보는 형태의 부엌에서 처음 보는 조리기구를 이용해 요리했습니다. 게다가 그들이 갖고 온 말이라는 네 발 짐승은 빠르기가 바람 같았는데, 바다 건너에서는 그 위에 올라탄 사람들 수백, 수천 명이 동원되어 전투를 벌인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라고 하는 네 발 짐승은 힘의 세기가 사람의 몇 곱절이었기에 이를 이용해 농사를 짓거나 무거운 짐을 나르면 더욱더 편리해지리라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가야 이주민이 등장하면서 일본 열도는 이전과 전혀 다른 사회로 변모했으며, 그 과정에서 가야 이주민과 왜인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천수백 년 전 바다를 건넌 가야인의 삶, *G-컬쳐(* GAYA의 약자)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고대의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주역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그 가슴 벅찬 경험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years ago (edited) | [YT]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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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 2022년 11월 문화가 있는 날
“큐레이터와의 대화” 감상평 댓글 이벤트 당첨자 발표
국립김해박물관 이제현 학예연구사와 함께
특별전 <야금: 위대한 지혜> 문화재를 잘 보셨나요?
11월 30일(수)부터 13일(화)까지
2주 동안 진행한 감상평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알려드려요.
두근두근두근 축하드립니다.
해당 닉네임은 유튜브 본인 댓글을 확인해주세요.
김애정님/박범준님/HWAYUNG KIM님/Jane PARK님/
LVCIVS님/k.b Goo님/온다솜님/현을정님/Hera PARK님/현정님
2023년에도 “큐레이터와의 대화” 영상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그럼 내년에 만나요~
* 현재는 특별전<야금: 위대한 지혜>를 철수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분들은 “큐레이터와의 대화” 에서 감상해주세요.
2 years ago | [YT]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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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2022년 10월 문화가 있는 날
“큐레이터와의 대화” 감상평 댓글 이벤트 당첨자 발표 🎁
<가야와 가야사람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국립김해박물관 김혁중 학예연구사와 함께
상설전시실 재개관을 소개하는 영상.
모두들 잘 보셨나요?
11월 1일(화)부터 13일(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 감상평 댓글 이벤트 당첨자를 알려드려요.
두근두근두근 축하드립니다.
해당 닉네임은 유튜브 본인 댓글을 확인해주세요.
매너치킨님/최민선님/yong hyeon lee님/움파룸파님/raniakea님/정은선님/이소금님/대야발님/빛새돌님/터진만두님
11월 마지막주 수요일에도 “큐레이터와의 대화” 영상이 올라가요.
11월 영상은 특별전 <야금: 위대한 지혜>를
유튜브에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2 years ago | [YT]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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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가야를 전하는 채널 국립김해박물관입니다.
오늘은 돌아온 가야라면 추첨 이벤트 결과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총 669분의 시청자분께서 이벤트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벤트 추첨 방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youtube.com/shorts/bgkuo8pqW3o?feature=share
3 years ago | [YT]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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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국립김해박물관 2021년 가야학술제전
‘창원 다호리유적 재조명Ⅰ-금속기’학술심포지엄 개최
https://youtu.be/7N2yy7sQP9k
국립김해박물관은 “2021년 가야학술제전”의 네 번째 순서로 “창원 다호리리유적 재조명Ⅰ-금속기” 학술심포지엄을 10월 22일(금)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참여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며,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김해박물관의 중장기 연구과제인 ‘가야문화의 통사적 복원’을 위해 연차적으로 기획하였으며, 그 첫 번째로 다호리 유적에서 출토된 금속 유물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5개 주제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철제 농공구를 통해 본 다호리유적｣(김동일, 목포대학교)으로 다호리유적 목관묘 출토 철제 농공구를 정리하고, 중국 자료를 검토하여 그 조형에 대해 추정하였다. 그 결과, 중국으로부터의 일방적 수용이 아닌 고조선 및 한반도 남부 사회의 주체적인 입장에서 전통적인 부장품을 대체한 것으로 보았다.
두 번째 주제는 ｢창원 다호리유적 출토 철제무기와 이형철기의 이입과 전개｣(김새봄, 영남대박물관)이다. 발표자는 다호리 유적 출토 철제 무기, 용도를 정확하게 알기 어려운 철기들이 영남 각지에서 확인되는 현상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철기제작과 유통․보급, 그리고 상징성이 강한 비실용적 철기들이 확산되는 현상을 원삼국시대 진․변한 소국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의 반증임을 논하였다.
세 번째 주제는 ｢창원 다호리의 청동기와 세형동검문화｣(김효정, 부산대학교)이다. 발표자는 다호리 유적에서 철기는 분묘 의례의 대표적 부장품이며, 이전 시기 청동기가 지닌 위상을 대체하는 양상을 지적했다. 이는 실용 물품으로서 철기를 피지배층도 소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배층은 양적 확대를 통해 그 위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이전 시기 세형동검문화에서 변화된 양상임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의례의 변화가 생업구조, 국제네트워크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네 번째 주제는 ｢한반도 남부지방 출토 검파형검초의 특징｣(김민철, 국립김해박물관)이다. 다호리 유적을 비롯하여 서력기원 전후 한반도 남부지역 에서는 나무로 만든 대나무 마디 형상의 칼집, 이른바 칼손잡이모양劍把形 칼집이 출토된다. 이번 발표에서는 호서․호남지방과 영남지방에서 출토된 칼집의 특징과 제작기술을 검토하였다. 양 지역은 검파형 칼집을 제작하는 전통은 공유하고 있었지만 각 지역별로 세부적인 제작과정에 큰 차이가 있음을 재차 확인하였다. 또한 칼집 제작 공정에 관한 기왕의 연구성과를 살펴 쟁점을 부각시키고, 제작공정 복원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였다.
다섯 번째 주제는 ｢창원 다호리유적 출토 진․변한 재갈의 특징과 계통｣(윤서경, 국립대구박물관)이다. 원삼국시대 영남지방 목관묘에서는 입에 물려 말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재갈이 출토되기 시작한다. 발표자는 현재까지 진․변한 지역에서 재갈 출토사례가 가장 많은 곳이 다호리 유적임을 지적하고, 다호리 출토 재갈의 형태와 구조적 특징을 살폈다. 그리고 이전 시기 출토사례가 없는 새로운 문물인 재갈의 계보 추적을 시도하여 형태, 재질, 제작기법상의 특징을 근거로 위만조선계로 파악할 수 있음을 논하였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진․변한 대표유적과 유물에 대한 연차적 학술연구를 진행함으로써 가야문화사의 통시적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러한 학술 성과는 향후 가야사 복원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3 years ago (edited) | [YT]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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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국립김해박물관 제22기 가야학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 온라인으로 만나는‘가야와 바다’-
이번 제22기 가야학아카데미는 11월 3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운영한다. 이번 주제는 11월 30일(화)부터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특별전 ‘가야인, 바다에 살다’와 연계한 ‘가야와 바다’이다. 해수면 변동에 따른 한반도의 환경 변화와 인류 생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가야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활발했던 해상교역 활동 등 모두 6개의 강의로 구성하여 고대 사회에서 바다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였다.
수강신청서 접수는 10월 12일(화)부터 10월 24일(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gimhae.museum.go.kr) 또는 국립김해박물관 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사전 신청자 200명에게는 교재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김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years ago | [YT]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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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국립김해박물관의 임시휴관을 연장합니다.
휴관 일정이 변경될 경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임시휴관 기간: 2021. 8. 2. (월) ~ 2021. 8. 17. (화)
4 years ago | [YT]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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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가야문화재 책갈피 만들기 후기 이벤트 당첨자 안내🎁
가야문화재 책갈피 만들기 후기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첨자분들께는 개별 연락드려 기념품을 보내드렸습니다.
후기 이벤트는 올해 12월까지 매월 진행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가야 문화재 책갈피 만들기가 궁금하시면 국립김해박물관 홈페이지-교육·행사-교육신청에서 확인해 주세요.
gimhae.museum.go.kr/kr/html/sub03/0303.html?mode=V…
#가야문화재 책갈피 만들기 #후기 이벤트 #박물관교육 #박물관체험 #어린이교육
#국립김해박물관 #김해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박물관스타그램 #김해
4 years ago | [Y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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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Gimhae National Museum
국립김해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 2021년 5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 -
국립김해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홀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2021년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영상을 제작하여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5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새롭게 공개한 박물관 상설전시실 1층에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인 ‘가야의 전투’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가야의 전투’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에게 게임의 배경이 된 황세장군과 여의낭자 설화와 활쏘기 게임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5월 26일 수요일 국립김해박물관 유튜브에 게시되며, 일주일 동안 해당 영상에 관련된 감상평을 댓글로 작성하여 인스타그램 사진 게시 또는 유튜브 댓글을 남겨주시는 5명을 선발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보낼 계획이다.
4 years ago | [YT]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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