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쇠돌이

MPS-23은 PS-97의 간이양산형으로 인식되며 성능을 어느 정도 희생한 것으로 해석되는 일이 많지만, 그것은 오해이다. 포항스틸러스에게 필요했던 것은 초월적인 춤실력과 마스코트 본래의 능력이 아닌, 서포터즈 마린스의 지원 병기로서 충분히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체였으며, 단기간에 최저한 필요한 성능을 만족하는 기체를 어떻게 대량생산할 것인가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였다. 그 결과 태어난 것이 MPS-2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