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사회생활은 법과 정의로! 황도수

법이란 무엇인가? 법은 세상 만물을 모두 규율한다. 모든 사물은 '내 것', '네 것'이다. 나는 자유로운 계약이나, 민주절차를 통해서 내 것을 남의 것으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분배한다. 나는 법 속에서 내 것으로 삶을 향유하고, 너와 함께 살아간다.
나는 법의 주체다. 법의 노예가 아니다. 나는 법을 만든 주권자다. 우리나라 법은 사람이 주인노릇을 하게 설계했다. 내가 주인이길 주저하면, 누군가가 나를 노예취급한다. 이제, 당당히 법 앞에 서야 한다.
법 앞에 당당하기 위해선, 법의 기초, 법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세상의 모든 법을 알 필요는 없다. 그 기초 원리를 이해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나는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