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유튜브는 구독, 좋아요 등등을 강요할 만한 컨텐츠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의 일상과 관련한 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편집해서 올리기에 정보 위주의 영상을 올려드리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영상에 큰 힘을 줘서 편집하는 것도 아닌 이유 때문이지요.
그러한 이유로 영상의 수익화를 위해 신청도 하지 않았으며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 어떤 이유로 갑자기 구독자들이 계속 늘어나는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럼에도 감사한 마음은 가지고 있어요.
가끔 광고를 주신다는 감사한 메일도 있지만 저는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책을 만드는 일의 본업과 아크릴액자를 제작해드리는 업체 하나를 운영하고 강연이나 강의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앞으로 영상에 관한 퀄리티나 컨텐츠에 최선을 다할 마음이 생긴다면 그때는 책임에 따른 광고를 받을 마음은 생기겠지만 현재는 영상에 너무너무 최선을 다하고 싶지 않기에 지금은 사양하겠습니다. 그러나 강연이나 강의 , 기고등은 환영하오니 언제든 메일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다시 촬영을 하고 싶은 마음에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어. 새벽 4시에 경주로 출발하여 삼릉숲길에 닿았고, 목적은 오로지 몇 백년 간 숲의 시련을 모두 지켜본 소나무를 찍고 싶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챙겼어. 얼려둔 얼음물과 커피들을 보냉백에 주섬주섬 담았지.
천천히 운전을 하며 흥얼흥얼 거리다보니 어느 덧 목적지에 닿았을 즈음엔 이미 동이 튼 무렵이었지만 아침이슬이 내려앉은 숲길은 너무 조용하고 청명한 느낌이었어.
빛이 숲을 가르는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경애왕릉을 비롯해서 주변의 공간을 어떻게 프레이밍 할지 구상을 하느라 산책을 하는데 두번 째 온 공간이었지만 처음과 다르게 보이지 않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는거야.
역시, 내가 그동안 철칙이라 믿어오던 "어느 한 장소에는 최대한 오래 머무른다." 라는 신념이 굳어지는 확신이 되는 계기가 되었어. 나는 그 곳을 다녀왔었을 뿐 이고 빠듯하게 일정을 지켜가며 익숙해져 버린 일들에 소신을 지켜오지 못했었구나 라는 반성도 하게 되었지.
내가 인물이나 피사체에 감정을 이입하여 이해하는 가장 슬기로운 방식은 오래 지켜보는 것이었노라라며 보이지 않았던 나무들의 휘어짐 역시 이리저리 치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뿌리를 박고 높게 자라났다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어.
빛이 나무에 스며드는 느낌과 내가 세시간을 이 한 장소에서 서 있으며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새로운 다짐이었어.
2월에 촬영했던 안골포왜성에 관한 영상을 편집중입니다. 한산도해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적선 40여척이 안골포에 있다는 탐망꾼의 정보를 듣고 가덕도 전의 안골포에서 적선과 적군을 섬멸하고자 했지만 해역이 좁고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곳이라 판옥선 두척을 교대해가며 싸운 곳입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좁은 해역은 그대로 남아있으니 상상하며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제 유튜브는 구독, 좋아요 등등을 강요할 만한 컨텐츠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제 개인의 일상과 관련한 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여 편집해서 올리기에 정보 위주의 영상을 올려드리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영상에 큰 힘을 줘서 편집하는 것도 아닌 이유 때문이지요.
그러한 이유로 영상의 수익화를 위해 신청도 하지 않았으며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 어떤 이유로 갑자기 구독자들이 계속 늘어나는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럼에도 감사한 마음은 가지고 있어요.
가끔 광고를 주신다는 감사한 메일도 있지만 저는 글을 쓰고 사진을 찍어 책을 만드는 일의 본업과 아크릴액자를 제작해드리는 업체 하나를 운영하고 강연이나 강의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앞으로 영상에 관한 퀄리티나 컨텐츠에 최선을 다할 마음이 생긴다면 그때는 책임에 따른 광고를 받을 마음은 생기겠지만 현재는 영상에 너무너무 최선을 다하고 싶지 않기에 지금은 사양하겠습니다.
그러나 강연이나 강의 , 기고등은 환영하오니 언제든 메일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2025.7.26
여행작가 이동근 드림
2 months ago | [YT] | 3
View 2 replies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미라이짱 으로 한국에서도 팬층이 두터운
카와시마 코토리 작가의 사란란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코토리 작가의 작업방식과 결과물은 교감의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상에 관한 이해가 담겨있는 느낌
전시스케치 영상을 업로드 하였으니 간접경험 해보세요
< #사란란 #미라이짱 전시영상>
https://youtu.be/EFj2-oqN1JQ?si=wtu43...
2 months ago | [YT] | 6
View 0 replies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안드로이드 오토를 차량에 설치했더니 기존 음원들의 볼륨이 현저히 닞아졌네요. 대부분 안드로이드 오토를 쓰시는 분들의 공통된 문제점인듯 보입니다. 저는 음악을 조금 크게 듣는 편이라 더 불편한 것 사실이오나
CD를 통해 들으니 더 만족스럽긴 하네요
2 months ago | [YT] | 5
View 2 replies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구독자 2천명 감사합니다.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다시 촬영을 하고 싶은 마음에 온전히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어.
새벽 4시에 경주로 출발하여 삼릉숲길에 닿았고, 목적은
오로지 몇 백년 간 숲의 시련을 모두 지켜본 소나무를 찍고 싶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챙겼어. 얼려둔 얼음물과 커피들을 보냉백에 주섬주섬 담았지.
천천히 운전을 하며 흥얼흥얼 거리다보니 어느 덧 목적지에 닿았을 즈음엔 이미 동이 튼 무렵이었지만 아침이슬이 내려앉은 숲길은 너무 조용하고 청명한 느낌이었어.
빛이 숲을 가르는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경애왕릉을 비롯해서 주변의 공간을 어떻게 프레이밍 할지 구상을 하느라 산책을 하는데 두번 째 온 공간이었지만 처음과 다르게 보이지 않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는거야.
역시, 내가 그동안 철칙이라 믿어오던 "어느 한 장소에는 최대한 오래 머무른다." 라는 신념이 굳어지는 확신이 되는 계기가 되었어. 나는 그 곳을 다녀왔었을 뿐 이고 빠듯하게 일정을 지켜가며 익숙해져 버린 일들에 소신을 지켜오지 못했었구나 라는 반성도 하게 되었지.
내가 인물이나 피사체에 감정을 이입하여 이해하는 가장 슬기로운 방식은 오래 지켜보는 것이었노라라며 보이지 않았던 나무들의 휘어짐 역시 이리저리 치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뿌리를 박고 높게 자라났다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어.
빛이 나무에 스며드는 느낌과 내가 세시간을 이 한 장소에서 서 있으며 다시 한번 느끼게 된 새로운 다짐이었어.
#삼릉 #삼릉숲
#경애왕릉 #삼릉숲길
#경주가볼만한곳
#출사 #촬영 #취재
#여행작가이동근
2 months ago | [YT] | 5
View 6 replies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통제영 이자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신 뒤 고금도에
모셨던 자리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영상을 편집 중입니다.
아마도 내일 즈음 영상이 올라갈 듯 합니다.
#이순신 #고금도
1 year ago | [YT] | 4
View 0 replies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원피스 피그라이프 vol.2 가 출시되어
언박싱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이번 해방의전사 이자 태양신 니카 피규어도
무척 놀라운 퀄리티를 갖추고 있네요.
영상은 오늘 밤 10시에 공개됩니다.
1 year ago | [YT] | 1
View 0 replies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가을을 지나 다시 겨울.
윤스돌 작가님과 함께 작업한
Life goes on 영상을 사진과 함께
공개합니다ㅡ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11월21일 저녁 8시 에 업로드예정.
1 year ago | [YT] | 3
View 0 replies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서사적인것 보다는 서정적인 것이 좋다.
운율적인것 보다는 산문적인 것이 좋다.
구조적인것 보다는 자유로운 것이 좋다.
역사를 모르니 스쳐가는 인물의 감정에 치우쳤던것 같고,
법칙을 모르니 어지럽게 펼쳐진 혼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구조를 모르니 자유로움이란 미명아래
그것이 마치 내 스타일인양 쓸데없는 허울로
치장한 가면이었던 듯 싶다.
1 year ago | [YT] | 3
View 0 replies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2월에 촬영했던 안골포왜성에 관한 영상을 편집중입니다. 한산도해전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적선 40여척이 안골포에 있다는 탐망꾼의 정보를 듣고 가덕도 전의 안골포에서 적선과 적군을 섬멸하고자 했지만 해역이 좁고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곳이라 판옥선 두척을 교대해가며 싸운 곳입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좁은 해역은 그대로 남아있으니 상상하며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곧 영상으로 오랫만에 만나요.
2 years ago | [YT] | 3
View 0 replies
여행작가 오프더레코드
안녕하세요. 여행자 여러분.
오늘은 삶을 살아가며 겪을 수 있는
공황장애에 관한 주제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마음의 감기라 칭하는 공황장애를 저도
오랫동안 앓고 있던터라 지난 월요일 병원을
다녀오며 다양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제 주변 지인들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정확하게 이야길 나눠본 적은 없었네요.
병원에서 대기하며 먼저 들어간 분들 중에
젊은 층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물론 그들의 병명이 모두 공황장애는 아니겠지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이들이 나이.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무척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찡했네요.
오늘 저녁 8시에 인사드릴께요.
#공황장애 #공황장애극복 #공황
2 years ago | [YT] | 3
View 0 replies
Lo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