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생의 영상일기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이것 저것 합니다.
sando5113@naver.com


이선생의 영상일기

드디어 어제 그제 이틀간 이번에는 학교에서 1박2일 캠핑을 진행했습니다ㅎㅎ
이번에는 지난 '우리반만 하는 캠핑 영상'에 있는 선생님들의 비판 댓글을 수용하여 저희반만의 캠핑이 아닌 10개반 모두의 캠핑이 이루어 지도록 기획 운영하였습니다. 흔쾌히 뜻을 함께 해주신 동학년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저는 기획만 하고 정작 궂은 일들은 동학년 선생님들께서 맡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1박2일간 체육, 바베큐, 레크레이션, 진실게임, 아이엠그라운드, 파자마 파티 등등ㅎㅎ
참 재밌었던 활동내용을 다음주 롱폼으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이 글이 보이는 모든분들은 아마 저희 채널을 자주 시청하시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왕 시청하실때 '구독' 눌러주시면 저희 모두에게 큰힘이 됩니다. 졸업선물로 아이들에게 실버버튼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혹시 알까요? 만에 십만분에 하나
훗날 십만 수십만 백만 채널이 된다면
여러분은 초창기 구독자가 되신다는...

15 hours ago (edited) | [YT] | 443

이선생의 영상일기

퇴근하자마자 동해 묵호항에 왔습니다.
긴 연휴의 시작과 함께 경남 양산 천성초 여인혁 선생님과 독도로 향합니다.
반 아이들과 함께오지 못한게 아쉽지만 10월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독도경비대원분들께 정성이 담긴 편지와 위문품을 잘 전달하고 오겠습니다.
아무리 독도에대해 교실에서 책과 모니터로 배워도 그냥 독도 한번 방문하는거랑 비교가 안될텐데...ㅜㅜ

부디 언젠가 제자들과 아무런 장애물없이 독도에 방문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솔직하게 구독자가 많아져서 채널 메세지의 영향력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체험학습 가고싶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구독 부탁드립니다.
구독하면 내년엔 2박3일 수학여행 갈수도? ? ?
(울릉도, 독도 방문영상은 다음주말쯤 업로드 됩니다)

3 weeks ago (edited) | [YT] | 140

이선생의 영상일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과 늦여름 계곡으로 하루종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어제까지 폭우가 내렸는데 오늘 딱 비가 멈춰줘서
기가막힌 하루였습니다.
잘 편집해서 다음주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텐트치고 짐 옮기는데 도움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 사진은 보물찾기후 모두 보물하나씩 획득 직후입니다)

1 month ago (edited) | [YT] | 280

이선생의 영상일기

안녕하세요.
인천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이창원 입니다. 정말 과분히도 제 채널이 운영 8개월차에 구독자 2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제가 관심을 갖고 활동했던 시민교육과 다양한 교육활동 그리고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 모습을 주 컨텐츠로 올리고 있습니다.
제 채널의 목적은 채널명 처럼 '일기'입니다.
저와 아이들의 지나고 나면 다시 안올 1년을 소중하게 기록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이 제자들이 훗날 어른이 되어 삶이 힘들때 하나씩 꺼내먹을 수 있는 초콜릿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인천해든초등학교를 떠나 학교를 이동합니다.
내년에 새로운 학교에 둥지를 틀어야 하는데 제가 하는 교육활동을 지지해주시는 교장, 교감 선생님이 계신곳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교직사회가 워낙 보수적인 곳이고 변화보단 안정을 중시하는 곳이라 컨텐츠 운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꼭!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등을 허락해 주셔야 합니다.

기획예시)
아이들과 함께하는 1500원 인천 섬투어
우리학교 체력왕 선발대회
체력왕들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국토종주
스포츠클럽 배구부 전국대회 도전기
우리학교 노래자랑
늦봄 모내기 투어 등

쓰러져 가는 공교육에서 제 나름의 방식으로 희망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하는 일에 관심있는 학교 또는 교육 관계자 분들께서는 sando5113@naver.com 연락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협찬과, 광고 제작 문의는 정중히 거절합니다..)

아! 근데 누적조회수가 3000만이 다되어가는데 구독자 21000명은 구독전환률 매우 심각한거라는데
왜 구독을 안누르고 영상을 보시나요 흑ㅠㅜ
재방문 시청자가 60만이 찍히는데
구독자가 2만명이라니...
제가 뭘 잘못한걸까요?!

구독 누르고 시청해주시면
제가 맡은 그리고 맡을 아이들의 교육활동에 큰 힘이 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1 month ago (edited) | [YT] | 95

이선생의 영상일기

유튜브의 영향력이 실로 엄청난것 같습니다.

그저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참여도 높은 수업을 할 수 있을까에서 출발한 모의대선수업이
나비효과가 되어 기호2번 김문수 후보님, 기호4번 이준석 후보님 모두를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길게 시간까지 내어주시고 저희반 아이들과의 대화를 위해 국회로 초청해주신 이준석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정치색은 완전히 빼고
6학년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국회에 대해 배우는데 이런 어마어마한 산교육을 제공해 주신다하여 찾아 뵌것입니다.
대선후보이자, 현직 국회의원이 인천 변두리 초등학교 특정반을 초대해 주셨기에 아이들과 이 엄청난 기회를 마다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두 대선후보를 만난 여의도 이야기는 다음주중
롱폼으로 최선을 다해 편집하여 업로드하겠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3 months ago (edited) | [YT] | 262

이선생의 영상일기

2025년 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선거일 입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저의 직장이 투표소네요.
어떤분이 당선되든 국민 분열의 정치를 멈추고 먼저 다른 진영에 손을 내미는 화합의 정치를 해주셨음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다 보고 있습니다.

요 근래의 사건(?)들로 중립병이 생겨서
인증도장 하나 찍으면 선생이 중립 못지키고
누구 지지자네
두개 찍으면 선생이 어쩌고 누구 지지자네
네개 찍으면 역시 누구였구나
계속 이럴까봐
10개 찍었습니다^^

4 months ago | [YT] | 532

이선생의 영상일기

시청자 분들께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정당한 민주시민교육을 지켜주세요.

조금 전 인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3일전 업로드한
"초등학생들이 먼저 해본 모의 대통령 선거" 영상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였으므로 영상을 내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26명 아이들의 투표 결과가 공개됨에 따라 특정 후보의 지지 또는 비난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3가지 이유로 이를 인정할 수 없습니다.

1.우선 저의 수업은 100% 공익적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고작 26명 학생들은 심지어 여론조사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만 11-12세의 초등학생입니다.

3.제 수업 어디에도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 하는 내용은 단 1초도 없으며 마지막 결과를 공개하며
결과에 대한 어떠한 평가조차 담겨 있지 않습니다.(실제 수업에도 결과에 대한 평가는 아예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학력, 전과, 경력, 공약 등의 키워드가 특정 후보의 지지 또는 비난을 상기 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는 이런 폐쇄성이 우리나라에서 시민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선거는 참 특이합니다"

성인들조차 공천이 뭔지도 모르고 투표를 합니다.
또한, 특히 지방 선거의 경우 내가 찍어 놓고도 투표한 사람 이름도 모릅니다.(오로지 '당'만 보고 뽑기에)
그러니 정치인들은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나에게 공천 줄 정당의 수뇌부를 무서워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무슨 일을 하든 공천만 받으면 당선 확률이 50% 스타트, 심지어 지역에 따라선 100%에 수렴하니
정치인들이 국민들 눈치를 볼 필요가 없지요. (어차피 국민들이야 특정 당 공천 받아오면 알아서 찍어준다 생각하니)

아 그렇다고 정당에대한 회의론자는 절대로 아닙니다. 정당정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당이란곳 자체가 갈등해결의 창구 역할을 하며 놀랍게도 우리 사회의 갈등 완충지 역할을 합니다.

저는 겨우 14분 남짓 수업영상 하나로 우리나라 정치 문화를 바꾸겠다는 거창한 무엇이 아닙니다.

그저 제자들 만큼은 스스로 대의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자로서 후보자에 대한 입체적 판단력을 갖췄으면 합니다.

오로지 '정당만'을 보고 투표한다면 대의제 하에서 국민 주권이 제대로 실현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 수업의 골자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도 비방도 아닌 민주시민교육에서 가장 필요한 '판단력 교육' 입니다.

정말 감사히도 다수의 시청자 분들이 제 수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고 계십니다.
물론 일부 비판들도 겸허히 수용하고 있으며 더 좋은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연합뉴스[현장잇슈] 프로그램에서 제 수업을 긍정적으로 보고 신선한 시도였다 평가하며 섭외 요청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수업을 수업으로만 바라보지 못하고 또 "중립 위반 교육"이라고 문제가 생길듯하여 학교 관리자 분들과 협의 끝에 출연을 고사하였습니다.

부디 제 수업을 다시 한번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어디 어떤 부분이 중립을 위반했는지 저를 납득 시켜주세요.

이렇게 직을 걸고 해야 하는 수업이 민주시민교육이라면 어떤 선생님이 학교에서 시민 교육을 할 수 있을까요?

제 수업 영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주신 시청자 분들께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수정사항

공직선거법 제9조, 제85조 제1항,제86조 1항 위반의 소지로 보여진다고 특정 정당에서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어떤 정당인지는 모르며 알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부족하여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 당해 법원 다니면서 까지 시민교육을 할 의지와 열정은 없습니다.

영상을 통으로 내릴 필요는 없고 모의 선거를 진행하고 개표 결과에 특정후보가 당선되는 모습에 문제 소지가 있다고 합의가 되어 개표 부분을 전부 드러내 영상에서 잘라내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영상은 아이들이 투표 용지를 받고 투표에 대해 안내를 받는 장면에서 종료 됩니다.

앞으로 재미있고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컨텐츠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진은 오늘 저희 반 수업 영상에 대한 댓글을 함께 살피며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의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초상권 보호자 동의가 완료되어 있습니다)

4 months ago (edited) | [YT] | 2,040

이선생의 영상일기

채널운영 5개월에 구독자 5000명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매해 운영하던 학급운영 모습은 그대로인데 너무나도 늦게 유튜브에 영상 올릴 생각을 하여
지나간 제자들에겐 아쉽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본 채널 운영의 목적은 2가지 입니다.

1.자녀들의 학교 생활 모습을 학부모님들께 보여드려 공교육에대한 신뢰도를 높이는것

2.다시 지나가면 안올 귀중한 유년시절의 모습을 영상일기로 남겨 제자들의 먼 훗날 추억할 거리를 남겨주는것


앞으로도 즐겁고 유익한 학교생활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교육에대한 신뢰를 높이고 제자들의 귀한 시간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구독자님들의 많은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재작년 제자들이 오늘 저희집까지 찾아와서 공교롭게도 스승의날 전날이라고 선물과 인사를 나누며 촬영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애들 초딩때 모습)

여기 사진올리며 약속한사항
1.4명 모두 끝까지(?) 연애는 해도 담배는 안피우기
2.학생일땐(?) 술 안마시기
3.타락하지 않고 지금처럼 반듯하고 밝게 크기

남겼다. 지켜라잉?

5 months ago (edited) | [YT] |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