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하람

게시물에 글 자주 올리면 구독취소가 은근 많아서 앵간하면 안올리려 하는데 요즘은 할 말이 많네요.
공포물을 찾고 있습니다. 영화, 소설, 게임, 만화 상관없고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거 전부 추천받아요.

조건1(필수!) 밀폐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일 것. 꼭 밀실일 필요는 없고, 작은 섬이나 학교 같은 배경도 상관없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같은 것만 아니면 돼요.

조건2(권장) 공포의 존재가 인간이 아니면 더 좋습니다.

유튜브용은 아니고 어딘가 쓸 곳이 있어서 여기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좀 많이 볼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저 두 카테고리 안에 있는 공포물은 뭐든지 상관없고, 명작이어도 좋고 괴작이어도 좋으니 기억에 남는 작품들 최대한 알려주시면 가능한 보겠습니다.


덜 중요한 후일담
******
아 그리고 아마 11월말~ 12월초쯤 게임 하나 나올겁니다. 체스알까기는 아니고 제가 개발한 메트로베니아가 어제 완성됐는데 아직 그림이 덜 나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거는 체스알까기와 달리 개발 끝이니까 늦어질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저렴하고 짧게 즐기기 좋은 게임이니 많이 팔리면 좋겠당.

아 그리고 이영도 작가님의 신작이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저는 제가 살면서 본 모든 이야기를 통틀어서 눈물을 마시는 새가 압도적 1등이라 소식 듣자마자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 최고의 이야기는 일단 어스탐 경이 가져갈듯.

4 weeks ago | [YT] | 22

불사하람

와 미친 삼체가 구상섬전에 이어 관상지주까지 출간되네요. 이번에는 광고는 안받았지만 사서 봐야겠습니다. 특히 번역본으로 이해 안되는 내용들이 있었어서 기대중....
삼체 드라마가 시즌2 나올때쯤에는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라서 놀랐네요.
사진은 직접 만든 두바이 초코쿠키입니다. 언젠가 유튜브가 대박나서 팬미팅을 한다면 이걸 100개쯤 만들어서 나눠줄거야...

Skip the Carousel

1 2

1 month ago | [YT] | 25

불사하람

지스타 잘 다녀왔습니다. 너무 유익했고, 마음 같아서는 마지막 날까지 다 보고싶었지만 당장 집에 가서 여기서 받은 열정을 풀고 싶어 예정대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게임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마음으로 만들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띈건 베이퍼월드? p의거짓이 인생게임인데 약간 2d p의거짓 같은 감성이라 좀 끌렸습니다. 인디게임이라 개발 기간이 오래걸려서 그렇지 2019년부터 만들었다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제목이 기억 안나서 머리를 싸매고 있는 여고생 리듬게임 있는데, 리듬세상 느낌나는 미니게임 그림체가 너무 귀여웠는데 이거 분명 게임 이름 도로로 아니었나 왜 검색해도 안 나오지? 아무튼 그것도 좀 귀여워서 기대중입니다.

저녁은 이재모피자. 저거 냉부에서 처음 들어봤는데 진짜 유명 맛집인지 평일에도 30분은 기다리더라고요. 이거 먹으러 부산 간다고 하면 글쎄긴 한데, 나중에 여자친구 생겨서 부산 가면 회만 먹기 좀 그럴때 망설임 없이 고를만한 맛집이었습니다.

진짜 상관없는 이야기긴 한데, 기차역에서 복순도가 막걸리 시음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집에서 만든거랑 거의 똑같더라고요. 그때는 시중의 단 막걸리랑 맛이 달라서 잘못 만들었나 했는데, 오히려 진짜 고급 막걸리를 만들어버린 것이었습니다. 먹은지 오래돼서 기억이 온전치 않기도 하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차이를 느끼겠지만, 아무튼 같은 방향에 있는 술이었다는 것에 나 자신에게 박수를!

Skip the Carousel

1 2

1 month ago | [YT] | 25

불사하람

내일 수능이네요. 수능 보는 모두 최선의 결과 있길 바랍니다. 저는 지스타를 위해 부산 가서 해운대를 혼자 걷고 있네요. 저도 지스타가 처음이라 아주 두근두근하구만. 다니다 알아보시면 감동하겠습니다.
6개의 손가락은 T1의 6번째 우승을 축하하는 의도.....는 아니었고 생각없이 찍은건데 그런걸로 하겠습니다. 옛날에 롤 배울때 문도로 시작해서 문도스킨 조금 기대중. 솔직히 활약순으로 세우면 어림도 없지만 임팩트로는 이번 월즈 최고 아닙니까!!.

요즘 류츠신 단편선 끝내고 영상으로 만들 수 없는(=한국어로 정발된) 책들 읽으며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시라이 도모유키 추리소설을 보고 있는데 아주 재밌네요. 아마 12월에 저에게는 좋은 소식 가져오겠습니다. 모두 좋은 저녁 되시길

Skip the Carousel

1 2

1 month ago | [YT] | 26

불사하람

다음주 목요일 지스타 갑니당. 한 3년 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못갔는데 이번에는 표 샀으니까 진짜 가겠지. 사람 없는 평일에 슥 가서 지스타는 뭐하는지 구경하다 올게요.

1 month ago | [YT] | 11

불사하람

사일런트힐 f 협찬 받았습니다. 게임은 책과 달리 협찬을 주기는 쉬워서(실물 패키지를 주는 건 아니니까...) 종종 오긴 한데 그래도 이정도 가격과 규모의 게임을 받는 건 처음이라 기분이 꽤 좋네요. 아니 어떻게 게임값이 디럭스 기준으로 9만원이 넘는다니...

아무튼 지금 편집중인 소설 만들고 이거 영상 만들면 딱 좋겠네요. 9/23일 오후 1시부터 플레이 가능이라고 하니 그때 치지직에서 방송키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무서우니 시청자 없으면 버튜버 노래 들으면서 해야지.

2 months ago | [YT] | 23

불사하람

삼체와 연결된 소설은 더 없을 줄 알았는데 삼체가 10권 팔려버린 세계선을 다룬 단편 소설이 있네요. 혐오를 테마로 했지만 비중이 낮은 우당탕탕 코미디 느낌에 가깝습니다. 골때리네 이거.

요즘 격주로 던파, sf단편이 번갈아 올라오고 있고, 방금 다 읽어서 대본조차 안 나왔으니 본 채널에 올라가기까지는 좀 걸리겠지만 좀 웃겨서 이야기 해봤습니다. 다음 영상인 sf 두편이 꽤나 무거운 내용이라 분위기 환기 느낌으로 괜찮을지도

3 months ago | [YT] | 24

불사하람

구상섬전 당첨자들에게 오늘 책 배송한다고 합니다. 아마 했겠죠? 아침에 메일 받았으니. 사실 10분 모두 전화번호랑 이름 보내주면 그 뒤에 배송하려고 했는데, 한없이 기다리는 건 안될 것 같아서 일단 보내주신 분들만 추려서 보냈습니다. 응답 없으신 2분은... 일단 제 실수로 연락처를 안 받은 거니 9월 안에만 답장 오면 사비로 보낼까 싶습니다.

요즘 격주로 던파영상, 류츠신 단편영상이 올라오고 있죠? 그래서 내일은 또 sf 단편입니다. 공산주의/자본주의 할당제(?)를 위해 류츠신 시리즈가 끝나면 하려고 마이클 크라이튼의 장편도 3개 구해놨는데, 일단 언제 할지는 모르겠네요. 오즈의 마법사 마무리를 먼저 할 수도 있어서. 사실 쥬라기공원을 가장 하고싶은데 아직도 책을 못 구했습니다. 어디 돌아다니다 중고서점만 보이면 일단 가서 찾고 있는데 운명이 찾아온다면 하겠죠 뭐...

오늘은 모든 인디게임의 제왕이자, 재앙인 실크송이 출시하는 날이군요. 마음같아선 방송이라도 켜서 하고싶지만 아직 할로우나이트도 엔딩을 못봤으니 먼 미래로 미루겠습니다. 사일런트힐 게임 협찬 제의 받았는데 잘 되면 그건 녹화할 때 방송 킬지도?

3 months ago | [YT] | 20

불사하람

삼체 구상섬전 광고 이벤트 당첨자를 모두 뽑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글폼 설문조사때 여러분들 이름과 전화번호를 안 받았는데, 그래서 당첨자 분들에 한해서 메일 보내서 두 개만 따로 받겠습니다. 아마 없어도 배송이 안될 건 없지 않나 싶은데 일단 달라니까 받아볼게요.

그리고 당첨자 중 두 분께서 주소를 삼체로 적으셨는데 4광년 거리의 알파 센타우리계까지 배송하기에는 배송비가 좀 많이 들어서 주소를 다시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분들 월요일까지 주소 안 보내주시면 새로 뽑을게요... 에이 설마 개인정보 유출하면 안 된다고 했지만 이거 말했다고 문제 생기지는 않겠지.

3 months ago | [Y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