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자유롭게 떠 돌다가 여자 혼자 작은
시골마을에 귀촌을 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만난 시골남자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

내 삶이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는걸까..?

내 맡기는 삶을 실천하는 중.




Choyeon

안녕하세요.
구독자님들
정말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여자 혼자 귀촌해서
시골살이 이야기로
구독자님들이랑 연결 되었었는데
그 사이에 결혼하고 출산하고 육아하면서
콘텐츠의 방향을 잡지 못해
3년을 쉬었는데도
기다려주신
구독자님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는 여전히 전북 진안에서
살고 있고 아이와 지내는 시간이
가장 많고 아이와의 이야기를 쌓아가는게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저의 이야기를 써 나가며
엄마가 되어 나를 다 잃기도
나를 잃지 않기 위해
고분분투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아이가 성장하는 동시에
저를 성장시키는
육아 인거 같네요.

일상의 반짝 거리는 이야기들과
저의 성장이야기를 담아볼까 합니다.

이렇게 주절 주절 하는건
유튜브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는데
오랫동안 고민만 하고
다시 카메라를 켜는게
너어무 어색하고 부끄럽고
이상하드라구요.

한발짝 다시 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해주시면
감사드려요.
🙏🏻

2 years ago | [YT] | 6

Choyeon

오랜만이에요.



다들 안녕하신가요!



올 해는 유튜브로 제 이야기를 찬찬히 전하려고 했는데 어찌 저찌 시간이 흘러 한해도 이제 거의 막바지에 접어 들었네요.
산후우울증에 지독하게 걸려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허우적 대면서 보내다가 다시 어둠의 늪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애를 쓰면서 아둥 바둥 버티며 보냈던 한 해 였던거 같아요.

그래도 버티고 버티며 인내하고 다독이며 뚜벅 뚜벅 걸어오는 길 위에서 빛이 비추는 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게 손 내밀어 주는 분들 덕에 저는 제 안의 빛이 다시 흘러나올 수 있도록 용기 내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이제는 조금씩 차오르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2022년, 아마도 공식적으로는 올 해 마지막 프로젝트가 될 것 같은데 이렇게라도 소식 전하며 다시 이곳에서 편하게 인사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다려주신 분들, 응원해주신 분 들, 가끔씩 안부 전해주시는 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years ago | [Y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