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출판사 안전가옥과 함께하는 11월 이벤트 도서는 천선란 작가님의『밤에 찾아오는 구원자』입니다!


📚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천선란

낮에 뜬 구름보다 밤에 뜬 구름이 더 예쁘다. 해는 바라볼 수 없지만 달은 바라볼 수 있고, 해는 별을 감추지만 달은 별과 함께 뜬다. 밤에 듣는 새소리는 귀가 아닌 마음을 두드리고, 낮 동안 움직이지 않던 나무들은 그제야 부스스, 몸을 털어 낸다. 고양이 눈치를 보느라 움직이지 못했던 들쥐와 그들을 노리는 맹금류의 눈이 소란스럽게 지나가고, 그것들이 스쳐 지나간 자리에는 계절이 내려앉는다. 새싹과 꽃잎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자랐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그렇다. 부끄러움이 많은 것들은 낮이 아니라 밤에 움직였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으면, 주변이 너무 환하면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그립다는 것은 돌아가고 싶다는 것이고, 돌아가고 싶다는 것은 현재에 없다는 것이고, 현재에 없다는 것은 있어야 할 공간이 텅 비어 있다는 것이고, 텅 비어 있다는 것은 그 자리가 춥고 쓸쓸하다는 것이다. 그리운 것들이 많으면 그만큼 현재는 춥고 쓸쓸해질까. 그렇다면 누군가의 세상은 겨울뿐일 것이다. 언제나 춥고 쓸쓸하니까.

고작 며칠을 같이했을 뿐인데 평생 그리워하는 건 벌이나 다름없다고. 모든 관계는 처음부터 불평등하다. 더 오래 사는 쪽이 불리했다. 언제나.


📌 이벤트 주제
여러분은 어떨 때 외로움을 느끼시나요? 각자가 생각하는 '외로움' 혹은 '외로움을 극복했던 경험(방법)'에 대해 플레이리스트 영상 댓글로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 이벤트 기간
• 이벤트 기간: 25년 11월 20일(목) ~ 11월 26일(수)
• 당첨자 선정: 25년 11월 27일(목)

플레이리스트 영상에 정성스레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총 5분을 선정해 출판사 안전가옥에서 천선란 작가님의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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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eeks ago | [YT] | 274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이하진 작가님의 [마지막 증명] 도서 이벤트는
오늘이 마지막 날이예요!

아직 참여하지 않은 웰리들은 서둘러서 “아무리 희미한 빛이라도 언젠가는 닿을 수 있겠죠” 플리를 찾아 주세요!


📚 마지막 증명｜이하진

○. 평행한 것처럼 보이는 선도, 무한대의 극한에서는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까. 무한은 이론적으로만 존재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가능성을 품곤 했던 이 무렵 나는, 나는...

◐. 무엇을 바랐는지 명확히는 말로 이루기 어렵다. 언어가 되지 못한 느낌만이 뇌리에 맴돈다. 미지에 대한 이해를 늘 바랐다. 이해로 이루는 소통을 원했을지도 모르겠다. 무언가를 만나고 싶었던 걸까? 무언가에 닿고 싶었던 걸까? 나는 평행선 같은 삶의 끝을 기대하듯 더 먼 곳을 바라보았다.

◑. 과거는 과거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었고 그런 과거가 이루어 만든 현재는 최선이 될 수 없었던 선택들이 모여 만든 최선의 순간이었다. 그렇다면 미래의 과거는 현재이니, 마찬가지로 최선일 수 없었던 지금이 모여 최선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걸까? 아니면, 최악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최선까지는 아니더라도 차선까지는 자아낼 수 있는 걸까?

●. 그러나 평행한 두 선 중에 하나가 아주 미세하게만 틀어진다면, 영원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해도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틀어짐을 만들 수 있는 건 역시,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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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 [YT] | 260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무려 2,300분의 의견으로!
구독자 애칭은 ‘웰리’로 결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웰리들~
(처음이라그런지 아직은 부르기 어색한..ㅎㅎ)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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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 [YT] | 317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다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채널 구독자 애칭을 정해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소통을 잘 못해서.. 4년 만이지만.. 친근감과 유대감을 위해 ㅎㅎ)

추천받은 것들 중에 몇 개 추려봤어요!
다들 투표 한 번씩 부탁드려요!🙇

무엇이든 잘(well) 해내고 싶은 사람들을 응원하는 단어로,
3개 모두 의미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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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 [YT] | 107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최근에 플리 업로드를 한 달 정도 쉬었는데요. 그간 기다려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어요🙇🏻

벌써 채널을 운영한지가 4년이 넘었더라고요
처음엔 저를 드러내지 않고 유튜브를 해보고 싶어서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채널 이름이 과거형인 이유도 아마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서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너무 운이 좋게도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나의 하루를 이야기하고, 또 서로를 보듬는 공간이 되었네요🥹

이제는 채널에 변화를 줘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지금은 그냥 틀어놓는 음악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구독자분들도 참여할 수 있고, 더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아직도 고민이 많지만 저의 일상을 조금씩 공유하는 걸로 시작해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내 안의 어린아이를 돌보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또, 종종 가사 있는 음악들도 플리로 만들어 보려고요!

우선은 시작에 앞서, All was well 채널의 구독자 애칭을 '웰린이'라고 정해봤는데요. 헬스를 이제 막 시작한 사람들을 헬린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저를 포함해서 무엇이든 잘(well) 해내고 싶은 사람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어요!

앞으로는 모두 All is well 할 수 있기를!
다들 남은 일요일 밤도 걱정 없이 보내시길 바랄게요☺️


(호옥시나.. 애칭이 별로다 싶으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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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onths ago | [YT] | 805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지금 [온 마음을 모아] 플레이리스트 영상에서 이번 주 일요일(8/17)까지
도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이많이 참여해 주세요!


📚 온 마음을 모아｜서혜듬

말을 삐뚤빼뚤하게 하는 틱을 가진 수의사 ‘권모아’.
남들과 다르다는 것쯤은 남부끄러울 일 아닌 당당하고 단단한 모아지만,
그런 그녀를 자꾸만 숨기고 배제하려 드는 것이 바로 ‘남’들의 시선이다.

모난 세상에 지쳐 평화를 찾아 돌아온 고향집의 찬장에서, 별안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별난 동물들이 들이닥친다.
뒤이어 남루한 행색에 어울리지 않게 유난히 맑은 눈을 가진 정체불명의 남자까지.
자신을 ‘문지기’라 소개한 남자 왈, 이어져선 안 될 세계의 틈이 열렸단다.
달 그림자 뒤편의 별난 세계, ‘별다락’의 문이.

『온 마음을 모아』는 미움의 자리를 사랑으로 보듬는 작가 서혜듬의 첫 장편소설이다.
세계의 균열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달리며, 멈추고 감출 수 없는 마음을 따라 직진하고, 스스로를 가둔 아픔으로부터 내일을 향해 성큼 발 내딛을 때, 여지없이 뛰는 심장의 소리를 닮은 이야기다.
판타지와 로맨스, 모험과 드라마.
어느 쪽으로든 생생할 ‘무해한 도파민’에, 메말랐던 가슴도 다시 뛰기 시작할 것이다.

- 안전가옥, 책 소개


📌 이벤트 주제
영상의 댓글로 "나를 사랑해야 할 이유"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세요!
혹은 "나를 미워하는 이유"도 괜찮습니다. 두 가지 다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해당 게시글의 댓글이 아닌 플레이리스트 영상의 댓글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 이벤트 기간
• 이벤트 기간: 25년 8월 10일(일) ~ 8월 17일(일)
• 당첨자 선정: 25년 8월 19일(화)

정성스레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총 5분을 선정해
출판사 안전가옥에서 서혜듬 작가님의『온 마음을 모아』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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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edited) | [YT] | 162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올해 여름엔 채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가 많네요☺️

그간 All was well의 플레이리스트를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많았었는데요
이번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FLO에서 '여러 곡 한번에 검색' 기능을 출시해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유튜브에 있는 모든 플레이리스트 영상의 더보기란이나 고정댓글에 있는 음악 타임라인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FLO 앱에서 모든 곡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다고 해요!

이번 새롭게 출시된 FLO의 '여러 곡 한번에 검색' 기능을 활용해 마음에 드는 플레이리스트를 한번에 보관해 보세요!
체험만 해도 아이패드, 셀리느 지갑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하니 이벤트도 꼭 참여하세요!

📌 지금 플리줍줍 플리마켓 방문하기 : bit.ly/fleamarket_a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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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 [YT] | 96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지금 [괴물은 회고하지 않는다.] 영상에서 『괴물, 용혜』 도서 증정 이벤트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는 총 10권을 준비했으니 많이많이 참여해 주세요🎉

📌 이벤트 주제
여러분들 안에는 어떤 괴물이 살고 있나요?

제 안에는 서로의 다름을 쉽게 인정하지 못하는 괴물이 살고 있어요ㅠ 때문에 가끔은 편향된 결정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자기 전에 객관성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해요. 옳은 판단을 하기 위해선 가능한 많은 것들을 알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괴물, 용혜』를 읽고 인간과 괴물의 차이를 '회고'로 잡아 이번 플리를 만들었어요. [괴물은 회고하지 않는다.] 영상에 댓글로 내 안에 살고 있는 괴물(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세요!

📌 이벤트 기간
• 이벤트 기간: 25년 7월 16일(수) ~ 7월 22일(화)
• 당첨자 선정: 25년 7월 23일(수)

정성스레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총 10분을 선정해 출판사 안전가옥에서 김진영 작가님의 『괴물, 용혜』를 보내드립니다!📚


✏️ [All was well]
인간은 각자 다른 선을 추구하며, 인간과 함께 태어난 괴물은 그 사이의 악을 먹고 자란다. 눈과 귀를 막고 그저 아는 것들에 기대어 사는 삶. 악은 알고 선은 모르는 인간의 괴물성에 대하여

✏️ [작가의 말]
'괴물과 인간의 차이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내내 나를 따라다녔다. 어쩌면 우리는 불안과 고통을 안고서 괴물과 인간의 경계 위에 선 채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이야기를 읽어 주신 독자 여러분을 비롯한 우리 모두가, 끝내 이 사회에서 인간으로서 살아남기를 간절히 바란다.

✏️ [출판사 서평]
현실을 닮은 이 이야기는 실제 세상에 존재하는 괴물, 우리의 안에도 존재하고 있는 괴물을 비춘다. 살아 움직이는 붉은 반점을 지니고 있지 않더라도, 불안과 고통에 짓눌리다 어느 순간 선을 넘어 버린 경험이 있다면 '우리는 불안과 고통을 안고서 괴물과 인간의 경계 위에 선 채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무자비한 세상은 인간답게만 살고픈 마음을 수시로 뒤흔든다. 부디 우리 모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다울 수 있기를. 용기와 지혜를 품고서 끝까지 분투하는 용혜처럼.


🔻 👼🏻성선설 vs 😈성악설 투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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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 [YT] | 145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부쩍 미화된 바다 이야기 플리를 많이 올리게 되네요☺️

가장 최근에 올린 영상에서 작가님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도서로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지금 “난 파도 없는 바다가 좋아” 영상에 댓글로 여러분들의 어리숙했던 그래서 더 지독했던 ’지난 사랑‘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세요!❤️‍🩹

📌 이벤트 기간
• 이벤트 기간: 25년 6월 25일(수) ~ 7월 1일(화)
• 당첨자 선정: 25년 7월 2일(수)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5분께는 백은별 작가님의 소설 <윤슬의 바다> 친필 사인본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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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edited) | [YT] | 321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여러분은 도파민 세상 속에서 나만의 안전지대가 있으신가요?

저는 이쁜 표지와 기억에 남는 이야기들로 채워 놓은 제 책장을 보면서 평온을 얻는데요. 사실 3년 전에 출판사 '안전가옥'의 책들을 처음 접하고 북디자이너의 꿈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구독자분들과 더 많은 영감을 나누고 싶어서 안전가옥에 도서 협찬을 요청드렸는데요. 다행히 미팅과 협찬 모두 긍정적으로 응해주셨고, 무엇보다도 PD님과 디자이너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시고 선물도 가득 챙겨 주셔서 기분 좋게 다녀왔습니다☺️

이번 6월에 도서 '재와 물거품'을 시작으로 안전가옥의 여러 도서들을 플레이리스트로 다뤄볼 예정이에요! 매달 짧은 도서평과 함께 도서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니 많이많이 참여해 주세요📚

참,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안전가옥의 쇼트 시리즈는 분량은 많지 않고 몰입감은 높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문학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도 완전 추천합니다! (아직 안 읽으신 분들은 제발 읽어 주세요🥹)

그리고 애정하는 안전가옥의 도서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이벤트 도서를 선정할 때 꼭 참고할게요!

여러분들의 낭만과 청춘이 언제나 안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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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 [YT] |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