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참여하지 않은 웰리들은 서둘러서 “아무리 희미한 빛이라도 언젠가는 닿을 수 있겠죠” 플리를 찾아 주세요!
📚 마지막 증명|이하진
○. 평행한 것처럼 보이는 선도, 무한대의 극한에서는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까. 무한은 이론적으로만 존재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가능성을 품곤 했던 이 무렵 나는, 나는...
◐. 무엇을 바랐는지 명확히는 말로 이루기 어렵다. 언어가 되지 못한 느낌만이 뇌리에 맴돈다. 미지에 대한 이해를 늘 바랐다. 이해로 이루는 소통을 원했을지도 모르겠다. 무언가를 만나고 싶었던 걸까? 무언가에 닿고 싶었던 걸까? 나는 평행선 같은 삶의 끝을 기대하듯 더 먼 곳을 바라보았다.
◑. 과거는 과거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었고 그런 과거가 이루어 만든 현재는 최선이 될 수 없었던 선택들이 모여 만든 최선의 순간이었다. 그렇다면 미래의 과거는 현재이니, 마찬가지로 최선일 수 없었던 지금이 모여 최선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걸까? 아니면, 최악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최선까지는 아니더라도 차선까지는 자아낼 수 있는 걸까?
●. 그러나 평행한 두 선 중에 하나가 아주 미세하게만 틀어진다면, 영원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해도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틀어짐을 만들 수 있는 건 역시, 마음일 것이다.
All was well
안녕하세요 All was well입니다.
이하진 작가님의 [마지막 증명] 도서 이벤트는
오늘이 마지막 날이예요!
아직 참여하지 않은 웰리들은 서둘러서 “아무리 희미한 빛이라도 언젠가는 닿을 수 있겠죠” 플리를 찾아 주세요!
📚 마지막 증명|이하진
○. 평행한 것처럼 보이는 선도, 무한대의 극한에서는 만날 수 있을지 모르니까. 무한은 이론적으로만 존재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가능성을 품곤 했던 이 무렵 나는, 나는...
◐. 무엇을 바랐는지 명확히는 말로 이루기 어렵다. 언어가 되지 못한 느낌만이 뇌리에 맴돈다. 미지에 대한 이해를 늘 바랐다. 이해로 이루는 소통을 원했을지도 모르겠다. 무언가를 만나고 싶었던 걸까? 무언가에 닿고 싶었던 걸까? 나는 평행선 같은 삶의 끝을 기대하듯 더 먼 곳을 바라보았다.
◑. 과거는 과거로서 충분히 가치가 있었고 그런 과거가 이루어 만든 현재는 최선이 될 수 없었던 선택들이 모여 만든 최선의 순간이었다. 그렇다면 미래의 과거는 현재이니, 마찬가지로 최선일 수 없었던 지금이 모여 최선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걸까? 아니면, 최악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최선까지는 아니더라도 차선까지는 자아낼 수 있는 걸까?
●. 그러나 평행한 두 선 중에 하나가 아주 미세하게만 틀어진다면, 영원에 가까운 시간이 걸린다 해도 언젠가는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틀어짐을 만들 수 있는 건 역시, 마음일 것이다.
𝐈𝐧𝐬𝐭𝐚𝐠𝐫𝐚𝐦 www.instagram.com/sw_aww
1 month ago | [YT] |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