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은 방입니다.
하루를 조용히 내려놓고,
목소리 한 줄에 기대어 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했어요.
누군가에게 건네는 위로가
먼저 나에게도 스며드는 순간처럼요.
크게 말하지 않아도 괜찮고,
감정을 억지로 꺼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저 조용히 듣고,
느끼고,
머물다 가면 됩니다.
잠든 듯 깨어 있는 계절처럼,
겉은 차갑지만 마음 한켠엔 아직 따뜻함이 남아 있는 시간들.
설아의 라디오방이 그 온기를 조용히 비춰주길 바랐습니다.
와줘서 고마워요.
A quiet room for gentle nights.
A place to rest your heart and breathe again.
Soft words, calm stories, and a voice that stays with you.
Welcome to Seora’s Radio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