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지금 어느 교회 집회 인도 차 와서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저는 날기새 녹화할 준비를 해 가지고 다닙니다. 준비라고 해 봤자 늘 들고 다니는 휴대폰 그리고 핀 마이크 그리고 간이 스탠드가 전붑니다. 그리고 원고 작성을 위한 아이패드.
대개 이틀 전에 녹화를 해서 편집하고 유튜브에 올려주는 둘째에게 전송을 합니다. 예전에 전송 속도가 느리고 잘 끊어지기도 해서 애를 먹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속도가 빨라져서 2-3분이면 2에서 3기가 정도 되는 영상을 보낼 수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2.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자와 시간은 11월5일 화요일 새벽 5시 50분입니다. 이제 10분만 있으면 자동으로 오늘 날기새가 올라갈 겁니다.
3. 오늘 새벽에 일어나 내일 여러분들에게 전달 되어질 날기새 영상을 찍어 보냈습니다. #2000번째 영상이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마 오늘 중에 편집과 자막을 단 후에 유튜브에 올려 놓으면 내일 새벽 6시에 정확하게 2000번째 날기새가 여러분들에게 배달 될 겁니다.
4. 날기새를 시작할 2019년 6월은 제가 앉아 있을 힘도 없었을 때였습니다. 먹지 못하고 힘이 없어 자지도 못하고 졸도하고 그럴 때였습니다.
그래도 죽을 힘으로 날기새 고집하며 찍었습니다. 죽을 힘도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았던 이틀인가 사흘정도 결방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루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5. 날기새 원고를 쓰기 위해 성경을 펼칠 때 때론 캄캄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고 그래서 좀 답답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 속에서 그날 필요한 일용할 양식꺼리를 주십니다. 그게 참 신기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또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하기도 합니다.
6. 날기새가 시작된지 벌써 6년 반이 되어 옵니다. 그냥 휴대폰으로 이곳 저곳 다니면서 찍어 올리는 영상을 6년 반 동안 계속하면 아마 방송국은 그 프로를 내리고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개편하려고 할 겁니다. 왜냐하면 시청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날기새 시청율도 조금 떨어졌습니다. 날기새를 새벽 6시에 올리고 그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즉 하루 24시간 동안의 시청자 수를 보는데 요즘은 5만 명 정도입니다. 전에는 보통 6-7만 명 선이라 조금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6년 반이 지난 것을 생각하면 매일 5만 명이 날기새를 애청하고 있다는 건 보통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7. 가는 곳마다 날기새 식구들을 만납니다. 그게 제 삶의 큰 기쁨이고 낙이고 축복입니다. 죽을 때까지 날기새 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때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1. 저는 4대째 예수 믿는 집에서 태어난 모태교인입니다. 평생 교회를 떠나 살아 본 적도 없고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부인해 본 적도 없는 목사입니다. 그런데 저는 전형적인 장로교 교인으로 아직도 주여 삼창(?)도 못하고 방언도 못하는 교인입니다.
2. 가끔 저에게 안수기도를 요청해 오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거의 사양하는 편입니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대신 그저 손을 잡고 기도하거나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해 드리는 정도입니다. 저는 치유의 은사를 믿지만 저에게 치유의 은사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환자들을 위한 기도는 당연히 열심히 간절히 잘 하지만 내게 마치 무슨 대단한 능력과 은사가 있는 것처럼 교 인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무척 조심하고 정직한 표현으로는 싫어합니다.
3. 저는 그저 성경이 좋습니다. 성경을 읽고 설교하고 성경을 통해서 깨달아지는 것들을 삶에 적용하고 목회 적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 열매들을 추수하는 것을 기뻐합니다. 그런 반복된 행위를 통하여 한 번도 하나님을 뵌 적도 없고 직접 음성을 들은 적도 없지만 나름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는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참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인데 그 복이 다 하나님과 말씀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라는 믿어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4. 이런 신앙적인 성격 때문에 저는 환상 계시 예언이 많이 나오는 성경 읽기는 하지만 거의 설교의 텍스트로는 삼지 않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요한계시록 같은 말씀 말입니다. 잘 모르는 말씀을 무리하게 해석하려고 하다가 잘못될까봐 두려워서입니다.
5. 날기새가 6년을 넘어가면서 꽤 많은 성경의 책들을 다루었습니다. 신약과 구약을 번갈아 가면서 다루고 있는데 요 몇 달 동안은 요한일서 이서 삼서를 읽었습니다.
어제 녹화로 요한삼서까지 끝났습니다. 다음은 구약에서 해야겠다 생각하고 이번에는 어떤 책을 다룰까 생각하고 있는데 둘째가 에스겔서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왔습니다.
6. 에스겔은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게도 난해한 책으로 평가 받는 책입니다. 특히 저와 같은 성향의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첫장부터 에스겔은 본 환상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7. 정말 자신 없는 책입니다. 그런데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주석 책까지 펼쳐 놓고 도전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해석하기가 어려운 말씀들이 나오면 조금 애쓰고 노력해보다 힘들면 건너 뛰면서 해보려고 합니다.
8. 여러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리고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제 경험에 의하면 무엇이든지 자신 있을 때보다 없을 때 은혜가 몇 배나 더 컸습니다.
자신 없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러나 회피하지 않고 도전하는 에스겔서를 통해서 하나님은 또 저와 여러분들에게 어떤 기막힌 은혜를 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9. 오늘부터 첫 장 녹화를 하려고 하는데 첫 장부터 캄캄합니다.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본 네 생물의 형상이 나오는데 30살에 목사가 되어 45년 동안 설교를 했는데 한 번도 다뤄보지 않는 본문입니다.
떨리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에스겔서를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잘 깨닫고 그 깨달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세요.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에스겔선교회 전자 기부금영수증 신청하세요.
1.
지난 한해 동안 날기새를 통해서
에스겔선교회와 함께해 주신 날기새 가족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탁하신
다른 이의 몫에 대해 결심해주시고
삶 속에서 행해주신 덕분에
꾸준히 후원금이 에스겔 선교회로 흘러들어왔고
꽤 믾은 곳에 흘려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에스겔 성전의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죽었던 것이 다시 소생하는
에스겔서의 환상을 지금 이곳에서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가족 분들의 후원금이
하루도 들어오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몰라도 하나님은 아시니
모든 가족여러분들에게
보다 더 크고 귀한 것으로 갚아 주시고
더 큰 몫과 일을 맡기시리라 생각합니다.
2.
2025년도부터는 에스겔선교회에서도
전자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졌습니다.
발급 시, 주민등록번호 또는
사업자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어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docs.google.com/forms/d/e/1FAIpQLSfjPzgwPMg-17EOVu…
신청하신 순서대로
순차 발급해 드릴 예정입니다.
* 전자기부금영수증 발급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2026년 1월 10일까지
2025년도 후원금에 대한
전자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오니
이 점 참고하시어 신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week ago | [YT] | 190
View 0 replies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내일이면(2025년 11월 6일 목요일)
날기새가 2000회가 됩니다.
1.
저는 지금 어느 교회 집회 인도 차 와서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저는 날기새 녹화할 준비를 해 가지고 다닙니다.
준비라고 해 봤자 늘 들고 다니는 휴대폰
그리고 핀 마이크 그리고 간이 스탠드가 전붑니다.
그리고 원고 작성을 위한 아이패드.
대개 이틀 전에 녹화를 해서 편집하고
유튜브에 올려주는 둘째에게 전송을 합니다.
예전에 전송 속도가 느리고 잘 끊어지기도 해서
애를 먹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속도가 빨라져서 2-3분이면
2에서 3기가 정도 되는 영상을 보낼 수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2.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자와 시간은
11월5일 화요일 새벽 5시 50분입니다.
이제 10분만 있으면
자동으로 오늘 날기새가 올라갈 겁니다.
3.
오늘 새벽에 일어나 내일 여러분들에게
전달 되어질 날기새 영상을 찍어 보냈습니다.
#2000번째 영상이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아마 오늘 중에 편집과 자막을 단 후에
유튜브에 올려 놓으면
내일 새벽 6시에 정확하게 2000번째 날기새가
여러분들에게 배달 될 겁니다.
4.
날기새를 시작할 2019년 6월은
제가 앉아 있을 힘도 없었을 때였습니다.
먹지 못하고 힘이 없어 자지도 못하고
졸도하고 그럴 때였습니다.
그래도 죽을 힘으로 날기새 고집하며 찍었습니다.
죽을 힘도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았던
이틀인가 사흘정도 결방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루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5.
날기새 원고를 쓰기 위해 성경을 펼칠 때
때론 캄캄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고
그래서 좀 답답할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 속에서
그날 필요한 일용할 양식꺼리를 주십니다.
그게 참 신기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또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하기도 합니다.
6.
날기새가 시작된지 벌써 6년 반이 되어 옵니다.
그냥 휴대폰으로 이곳 저곳 다니면서
찍어 올리는 영상을 6년 반 동안 계속하면
아마 방송국은 그 프로를 내리고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개편하려고 할 겁니다.
왜냐하면 시청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날기새 시청율도 조금 떨어졌습니다.
날기새를 새벽 6시에 올리고
그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즉 하루 24시간 동안의
시청자 수를 보는데
요즘은 5만 명 정도입니다.
전에는 보통 6-7만 명 선이라 조금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6년 반이 지난 것을 생각하면
매일 5만 명이 날기새를 애청하고 있다는 건
보통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7.
가는 곳마다 날기새 식구들을 만납니다.
그게 제 삶의 큰 기쁨이고 낙이고 축복입니다.
죽을 때까지 날기새 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때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SOLI GLORIA DEO!
1 month ago | [YT] | 2,223
View 228 replies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번개모임 참가신청종료 공지]
날기새 2000회 기념 번개 모임은
성황리에 신청이 완료되어 참가신청을 중단 하였습니다.
앞으로 기회 있는대로 자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만나요!!!!
2 months ago (edited) | [YT] | 288
View 5 replies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날기새 2000회 감사 모임 번개공지!]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 여러분~!!!
2019년 6월 17일에 시작한
날마다 기막힌 새벽 날기새가
이제 2000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기새 2000회를 축하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날기새 가족과 함께 번개모임을 가지려고 합니다.
서로 얼굴보고 안부를 묻고
다과와 제가 직접내린 커피를 대접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 하는데
함께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부적인 것들은 아직 진행중인데
기쁜 마음에 공지 먼저 드려요.
날짜는 '11월 7일 오후 2시'이고
장소는 대중교통으로도 편하게 오실 수 있는 곳으로
정하려 합니다. (강남지역이 될 듯 해요.)
이번 번개모임은 참가신청도 받으려고 하는데
신청은
forms.gle/San1pLPoeM5NKuir5 로 해 주시면 됩니다.
<날기새 2000회 기념 번개모임>
날짜 : 11월 7일 오후 2시
장소 : 개별공지
인원 : 선착순 50명
신청 : forms.gle/San1pLPoeM5NKuir5
마음같아서는 동네잔치처럼 하고 싶은데
장소 관계로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정했고
신청서는 개인별로 작성 후 제출해주시면 저희가 따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가족이 참석을 원하실 경우에 각자 신청을 부탁드립니다)
평일 오후에 서울에서 갖는 모임이라
직장인분들이나 다른 지역, 나라에 계신 가족분들이
쉽게 오시지 못할 텐데
여러 여건을 맞추지 못해
모든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고 죄송합니다.
저희의 상황과 사정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그래도 이날 영상을 잘 찍어서 날기새 가족분들과
그 시간들을 함께 공유하려하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 참가신청시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정확하게 남겨 주시고.
작성하신 후에는 꼭 "제출하기" 버튼을 눌러주셔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참가 신청을 하신 분들께 저희가 따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문의사항은 에스겔 선교회로 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스겔 선교회]
E-mail ezekielfund@gmail.com
Phone 070-8810-2485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날기새 가족여러분
다 덕분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동호 목사 드림.
2 months ago (edited) | [YT] | 624
View 39 replies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여러분
김동호 목사입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혹은 그렇지 못한다 해도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저희 날기새와 함께
추석 명절 즐겁게 잘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늘 마음으로 함께하며
이번 명절도 감사히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연휴기간이라
몸도 마음도 쉽게 방심하기 쉽기에
운동도 날기새도 꼭 놓치지 않고
매일의 루틴으로 함께하면 좋겠는 마음입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2 months ago | [YT] | 1,303
View 41 replies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CBS에서 다시 보는 날기새
매일 아침 7시 20분에 CBS에서 또 만나요:)
3 months ago (edited) | [YT] | 77
View 2 replies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뜻을 같이 하는
사이좋은 동역자를 주심을 감사하며
-
삿뽀로 여행.
1.
저는 오늘 높은뜻 교회의
이장호목사 부부, 오대식목사 부부
그리고 문희곤 목사부부와 함께
일본 삿뽀로에 왔습니다.
2.
오대식 목사는 동안교회 때 전도사로 부임해서
지금까지 저하고의 인연이 32년이고,
문희곤 목사가 20년 이장호 목사가 19년 인연입니다.
3.
이 친구들은 제가 높은 뜻 숭의교회 사역을
갑자기 끝내고 교회를 분립하여 흩었을 때
흩어진 교회들을 책임맡아
훌륭하게 교회를 지키고 지킬 뿐 아니라
성장시킨 귀한 친구들입니다.
4.
높은뜻 광성교회 이장호목사가
올해로 벌써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65세가 정년이고 원로목사제도는 없습니다.
초창기부터 높은뜻 교회를 함께 한
목사 네 가정이 이장호 목사 은퇴 축하? 위로?
여행을 온 겁니다.
5.
오대식 목사는 3년
문희곤 목사는 4년 남았습니다.
그때까지도 건강해서
은퇴 위로 축하 여행
따라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들이 다 은퇴를 해도
더 좋은 목회자들이 계속해서
높은 뜻 교회의 전통을 이어가고
더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 열심으로 기도합니다.
4 months ago | [YT] | 1,464
View 49 replies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날기새 에스겔서를 시작하며.
1.
저는 4대째 예수 믿는 집에서 태어난 모태교인입니다.
평생 교회를 떠나 살아 본 적도 없고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부인해 본 적도 없는 목사입니다.
그런데 저는 전형적인 장로교 교인으로
아직도 주여 삼창(?)도 못하고 방언도 못하는 교인입니다.
2.
가끔 저에게 안수기도를 요청해 오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거의 사양하는 편입니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대신
그저 손을 잡고 기도하거나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해 드리는 정도입니다.
저는 치유의 은사를 믿지만
저에게 치유의 은사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환자들을 위한 기도는 당연히 열심히 간절히 잘 하지만
내게 마치 무슨 대단한 능력과 은사가 있는 것처럼 교
인들에게 보여지는 것을 무척 조심하고
정직한 표현으로는 싫어합니다.
3.
저는 그저 성경이 좋습니다.
성경을 읽고 설교하고 성경을 통해서
깨달아지는 것들을 삶에 적용하고
목회 적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 열매들을 추수하는 것을 기뻐합니다.
그런 반복된 행위를 통하여 한 번도 하나님을 뵌 적도 없고
직접 음성을 들은 적도 없지만
나름 하나님과 그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는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참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인데
그 복이 다 하나님과 말씀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라는 믿어 조금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4.
이런 신앙적인 성격 때문에
저는 환상 계시 예언이 많이 나오는 성경 읽기는 하지만
거의 설교의 텍스트로는 삼지 않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요한계시록 같은 말씀 말입니다.
잘 모르는 말씀을 무리하게 해석하려고 하다가
잘못될까봐 두려워서입니다.
5.
날기새가 6년을 넘어가면서
꽤 많은 성경의 책들을 다루었습니다.
신약과 구약을 번갈아 가면서 다루고 있는데
요 몇 달 동안은 요한일서 이서 삼서를 읽었습니다.
어제 녹화로 요한삼서까지 끝났습니다.
다음은 구약에서 해야겠다 생각하고
이번에는 어떤 책을 다룰까 생각하고 있는데
둘째가 에스겔서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왔습니다.
6.
에스겔은 많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게도
난해한 책으로 평가 받는 책입니다.
특히 저와 같은 성향의 사람에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첫장부터 에스겔은 본 환상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7.
정말 자신 없는 책입니다.
그런데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주석 책까지 펼쳐 놓고 도전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해석하기가 어려운 말씀들이 나오면
조금 애쓰고 노력해보다
힘들면 건너 뛰면서 해보려고 합니다.
8.
여러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리고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제 경험에 의하면
무엇이든지 자신 있을 때보다 없을 때
은혜가 몇 배나 더 컸습니다.
자신 없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러나 회피하지 않고 도전하는 에스겔서를 통해서
하나님은 또 저와 여러분들에게
어떤 기막힌 은혜를 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9.
오늘부터 첫 장 녹화를 하려고 하는데
첫 장부터 캄캄합니다.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본 네 생물의 형상이 나오는데
30살에 목사가 되어 45년 동안 설교를 했는데
한 번도 다뤄보지 않는 본문입니다.
떨리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기대되기도 하고 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에스겔서를 통하여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잘 깨닫고
그 깨달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months ago | [YT] | 2,137
View 141 replies
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6 months ago | [YT] |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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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아카이브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여러분
오늘은 날기새 6주년 생일입니다.
1.
40대 때 교회개혁에 꽂혀서(?)
전쟁 같은 목회를 하고 있었을 때
새벽기도회 때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준비도 잘 하지 못하고
새벽기도회 설교를 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날 꼭 나에게 필요한 말씀을
주시곤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때 ‘날마다 기막힌 새벽’이라는
고백을 할 수 있었고,
그 제목으로 책도 한 권 썼었습니다.
2.
2019년 4월 폐암 선고를 받고
5월 수술을 받고 항암을 시작하였습니다.
구토가 심하여 전혀 먹지를 못해서
네 번이나 졸도를 했었고
힘이 없어서 밤에 잠도 잘 수 없었었는데
그보다 더 힘든 것은 마음이었습니다.
우울하고 불안하고....
‘날마다 기막힌 새벽’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유튜브를 켜서
암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이전에
먼저 성경을 펴서 은혜를 받자 생각했습니다.
새벽에 주시는 은혜로 고난을 이겨내자 생각했습니다.
고난이 은혜를 이기지 못하게 하고
은혜가 고난을 이기도록 해보자 결심했습니다.
3.
아이들이 그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유튜브에 올려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지 않겠느냐 권했습니다.
마침 둘째 아이가 영상을 전공했기에
편집과 유튜브 관리를 해 주겠다고해서
뭣도 모르고 ‘날마다 기막힌 새벽’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2019년 6월 17일 첫 방송이 나갔습니다.
녹화하고 편집하여 올리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촬영 중에 자꾸 끊어지고
촬영한 영상을 둘째에게 보내는 일도 잘 되지 않아
열 몇 시간이나 걸려서 겨우 첫 영상을
송출할 수 있었습니다.
4.
그 때는 체력적으로 가장 약해서
단 20분도 앉아 있을 힘이 없을 때였는데…
오기가 생겨 이 방송하고
그냥 죽자는 마음으로 매달렸습니다.
만일 그 때 힘들다고 포기했더라면
날기새는 오늘까지 이어오지 못했을겁니다.
오늘로 날기새는 6살이 되었습니다.
오늘까지 모두 1878회째 날기새 영상이 올라갔고
지난 6년 동안 날기새 가족들이 시청한 조횟수는 176,390,022회
날기새 가족들이 날기새를 시청한 총 시간은 34,823,342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날자로 바꾸면 1,450,973일이 되고
그 날자를 년수로 바꾸면 3,975년이 됩니다.
세상에 오병이어도 이런 오병이어가
있을 수 없습니다.
5.
날기새는 그날 죽었어도
충분히 이해가 됬었을만큼 생의 바닥이었을 때
시작하였으니
죽기 전날까지도 날기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드는데, 그러고도 싶은데
그건 전적으로 하나님의 허락과 축복이 있으셔야만
가능한 일이기에
겸손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죽는 날까지
날기새 할 수 있게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 주실
날기새 가족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SOLI GLORIA DEO !!!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6 months ago | [YT] | 2,711
View 383 rep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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