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회 분량으로 2달 정도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는 컨텐츠로 처음에
계획을 세웠고 이번 6화를 기점으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누구에게는 하루의 시작을, 누구에게는 교류와 화합의 수단으로서, 또 누구는 잠을 쫒아내는 도구로써 커피는 우리 삶에 잔잔하지만 존재함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커피를 사랑하고 그 이면의 모습조차 궁금해하고 탐구해 나가시는 분들께서 열렬한 응원을 해주심에 이 전에 느껴보지 못한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좋은 커피를 찾는 과정이 늘 순탄하지만은 않으며, 만족할 만한 결과가 따른다는 보장 또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하다 보니 그 속에서 나름의 즐거움을, 그리고 성취함에는 늘 이러한 시련과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의 사진은 Amanuel과 우리가 진정으로 형제로 거듭난
아름다운 저녁 식사의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PS. 사실 어제도 통화했습니다. Thanks to my dear friend Amanie in Ethiopia
에티오피아에 다녀온 지 어느덧 3-4개월이 지났지만, 영상작업 덕분에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아닌지라 이렇게라도
계속해서 곱씹어 보니 다음엔 좀 더 편하....겠죠?
오늘은 이 사진 한 장으로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그리고 디저트까지
알차게 요리해 보려고 합니다. 사진은 지난 4화 영상과 내일 업로드 될
5화 영상까지 방문했던 SNAP의 농장 중 하나인 Yirgacheffee Danche 라는 소유농장인데요,
SNAP은 지난 5-6년간 저희의 에티오피아 커피를 책임져 준 고마운 동료이자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실제로 Danche 농장에서 커피를 구입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어 기대를 품은 채
일정을 같이 보내게 되었는데 팬데믹 동안 방문하지 못한 기간 사이 많은 것들이 변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맞이한 농장에서는 큰 팻말과 함께 스타벅스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라는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었고요.
사실 저희가 가장 자신 있어 하고 그렇기에 더욱 애착이 컸던 에티오피아의 커피가
작년 한해 유독 안정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주로 공급 해오던 예가체프, 그리고 구지 지역의
나무들은 나이를 많이 먹어 건강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었고, 급작스러운 팬데믹으로 인한 격리,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달콤한 휴식에 취해 사람들은 점점 일을 하길 원하지 않게 되었던 것이
이런 큰 글로벌이슈로 확산하였다면 믿으실 수 있으신가요?
그때 당시에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알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많은 다른 나라에서 일하는 업계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해보니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개선방안을 찾아 여러 업체를 만나 진솔한 대화를 하였고, 위기를 기회로 발판 삼아 함께하는 동료들과 더욱더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당장이라도 여름이 시작될 것처럼 덥던 잠깐의 며칠을 뒤로하고날씨가 굉장히 변화무쌍한 요즈음입니다.
아무쪼록 독한 감기가 유행이라고 하니 특히 조심하시길 바라요.
어느덧 목요일의 글씨를 쓰기 시작한 지도 한 달이 지났네요. 저번 주 주말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Korean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모두 잘 보셨나요?
저는 부스에서 커피를 내리고, 비지니스 및 퍼블릭 커핑을 준비하며 현장에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멀리서나마 시연 현장에서 들리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마냥 남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 모모스커피에서 전 바리스타이자 현 로스터인 고성운 선수가 대회를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볼리비아에서 날아온 게이샤 커피로 스페셜티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현재의 환경문제 및 에너지 위기의식을 주제로 시연을 펼친 고성운선수가 정말 대단하게도 이번 대회 파이널 리스트 명단에오른 그 날, 그리고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선수가 시연을 펼치는 모습을 매일매일 봐왔고, 그 노력과 무수한 시간이 담긴 장면을 기억하기에 더욱더 의미 있는 순간이였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며 무수히 흔들리고, 불확실함과 정면으로 부딪쳐도 보고, 내가 도통 어디를 걷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을 걷고 또 걸어 지금의 빛을 만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에피소드 4화 역시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매년 같은 방식으로 커피가 재배되고, 수확하여 가공하지만 역설적으로 커피의 맛은 매년 동일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런 불확실함 속에서 실낱같은 가능성을 찾아 계약부터 입고 그리고 소개하기까지,
수많은 요소를 저희 눈으로 담아내어, 그것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저희가 산지로 '가야만 하는' 그리고 '해내야만 하는' 그렇기에 다이렉트 트레이드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이지 않을까 합니다.
내일 21일 금요일 오후 6시 한스의 순간 포착 세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목요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글로 먼저 찾아왔습니다.
요즘 저의 일주일 중 목요일에 밀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이 지나면 또 다음 주에는 어떤 내용으로 찾아올까 고민하고,
자료를 찾아보고, 그리고 그 사이사이 내용을 경험으로 이어 나가는
이 작업이 재밌고 소중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경험과 내용을 복기하는
습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자의적이든 타의든 이런 환경에
노출되어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도 너무 좋고요.
오늘의 첫 번째 사진을 보고 아주 궁금하셨을 텐데요,
제목은,
'일본 잡지에 소개된 한국인 고문 방법' 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2번이 고통스러울 것 같은데..
(사실 6번도 진짜 못 참겟....) 이렇듯 우리 현대사회 구조는 점점 효율성을 중시하고 가속화되어 가고 있지만
시간 앞에 우리 모두는 평등한 존재입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가고 있지요.
그리고 이 공식은 너무나 당연하고 불변의 영역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에티오피아'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불과 2~3년 전만 해도 2번 사진에 보이는 고속도로는 없었다고 하고요,
3번 사진처럼 아직까지 건설 현장에 자제나 철근 등 많은 것들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또한 길거리엔 동물과 사람들이 뒤엉켜 섞여 있는 모습과 열약한 시설, 환경 등은
적어도 제가 살아온 세상의 그것들과 궤를 달리하였습니다.
처음엔 이런 모든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그들에게 연민을, 그리고 동정의
마음을 가졌었으나, 그 후 깨달은 점은 그들은 그런 현실 속에서 오히려 순수함을,
그렇기에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감사함을, 그리고 가족과 함께함에 행복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장면을 보고 우리 모두에겐 '각자의 역할' 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연극에 주연, 조연, 연출, 감독 등 다양한 Player가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각자 주어진 role에 충실한 겁니다.
소비국에 속한 한 사람으로서, 스페셜티커피를 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커피 한 잔에 담긴 노력과 정성을 좀 더 올곧게 알리기 위해
제가 앞으로 이런 다리 역할을 좀 더 잘 해내고 싶습니다.
한 주가 꽤 길다고 생각했는데, 영상 편집과 그에 맞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번역하고.. 생각보다 쉽지 않은것같지만 다행히 우리 PD님께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주고 계십니다ㅎㅎ 본 편의 영상에는 에티오피아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지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오늘의사진은 제가 다녀온 저의 대망의 첫! 농장의 사진을 올려보았고,
"기꺼히 불편함을 감수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저는 필름카메라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1966년 독일에서 생산된 Rollei 35라는 '목측식' 카메라인데, 2번째 사진에서 처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의 카메라로도 유명합니다. 목측(目測)이란 단어는 '눈으로 재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말 그대로 내가 찍는 사물과 대상을 눈으로 재서 찍는 카메라 입니다. 크게 찍는 대상과의 거리, 빛의 노출여부 이 2가지 요소에 의지하여 결과물을 얻는 것이 꽤나 올드한 방식이지만 클래식한 재미가 있는 기종이기도 하고요.
사진을 하나하나 찍음에 있어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 필름 한롤을 사용한 뒤 현상까지 기다리는 설레임, 마지막으로 사진을 한장한장 보며 내가 찍던 순간을 기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산지를 돌아다니며 저는 고프로를 들고 촬영하고, 한손엔 필름카메라를, 뒷주머니엔 핸드폰을 들고다니며 열심히 기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은 수고스러움을 요구하고 꽤나 불편하지만, 결과물을 보고있자니 그 불편함이 오히려 행복감으로 다가오는 것처럼요.
첫 사진을 장식한 빛바랜 사진이 어떠신가요? 제 눈과 제 머릿속엔 빛바랜 저 위치에 누가 어떤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조차 선명한 이런 불편함이라면 앞으로도 기꺼히 감수하고 싶습니다.
2023년 4월 7일 금요일을 시작으로
"한스의 순간포착" 이란 새로운 Vlog 형태의 산지영상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초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중미 권역의 산지를 다녀왔는데요,
우리가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있어 "생산국" 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좋은 커피를 찾음에 어떤 수고와 노력이 필요한지 등 다양하고 새로운 순간들을
저의 관점에서 촬영하고 기록하였습니다.
매주 목요일, 예고편과 함께 커뮤니티에 영상으로 담지 못한 생각과 느낀점 또한
글로 적어보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실 제가 모모스에서 일을 하면서 이런 역할을 하게 될지 정말 몰랐습니다.
대학시절 해외무역을 전공하였고, 그러다 커피가 좋아져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바리스타로 일을 시작했지만, 어쩌다 무역업을 하고 있는 기이한 상황입니다.
또한 영상촬영을 하기로 마음먹은 수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결국 "좀 더 잘해보고 싶어서" 라는 말 아래 귀결되는 부수적인 것들입니다.
이왕 가는거 사진도 사진이지만 영상이 좋을 것 같았구요,
마침 유투브에 새로운 카테고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구요,
저만 눈딱! 감으면 모든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도전 해봤습니다.
제가 산지에 나가있으면서 정말 많이 느꼈던 감정이 한가지 있는데요,
무언가를 잘 하고 싶어서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
바로 그 때! 를 잘 견뎌내야 하더라구요.
그 순간을 넘어서야 힘들었던 순간이 의미를 갖는 경험을 에티오피아에서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이런 순간을 더 많이 만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그리고 이왕이면 긴 호흡으로 영상을 시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완벽을 논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며 발전하고 성장하는 컨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B stage with Sahong Kim 2023. 2. 22 - 24, 09:00 - 18:00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
✔️BACK STAGE 화려한 무대 뒤에는 그것을 준비하기 위한 백스테이지(Back Stage)가 존재합니다. 모모스 로스터리의 바 뒤편, 커다란 유리벽 너머의 이 공간은 365일 가동되는 모모스커피의 백스테이지이자, 평소 많은 분들이 궁금증을 가져온 미지의 공간입니다. 백스테이지를 테마로 하는 이번 게스트 바리스타에서는 이곳의 문을 활짝 열고(사전예약), ‘그린빈-로스팅-Q.C(Quality Control)-포장’에 이르는 모모스의 시스템과 운영 철학을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BEYOND STAGE 향기로운 한 잔의 커피는 매 스테이지별 다채로운 이야기의 합으로 완성됩니다. 모모스는 지난 15년간 맨땅에 헤딩하는 ‘무모한 도전’을 해왔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이 감행한 모험과 발견, 도전과 실패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의 경험이 #Beyond_Stage 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 이번 게스트 바리스타 이벤트는 바에서 바로 커피를 드실 수 있는 일반 게바와 사전예약이 필요한 백스테이지 투어로 진행됩니다.
➊ 일반 고객 시간: 9:00 - 18:00 운영방식: 워크인
➋ 백스테이지 투어 (네이버예약) 시간: 09:00 - 16:00, 1일 10회차 운영 신청방법: 사전예약(프로필 링크를 통한 사전 신청, 16일 21시 오픈) *백스테이지 투어는 커피 1잔 가격이 포함된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모모스커피
안녕하세요 모모스커피 한스 입니다.
여름이 어느새 성큼 다가온것 처럼 느껴졌던 한 주 였는데,
모두의 마음을 아는지 오늘은 시원하게 비가 내리고 있네요.
매주 목요일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쓰기시작한게 어느 덧 7번째 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에티오피아 산지 영상을 마무리하려 하는데요.
지난 영상들을 돌아보며 과연 제가 '잘' 해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산지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평소에 셀카한장 찍지않는
제가, 악착같이 고프로를 들고 영상을 담았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웠고, 또 스스로에게 좋은경험이였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아쉬운 만큼 고민하고 보완하여
6월 23일 중미티저영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이 조금 뜬금없겠지만,
이번주 월요일부터 정말 오랜만에 해가 뜨기 전에 매장을 나왔습니다.
저번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023 코리아 컵테이스터스가 열렸는데요,
저도 참가자로써 참여하였지만 아쉽게도 좋은 결과가 있지는 못했습니다.
덕분에 올해 출근한 후로 처음 해가떠있는 시간에 퇴근을 해서
잠시나마 기분이 묘했습니다.
뭐든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좋은과정이 쌓이고 쌓여
좋은 결과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에티오피아 산지영상을 보아주신 모든분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momoscoffee #Ethiopia
2 years ago | [YT] | 58
View 5 replies
모모스커피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어느덧 에티오피아 산지 이야기도 마지막으로 향하는 여정에 있습니다.
매주 1회 분량으로 2달 정도 꾸준히 보여드릴 수 있는 컨텐츠로 처음에
계획을 세웠고 이번 6화를 기점으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누구에게는 하루의 시작을, 누구에게는 교류와 화합의 수단으로서,
또 누구는 잠을 쫒아내는 도구로써 커피는 우리 삶에 잔잔하지만
존재함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커피를 사랑하고 그 이면의
모습조차 궁금해하고 탐구해 나가시는 분들께서 열렬한 응원을 해주심에
이 전에 느껴보지 못한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좋은 커피를 찾는 과정이
늘 순탄하지만은 않으며, 만족할 만한 결과가 따른다는 보장 또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진하다 보니 그 속에서 나름의 즐거움을,
그리고 성취함에는 늘 이러한 시련과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의 사진은 Amanuel과 우리가 진정으로 형제로 거듭난
아름다운 저녁 식사의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PS. 사실 어제도 통화했습니다.
Thanks to my dear friend Amanie in Ethiopia
2 years ago | [YT] | 39
View 4 replies
모모스커피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에티오피아에 다녀온 지 어느덧 3-4개월이 지났지만, 영상작업 덕분에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아닌지라 이렇게라도
계속해서 곱씹어 보니 다음엔 좀 더 편하....겠죠?
오늘은 이 사진 한 장으로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그리고 디저트까지
알차게 요리해 보려고 합니다. 사진은 지난 4화 영상과 내일 업로드 될
5화 영상까지 방문했던 SNAP의 농장 중 하나인 Yirgacheffee Danche 라는 소유농장인데요,
SNAP은 지난 5-6년간 저희의 에티오피아 커피를 책임져 준 고마운 동료이자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실제로 Danche 농장에서 커피를 구입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어 기대를 품은 채
일정을 같이 보내게 되었는데 팬데믹 동안 방문하지 못한 기간 사이 많은 것들이 변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맞이한 농장에서는 큰 팻말과 함께 스타벅스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라는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었고요.
사실 저희가 가장 자신 있어 하고 그렇기에 더욱 애착이 컸던 에티오피아의 커피가
작년 한해 유독 안정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주로 공급 해오던 예가체프, 그리고 구지 지역의
나무들은 나이를 많이 먹어 건강한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었고, 급작스러운 팬데믹으로 인한 격리,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달콤한 휴식에 취해 사람들은 점점 일을 하길 원하지 않게 되었던 것이
이런 큰 글로벌이슈로 확산하였다면 믿으실 수 있으신가요?
그때 당시에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알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많은 다른 나라에서
일하는 업계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해보니 이러한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개선방안을 찾아 여러 업체를 만나 진솔한 대화를 하였고,
위기를 기회로 발판 삼아 함께하는 동료들과 더욱더 관계를 돈독히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악착같이 품질과 타협하지 않고 끈질기게 찾아다녔습니다.
내일 영상도 즐겁게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omoscoffee #ethiopia #origintrip
2 years ago (edited) | [YT]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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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커피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당장이라도 여름이 시작될 것처럼 덥던 잠깐의 며칠을
뒤로하고날씨가 굉장히 변화무쌍한 요즈음입니다.
아무쪼록 독한 감기가 유행이라고 하니 특히
조심하시길 바라요.
어느덧 목요일의 글씨를 쓰기 시작한 지도
한 달이 지났네요. 저번 주 주말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Korean National Barista Championship'
모두 잘 보셨나요?
저는 부스에서 커피를 내리고, 비지니스 및 퍼블릭
커핑을 준비하며 현장에 있었는데요,
그때마다 멀리서나마 시연 현장에서 들리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마냥 남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 모모스커피에서 전 바리스타이자
현 로스터인 고성운 선수가 대회를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볼리비아에서 날아온 게이샤 커피로
스페셜티커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현재의 환경문제 및 에너지 위기의식을 주제로
시연을 펼친 고성운선수가 정말 대단하게도
이번 대회 파이널 리스트 명단에오른 그 날,
그리고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선수가 시연을 펼치는 모습을 매일매일 봐왔고,
그 노력과 무수한 시간이 담긴 장면을 기억하기에
더욱더 의미 있는 순간이였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며 무수히 흔들리고,
불확실함과 정면으로 부딪쳐도 보고,
내가 도통 어디를 걷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을 걷고 또 걸어
지금의 빛을 만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에피소드 4화
역시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매년 같은 방식으로 커피가 재배되고,
수확하여 가공하지만 역설적으로
커피의 맛은 매년 동일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이런 불확실함 속에서 실낱같은 가능성을 찾아
계약부터 입고 그리고 소개하기까지,
수많은 요소를 저희 눈으로 담아내어,
그것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저희가 산지로 '가야만 하는'
그리고 '해내야만 하는'
그렇기에 다이렉트 트레이드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유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화도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누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모스커피 #momoscoffee #sustainability #ethiopia
2 years ago (edited) | [YT]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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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커피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모두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 21일 금요일 오후 6시 한스의 순간 포착
세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오늘은 목요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글로 먼저 찾아왔습니다.
요즘 저의 일주일 중 목요일에 밀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이 지나면 또 다음 주에는 어떤 내용으로 찾아올까 고민하고,
자료를 찾아보고, 그리고 그 사이사이 내용을 경험으로 이어 나가는
이 작업이 재밌고 소중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경험과 내용을 복기하는
습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자의적이든 타의든 이런 환경에
노출되어 스스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도 너무 좋고요.
오늘의 첫 번째 사진을 보고 아주 궁금하셨을 텐데요,
제목은,
'일본 잡지에 소개된 한국인 고문 방법' 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2번이 고통스러울 것 같은데..
(사실 6번도 진짜 못 참겟....)
이렇듯 우리 현대사회 구조는 점점 효율성을 중시하고 가속화되어 가고 있지만
시간 앞에 우리 모두는 평등한 존재입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흘러가고 있지요.
그리고 이 공식은 너무나 당연하고 불변의 영역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에티오피아'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불과 2~3년 전만 해도 2번 사진에 보이는 고속도로는 없었다고 하고요,
3번 사진처럼 아직까지 건설 현장에 자제나 철근 등 많은 것들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또한 길거리엔 동물과 사람들이 뒤엉켜 섞여 있는 모습과 열약한 시설, 환경 등은
적어도 제가 살아온 세상의 그것들과 궤를 달리하였습니다.
처음엔 이런 모든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그들에게 연민을, 그리고 동정의
마음을 가졌었으나, 그 후 깨달은 점은 그들은 그런 현실 속에서 오히려 순수함을,
그렇기에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감사함을, 그리고 가족과 함께함에 행복함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장면을 보고 우리 모두에겐 '각자의 역할' 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연극에 주연, 조연, 연출, 감독 등 다양한 Player가 있는 것처럼요.
그리고 각자 주어진 role에 충실한 겁니다.
소비국에 속한 한 사람으로서, 스페셜티커피를 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커피 한 잔에 담긴 노력과 정성을 좀 더 올곧게 알리기 위해
제가 앞으로 이런 다리 역할을 좀 더 잘 해내고 싶습니다.
영상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years ago (edited) | [YT]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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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커피
안녕하세요 여러분 !
4월 2주차 2번째 영상이 내일 금요일 오후 6시 업로드 되어질 예정입니다.
한 주가 꽤 길다고 생각했는데, 영상 편집과 그에 맞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번역하고..
생각보다 쉽지 않은것같지만 다행히 우리 PD님께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주고 계십니다ㅎㅎ
본 편의 영상에는 에티오피아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지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오늘의사진은 제가 다녀온 저의 대망의 첫! 농장의 사진을 올려보았고,
"기꺼히 불편함을 감수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볼까 합니다.
저는 필름카메라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1966년 독일에서 생산된 Rollei 35라는 '목측식' 카메라인데,
2번째 사진에서 처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의 카메라로도 유명합니다.
목측(目測)이란 단어는 '눈으로 재다'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말 그대로 내가 찍는 사물과 대상을 눈으로 재서 찍는 카메라 입니다.
크게 찍는 대상과의 거리, 빛의 노출여부 이 2가지 요소에 의지하여 결과물을 얻는 것이
꽤나 올드한 방식이지만 클래식한 재미가 있는 기종이기도 하고요.
사진을 하나하나 찍음에 있어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
필름 한롤을 사용한 뒤 현상까지 기다리는 설레임,
마지막으로 사진을 한장한장 보며 내가 찍던 순간을 기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산지를 돌아다니며 저는 고프로를 들고 촬영하고, 한손엔 필름카메라를,
뒷주머니엔 핸드폰을 들고다니며 열심히 기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은 수고스러움을 요구하고 꽤나 불편하지만, 결과물을 보고있자니
그 불편함이 오히려 행복감으로 다가오는 것처럼요.
첫 사진을 장식한 빛바랜 사진이 어떠신가요?
제 눈과 제 머릿속엔 빛바랜 저 위치에 누가 어떤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조차
선명한 이런 불편함이라면 앞으로도 기꺼히 감수하고 싶습니다.
내일 영상도 기대해주시고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내일만나요!
#모모스커피 #momoscoffee #한스의순간포착
2 years ago | [YT]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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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커피
안녕하세요 모모스커피 한스 입니다.
2023년 4월 7일 금요일을 시작으로
"한스의 순간포착" 이란 새로운 Vlog 형태의 산지영상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초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중미 권역의 산지를 다녀왔는데요,
우리가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있어 "생산국" 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좋은 커피를 찾음에 어떤 수고와 노력이 필요한지 등 다양하고 새로운 순간들을
저의 관점에서 촬영하고 기록하였습니다.
매주 목요일, 예고편과 함께 커뮤니티에 영상으로 담지 못한 생각과 느낀점 또한
글로 적어보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실 제가 모모스에서 일을 하면서 이런 역할을 하게 될지 정말 몰랐습니다.
대학시절 해외무역을 전공하였고, 그러다 커피가 좋아져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바리스타로 일을 시작했지만, 어쩌다 무역업을 하고 있는 기이한 상황입니다.
또한 영상촬영을 하기로 마음먹은 수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결국 "좀 더 잘해보고 싶어서" 라는 말 아래 귀결되는 부수적인 것들입니다.
이왕 가는거 사진도 사진이지만 영상이 좋을 것 같았구요,
마침 유투브에 새로운 카테고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구요,
저만 눈딱! 감으면 모든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도전 해봤습니다.
제가 산지에 나가있으면서 정말 많이 느꼈던 감정이 한가지 있는데요,
무언가를 잘 하고 싶어서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
바로 그 때! 를 잘 견뎌내야 하더라구요.
그 순간을 넘어서야 힘들었던 순간이 의미를 갖는 경험을 에티오피아에서 많이 했습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이런 순간을 더 많이 만나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그리고 이왕이면 긴 호흡으로 영상을 시청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완벽을 논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며 발전하고 성장하는 컨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6시에 만나요!
2 years ago (edited) | [YT]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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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커피
@김사홍바리스타 https://www.youtube.com/watch?v=K4uJV...
모모스커피와 함께하는 일곱번째 게스트 바리스타, 커피템플의 김사홍 바리스타가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B stage with Sahong Kim
2023. 2. 22 - 24, 09:00 - 18:00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
✔️BACK STAGE
화려한 무대 뒤에는 그것을 준비하기 위한 백스테이지(Back Stage)가 존재합니다. 모모스 로스터리의 바 뒤편, 커다란 유리벽 너머의 이 공간은 365일 가동되는 모모스커피의 백스테이지이자, 평소 많은 분들이 궁금증을 가져온 미지의 공간입니다. 백스테이지를 테마로 하는 이번 게스트 바리스타에서는 이곳의 문을 활짝 열고(사전예약), ‘그린빈-로스팅-Q.C(Quality Control)-포장’에 이르는 모모스의 시스템과 운영 철학을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BEYOND STAGE
향기로운 한 잔의 커피는 매 스테이지별 다채로운 이야기의 합으로 완성됩니다. 모모스는 지난 15년간 맨땅에 헤딩하는 ‘무모한 도전’을 해왔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이 감행한 모험과 발견, 도전과 실패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의 경험이 #Beyond_Stage 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 이번 게스트 바리스타 이벤트는 바에서 바로 커피를 드실 수 있는 일반 게바와 사전예약이 필요한 백스테이지 투어로 진행됩니다.
➊ 일반 고객
시간: 9:00 - 18:00
운영방식: 워크인
➋ 백스테이지 투어 (네이버예약)
시간: 09:00 - 16:00, 1일 10회차 운영
신청방법: 사전예약(프로필 링크를 통한 사전 신청, 16일 21시 오픈)
*백스테이지 투어는 커피 1잔 가격이 포함된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모모스커피 #김사홍게스트바리스타 #momoscoffee #coffeetemple
2 years ago | [YT]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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