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너 떠난 뒤에 난 텅 빈 채로
추억만 남아 불 꺼진 방 속
사랑은 fade out, 기억은 playback
지워지지 않아, 난 아직 거기 stuck
네가 남긴 말, 잔소리처럼 맴돌아
웃던 네 눈빛, 이젠 칼처럼 베어와
술로도 못 씻어, 밤마다 번져가
가슴 속 스크래치, 계속 깊어져만 가
길거리 불빛은 다 너 같아 보여
웃는 연인들 사이, 난 그림자처럼 서 있어
‘괜찮아질 거야’ 다 뻔한 말뿐
근데 난 아직도 널 미련 속에 숨겨둬
Yeah, 너 떠난 뒤에 난 텅 빈 채로
추억만 남아 불 꺼진 방 속
사랑은 fade out, 기억은 playback
지워지지 않아, 난 아직 거기 stuck
사진 속 우린 아직도 환해
근데 현실은 차갑게 얼어붙은 바람에
손에 쥔 폰, 네 이름 눌렀다 지워
다시 call 하지 못해, 그게 이별이란 시련
시간은 약이라는데 난 중독돼
네 목소리 replay, 밤새 loop 돼
다른 사람 곁에 있을 네 모습 그려
화가 나도 결국 눈물로 끝내 버려
사랑은 불꽃, 너무 빨리 타 버려
남은 건 재뿐, 그 속에 난 갇혀
Yo,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걸 알면서
난 오늘도 네 이름을 verse로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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