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채널에서는 테니스 상급자들의 플레이영상, 그리고 슈퍼동호인들의 인터뷰, 서귀포로 여행오신 고수님들과의 게임 영상, 제(오픈부우승자) 대회 참가 후기 및 저의 일상을 테니스 통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채널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커뮤니티] 독서 또는 일상을 테니스 관점으로 풀어봤습니다.
[동영상 게임] 실전과 같은 연습게임, 서귀포로 여행 오시는 고수 게스트와의 게임, 전국대회 참가영상, 여행지에서의 게임영상 등을 올립니다
[인터뷰 영상] 20년 테니스를 하면서 테니스를 새로 배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쉽고 재미있게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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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어제의 저녁 시간은 잘 보내셨는지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같은 직장인들은 회사에 있는 최소 9시간(점심 시간 포함)은 회사와의 고용계약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꽤 잘 지키잖아요. 그게 자의든 타의든 말이지요.
하지만 근로시간이 끝난 후에 돌아오는 내가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회사 생활에 찐이 다 빠져서 더이상 뭔가 나를 옥죄는 시간을 견디기 힘들어서가 대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직주근접이 아닌 직장인의 경우에는 출퇴근 최소 1시간~2시간, 칼퇴를 한다고 해도 9시간입니다. 그럼 하루 24시간중에 수면시간 7시간, 점심시간을 포함한 근로 시간 9시간 및 출퇴근시간 2시간을 제하면 6시간이 남습니다.
인생을 길게 보면… 날마다 주어지는 이 6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고민을 해봤어요. 특히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때가 코로나 시절이었습니다. 근무시간이 끝나고, 평소에 하던 테니스를 안하니깐 집에서의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학 졸업 이후로 놨던 책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졸업을 하고, 3개월 정도 취업에 필요한 원하지 않던(?) 공부를 우겨 넣기식으로 하니까 책처럼 생긴 것들은 보기도 싫더라구요.
여러 종류의 책을 보다가…특히 내용이 잘 읽혔던 책의 종류가 투자 관련 책들이었습니다. 제 부모님은 주식하면 패가망신이다 라고 해서 35이 넘도록 거들떠보지도 않았었는데요… 일단… 왜 패가망신인지 좀 알아보고 판단을 하더라도 내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투자자의 심리에 대한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오고, 그 강세장 약세장에서의 투자자의 심리가 테니스장에서 우리가 느끼는 그 심리랑 비슷하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테니스 생각이 많이 떠올랐고,,, 그 떠오른 테니스 생각들을 책에 메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투자의 거장들 그리고 각 분야의 구루라고 불리우는 최고수들의 책을 읽었을 때, 공통적인 심리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뭔가 한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게 비슷하게 겸손하고,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 하고, 하는 일을 지독하게 좋아하고 열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불리한 상황이 왔을 때 나름대로 그 역경을 빨리(?) 이겨내는 방법이 있고 등등이 있더라구요.
근데 이게 제가 과거 20년동안 테니스를 해 왔을 때를 돌이켜보면 나름대로 비슷한 구석이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독후감 처럼 저 혼자 기록만을 위해 쓰다가… 조금 챙피하지만 테니스 유투브 커뮤니티에다 쓰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쓰기 시작한것이 오늘까지 이어져 왔네요.
이 작은 행동들이 나중에 한 10년 쯤 지나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대는 됩니다. 제 나름대로 좋은 ‘나비 효과’ 를 위해 씨를 뿌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오늘도 우직하게 씁니다.
오늘은 서론이 길었는데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제목 : 나이가 들수록 나쁜 습관은 없애고, 건강을 더 챙겨야 해요. 그게 곧 웰니스입니다
1.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나(=비탈리 카스넬슨)는 중년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래서) 빨간 오픈카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
2. 젊을 때는 미래의 건강이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몸은 오래된 엔진처럼 움직여서, 훨씬 좋은 품질의 연료와 더 많은 튜닝을 필요로 한다.
>> 저도 30대까지는 뭐 건강에 대한 걱정이 없었습니다. 테니스 운동량이 꽤 많았었거든요. 30대 후반이 되면서 골프엘보가 오기전까지는 음식도 별로 가리지 않고, 맛있는 것 위주로 많이 먹었어요.
3. (쉽게 말해) 정크 푸드는 멀리하고,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투자자로서) 나는 정신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체적으로도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 저도 요즘은 좋은 음식만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수면도 7~8시간을 지키고, 내 신체 및 정신적으로 최대한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루틴을 설계하여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4. 이 말은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뜻이었다.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들여야 했다. 나쁜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환경을 바꾸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선택지를 없애는 것’이다.
5. 사소한 선택이라도 의식적으로 환경을 바꾸면, 우리가 만드는 창의적 결과물과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역량이 달라진다.
6. 나쁜 습관을 버리는 또 다른 방법은 ‘선택지를 아예 없애는 것’이다. 나는 롤프 도벨리의 훌륭한 책 <불행 피하기 기술>을 읽은 후로는 디저트를 끊었다. 케이크, 쿠키, 사탕, 아이스크림 등을 더 이상 먹지 않는다.
>> 저도 작년 10월에 항생제를 3주 정도 먹으면서 생긴 좋은 습관인 술을 한 방울도 먹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한번 계속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원래도 술을 즐기지는 않았지만… 뭐 맥주 한 캔이나 막걸리 한잔 정도는 마셨습니다만… 이제는 그 마저도 하지 않을 생각이고, 탄산음료 최대한 안마시기, 라면 및 Deep fried 음식 줄이기 등.. 간식 안먹기 등.
7. 사람들은 ‘예’와 ‘아니오’의 2가지 선택지에서 고민하지만, 디저트와 관련해 나에게 선택지는 ‘아니오’만 있다.
8. 사실 나는 설탕 중독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예’라는 선택지를 없앤 후에는, 디저트를 아예 먹지 않고 있다. 생일 파티는 물론, 모두가 디저트를 먹고 있는 저녁 식탁에서도 나는 디저트를 먹지 않는다. 디저트를 먹는다는 선택지가 나에게는 아예 없기 때문이다.
9. 따라서 디저트를 먹지 않는데 소모되는 의지력이나 에너지 같은 것도 전혀 없다. 불행해지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그리고 최근에 혈액 검사를 했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10. (이를 통해) 나는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보다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것이 좀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됐다.
>> 옛날 무술 영화 같은데서 보면… 고수가 되는 길은… 쓸데없는 습관이나 동작을 버리는 것이다… 뭐 이런 비슷한 대사가 있잖아요… 테니스에서도 불필요한 동작을 버려야 예쁜 폼이 나오고, (중요한 포인트에서) “실수하면 어쩌지?” 같은 쓸 데 없는 생각들을 버리고 오롯이 그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 참 어렵지만… 다 일맥상통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1. (또한) 일주일에 몇 번은 로드 바이크를 타고 출근하거나 걷기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 런던을 방문했을 때는 미팅 하나가 취소되어서 다음 미팅까지 갑자기 4시간이 생겼고, 미팅 장소는 9.6km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그래서 나는 헤드폰을 쓰고 걷기 시작했다.
12. 너무 좋았다. 미팅 장소에 도착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영국 투자자이자 친구인 게리를 만났고, 우리는 6.5km를 더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13. 게리와는 2년 전에 아침부터 점심까지 긴 식사 미팅을 한 적이 있는데, 산책 미팅은 그보다 훨씬 더 활력이 넘치고 역동적이었다. 이후, 게리는 대부분의 미팅을 산책 미팅으로 바꿨고, 나도 이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서 시도해보려고 한다.
>> 저도 제가 직장에서 팀장이 된 이후로 새롭게 도입한 주간 미팅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팀은 일주일에 1시간 미팅을 합니다. 보통은 차가운 회의실에 앉아 각자의 노트북을 켜 놓고 대화를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면서 걸으면서 미팅을 한번 해보자고 제안을 했고, 벌써 2달 정도 했는데 꽤 반응이 좋고, 전자기기에서 벗어나 온전히 대화에 집중할 수 있고, 더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날이 안 좋거나 너무 더우면 에어컨이 있는 쾌적한 곳에서 하기로 했지만 말이죠….
14. 실제로 걸으면서 대화하는 것이 창의성을 끌어낸다는 연구 결과는 많다. 그래서 나는 일주일에 여러 번 산책하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 비탈리 카스넬슨, <죽음은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은 설계할 수 있다> 중
요약 : 썸원 윤 각색 : BTS 테니스
17 hours ago | [YT]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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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 글을 쓰는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이 돌아왔습니다.
요즘은 새벽에 산책을 나가면…사방에 귤꽃향이 넘쳐 납니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주위가 귤 빛으로 가득하고, 4월은 벛꽃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5월은 귤꽃향으로 취하는 여기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입니다.
이제 6월부터 9월까지는 여행 성수기라 또 다시 렌트카와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많이 방문하실거고…사실 이때는 제주도에 사는 현지인들은 너무 더워서 밖에서 잘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7시 넘어 해질녘에 마실정도나 나가는 거 같아요.
그리고 추석명절을 전후한 10월부터 12월은 또다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제주도 전역에 익어가는 노오랑 귤빛들을 보면서… 또 일년을 이렇게 보내는구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1년이 참 빨리도 간다는 생각이 많이 납니다. 본인과 가족이 무탈하게 1년을 보내면 그것으로 감사를 느끼기도 합니다.
(뜬금없이 1년을 한번 돌아본 이유는… 아마도) 제가 일하는 곳의 1년은 매년 6월말을 기점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7월1일부터 새로운 한 해가 시작이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아무튼 오늘은 아침부터 제주도의 1년을 한번 요약해봤습니다.
서론은 이 정도로 하고, 오늘도 한번 힘차게 시작해보겠습니다.
제목 : 큰 꿈일수록 치열한 실행을 요구합니다 (오타니 이야기)
1. 오타니 선수가 초일류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가슴을 설레게 하는 꿈을 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직하게 훈련을 거듭해 왔기 때문이다.
>> 비록 우리는 아마추어 선수이지만, 지역 금배부 정도 되시는 분들이라면, 가슴을 설레게 하는 (테니스)꿈을 목표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직하게 훈련을 거듭해 왔기 때문이다.
2. 타격 연습, 피칭 연습과 함께 피지컬 트레이닝과 멘탈 트레이닝 등 여러모로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한 결과, 지금의 오타니 선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스윙 연습, 웨이트 트레이낭, 술과 담배를 끊는 등 여러모로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한 결과, 지금의 지역 챔피언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3. 다만, 큰 목표를 갖기만 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저 ‘몽상가’로 끝난다. (냉정하지만) 사실 세상에는 이런 몽상가들이 아주 많다. 몽상가들은 꿈을 꾸기만 할 뿐, 노력다운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는다.
>> 사실 저도 매일 요가나 웨이트 훈련을 하겠어! 라고 외치지만, 정작 퇴근 후 밥먹고 설거지를 하고 나면 소화를 시킨다는 핑계로 소파에 퍼져서 좋아하는 글이나,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오늘부터는 그냥 벌떡 일어나서 산책을 나가거나 바로 운동하는 방으로 가버려야겠습니다.
4. 가슴 설레는 꿈을 가졌다면 장애물을 하나하나 뛰어넘어서 꿈을 실현하는 과정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 나(=니시다 하쓰미)는 그걸 ‘처리 목표’라고 말한다.
5. (다시 말해) 몽상가로 끝나지 않으려면 ‘꿈 목표’와 ‘처리 목표’, 이 2가지가 필요하다.
6. 오타니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거가 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체력 향상을 비롯해 자신의 과제를 ‘처리 목표’로서 파악하고 매일 훈련을 소화하며 기술을 향상시켜 나갔다.
>> 저는 26세 동배부 시절부터 ‘전국 오픈부 우승을 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처리 목표’를 파악하고, 고수들에게 갖은 훈계와 쓴 소리를 들어가면서 체력과 기술을 향상시켜 갔습니다. 닿을 듯 말듯한 첫 우승컵은 절대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첫 우승을 쉽게 하지 못한 것이 ‘약’ 이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정신, 기술적으로 완성(?) 되지 않았을 때 우승을 하면 자칫 건방져지기 때문입니다. 그릇이 크고 훌륭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충 운동하게 되고, 어깨뽕이 들어가고 겸손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한번 해보면… 딱 1주일 기분이 좋고, 그 다음부터는 약간 ‘뭐 이런거였어?’ 라는 약간 허탈한 마음도 들기도 합니다.
7. 꿈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처리 목표들을 (매일) 해내는 루틴이 필요하다. 이는 스포츠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즈니스, 공부, 취미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이야기다.
>> 그래서 제가 만든 루틴은… 화/목 4시간 운동하며 훈련하고, 모의고사 식으로 월 1회 대회 참가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대회가 끝나고 복기를 한 다음, 다음 훈련시간부터 부족한 부분을 위주로 연습해보고, 그것도 부족하다 싶으면 집에서 보조운동을 추가합니다.
수면시간도 최소7~8시간 유지하고, 먹는 것도 잘 계획해서 먹고, 전체적인 삶의 틀을 최대한 루틴화 시켜서 유지하려고 합니다.
8. (다시 말해, 목표 달성을 하려면, 그 과정에서 단련해야 할 중간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매일매일 실행하고 단련해야 한다)
>> 제가 테니스를 좋아하고 이 운동을 하면서 감사함을 느끼는것은… 운동 자체도 짜릿하고 재미있지만, 운동이 끝난 후에도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제보다 성장하기 위해, 건강한 루틴을 실현하는 등의 제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매일 매일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다 보면 고수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지 않겠습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 니시다 하쓰미, <고교생 오타니 쇼혜이의 최강 멘탈 수업> 중
- 요약 : 썸원윤 각색 : BTS 테니스
3 days ago | [YT]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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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많은 돈을 벌기위해서는 돈의 복리성을 이용해야한다.
복리성장은 자산이 지수적성장을 하는 것을 말하기에, 지수의 밑인 수익률이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자산의 성장속도가 좌우된다.
높은 수익률은 극히 희소하다.
남들이 기피할 수준의 진입장벽을 가진 합리적 전략을 가지면 높은 수익률을 독점적으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만약 그 전략을 노력을 많이 들이지 않고 쉽게 따라할 수 있다면 희소성이 없는 것이다.
남이 감히 따라하기 어려울 정도로 특별한 전략이라면 희소성이 크고 독점적이며 오랫동안 지속가능하다.
인간의 지적능력은 진화에 의해서 갑자기 생겨났다. 사람마다 지적판단력은 다르다.
학습으로 바뀌기는 쉽지않다.
그러나 자신이 가진 지적인 능력을 돈을 버는 방법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않다.
끈질긴 도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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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명이 동의한다고 해서 당신이 옳거나 그른 것이 아니며, 천 명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신이 옳거나 그른 것이 아니다. 당신이 옳은 이유는 당신의 사실과 추론이 옳기 때문이다."
벤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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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색 BTS 테니스.
테니스를 잘 하기 위해서는 테니스 (운동)능력의 복리성을 이용해야 한다.
복리 성장은 (테니스)능력이 지수적 성장을 하는 것을 말하기에, 지수의 밑인 (테니스의) 성장률이 얼마나 높으냐에 따라 (테니스)능력의 성장속도가 좌우된다.
(테니스의) 높은 성장률은 극히 희소하다.
남들이 기피할 수준의 진입장벽(해자)를 가진 합리적 전략을 가지면 높은 성장률을 독점적으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서브 장인, 발리 장인, 스매싱 장인, 포핸드 장인 등이다.
만약 그 전략을 노력을 많이 들이지 않고 쉽게 따라할 수 있다면 희소성이 없는 것이다.
남이 감히 따라하기 어려울 정도로 특별한 전략이라면 희소성이 크고 독점적이며 오랫동안 지속가능하다.
인간의 지적능력은 진화에 의해서 갑자기 생겨났다. 사람마다 지적 판단력은 다르다.
학습으로 바뀌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자신이 가진 지적인 능력을 테니스를 잘 하기 위한 방법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끈질긴 도전이 필요하다.
탑프로 코치에게 3개월 6개월 레슨 받았다고 테니스를 잘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허황된 망상이다.
우리같은 본업이 있는 동호인 선수들은 본받을 만한 사람들이 다수가 있는 모임에 나가서 나름대로의 목표를 갖고 꾸준히 끈질기게 발버둥치며 궁리하고 연습하고 깨져보면서 최선을 다 하다보면 어느 순간 성장해있는 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의 단위는… 월단위가 아니고… 연 단위이다.
그리고 일단 테니스를 잘하려면 멘탈이 남보다 쎄야 되고 끈질겨야 한다. 그리고 지적능력도 좋아야 한다. 그래서 테니스 잘하기가 참 어려운 갑다.
덕후의 생각 끝.
6 days ago | [YT]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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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주말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모처럼 와이프와 (제주도를 10년 넘게 살았지만) 처음 가보는 브런치집과 찻집을 발견하였네요. 사장님께 이렇게 멋진 (브런치집을) 언제 오픈했냐고 물어보니… 또 하나의 스토리가 나오네요.
이탈리아에서 현악기 제작가로 30년을 사시다가 수년전에 제주도에 정착하셨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어머니는 30년전부터 현재 이 브런치집이 있는 곳에 정착하셔서 손수 정원을 가꾸시며 사셨는데… 정원의 퀄리티가 남달랐습니다.
식사는 30년동안 사셨던 경험으로 이탈리아 집밥 스타일로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당 한쪽에는 악기를 만드는 병적으로 잘 정돈된 작업대가 있고, 식당 곳곳에는 뭔가 수집광인 것 같은 느낌의 소장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지인 또한 잘 모르는 보물 같은 곳을 찾는 소소한 행복이 있습니다.…
또 지난 주말 대회(토/일)로 인해 몸이 좀 피곤했는지 입술이 부르텄습니다. 토요일 오후의 평화로운 시간을 이용해 거실 소파에 누워 낮잠도 자고 저녁에는 농구를 열심히 하고 난 아들을 태우고 모슬포에 유명한 노포 돼지갈비집에서 배터지게 먹는 호사도 누렸습니다.
오늘은 노자가 한 말이 마음을 울리는 구석이 있어서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인생사에 한주먹을 줄이고 덜어내면 그만큼 넘어서고 벗어난다.
사귐을 줄이면 그만큼 분란도 줄어들고, 말수를 줄이면 그만큼 허물도 줄어든다. 생각을 줄이면 그만큼 정신도 소모하지 않고,
총명함을 줄이면 그만큼 원기를 보전할 수 있다.
하루하루를 줄이고 비우기는 커녕. 하루하루를 보태려는 사람들이여!
삶의 형틀에 스스로를 묶어두며 사는구나!
老子는 말했다.
"비우기에 이르기를 지극히 하고致虛極. 고요함을 지키기를 돈독히 하라.守靜篤
가끔씩 제 머리속에는 제주도에 처음 일하러 왔을 때인 2014년도를 떠올려봅니다.
그때부터 한 3년 동안 테니스에 미쳐있었는데요… 이 글을 읽으니 그 때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서울에서의 사람의 사귐과, 제주도의 작은 지역사회에서의 사람의 사귐이 달라서 사람의 사귐에 있어 더욱 신중하고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테니스를 주 4일~5일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와이프가 아들과 함께 캐나다 방문을 한 3~4주 정도로 기억합니다.
날마다 테니스를 할 수 있어서 기뻤지만, 이게 주 2회 하던 사람이 주 7일을 운동 했을 때 행복함이 정비례 할 줄 알았더니, 꼭 그런것만도 아니더라구요.
예전에는 울림이 적었던 고전의 짧은 구절들이 이제는 가슴 깊이 먹먹하게 울림을 주는 나이에 접어들었네요.
테니스에서 비우기를 지극히 하고, 고요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덕후의 생각 끝.
1 week ago | [YT]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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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이 글을 쓰는 오늘은 5월이 시작하는 금요일입니다. 제가 사는 제주도 서귀포의 5월은 정말 날씨가 환상적입니다.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촉촉히 왔는데… 비 온 후 고동색 흙밭에서 올라오는 봄내음과 5월의 눈부신 햇살의 조화는 참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네요…
이번 황금연휴에는 제주도에 40만명이 방문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아침의 일상을 경험해 보시면 참 좋을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보통의 여행자들은 (물론 휴가이기 때문에) 알람 소리 없이 늦잠을 자고, 호텔 조식을 먹고 여행 준비를 하겠지요. 한 10시쯤 나갈 채비를 하고 전날 빌린 렌트카를 타고 제주도의 명소를 운전해서 가시겠지요. 물론 수도권에서 도심 출퇴근을 하시다가 제주도에서 운전만 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 옵니다만… 더 기가 막힌건…
밤에 일찍 한 9시쯤 잠들어서… 알람 소리 없이 눈을 뜬 다음에 아침 일찍 한 시간쯤 제주 돌담길 따라 걸어보시면… 여러분의 행복도가 참 높아질 겁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오신다면 꼭 한번 시도해보세요.
아무튼 저도 요즘에는 아침 저녁으로 제주도에 여행 온 사람처럼 행복한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은 여행의 연속이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오늘도 아침부터 제주도 갬성으로 시작을 해봤습니다…
자 이제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제목 : 모든 혁신은 초라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모건 하우절]
부제 : 모든 고인물도 초라한 초보자 시절이 있었습니다.
1. 커다란 혁신은 하루아침에 느닷없이 일어나지 않는다. 여러 작은 혁신들이 시간을 두고 합쳐지면서 서서히 축적되어 일어난다.
1. 우리가 고등학교때 공부해봐서 알잖아요. 대치동 일타 선생님께 3개월 강의나 레슨 받는다고 성적이 치솟는게 아니듯이, 테니스 일타 코치님께 3개월 받는다고 입상한다는 착각하지 마세요… 테니스는 꾸준히 벽돌 쌓는 다는 마음으로 수양하듯이 조금씩 하다 보면… 실력 상승 구간이 선물처럼 옵니다…. 급하게 가려고 하면 스트레스만 더 받습니다.
2. 토머스 에디슨은 이러한 과학적 발전 프로세스를 아는 사람이었다. 에디슨은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그보다는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다량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발명가였다.
3. 그는 실험 과정에서 만난 작은 발견들을 서로 결합하고 시너지 효과를 만들면 더 의미 있는 발명으로 이어진다고 믿었다.
4. 예를 들어, 에디슨은 전구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 아니다. 에디슨이 전구를 만들기 약 80년 전인 1802년 영국의 화학자이자 발명가인 ‘험프리 다비’는 목탄 막대기를 필라멘트로 이용하는 ‘아크 램프’라는 전기 조명 기구를 만들었다.
5. 이는 에디슨의 전구와 비슷하게 작동했지만, 똑바로 쳐다보면 실명할 위험이 있을 정도로 빛이 지나치게 밝았고, 지속 시간도 짧아서 실용성이 매우 떨어졌다.
6. 에디슨의 업적은 밝기도 적당하고 수명도 오래가는 (실용적인) 전구를 개발한 것이었고, 이는 엄청난 혁신이었다. 이처럼 에디슨은 남들이 이미 만든 것을 개량해서 훨씬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데 능했다.
>> 사실 우리가 배우는 현대의 테니스의 기술과 전략도 누군가는 이를 개발하고 시도하고 실전에서 성과를 낸 결과들이 아니겠어요? 오픈 스탠스, 투핸드 백핸드, I formation 등..
7. 에디슨은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작은 발견이 훗날 어떤 결과를 낳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뭔가를 발견하면, 그 즉시 수많은 실험과 발명가들이 그걸 응용하거나 변형해 온갖 시도를 하기 때문이죠”
8. 1900년대 초 비행기가 실용화되었을 때, 사람들은 이 새로운 발명품의 용도를 예측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우편 수송과 비행기 레이싱이었다.
9. 다만, 비행기를 보면서 ‘원자력 발전소’를 떠올린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비행기가 없었다면 원자력 발전소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10. 비행기가 없었다면 공중 투하 폭탄을 개발하지 않았을 것이고, 공중 투하 폭탄이 없었다면 핵폭탄도 만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11. 인터넷도 마찬가지다. 1960년대 미 국방부가 냉전 시기의 중요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컴퓨터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로서 알파넷을 만들지 않았다면, 지금의 구글, 인스타그램 등도 없었을 것이다.
12. 페이스북도 처음에는 대학생들이 그저 사진과 프로필을 올리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서비스에 불과했지만, 10년도 안 돼 글로벌 정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수단이 되었다.
13. (이처럼) 모든 혁신은 예측하기 힘들고, 따라서 (처음에는) 과소평가되기 쉽다.
14. 그러니 다음의 내용을 기억하자. 첫째, 우리는 늘 발전이 지지부진하다고 느끼기 쉽다. 진보란 한 걸음씩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어나며, 지금은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사소한 혁신과 발견이 훗날 엄청난 무언가로 변화할 잠재력을 가진 씨앗일 수 있다.
>> 요즘은 인스타, 유투브를 통해 정말 과장섞인 게시물이 많이 뜨기 때문에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뭔가를 진득하게 하는 것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지부진하게 진보하는 것을 어려워 하지요.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잘 하지 않는 것을 묵묵하게 지긋이 해내는 것도 능력이거든요. 그럼 나보다 재능 있는(?) 사람들이 중도에 자연스럽게 걸러질 겁니다. 테니스는 진입 장벽이 높은 운동입니다. 그래서 운동 능력이 좋은 대부분의 3~5년 차들도 50-60대 베테랑 고수들을 이기기 힘든 것이 이 테니스 입니다. 그러니까… 테니스를 더 잘 하고 싶으면 마음을 수양한다는 느낌으로 해본다…라고 관점을 바꿔보세요. 그럼 뭔가 새로워질 겁니다.
15. 둘째, 사소해 보이는 2가지가 결합해 엄청난 뭔가로 증폭될 수 있다. 자연의 원리로 가보자. 북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은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일일 수 있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둘이 미주리주 상공에서 만나면 토네이도가 발생한다. 이러한 창발 효과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맨날 똑같은 파트너랑만 하지 말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해보세요. 실력은 비슷한데 이상하게 케미가 잘 맞는 파트너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입상을 하려면 파트너를 잘 고르는게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잖아요… 그렇다면 ‘좋은 파트너’라는 말은 뭘까요? 제가 한번 차분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슈퍼 동호인처럼 거의 모든 샷을 잘 하는 사람이 좋은 파트너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같은 보통의 사람들은 슈퍼 동호인과 파트너를 할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파트너가 좋은 파트너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예를 들어, 둘 다 스트록이 좋은 페어가 있다고 해 볼께요. 그리고 다른 페어는 한사람은 전위플레이에 능하고, 다른 한 사람은 베이스라인에서 플레이가 능하다고 해보지요. 저는 복식에서는 후자가 더 케미가 맞다고 생각을 해요. 또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공의 리듬, 긴장된 상황을 받아들이는 방법, 경기가 잘 안 풀릴 때의 성향등 한두가지겠어요? 그래서 좋은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는 어떤 선수인가? 라는 것에대해 생각을 해볼필요가 있어요.
저도 결혼을 한 20대에 저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17년 정도가 이 지난 이 시점에 그때를 돌아보면… 내가 나를 몰라도 한참 몰랐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이게 내 본성인지, 아니면 교육,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진 사회성인지? 말이지요..
그러니… 그 때 평생의 반려자를 선택하는게 얼마나 큰 리스크이겠어요… ㅎㅎ 아무튼… 아직까지는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결혼과 달리 복식 테니스는 파트너를 계속 바꿔가면서 할 수 있으니깐… 나와 잘 맞는 선수들을 잘 찾아가는 것도 테니스의 일부입니다. 아무튼… 파트너 관련하여 많이 써봤는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6. 기술도 마찬가지다. 사소한 기술과 또 다른 사소한 기술이 만나 세상을 바꿔놓는 기술이 된다.
17. 조직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적절한 타이밍에 서로 다른 평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면 한 명의 탁월한 사람보다 몇 배 더 높은 성과를 낸다.
>> 평범해 능력을 가진 (잘 맞는) 사람들이 만나,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는게 테니스라는 것도 기억하세요. 우리는 단식이 아닌 복식 테니스 선수이니까요…
- 모건 하우절, <불변의 법칙> 중
- 요약 : 썸원윤, 각색 : BTS 테니스
1 week ago | [YT]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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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저는 지난주말에는 KATA 아식스배에 출전하였습니다. 토요일은 오픈부 16강, 일요일은 신인부 2회전에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주말 사이에 테니스 매니아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치열한 경기도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고, 내가 부족한 부분, 내 실력과 멘탈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한 달에 한번씩 가니깐, 이제는 전국대회장이 월례대회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이제는 대회장에 가면 아는 사람이 반, 모르는 사람이 반 정도 입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제 유투브 영상과 글이 도움이 된다며 꼭 챙겨본다고 하시는 구독자분들도 만나기도 하여 인사와 덕담도 나누고 참 좋네요.
오늘은 시작하기에 앞서 아식스배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실 지난 2023년 가을즈음에 아식스 코리아에 제안을 하나 한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4개의 국제학교 학생들이 약 5,000명과 학부모 5,000명이 한 동네(영어교육도시)에 모여 있는데, 세계적인 테니스 아카데미인 모라토우글루 테니스 아카데미 수준의 스포츠 아카데미가 생기면 참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코트4면과 훌륭한 프로그램만 있다면 수업료가 얼마가 됐든 공급은 충분하다는 얘기거든요.
그래서 제가 작년 서귀포테니스협회 임원으로 있을때에 아식스 코라아측에 이러한 발상을 담은 제안, 테니스 캠프를 포함한 서귀포칠십리배 (아식스컵) 을 제안 했었는데 성사되지 않았습니만,
2025년에 아식스가 KATA와 함께 동호인 대회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것을 보고 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예전 잘나갔던 Adidas 가 생각이 났습니다. 좋은 제품 잘 만들어 사용자들의 사랑을 계속 받아, 명맥이 끊기지 않고 계속 메이져 스폰서사로 남기를 바래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위치인 올림픽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송민규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행사,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던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 30%, 15% 할인 쿠폰, 꽤 괜찮았던 참가 상품, 그리고 대회전에 참가선수들을 찾아다니면서 생수를 제공하는 작은 배려까지 느낄 수 있던 대회였습니다.
대회 결과는 아쉬웠지만, 파트너들과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는 측면에서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술을 안마시고도 이런 깊은(?) 관계가 형성이 되니, 저는 참 좋습니다.
송길영 작가 왈… 앞으로의 소셜모임은 학연, 지연 및 나이를 넘어 (어떤 분야의) 조예가 깊은 사람들끼리의 만남이 흥한다… 라고 했습니다. 사실 테니스도 파트너 또한 그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오늘의 서론은 이 정도로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제목 : “문제는 강경하게 사람은 관대하게”, 이게 협상의 핵심입니다
1. 협상의 목적은, 자신의 이해 관계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그래서 우리 대부분은 자신의 이해 관계에 더 신경 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이해 관계는 마음에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
2.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방이 나를 이해해준다고 느끼면,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말을 더 잘 경청한다. 나를 잘 이해해주는 사람의 말이라면, 들어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3. 따라서 당신의 이해 관계를 상대방이 제대로 알아주길 바란다면, 당신 먼저 그 사람의 이해 관계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4.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당신의 입장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말해도 된다는 점이다.
>> 사실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테니스) 파트너의 관계는 실력의 차이를 떠나 긴박한 시합장에서 대화를 할 때, 서로의 상태(정신적인, 상대방에 대한 분석)를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사이여야 한다고 본다.
5. 아니, (협상 전문가로서 나는) 많은 경우, 강경하게 당신의 입장을 주장하라고 충고하고 싶다. 기존의 입장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현명하지 못하지만, 당신의 이해 관계를 관철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지 않는 것도 현명하지 못한 처사다.
>> 사실 지난 20년 내 테니스 경험을 통해 보았을 때, 한국의 동호인 테니스 복식 세계에서는 바이스의 입장은 별로 중요하지도 않았다. 에이스가 진두지휘 하고 바이스는 그 역할을 잘 듣고, 잘 수행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살아남을 확률이 높았다.
하지만 전국대회 테니스 파트너 사이를, 어떤 중요한 비지니스 협상의 파트너라고 관점을 바꿔 본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해왔던 전형적인 에이스-바이스 관계는 더욱 개선할 수 있다는 얘기다.
6. 협상에서는 각자가 자신의 이해 관계를 고수할 때, 상호 이익이 되는 해결 방안을 만들기 위한 창의성이 오히려 자극된다.
>> 하지만 지금도 그럴지도 모르지만 한국의 갑과 을의 사이에서는 이런 각자의 이해를 고수하는 경우가 드물다. (‘을’의 기술력이 탁월할 때를 제외하고…)
나는 테니스장 또는 직장에서 갑의 위치에 있을 때, 항상 먼저 생각하는 것은… 내가 필요하여 제안/지시 하는 것들이 상대에게도 이익으로 돌아가는가?이다. 그리고 나서 생각하는 것은 이게 장기적으로 지속이 가능하겠느냐? 이다. 이 두 가지가 만족되지 않으면 상대방의 의사을 존중하여 더이상 귀찮게 하지 않는다.
7. 다만, 상대방이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는 방어적이 되고, 당신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듣지 않으려 할 것이다. 사람과 문제를 분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 이것도 우리가 테니스장에서 많이 느껴보지 않았는가? 바이스로 플레이를 하면서 실수를 몇개 했다고 하여 에이스에게 인격적으로 공격을 당하고 느끼면, 위축되어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게 된다. 그리고 자꾸 잘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는 내가 수렁에 더 깊이 빠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것이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본것은… 테니스를 하는 사람과 문제, 즉 상대방이 공격하는 공의 패턴과 전략을 분리하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화가 나고 답답한 마음이 들지라도) ‘바이스의 마음을 다치게 해서 상황을 더 악화 시킬 필요가 없다.’ 이 말이다.
8. 사람을 비난하지 말고, 문제만 공격하라. 한 걸음 더 나아가, 개인적으로 (입장이 다르더라도) 그를 지지하고, 존경심을 가지며, 그가 할애한 시간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라. 당신이 문제를 공격하는 것이지, 그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줘라.
>> 에러를 한 내 파트너를 비난하지 말고, 상대의 전략과 공격패턴을 (내 파트너와 함께) 공격하라. 내 파트너를 지지하고, 존경심을 가지며, 그가 오늘 대회를 나오기 위해 할애한 시간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라. 복식 테니스는 파트너와 함께 상대방의 전략을 깨뜨려나가는 게임이지, 내 파트너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줘라.
9. 협상을 할 때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1가지 규칙은, 문제를 지적하는 것과 같은 강도로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 복식 테니스를 할 때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1가지 규칙은, 상대의 전략을 지적하는 것과 같은 강도로 내 파트너에게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더 세게 해도 된다. 복식은 파트너오 ㅏ함께 파이팅하며 아드레날린 뻠쁘질 하면서 게임을 냉철하게 풀어나가는 것이다.
10. (협상 초보자나 초짜 관리자들에게는) 공격과 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모순처럼 보일 수 있다. 심리적으로도 그렇다. 하지만 그 모순이 일을 도와준다. 심리학적으로도, 이런 불일치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 나도 가끔씩 내가 멘붕에 빠졌을 때 에이스 파트너가 게임중에 큰 목소리로 내게 전략을 하달할때가 있는데, 그 다음에 또다시 내게 같은 강도로 파이팅을 해줄때 큰 위안이 됨을 느꼈다. 아무튼 심리학적으로 뭔가 있는가 보다. 서로 아무 말도 안 하는 것보다 서로 전략적인 대화를 직관적으로 나누는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11. (따라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문제의 내용을 두고는 강력하게 싸우는 것은, 오히려 효과적인 해결책을 강구할 압력을 증가시킨다.
12. (하수는 문제와 사람을 모두 미워하면서 타협 가능성 자체를 없애버리지만) 상대방의 인간적인 면을 지지하면서 그와의 관계는 향상시키되, 문제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다투면 합의할 가능성이 증가된다.
>> 이건 정말 테니스에서도 잘 통하는 얘기이기도 하다. 나도 테니스를 시작하고 한 15년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배웠다. 게임에 지더라도 바이스의 인간적인 면을 지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게임이 끝나고 함께 차분한 마음으로 함께 복기하면 내일은 오늘보다 더 성장해 있을테니까… 나는 이걸 초보일때부터 훌륭한 고수행님들을 통해 마음으로 배웠다… 이런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면,,, 절대 다시 베풀 수가 없다.
어쩌면 동네 ‘학씨’.. 고인물들은 이런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불쌍한 테니스 매니아 일수도 있겠구나… 라고 잠시 생각해본다…
13. 지지와 공격은 조화를 이룰 때 효과가 크다. 둘 중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한다.
14.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지만) 협상에서 당신의 이해 관계를 강경하게 내세우는 것이 상대방에 대해 폐쇄적인 태도를 취하라는 뜻은 아니다.
15. (고로) 성공적인 협상은 확고하면서도 동시에 열린 태도를 필요로 한다. (문제를 해결하고, 이익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지, 내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상대방을 악마화해서는 제대로 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 로저 피셔 외,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 중
요약 : 썸원 윤, 각색 : BTS 테니스
2 weeks ago | [YT]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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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이 글을 쓰는 오늘은 테니스 대회가 있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입니다. 날씨도 좋고 행복함이 마음속에 차오릅니다. 스트링도 새로 준비했고, 짐도 거의 다 챙겼고, 어제 모임에서 실전과 비슷한 경기도 3경기 하면서 컨디션 최종 점검을 하였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서울 잠실에 잘(?) 사는 여동생 집에서 2박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근처 강동구에 사는 파트너 형님과 함께 송도로 이동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설레임과 긴장감이 서서히 차오르고 있습니다. 내일 테니스 대회가 있는 여러분들도 이 설레는 마음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결과를 떠나서 전국구 고수들의 공을 받아보고, 멘붕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기도 하다가 다시 제 정신을 차리는 과정이 반복될 겁니다. 내 스스로 얼마나 잘 버티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에 집중해서 그 과정을 즐기고 싶습니다. 물론 계속 이겨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아무튼 잘 다녀오겠습니다.
오늘도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짧고 강한 여운이 있는 고전풍입니다.
원제 : 낚시의 고수
부제 : 테니스 고수
“5년 동안 낚시를 배웠고,
낚시에만 집중했더니,
비로써 손과 낚시대는 하나가 되어 균형을 이루었다.
낚시대를 잡으면, 모든 잡념을 버리고, 오직 물속 물고기의 움직임만 생각했다.
낚시대를 던지면 가볍다,무겁다는 의식조차 사라졌다. 그 어느 것에도 흔들림이 없어졌다.
물속에 물고기는 낚시밥이 마치 살아있는 먹잇감으로 알고 삼켰다.
약한 것으로 강한 것을 제어할 수 있고, 가벼운 것으로 무거운 것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20년간 테니스를 배웠고,
테니스에만 집중했더니,
비로서 손과 라켓은 하나가 되어 균형을 이루었다.
라켓을 잡으면, 모든 잡념을 버리고, 오직 네트 넘어 상대방의 움직임과 공만 생각했다.
스윙을 하면 가볍다 무겁다는 의식조차 사라졌다. 그 어느 것에도 흔들림이 없어졌다.
나의 살랑이는 슬라이스 백핸드는 마치 오랜만에 오는 찬스볼로 알고 스윙을 해댔다.
약한 것으로 강한 것을 제어할 수 있고, 느린 것으로 빠르고 강한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출처 : 노자
각색 : BTS 테니스
2 weeks ago | [YT]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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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이미 많이 더워져있겠지만,,, 지금은 아름다웠던 봄 꽃들이 다 지고, 주의의 모든 나무에 연녹색의 새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를 나가기 때문에 한 주 내내 행복한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테니스엘보가 완전히 낳지 않아서… 이번주부터 대회날까지 다시 소염 진통제를 복용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기대가 되는 대회인만큼 긴장도 더 되고 설레임도 배가 됩니다.
가끔씩 대회가는 날과 수능 시험 보러 가는 날과 오버랩이 많이 됩니다.
3년간 준비한 시험이기도 하고, 나름 그 시기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겪는 인생의 이벤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잖아요. 그래서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지요. 평소에 공부를 잘 하던 학생도 그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기대이하의 성적을 받기도 하고, 평소와는 달리 평소실력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사실 제가 그런 과였습니다.
당시에는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순전히 운이 좋았다?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긴장감을 견뎌내는 멘탈의 능력이 다른 사람들보다 좋았던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왜냐면… 지난 20여년을 돌아보면 그런 가슴 떨리는 순간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할 때, 꼭 입사하고 싶은 회사의 서류 전형과 필기 시험을 통과하고 최종 면접을 볼 때, 결혼식장에 입장할 때, 그리고 테니스 대회 예선 첫 경기, 본선 첫 경기, 그리고 예선 1패를 하고 2~3위 순위 결정전 할 때,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테니스 대회에서 입상하는 결승전 경기 직전… 등…
아무튼… 뭔 얘기 하다가 여기까지 온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이야기 하다보면 습관적으로 기승전 테니스로 이어지니… 이것도 병인가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페북의 현인 신수정 작가님의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제목은 시간을 어떻게 관리할까? 입니다.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1. 많은 분들이 어떻게 시간을 관리하는지 묻는다.특히, 열심히 사는 분들, 완벽주의 성향의 분들일수록 더 그리하다.
>> 우리는 동호인 테니스인이기 때문에 가정생활과 본업에 가장 비중이 높고 남은 시간을 활용하여 테니스를 하잖아요. 그럼 이 제한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테니스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라는 관점으로 읽어보시면 재미있겠네요.
2. 나는 조직의 리더들을 만날 때 이런 질문을 한다. "당신이 빠졌을 때 큰 영향을 주는 일과 별 영향을 주지 않는 일을 나누어보시라"
>> 당신이 위닝샷을 치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힘을 주지 않고 편하게 샷을 했을 때, 게임에서 큰 영향을 주는 효과와 그렇지 않은 효과를 한번 나눠보세요.
3. 생각 외로 별 영향을 주지 않는 일에 바쁜 경우도 많다. 물론, 이런 일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위임을 하거나 완성도를 감소 시켜도 좋다. 나는 대개 많은 일들을 여유롭게 하는 편인데 비결은 "대강 대강 철저히"이다. 두 가지를 잘 구분한다.
>> 생각 외로 (내가) 쓸 데 없이 힘을 줘서 샷을 하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강한 샷을 할 때 따라오는 확률적인 리스크보다 힘을 빼고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샷을 하며 다소 위협적인 샷의 빈도를 감소시키며 unforced error 확률을 낮추는게 좋다. 보통 고수들을 코트 가까이에서 보면 움직임이나 볼처리를 여유롭게 하는 편이다… 어쩌면 이들도 “대강 대강 철저히” 테니스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4. 시간 관리 책을 보면 대개 "중요함 vs. 긴급함" 으로 매트릭스로 만들어 전략을 세우라 하는데 최근 한 책을 보니 조금 흥미로운 관점이 있어 소개한다. 그 책은 "돈 vs. 에너지" 로 매트릭스를 나누어 전략을 수립하라고 조언하는데 괜찮아 보인다.
>> 테니스에서는 “득점 vs 에너지” 차원으로 보면 되겠어요 어떻게 나누는지 한번 보시지요…
5. 돈도 안되고 에너지 빼앗는 일:위임 또는 삭제
이 영역은 과감히 제거한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면 돈을 써서 맡긴다.
>> 득점도 안되고 체력 소모가 많은 공 : 파트너에게 위임 또는 포기.
이런 공은 과감히 제거한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라면 이런 내가 못하는 것을 잘할 수 있는 파트너를 잘 골라서 대회를 나간다. (파트너를 산다는 표현은 좀 그러니깐…., 하지만 전국 대회를 다니려면 좋은 파트너를 구하는 것도 능력에 포함된다. )
6. 돈은 되지만 에너지 빼앗는일:대체
사실 이 영역이 제일 고민이다. 이 영역은 위임시 큰비용이 들거나 및 잘못 되면 피해를 보는 영역이다. 영역은 핵심담당자를 채용하여 대체 시키거나 시스템으로 대체 시키려 한라. 개인 또한 자동화 하거나 여러 시간을 묶어서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 득점은 되지만 체력소모가 심한 공 : 대체
이런 부분들이 에이스들에게는 제일 고민일 수도 있다. 하루 7~8게임을 해야 하므로 경기 초중반에는 가능하겠지만 8강 이상에서부터는 한계에 부딪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이스 본인이 이런 상황에 처하지 않게 파트너를 잘(?) 골라야 한다. 고수들이 아무나 파트너를 안 하는 이유가 이런거 아니겠는가?
7. 돈은 안되지만 에너지를 주는 영역:투자
이 영역은 독서, 대화, 건강, 종교, 공부 등이 될수 있다. 이 영역 또한 삶에서 중요하다. 돈만 버는 것이 삶의 목적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영역은 나와 미래에 대한 투자 영역이 된다. 그런데 에너지를 주지 못한다면? 과감히 삭제.
>> 득점은 안되지만 체력을 증진시켜주는 영역 : 투자
이 영역은 정신적인 멘탈 및 육체적인 피지컬을 강화시켜주는 트레이닝 그리고 시기적절한 휴식 등이 될 수 있다. 맨날 대회 나가서 이기는 것만이 테니스를 하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영역은 내 인생에 대한 투자 영역이 된다. 그런데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지 못한다면? 과감히 삭제….. (나에게는 술과 담배 온라인 게임이 그러하다.)
8. 돈도 되고 에너지를 주는 영역:집중하라.
이 영역은 조금 더 시간을 낼 영역이다.
->1)2)의 시간을 줄이면서 3)4) 특히 4)의 시간을 늘인다.
>> 득점도 되고 에너지를 주는 영역 : 집중하라
이 영역은 앞으로 조금 더 시간을 낼 영역이다. [->1)2)의 시간을 줄이면서 3)4) 특히 4)의 시간을 늘인다.]
1은 득점도 안되고 체력 소모가 많은 공 : 파트너에게 위임 또는 포기
2는 득점은 되지만 체력소모가 심한 공 : 대체
3은 득점은 안되지만 체력을 증진시켜주는 영역 : 투자
4는 득점도 되고 에너지를 주는 영역 : 집중하라
9. 돈을 아낀다고 모든 것을 하는 것은 비효과적이다. 약간의 돈을 써서 특히 내 에너지를 빼앗는 부분을 처리한다. 누군가를 고용하거나 돈을 주고 맡기거나 sw도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 시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시간이 확대되면 그것을 3)이나 4)에 쓰는 것이다. 누구를 고용했는데 오히려 내 일이 늘어난다면 그것은 잘 못된 것.
>> 실점을 하지 않겠다고 (내가) 파트너 공까지 다 뺏어치는 것은 비효과적이다. (우리는 복식 테니스를 하기 때문에) 파트너 덕을 보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강한 팀을 만들어야 한다. 파트너를 선택했는데 오히려 내가 커버해야 하는 범위가 늘어난다면 그것은 잘 못된 것.
10. 누군가 80프로 내 맘에 들게 일한다면 100프로 훌륭한 것으로 여겨라.
>> 자기 자식도 100% 맘에 안드는 게 우리네 인생사인데, 파트너가 80% 맘에 든다면 땡 잡은거다…
11. 돈과 관련 3단계가 있다
1단계:소득의 단계
시간으로 돈을 사는 단계다.
2단계. 레버리지 단계.
돈으로 시간을 사는 단계다. 돈으로 내 시간을 더 확보하고 그 시간에 좋아하는것, 더 큰 경제적 가치창출에 초점을 둔다.
3단계. 자유의 단계.
돈으로 돈을 사는 단계다.
버핏은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이 좋아하는 일-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보낸다고 한다. 그런데 그동안 전문경영인들이 돈을 벌고있고 투자로 돈이 증가한다. 읽는데서 그치지 않고 읽음으로 더 통찰을 높여 삶과 일의 철학을 정교히 하고 투자 아이디어로 활용한다.
>> 테니스 게임 승리 관련 3단계가 있다.
1단계 : 노력의 단계
내 노력으로 실력 향상을 하는 단계이다.
2단계 : 레버리지 단계
내 실력으로 파트너를 구하는 단계다. 파트너는 내 실력에 비례하여 구해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러면서 한 차원 높은 실력 향상을 하면서 나와 합이 더 잘 맞을 수 있는 고수들과의 인연을 맺는 것에 초점을 둔다.
3단계 : 자유의 단계
실력은 어느정도(?) 갖춰졌고, 이제는 나와 파트너 했던 사람들이 나에게 좋은 파트너를 알아서 연결해주는 단계다. 이제는 스스로의 몸과 마음에 투자를 하면서 테니스를 즐긴다. 이제는 테니스가 삶과 일의 철학을 정교하게 도와주고 ‘기승전테니스’ 의 경지에 이른다.
12. 돈을 버는 목적은 무엇인가? 모건 하우절이 말했지만 "자유하기 위해서다" 돈을 버는 목적은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싫은 사람을 만나고 싫은 장소에 가고 에너지가 떨어지며 지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하고싶은 뜻을 이루고 에너지를 받으며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돈이 엄청나게 많다고 이렇게 살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을 부와 자유의 존재라 여기며 그러한 방법을 찾아나갈때 그렇게 살 가능성이 높다.
>> 테니스를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삶을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것을 도와주기 위함이 아닌가? 목적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맨날 대회나가서 어거지로 이겨서 우승하는게 아니란 말이다. 우리는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파트너)하기 싫은 사람과 저 멀리 대회장까지 같이 가서 내 마음과 도가니를 닳아 가면서 하루를 까먹기 위해 테니스를 하는게 아니다. 하고 싶은 뜻을 이루고 에너지를 받기 위해 테니스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내 가정과 본업에서도 잘 되게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테니스 백날 잘치고 랭킹대회 1위한다고 해서 이렇게 살 수 있는게 아니다. 자신을 자유의 존재라 여기며 그러한 방법을 찾아나갈 때 그렇게 살 가능성이 높다.
와… 오늘은… 글을 쓰면서도 신수정작가님께 뭔가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한분야에서 탁월하게 업적을 이루신 분들의 글을 읽으면… 참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또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테니스와 연결시켜서 이해하면 더 잘 와닿기도 하고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덕후의 생각 끝.
출처 : 신수정님의 페북 포스팅
각색 : BTS 테니스
3 weeks ago | [YT]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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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오늘은 봄 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아침 산책을 가지 않았습니다. 이번주는 와이프가 방학이라… 비가 온다는 핑계로 하루 그냥 건너 뛰었습니다. 하루의 루틴을 깨뜨려서 제 스스로는 좀 찜찜하지만… 너무 완벽하게 삶을 살면 좀 피곤하잖아요… 이런 조그만 일탈은 괜찮겠지요?
2주전 건강 검진을 받다가 대기 중에 음악이나 들으려고 무선 이어폰을 가져갔었는데… 옷을 갈아입다가… 그냥 무선 이어폰도 함께 반납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나온 무선 이어폰으로 바꿨는데… 성능이 꽤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씩 업무에 집중할때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고 백색 소음음악을 들으면서 합니다. 예를 들어 파도소리나, 빗소리, 천둥소리와 같은 것이죠.
이게 나름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순기능이 있더군요.
오늘은 이어폰에서 나오는 빗소리가 아닌 진짜 봄비 소리를 들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어려울수도 있는 글을 가져왔는데요… 한번 같이 도전해볼까요? 바로… 장자 입니다.
테니스를 더 오래 할 수록 저는 철학자가 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자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제목 : 또렷한 목표에서부터 실력이 만들어집니다
1. 삶의 목적은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 삶도 그러한데 우리가 취미로 하는 테니스의 목적 또한 그 이상이 아니겠죠?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2. 인간을 포함해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도 영혼이 병들지 않고서야, 자기 정체성을 부정하고 자신의 삶의 터전을 소홀히 대하고, 자기 생존의 질과 양을 줄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3.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철학자도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려는 일에서 벗어난 경우는 단 한 명도 없다. 쇼펜하우어, 니체, 노자, 부처도 우리에게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더 발전하여 실력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각자의 방식으로 말하고 있다. 장자도 그렇다.
4. 세상 모든 물건과 제도는 ‘생각’이 만든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어떤 물건을 만들지, 어떤 제도를 만들지를 결정한다는 얘기다)
>> (우리가) 테니스를 할 때도 어떤 생각으로 테니스를 하느냐?가 장기적으로 그 사람의 실력과 삶의 질 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5. 장자는 우리에게 생기로 가득 찬 삶을 살지 않고 뭐냐고 다그친다. 생기로 가득 찬 사람은 한계 없이 팽창하고, 끝없이 튀어 오른다. (생기 있게 살면서 자신이 경험하는) 생존의 질과 양을 무한히 증대하는 것이다.
>> 여러분의 테니스장에서도 이런 생기로 가득 찬 사람이 떠오르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장자가 테니스를 했다면 이런 사람들이 테니스에서도 성장하고 행복한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을 것 같습니다.
6. (그런데) 사람이 (생기를 잃고) 마음이 작아지면 자잘해진다. 그러면 일구는 문명의 크기 또한 작아지고, 이토록 짧은 생에 한 번도 빛나지 못한 채 명을 다해버린다. 장자는 우리에게 정말 그렇게 살아도 괜찮은지 묻는다.
>> 갑자기 사람이 옹졸해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흔히 하는 표현 ‘보통 남자 나이 50이 되면 비겁해진다’거나… 테니스장에서 갑자기 그러지 않았는데… 라인 콜 할 때 갑자기 관대함이 줄어든다거나, 파트너가 실수하면 ㅈㄹ 한다거나 등등… 장자가 묻습니다. “정말 코트장에서 그렇게 옹졸하게 살아도 괜찮은가?”
7. (구체적으로) 이토록 짧은 생을 어떻게 살다 갈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에 물어봐야 한다. (이런 질문들을 통해) 자기를 자기 자신으로 만드는 일, 자기 삶을 자기로 살게 하는 힘,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일. 그게 바로 ‘덕’이다. 그리고 삶의 실력은 덕을 발휘하는 일이다.
>> 테니스장에서 ‘덕’ 이라고 하면… 이토록 행복하고 짧은 테니스를 하는 동안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테니스를 하면서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 전국대회 우승만이 목표라고 하면… 사실… 그 목표가 달성되는 순간… 갑자기 (원대한?)목표를 상실해버려 기가 빠진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그보다 더 큰 목표가 있어야 한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테니스장에서의 ‘덕’은 무엇인가요?
8. 장자는 불편함을 느낀 사람이었다.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빈 사람이었다. (근데 이건) 부처도, 예수도, 칸트도, 니체도, 공자도, 노자도 마찬가지였다.
>> 우리도 어쩌면 장자처럼 테니스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덤비는 사람아니겠어요? (테니스) 기술적인 문제일수도 있고, 테니스를 통해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일 수도 있고, 여러가지가 될 수 있겠죠…
9. 이들은 경험과 익숙함 속에 갇히지 않고 불편함을 발견해, 그것을 해결하려고 덤빈 사람들이다. 가장 근본적인 면에서 불편한 문제를 발견한 후, 그것을 고쳐보려고 자기 자신을 그 문제에 전부 빠뜨린 사람들이다.
>>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익숙한 테니스 문화들을 해결하기 위해 덤빈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왜 늦게 온 고수가 일찍 와서 기다린 하수보다 먼저 게임을 들어갈까? 코로나 이전에는 기득권 클럽을 통하지 않으면 코트대관이나 예약이 안됐던 것들… 주말에는 시합으로 인해 일반인들이 코트 이용을 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했던 것들…. 저는 지금은 테니스장에서는 기득권축에 속하지만… 예전 초보자시절 마음 한 켠에는 항상 이런 생각들을 품었지만… 용기 내어 말할 수 없었던 적이 있습니다…
10. 그들은 자기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서 자기 이외의 타인들이 더 큰 행복과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문제를 하려고 모험을 떠난 이들이다.
11. 물론 그들도 (처음부터) 타인들에게 더 큰 행복과 자유를 줘야겠다는 뜻을 가지고 출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저 자신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력을 키웠고) 결과적으로 타인들에게도 더 큰 행복과 자유를 줬을 뿐이다.
12. (그러니 여러분들도 지금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가벼운 유혹에 현혹되지 말고,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고, 이를 돌파하기 위해 실력을 키워라. 그게 생기 있게 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길이다)
>> 제가 구지 비행기를 타고 육지로 시합을 다니는 이유는… 전국대회 우승이나 입상을 몇번 해본 현실에 안주하지 않기 위함이고, 평소에 동네에서 대장질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기 싫었기도 했고, 내가 진정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묻는 과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를 지속하기 위해 계속해서 멘탈과 실력을 키우기 위해 기를 쓰고 하루의 루틴, 일주일의 루틴,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루틴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거든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덕후의 생각 끝.
- 최진석, <삶의 실력, 장자> 중
요약 : 썸원윤 각색 : BTS 테니스
3 weeks ago | [YT]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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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Tennis [Best Tennis Players in Seogwipo]
안녕하세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지난 주말도 잘 보내셨는지요? 이 글을 쓰는 오늘은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이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것도… 글은 매일 쓰지만 3일 간격으로 업로드 예약을 걸어 놓았기 때문에 가끔씩은 읽은 시점과 업로드 하는 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설정을 해 놓으니까… 시간에 쫓기듯이 컨텐츠를 업로드 하는 것을 피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주말 사이에 제주도는 비가 좀 왔는데요…아직은 기온이 선선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괜찮지만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기온과 습도가 올라가서… 삶의 질이 떨어지는 순간이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는 정말… 제습기가 없으면… 살기 힘든 곳이거든요… 저희 집은 보통 5월 초부터 9월 까지는… 에어컨과 제습기를 24시간 가동시킵니다…
그래서 요즘 가끔씩… 드는 생각은… 왜 많은 사람들이 왜 여름.. 그 힘든 시기에… 제주도에 놀러올까? 와서 즐기시기에는 3~4월, 10~11월이 참 좋습니다. 휴가 인파도 피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참 좋거든요…
아무튼… 오늘은… 제 업무 영역에도 포함되는 일이기도 하고, 테니스 모임에도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좀 들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제목 : 95:5의 법칙을 모르는 회사는 대부분 망합니다 ㄷㄷ
부제 : 테니스 모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 1.
1. (미슐랭 스타를 받아도 대부분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 망하는 현실에서, 위대한 레스토랑을 위대한 기업으로까지 만들기 위해) 나는 비즈니스의 95% 영역에서 단 돈 1원이라고 아껴 쓰되, (핵심이 되는) 5%는 어리석을 정도로 과감하게 썼다. 이것이 바로 ‘95:5의 법칙’이다.
1. 저는 테니스 모임에서 총무를 3년째 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입과 지출에 대한 흐름을 보면서 매년말 모임에서 한해 결산을 하면서 연말 모임에서 다음 해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피드백을 받습니다. 그래서 일은 줄이면서 결과는 매년 조금씩 좋아지게 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2. 그래서 저도 회비를 사용할때는 단 돈 1원이라도 아껴 썼지만… (핵심이 되는) 5%를 쓰는 방법을 몰랐네요… 전반기를 마치고 회원들과 한번 논의를 해봐야겠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계속 봐보시지요.
2. (95%의 영역에서 어떻게든 아껴 쓰면서, 마지막 5%를 멍청하게 쓴다는 것이) 무책임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 마지막 5%가 고객의 경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5%야말로 가장 현명한 지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테니스 모임에서 이 5%를 어떻게 써야 우리 회원들을 위해 현명하게 쓸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모임에는 어떻게 쓰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회비가 한달에 4만원이고 회원이 한 20명이라면 1년 수입이 약 1,000만원인데 여기서 5%라면 50만원이 나오네요… 여러분이라면 이 50만원을 어떻게 사용하시겠습니까?
3. 그렇게 95:5의 법칙은 나의 중요 원칙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직원 관리에도 적용됐다.
4. (평소에는 비용을 아껴 쓰되, 그렇게 아껴 쓴 돈을 구성원들을 위해 과감하게 썼다) 우리는 몇 번씩 팀을 위해 상당한 비용을 투자했고, 팀 수련회를 위해 아예 하루 동안 레스토랑 문을 닫거나, 호화로운 직원 파티를 위해 DJ를 초청하고, 돔 페리뇽을 몇 상자씩 사기도 했다.
1. 사실 우리 모임에서도 매년 특별한 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연말에 특별 이벤트 경기를 해오고 있습니다. 11월 중 토요일 하루를 정하여, 육지 고수들 또는 제주시의 에이스 선수들과 연말 이벤트 대회를 매년 해왔습니다. 비용을 따져보면…대략 50만원 정도를 사용합니다. 대략 4시간 정도 경기를 하고, 뒤풀이 3시간 정도를 합니다.
2. 시합 같은 분위기도 형성되면서 승패를 떠나 교류의 장도 펼쳐집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다음해 파트너로 연결이 되는 경우도 있고요.
5. 95:5의 법칙으로 일 년간 낭비 없이 비용을 잘 관리했기에 그 정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다.
1. 1년 동안 비용을 잘 관리하면, 이 정도 이벤트 대회는 충분히 감당이 가능하고, 또 찬조해주시는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동안 잘 할 수 있었고, 조금씩 준비와 수준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6. (그리고 이 법칙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본격적으로 접목했을 때) 이 5%는 어느 때보다 빛났다.
1. 어찌 보면, 우리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연말 회식, 워크숍등도 이런 취지에서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그 자금을 집행하고 기획하는 사람들과 행사에 참여하는 일반 직원들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형성이 되지 않은 채 통과의례처럼 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건 지난 제 직장 20년 생활을 돌아봤을 때 느꼈던 것이고,,, 좋은 리더쉽과 함께 일하시는 분들은 저와는 다르게 느끼셨을 수도 있어요.
7. 대표적인 예로, 스페인에서 온 어느 가족이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을 우리 레스토랑에서 보냈다. 통유리 너머로 눈이 쌓인 풍경을 난생처음 본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그 모습을 본 나는 곧바로 직원에게 4개의 썰매를 사오라고 했고, 우리는 식사가 끝난 후에 그 가족을 데리고 센트럴 파크로 가서, 이들이 소복이 쌓은 눈 위에서 특별한 밤을 보낼 수 있게 했다.
1. 비슷한(?) 예로, 육지에서 제주도로 여행오시는 분이 많은데요. 그중에 테니스 고수들도 있겠지요.. 주로 제주 한달살이나 가족과의 여행 또는 업무상 출장을 오십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관광과 업무는 오후 6시전에 끝나므로 저녁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자유시간입니다.
2. 그럼 그때 화/목 6-10시에 우리 모임에서 함께 테니스를 하면 정말 좋아 하시더라구요. 제주도와서까지 운동할지 몰랐다. 등등… 그리고 유투브에서 자주 봤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만나서 운동도 함께 하면서 이야기도 나누니 정말 좋다.. 등 말이지요…
3. 그렇게 좋은 인연을 맺으면… 또 함께 파트너가 되어 전국대회를 나가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4. 우리에게는 이런 특별한 만남이 이 모임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되더라구요…
5. 그리고 보통 이런 게스트분들은 미리 얘기만 되면 그냥 보통 대환영입니다. 무슨 게스트비를 받고 그러겠습니까? 오신다고 하면 저희가 간식을 준비하던지 그렇게 합니다. 그러니… 제주도에 여행 오시는 테니스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항상 환영합니다…
8. (95% 영역에서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노력하면, 정말 필요할 때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물해줄 수 있다)
9. 그리고 이 법칙은 내가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현명한 기업과 현명한 레스토랑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
10. (반면,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회사는, 평소에는 아껴 쓰지 않다가, 정작 정말 중요하게 돈을 써야 할 때는 아껴 쓰려고 한다. 그러면 돈도 벌지 못하고, 고객에게 감동도 주지 못한다)
- 윌 구이다라, <놀라운 환대> 중
- 요약 : 썸원 윤 각색 : BTS테니스
4 weeks ago | [YT]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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