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국가유산TV

누가 시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것을 쫓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또 이름난 곳을 찾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되레 남들은 잘 모르는 곳, 또 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곳만 골라서 갑니다.
그렇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닙니다.
왜? 우리 둘레에 이런 문화유산들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겁니다.
어느새 이렇게 다닌 지 18년째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만 해도 많은 문화유산들이 있는데,
실제로 이 지역에 사는 이들도 날마다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도 그게 무언지 잘 모릅니다.
훌륭하고 좋은 유적들, 볼거리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정작 여기 사는 사람도 모른다는 게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숨은 문화유산을 찾아다니게 된 시작이었답니다.
그렇게 찾아다니며 소개하는 글을 쓰고 바로 이 유튜브 채널 [한빛국가유산TV]도 함께 꾸리고 있습니다.
🐺🐝❤📢✧
어떤 사람은 맛집 탐방이나 국내 인기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콘텐츠로 유튜브를 하냐고 하는 이들도 있더군요.
몰라줘도 됩니다. 하하하! 조회수 많이 안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누군가한테는 제 글이, 제 영상이 좀 더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될 테니까요.
우리처럼 이런 소소한(?) 문화유산을 찾는 이들이 있을 테니까요.
그런 분들한테 앞선 발자국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글 한 줄을 써도 정말 정성 들여 씁니다. 오가는 과정도 자세하게 쓰려고 합니다.영상을 만들 때에도 그걸 가장 크게 생각합니다. 제가 먼저 앞서 갔으니, 눈길에 남겨진 발자국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야 할 테니까요.
나름대로 그런 사명감을 안고 글도 쓰고 영상도 만든답니다.
한빛이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다니며 쓴 글은 티스토리에 있습니다.
한빛과 함께 여행가자! sunnyhanbit.tistory.com
한빛과 함께 떠나는 재미난 국가유산 여행, 많이 사랑해주시고 구독과 좋아요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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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국가유산TV

다리를 건너오니, 곧바로 이런 비포장길이 나옵니다. 이런 길을 1.5km쯤 달려갑니다. 세상에나! 요즘은 그 어떤 시골 마을에서도 거의 볼 수 없는 비포장길입니다. 하다못해 묘소 하나만 보고도 시멘트길이라도 깔아놓았던데 이런 흙길을 보니 새삼 반갑기도 합니다.

풍호정(風乎亭)의 '풍호'는 '바람을 쏘이며 여유롭게 노닌다'는 뜻으로 논어 선진 편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성문 님께서 제 유튜브 영상에 댓글로 풍호정 편액 뜻을 잘 설명해주셨네요.

@성문-h2s

논어 선진편에서 공자께서 제자와의 문답 중에
曾點의 답에서
'風乎舞雩하여 詠而歸하리다'라는 글귀가 있네요.
'무우단에서 바람을 쐬고 시를 읊으며 돌아오겠습니다'

성문 님, 고맙습니다. ^^


풍호정, 풍호정 주사, 쌍절비각, 합강리 소나무까지 한 곳에서 이 많은 걸 다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와 사진은 아래 링크한 한빛이 쓴 티스토리 글도 참고하세요.

출처: sunnyhanbit.tistory.com/430 [한빛과 함께 여행 가자!:티스토리]

7 months ago (edited) | [YT] | 0

한빛국가유산TV

지난 한 해 동안 한빛국가유산TV를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올립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마지막까지 화나고 슬픈 소식으로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새해에는 더욱 밝고 희망찬 나날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아울러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5년에도 한빛국가유산TV 많이 사랑해주세요.
더욱 알차고 볼거리 있는 채널이 되도록 부지런히 발로 뛰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months ago (edited) | [YT] | 2

한빛국가유산TV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을 교정입니다.
지금은 그 웃음소리 대신에 잡풀만 자라고 있습니다.
때가 늦가을이라 더 했을까요?
그 쓸쓸함이 더욱 더하더군요.

땀을 흘리며 몸을 부딪혀가며 운동도 하고 공차기도 하고 또 놀기도 했을 운동장에는 지금 잡풀만이 가득 자라 있습니다.
학생들의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 듯하지만 지금은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윙윙~ 바람소리만 감돌뿐입니다.

[김천 부항중학교]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사라진 운동장엔 스산한 바람소리만 감돌뿐
sunnyhanbit.tistory.com/405 [한빛과 함께 여행 가자!:티스토리]

#부항중학교 #부항면사등리 #폐교 #지례중학교부항분교 #학창시절

10 months ago (edited) | [YT] | 0

한빛국가유산TV

마을 어귀에 예전에 가서 살펴봤던 석곡서당에 다시 들러봤답니다.
석곡서당은 한강 정구 선생께서 여기에 머물면서 마을 유생들한테 학문을 강론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때(2021년)에도 서당에 들어서는 일각문 지붕이 떨어져나가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보였지요.
또 서당 건물 또한 너무 낡아서 마음이 너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다시 가서 보니, 역시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고요.
저렇게 푸른 천막을 지붕에다가 씌워놓았을뿐 이 건물 또한 쓰러질 듯하여 너무 안타깝네요.

#석곡서당 #부항지서망루 #부항중학교

이제 진짜 쓰러지겠다! 한강 정구 선생의 발자취가 남겨진 [김천 석곡서당]
sunnyhanbit.tistory.com/397 [한빛과 함께 여행 가자!:티스토리]

10 months ago (edited) | [YT] | 1

한빛국가유산TV

아니? 이렇게 아름다웠나요?
스쳐 지나갔던 정자를 다시 찾아갔어요.
문경 우암정과 우암대 우암 채덕동 선생이 선조인 채유부 선생을 기리려고 세운 정자랍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한참 동안 머물렀던 곳이지요.
문경에 가시거든 놓치지 말고 꼭 둘러보세요.^^

우암정 이야기는 한빛의 티스토리에 있습니다.

sunnyhanbit.tistory.com/357

#우암정 #우암대 #우리나라정자 #누정 #문경가볼만한곳 #문경문화유산

11 months ago | [YT] | 1

한빛국가유산TV

그 무덥고 뜨겁던 여름이 어느새 우리 곁에서 멀리 달아나버렸네요.
그 자리에 가을이 들어서더니
이내 짧은 숨 한 번 내뱉고 있습니다.
그 뜨거운 한여름에는 그렇게나 부지런히 다니다가
정작 이 시원하고 다닐만한 날에는 발이 묶여 버렸네요.

한빛국가유산TV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어 아름다운 가을을 맘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
늘 고맙습니다. 꾸벅~!

11 months ago | [YT] | 6

한빛국가유산TV

한가위 명절 즐겁게 보내셨나요?
명절이 지나고 나서 비가 많이 내리더니, 이내 선선하고 시원한 가을 날씨가 되었네요.

지난 여름, 한창 뜨거울 때 상주 목사 신잠 선생이 세운 18개 서당을 찾아 한 계절을 보냈네요.
이제 그 서당들을 갈무리하는 딱 한 개 영상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걸 다 전하지 못하고 제가 그만 다리를 다치고 말았네요.

명절 연휴 첫째 날인 지난 15일에 예천에 있는 아주 멋진 곳, 물계서당 촬영하러 갔다가 그만 비탈에서 내려오다가 제가 더 조심하지 못해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답니다.

119 구급차에 실려 예천에 있는 권병원에 입원을 하고 응급처치를 받았답니다.
명절 연휴라서 수술을 해야하는데 구미로 돌아와도 응급실도 못 찾고 수술 일정도 계속 늦춰져야 해서 예천에서 수술까지 받았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회복 되는 동안에는 영상을 쉬어가야겠네요.
죄송합니다.
여러분들도 늘 안전하게 다니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9월 23일 한빛 손현희 드림.

1 year ago | [YT] | 4

한빛국가유산TV

한빛국가유산TV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한가위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고향길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

1 year ago | [YT] | 3

한빛국가유산TV

누가 시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우리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것을 좇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또 이름난 곳을 찾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되레 남들은 잘 모르는 곳, 또 남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곳만 골라서 갑니다.
그렇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닙니다.


왜?
우리 둘레에 이런 문화유산들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겁니다.
어느새 이렇게 다닌 지 16년째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만 해도 무척이나 많은 문화유산들이 있는데,
실제로 이 지역에 사는 이들도 날마다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도 그게 무언지 잘 모릅니다.
훌륭하고 좋은 유적들, 볼거리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정작 여기 사는 사람도 모른다는 게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숨은 문화유산을 찾아다니게 된 시작이었답니다.
그렇게 찾아다니며 소개하는 글을 쓰고 바로 이 유튜브 채널 [한빛국가유산TV]도 함께 꾸리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맛집 탐방이나 국내 인기 여행지를 소개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콘텐츠로 유튜브를 하냐고 하는 이들도 있더군요.
몰라줘도 됩니다. 하하하!
조회수 많이 안 나와도 상관없습니다!
그래도 누군가한테는 제 글이, 제 영상이 좀 더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될 테니까요.
우리처럼 이런 소소한(?) 문화유산을 찾는 이들이 있을 테니까요.
그런 분들한테 앞선 발자국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 글 한 줄을 써도 정말 정성 들여 씁니다.
오가는 과정도 자세하게 쓰려고 합니다.영상을 만들 때에도 그걸 가장 크게 생각합니다.
제가 먼저 앞서 갔으니, 눈길에 남겨진 발자국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야 할 테니까요.
나름대로 그런 사명감을 안고 글도 쓰고 영상도 만든답니다.

남들 안 가는 곳만 찾아다니니 지도에도 표기가 안 된 곳이 너무나 많아서 다녀오면 늘 사진을 덧붙여서 신규 장소 등록을 꼭 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정확한 주소만 알아도 우리처럼 고생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그렇게 해서 카카오맵에 등록된 문화유산도 꽤 많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길잡이가 또 있겠어요?

무더운 여름날, 비 오듯 주룩주룩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며 언제나 우리가 가는 곳엔 풀숲을 헤쳐야 하고 땅엔 뱀도 조심해야 하고 정자나 서당들을 찾아가면 곳곳에 벌레와 무서운 벌, 모기 때문에 고생 깨나합니다.
무거운 장비 둘러메고 한 곳에서 적어도 1시간은 머문답니다.

그래도 참 좋습니다. 나름대로 보람되고 뿌듯하거든요.

한빛이 우리 문화유산을 찾아다니며 쓴 글은 티스토리에 있습니다.

한빛과 함께 여행가자!

sunnyhanbit.tistory.com/

1 year ago | [YT] | 9

한빛국가유산TV

35도가 넘는 폭염에 찾은 이곳에서 땀 한 바가지, 눈물 한 바가지 쏟고 왔네요.
470년 세월 동안 굳건히 지켜왔던 집의 이름과 터도 옮기고 수도 없이 보수는 하였을 테지만 지금까지 이어져 왔던 서당이 폐허가 되고 잡풀에 점령되어 스러져가는 게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여기는 상주 어느 옛 서당에서...

1 year ago (edited) | [Y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