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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오니, 곧바로 이런 비포장길이 나옵니다. 이런 길을 1.5km쯤 달려갑니다. 세상에나! 요즘은 그 어떤 시골 마을에서도 거의 볼 수 없는 비포장길입니다. 하다못해 묘소 하나만 보고도 시멘트길이라도 깔아놓았던데 이런 흙길을 보니 새삼 반갑기도 합니다.

풍호정(風乎亭)의 '풍호'는 '바람을 쏘이며 여유롭게 노닌다'는 뜻으로 논어 선진 편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성문 님께서 제 유튜브 영상에 댓글로 풍호정 편액 뜻을 잘 설명해주셨네요.

@성문-h2s

논어 선진편에서 공자께서 제자와의 문답 중에
曾點의 답에서
'風乎舞雩하여 詠而歸하리다'라는 글귀가 있네요.
'무우단에서 바람을 쐬고 시를 읊으며 돌아오겠습니다'

성문 님, 고맙습니다. ^^


풍호정, 풍호정 주사, 쌍절비각, 합강리 소나무까지 한 곳에서 이 많은 걸 다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와 사진은 아래 링크한 한빛이 쓴 티스토리 글도 참고하세요.

출처: sunnyhanbit.tistory.com/430 [한빛과 함께 여행 가자!:티스토리]

7 months ago (edited) | [Y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