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클리앙 및 재명이네 마을(이재명 팬카페) 등에 소개된 글을 보았다. 정확히는 연합뉴스의 "[그래픽] 주요국 3분기 경제성장률 순위" 뉴스를 인용한 글이었다. (www.yna.co.kr/view/GYH20251126000100044) 연합뉴스 그래픽 뉴스는 많은 곳에서 인용 보도되고, 회자되었기에 최배근TV 구독자를 위한 서비스(?)로 재구성해본다.
* 참고로 연합뉴스에서는 26개국 중 이스라엘과 인도네시아(1.216%) 다음으로 3위였고, 중국이 4위였다.
1. 먼저 OECD 회원국 38개국의 분기 당 성장률에서 윤석열 기간(22년 2분기~25년 1분기) 동안 한국의 순위는 0.35%로, 22위를 기록하였다. OECD 평균이 0.444%였으니 수치에서나 순위에서나 중간/평균도 하지 못하였다.
2. 올해 2분기는 이재명 정부 기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4~6월이 윤석열 파면 이후 기간이고, 22년 2분기를 윤석열 기간에 포함시킨 것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25년 2분기와 3분기의 두 개 분기의 평균 분기 성장률을 계산하였다.
그리고 미국, 노르웨이, 뉴질랜드가 3분기 성장률을 아직 발표하지 않아서 35개국 기준이다.
한국은 1.004%로 덴마크(1.77%), 코스타리카(1.675%), 튀르키예(1.343%) 다음으로 4위를 기록하였다. 1~3위 국가의 규모나 특성(?)을 비교하면 사실상 1위를 한 것이다.
참고로 일본은 -0.027%였다.
3. 회자되는 3분기 성장률이다. 연합뉴스에서는 인구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나 중국 등을 포함해 비교했지만, 여기서는 OECD 국가 기준으로 정리한다. 3분기 성장률은 (연합뉴스에 소개된 1.666%는 속보치이고) 수정치는 1.334%로 이스라엘(2.967%)과 튀르키예(2.305%) 다음인 3위를 기록하였다.
참고로 일본의 3분기 성장률은 -0.582%로 OECD 국가 중에서 꼴찌를 기록하였다.
4. 참고로 연합뉴스에 포함된 인도네시아의 3분기 성장률은 1.427%(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 은행)였다.
5. 아무튼 선진국, 특히 규모가 있는 국가들 중에서는 '사실상' 1위를 기록한 것이다. 3분기의 성장률 내용은 이재명 정부가 가야 할 길을 보여준 것이다.
* 사족을 달면 글이 지저분해져 달기 싫은데 자료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엉뚱한 댓글을 다는 분들을 위해 미리 말하면, 제가 소개하는데이터들은 (항상 그렇게 공부해왔듯이) '눈에 잘 잡히지 않는' 구조나 시스템을 이해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이를 위해 '사람들의 눈에 쉽게 드러나고, 쉽게 체감하는' 데이터 소개로 시작을 합니다. 싱가포르와 비교는 그런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1. (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인) 6월~10월 5개월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한국 0.9% VS. 싱가포르 0.3%
6월~10월, (저소득층 및 중산층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식료품 물가 상승률 한국 3.3% VS. 싱가포르 0.7%
개방도가 높은 두 나라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입물가 상승률을 보면
한국 2.64% VS. 싱가포르 1.89%
2. 수입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요인 중 환율 변동폭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한국의 경우 수입물가 상승률의 내역을 보면 달러 기준으로는 0.55%밖에 상승하지 않았는데, 원화 기준으로 2.64%가 상승했듯이 환율 변동률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음.
따라서 두 나라의 6월~10월 환율 변동폭(월평균 환율 기준)을 보면 한국 2.1% VS. 싱가포르 0.1%
3. 당국은 환율을 (서학개미 탓과 관련된) 순대외금융자산(Net International Investment Position, NIIP)의 증가로 돌리는데, GDP 대비 순대외금융자산 규모를 보면,
2024년 기준, 한국 59% VS. 싱가포르 150%
한국은 순대외금융자산에서 2014년부터 채권국이 되었는데 2014-24년간 평균 순대외금융자산의 비중(GDP 대비 %)을 보면, 한국 29% VS. 싱가포르 210%
이처럼 순외대금융자산의 규모와 환율 변동성 사이의 상관성은 미확인
4.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 2024년 한국 5.3% VS. 싱가포르 17.5%
(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기간인) 1998-2024년 평균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
한국 3.4% VS. 싱가포르 18.5%
5. GDP 대비 외환보유액 규모 2024년 한국 22.2% VS. 싱가포르 69.3%
(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기간인)
1998-2024년 평균 GDP 대비 외환보유액 규모
한국 22.7% VS. 싱가포르 81.9%
* 위 수치들의 의미와 관련된 글은 다음 주 정책브리핑에 실릴 칼럼이 나오면 소개하겠습니다.
*** 한 마디로 얘기하면, 위 수치들은 월가 요구(입맛)대로 금융카르텔과 모피아가 재편한 한국 금융시스템의 산물
1. 3분기 성장률(1.2%, 전기대비)은 코로나 팬데믹 충격이 집중된 2020년의 마이너스(-) 성장률과 그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났던 21년의 2년간을 제외하면, 즉 2022년 이후 최고치이다.
윤석열 정권 3년(2022년 2분기~2025년 1분기)간 중 1.2%를 기록한 적은 2024년 1분기 때가 유일하였으니, '윤석열 3년'을 벗어난 것이다.
2. 그런데 이번 3분기 1.2%와 윤석열 정권 때인 2024년 1분기 1.2%는 내용에서 크게 다르다. 2024년 1분기 성장률 1.2%는 내수 0.7%p, 순수출(수출-수입) 0.6%p로 구성된 반면, 올해 3분기 성장률 1.2%는 내수 1.1%p와 순수출(수출-수입) 0.1%p로 구성되었다. 즉 내수가 전체 성장률의 약 92%를 만들어냈다.
차이의 내부(내용)를 들여다 보면,
첫째, 일단 올해 3분기 성장률은 내수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언론에서 (7월과 9월에 지급한) 소비쿠펀 효과를 지적한 배경이다. 실제로 가계소비의 성장기여도가 24년 1분기 때는 0.3%p에 불과했으나, 올해 3분기에는 그 두 배인 0.6%p를 만들어냈다. 가계소비가 전체 성장률의 50%를 만들어낸 것이다.
둘째, 24년 1분기 때 순수출 성장기여도 0.6%p가 올해 3분기 순수출 성장기여도 0.1%p보다 내용 면에서 좋게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이다.
기억을 하실 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때 수출은 집권 직후인 2022년 3분기부터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다. 22년 2분기 수출액 1771억 달러는 3분기 1740억 달러, ... , 23년 1분기 1512억 달러까지 급락했다가, 그 후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22년 2분기 수출액 규모는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회복되지 못했다. 22년 2분기 수출액(1771억 달러)를 올해 3분기(1850억 달러)에 처음 넘어선 것이다.
그렇다면 24년 1분기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0.6%p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과거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지적했듯이, 이른바 불황형 흑자의 결과물이었다. 24년 1분기 수출액 1633억 달러는 직전인 23년 4분기 수출액 1681억 달러보다 48억 달러가 줄어든 규모였다. 수입액도 24년 1분기에는 1548억 달러로, 직전 분기의 1586억 달러보다 42억 달러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가 더해 지면서 만든 결과였다.
그런데 올해 3분기 수출액 1850억 달러는 직전 분기보다 98억 달러나 증가한 역대 최고 규모의 수출액이고, 수입액 1624억 달러도 직전 분기의 1543억 달러보다 81억 달러나 증가한 규모로 수출(경기)이 살아나면서 수입도 증가하는 선순환 결과물이다.
3. 이처럼 3분기 성장률은 이재명 정권이 목표로 하는 민생과 성장이라는 두 개의 목표가 둘이 아닌 하나(不二)임을 보여주었다. 즉 가계소비 강화에 기반한 내수 회복 없이 성장도 없음을 보여주었다.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은 가계소비와 내수의 중요성이 더욱 빛을 발할 수밖에 없다.
4. 문제는 (소비쿠펀 효과에서 보듯이) 3분기 가계소비와 내수 회복이 1회성으로 끝날 수 있다는 점이다.
(내년 1월에 발표할) 4분기 성장률은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무엇보다, 소비쿠펀 효과의 실종에 따라 가계소비와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소비자심리지수는 윤석열 탄핵 이후 정권 교체의 기대감이 높아진 올해 5월부터 100선을 회복하였고, 3분기(7-9월)에는 110대까지 상승하였다. 그런데 10월 소비자심리지수(109.8)는 110 밑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 5월부터 90선을 회복하였던 기업심리지수 역시 7-9월에는 91선으로 상승했으나, 10월에는 91 밑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성장률을 1%대로 상향 조정한) 기재부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지선 직전인 내년 4월에 발표할) 1분기 성장률은 내년도 재정 조기집행으로 만들어내려 하겠지만, 22대 총선이 있었던, 2024년 1분기 성장률에서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0%p에 불과했음을 알아야만 한다. 당시, 최상목은 24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였던,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배정하였다. 재정 투입이 가계소득 강화로 이어지지 않는 한 그 효과가 제한적임을 말한다.
5. 이재명 정권이 추구하는 민생과 성장률 회복!
가계소비, 그리고 이를 위한 가계소득의 강화를 제도화시켜 1회성을 넘어서야만 가능한 목표임을 보여준 것이다.
* 늘 말하지만, 경제는 대단한 지식을 요구하는 영역이 아니라, 상식의 세계이다. 하루하루 땀 흘리며,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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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 ago | [YT] |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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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자되는' 이재명 정부의 성장률
우연히 클리앙 및 재명이네 마을(이재명 팬카페) 등에 소개된 글을 보았다.
정확히는 연합뉴스의 "[그래픽] 주요국 3분기 경제성장률 순위" 뉴스를 인용한 글이었다. (www.yna.co.kr/view/GYH20251126000100044)
연합뉴스 그래픽 뉴스는 많은 곳에서 인용 보도되고, 회자되었기에 최배근TV 구독자를 위한 서비스(?)로 재구성해본다.
* 참고로 연합뉴스에서는 26개국 중 이스라엘과 인도네시아(1.216%) 다음으로 3위였고, 중국이 4위였다.
1.
먼저 OECD 회원국 38개국의 분기 당 성장률에서 윤석열 기간(22년 2분기~25년 1분기) 동안 한국의 순위는 0.35%로, 22위를 기록하였다. OECD 평균이 0.444%였으니 수치에서나 순위에서나 중간/평균도 하지 못하였다.
2.
올해 2분기는 이재명 정부 기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4~6월이 윤석열 파면 이후 기간이고, 22년 2분기를 윤석열 기간에 포함시킨 것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25년 2분기와 3분기의 두 개 분기의 평균 분기 성장률을 계산하였다.
그리고 미국, 노르웨이, 뉴질랜드가 3분기 성장률을 아직 발표하지 않아서 35개국 기준이다.
한국은 1.004%로 덴마크(1.77%), 코스타리카(1.675%), 튀르키예(1.343%) 다음으로 4위를 기록하였다. 1~3위 국가의 규모나 특성(?)을 비교하면 사실상 1위를 한 것이다.
참고로 일본은 -0.027%였다.
3.
회자되는 3분기 성장률이다.
연합뉴스에서는 인구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나 중국 등을 포함해 비교했지만, 여기서는 OECD 국가 기준으로 정리한다.
3분기 성장률은 (연합뉴스에 소개된 1.666%는 속보치이고) 수정치는 1.334%로 이스라엘(2.967%)과 튀르키예(2.305%) 다음인 3위를 기록하였다.
참고로 일본의 3분기 성장률은 -0.582%로 OECD 국가 중에서 꼴찌를 기록하였다.
4.
참고로 연합뉴스에 포함된 인도네시아의 3분기 성장률은 1.427%(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 은행)였다.
5.
아무튼 선진국, 특히 규모가 있는 국가들 중에서는 '사실상' 1위를 기록한 것이다.
3분기의 성장률 내용은 이재명 정부가 가야 할 길을 보여준 것이다.
이와 관련한 본인 칼럼을 소개한다.
www.korea.kr/news/cultureWriterView.do?newsId=1489…
1 week ago (edited) | [YT] |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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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했던 칼럼
아래 9일 전에 올렸던 자료와 관련된 칼럼
www.korea.kr/news/cultureWriterView.do?newsId=1489…
1 week ago | [YT]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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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TV LIVE 222회
*12월7일(일) 오후 12시*
주제: 내란의 경제적 토양과 연준의 트럼프화 리스크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1 week ago | [YT] |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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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화폐주권 바로 잡는 기회로 삼아야
물가는 화폐(의 대내적) 가치
환율은 화폐의 대외적 가치
* 사족을 달면 글이 지저분해져 달기 싫은데 자료의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엉뚱한 댓글을 다는 분들을 위해 미리 말하면, 제가 소개하는데이터들은 (항상 그렇게 공부해왔듯이) '눈에 잘 잡히지 않는' 구조나 시스템을 이해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이를 위해 '사람들의 눈에 쉽게 드러나고, 쉽게 체감하는' 데이터 소개로 시작을 합니다. 싱가포르와 비교는 그런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1.
(이재명 정부 취임 이후인)
6월~10월 5개월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한국 0.9% VS. 싱가포르 0.3%
6월~10월, (저소득층 및 중산층에게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식료품 물가 상승률
한국 3.3% VS. 싱가포르 0.7%
개방도가 높은 두 나라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입물가 상승률을 보면
한국 2.64% VS. 싱가포르 1.89%
2.
수입물가 상승률에 미치는 요인 중 환율 변동폭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한국의 경우 수입물가 상승률의 내역을 보면
달러 기준으로는 0.55%밖에 상승하지 않았는데, 원화 기준으로 2.64%가 상승했듯이
환율 변동률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음.
따라서 두 나라의
6월~10월 환율 변동폭(월평균 환율 기준)을 보면
한국 2.1% VS. 싱가포르 0.1%
3.
당국은 환율을 (서학개미 탓과 관련된) 순대외금융자산(Net International Investment Position, NIIP)의 증가로 돌리는데, GDP 대비 순대외금융자산 규모를 보면,
2024년 기준, 한국 59% VS. 싱가포르 150%
한국은 순대외금융자산에서 2014년부터 채권국이 되었는데
2014-24년간 평균 순대외금융자산의 비중(GDP 대비 %)을 보면,
한국 29% VS. 싱가포르 210%
이처럼 순외대금융자산의 규모와 환율 변동성 사이의 상관성은 미확인
4.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
2024년 한국 5.3% VS. 싱가포르 17.5%
(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기간인)
1998-2024년 평균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
한국 3.4% VS. 싱가포르 18.5%
5.
GDP 대비 외환보유액 규모
2024년 한국 22.2% VS. 싱가포르 69.3%
(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기간인)
1998-2024년 평균 GDP 대비 외환보유액 규모
한국 22.7% VS. 싱가포르 81.9%
* 위 수치들의 의미와 관련된 글은 다음 주 정책브리핑에 실릴 칼럼이 나오면 소개하겠습니다.
*** 한 마디로 얘기하면, 위 수치들은 월가 요구(입맛)대로 금융카르텔과 모피아가 재편한 한국 금융시스템의 산물
2 weeks ago (edited) | [YT] |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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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TV LIVE 221회
*11월23일(일) 오후 12시*
주제: 집권 6개월 경제 상황과 코스피 겨울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3 weeks ago (edited) | [YT] |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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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배근TV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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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혜택은 맴버십을 가입한 기간별로
교육혁명·재정민주화·금융민주화·K-평화 배지가 실시간 채팅 앞에 생깁니다!
*가입 방법은 구독 버튼 옆에 있는 가입 버튼을 누르시고 멤버십을 고르신 후 가입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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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TV는 처음의 목표가 방송 등에서 다룰 수 없지만, 꼭 알아야 할 경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콘텐츠나 진행 방식 등은 계속 고민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최배근TV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month ago | [YT] |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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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TV LIVE 219회
*11월9일(일) 오후 12시*
주제: 박정희 산업화, 이재명 AI 대전환 모델이 될 수 없는 이유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1 month ago | [YT] |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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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기를 잡은 3분기(7~9월) 성장률
1.
3분기 성장률(1.2%, 전기대비)은 코로나 팬데믹 충격이 집중된 2020년의 마이너스(-) 성장률과 그에 대한 기저효과가 나타났던 21년의 2년간을 제외하면, 즉 2022년 이후 최고치이다.
윤석열 정권 3년(2022년 2분기~2025년 1분기)간 중 1.2%를 기록한 적은 2024년 1분기 때가 유일하였으니, '윤석열 3년'을 벗어난 것이다.
2.
그런데 이번 3분기 1.2%와 윤석열 정권 때인 2024년 1분기 1.2%는 내용에서 크게 다르다.
2024년 1분기 성장률 1.2%는 내수 0.7%p, 순수출(수출-수입) 0.6%p로 구성된 반면, 올해 3분기 성장률 1.2%는 내수 1.1%p와 순수출(수출-수입) 0.1%p로 구성되었다. 즉 내수가 전체 성장률의 약 92%를 만들어냈다.
차이의 내부(내용)를 들여다 보면,
첫째, 일단 올해 3분기 성장률은 내수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언론에서 (7월과 9월에 지급한) 소비쿠펀 효과를 지적한 배경이다. 실제로 가계소비의 성장기여도가 24년 1분기 때는 0.3%p에 불과했으나, 올해 3분기에는 그 두 배인 0.6%p를 만들어냈다. 가계소비가 전체 성장률의 50%를 만들어낸 것이다.
둘째, 24년 1분기 때 순수출 성장기여도 0.6%p가 올해 3분기 순수출 성장기여도 0.1%p보다 내용 면에서 좋게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이다.
기억을 하실 지 모르겠지만, 윤석열 때 수출은 집권 직후인 2022년 3분기부터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다. 22년 2분기 수출액 1771억 달러는 3분기 1740억 달러, ... , 23년 1분기 1512억 달러까지 급락했다가, 그 후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22년 2분기 수출액 규모는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회복되지 못했다.
22년 2분기 수출액(1771억 달러)를 올해 3분기(1850억 달러)에 처음 넘어선 것이다.
그렇다면 24년 1분기 순수출의 성장기여도 0.6%p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과거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지적했듯이, 이른바 불황형 흑자의 결과물이었다.
24년 1분기 수출액 1633억 달러는 직전인 23년 4분기 수출액 1681억 달러보다 48억 달러가 줄어든 규모였다. 수입액도 24년 1분기에는 1548억 달러로, 직전 분기의 1586억 달러보다 42억 달러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환율 상승 효과가 더해 지면서 만든 결과였다.
그런데 올해 3분기 수출액 1850억 달러는 직전 분기보다 98억 달러나 증가한 역대 최고 규모의 수출액이고, 수입액 1624억 달러도 직전 분기의 1543억 달러보다 81억 달러나 증가한 규모로 수출(경기)이 살아나면서 수입도 증가하는 선순환 결과물이다.
3.
이처럼 3분기 성장률은 이재명 정권이 목표로 하는 민생과 성장이라는 두 개의 목표가 둘이 아닌 하나(不二)임을 보여주었다.
즉 가계소비 강화에 기반한 내수 회복 없이 성장도 없음을 보여주었다.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은 가계소비와 내수의 중요성이 더욱 빛을 발할 수밖에 없다.
4.
문제는 (소비쿠펀 효과에서 보듯이) 3분기 가계소비와 내수 회복이 1회성으로 끝날 수 있다는 점이다.
(내년 1월에 발표할) 4분기 성장률은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무엇보다, 소비쿠펀 효과의 실종에 따라 가계소비와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소비자심리지수는 윤석열 탄핵 이후 정권 교체의 기대감이 높아진 올해 5월부터 100선을 회복하였고, 3분기(7-9월)에는 110대까지 상승하였다.
그런데 10월 소비자심리지수(109.8)는 110 밑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 5월부터 90선을 회복하였던 기업심리지수 역시 7-9월에는 91선으로 상승했으나, 10월에는 91 밑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성장률을 1%대로 상향 조정한) 기재부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지선 직전인 내년 4월에 발표할) 1분기 성장률은 내년도 재정 조기집행으로 만들어내려 하겠지만, 22대 총선이 있었던, 2024년 1분기 성장률에서 정부의 성장기여도가 0%p에 불과했음을 알아야만 한다.
당시, 최상목은 24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였던,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배정하였다.
재정 투입이 가계소득 강화로 이어지지 않는 한 그 효과가 제한적임을 말한다.
5.
이재명 정권이 추구하는 민생과 성장률 회복!
가계소비, 그리고 이를 위한 가계소득의 강화를 제도화시켜 1회성을 넘어서야만 가능한 목표임을 보여준 것이다.
* 늘 말하지만, 경제는 대단한 지식을 요구하는 영역이 아니라, 상식의 세계이다.
하루하루 땀 흘리며,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1 month ago (edited) | [YT] |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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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TV
최배근TV LIVE 219회
*10월26일(일) 오후 12시*
주제: 민생과 부동산의 이중주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1 month ago | [YT]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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