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 페이스』는 2011년 공개된 콜롬비아의 스릴러 영화로 낯선 스페이인어가 더욱 이국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원작 영화는 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었던 여자 벨렌과 그런 그녀에게 확신을 줄 수 없었던 남자 아드리안, 그리고 그녀가 떠난 자리를 결코 버릴 수 없었던 여자 파비아나가 주인공입니다.
한국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벨렌 역을 조여정이 아드리안 역을 송승헌이, 그리고 파비아나 역을 박지현이 맡았는데 파비아나는 벨렌이 떠나고 괴로워하는 남자 아드리안의 새로운 연인입니다.
비밀의 방에 벨렌이 갇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아드리안과의 사랑을 위해 그녀를 구해주지 않는 여자 파비아나의 나름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랑이야기...
한국 리메이크 작품을 보시기 전에 원작의 내용을 살펴보고 어떤 부분이 새롭게 각색되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될 것입니다.
원작에 대한 소개는 아래 문역뜰 [영화속의 사랑] 사소한 의심과 호기심, 그리고 너무 어처구니없는 감금, 『히든 페이스』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무튼 조선왕조는 장자에 의해 순조롭게 왕위가 계승된 경우가 몇 명에 불과할 정도로 혈통 계승이 힘들었는데 특히 선조 이후로는 그것이 더 무너졌습니다. 철종을 등극시킬 때는 워낙 왕손이 없어 강화도에서 겨우 사도세자의 증손자를 구해 왕위에 올렸고 마지막 왕인 고종에 이르면 인조의 9대손을 왕위에 올리게 됩니다.
태조 이단(李旦) 1392년 8월 13일 ~ 1398년 10월 22일 (6년 2개월) → 세자 이방석(의안대군) → 이방과(영안군)
조선왕조는 익히 잘 알다시피 태조 이단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단이 아니라 이성계가 아니냐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왕의 이름을 백성들이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는 ‘피휘(避諱)’가 있었는데 이성계의 경우는 이룰 ‘성(成)’자와 계수나무 ‘계(桂)’자가 너무 흔해 백성들을 위해 이름을 이단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런 조선왕조의 혈통을 쫓아가 보면 태조는 고려의 풍습에 의해 조선의 왕 중에서 동시에 왕비 2명을 둔 유일한 왕인데 향처인 신의왕후 한씨에게서 6명의 아들을, 경처인 신덕왕후 강씨에게서 2명의 아들을 얻습니다.
태조는 아들들 중에서 가장 막내가 되는 의안대군 이방석을 세자로 세워 뒤를 잇게 했지만 제1차 왕자의 난을 통해 이방석은 이방원에게 살해되고 차남 이방과가 세자가 되게 됩니다.
2대, 정종 이경(李曔) 1398년 10월 22일 ~ 1400년 12월 7일 (2년 2개월) → 양자 이방원(정안군)
왕자의 난으로 태조 이단은 6년 2개월만에 퇴위를 하고 이방원에 의해 이방과가 2대 국왕 정종이 되는데 정종도 역시 피휘를 배려하여 이름을 이경으로 바꾸게 됩니다. 그렇게 졸지에 왕이 된 정종은 동생 이방원을 양자로 들여 세자로 삼는데 예정된 수순대로 2년 2개월만에 상왕으로 물러나고 실권자인 이방원이 3대 국왕 태종으로 등극을 하게 됩니다.
예전부터 왕은 하늘에서 내린다며 천운이 닿아야 된다고 했는데 이것은 왕비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세자빈의 자리에 오르면 왕비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지만 첫 세자빈이 조선 세자빈들의 암울한 앞날을 예언하듯 간통으로 폐출된 것을 시작으로 조선 왕조에서 세자빈이 되었지만 왕비가 되지못한 수많은 여인들이 있습니다.
남편인 세자가 죽거나 축출되어 왕이 되지못한 경우는 물론, 세자가 왕이 되기전에 죽은 여인부터 자신의 잘못으로 폐출된 여인까지 세자빈은 되었지만 왕비는 되지못한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내시 이만과의 불륜이라는 희대의 사건으로 저질러 폐출된 이성계의 며느리 현빈 유씨, 무속의 힘을 빌려 주술을 했다고 폐출된 휘빈 김씨와 동성애를 했다고 폐출된 순빈 봉씨 등 세종의 며느리 등 자신들이 저지를 잘못 때문에 폐출이 된 세자빈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세자빈들이 자신의 잘못은 전혀 없이 세자빈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양녕대군의 부인이었던 숙빈 김씨, 왕자의 난으로 남편이 폐출되어 따라서 폐출된 이방석의 부인 현빈 심씨, 인조반정으로 남편이 죽자 자결을 한 광해군의 며느리 폐빈 박씨, 남편 사도세자가 뒤주속에 갖혀 죽음으로써 세자빈에서 물러난 혜경궁 홍씨, 남편 소현세자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후 자신은 인조에 의해 사사된 민회빈 강씨 등입니다. 이들 중에서 광해군의 며느리 폐빈 박씨와 소현세자의 부인 민회빈 강씨는 폐출 정도가 아니라 죽음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많은 사례는 죽음이라는 사신을 피해가지 못한 것인데 의경세자의 부인이었던 소혜왕후 한씨, 남편 순회세자가 죽어 세자빈에서 내려온 공회빈 윤씨, 역시 남편 효장세자가 죽어 세자빈에서 내려온 효순현빈 조씨 등 남편이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경우와 남편이 왕은 되었지만 왕이 되기전에 죽음을 맞이한 경종의 정비 단의왕후 심씨, 문종의 부인 현덕왕후 권씨 등이 있습니다. 이가운데 소혜왕후 한씨는 이후 아들이 우여곡절 끝에 성종이 됨으로써 인수대비가 되는 특이한 역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마일하이 클럽이란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인 Mile(마일)과 높다는 high(하이), club(클럽)의 합성어로 직역을 하면 ‘고도 1마일 클럽’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이 말의 의미는 ‘구름 위 클럽’이라는 뜻으로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하는 성행위를 나타내는 속어예요.
마일하이 클럽의 창시자는 로렌스 스페리(Lawrence Sperry)라는 사람으로 추정되는데 그는 비행기가 막 개발된 시절 자동비행장치를 개발할 정도로 뛰어난 비행기 조종사였답니다. 그는 1916년 11월 21일에 유명한 사교계 명사인 도로시 심즈(Dorothy Sims)와 수상비행기를 타고 뉴욕 상공을 비행하다가 롱아일랜드 Great South Bay에 추락을 하게 됩니다.
얼핏보면 단순한 수상비행기의 비상착륙이었는데 문제는 두 남녀가 모두 나체 상태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었죠. 그 곳에서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안봐도 비디오였는데 이 소식은 신문 1면에 날 정도로 크게 보도되었고 두 사람은 비행기에서 처음으로 성교를 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캔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는 14세기 영국 제프리 초서가 집필한 영어로 인쇄된 최초의 이야기 책인데 헨리 2세에게 암살된 캔터베리 대주교 토머스 베켓을 기리는 성지순례가 배경입니다.
런던에서 캔터베리 대성당으로 가는 30여명의 길손이 있는데 우연히 한 일행이 되어 서더크(Southwark)의 타바드(Tabard) 여관에 모이게 됩니다.
여관 주인이 여행길에 적적하니 가는 길에 2번, 오는 길에 2번씩 한 사람이 모두 4번의 이야기를 하고 가장 훌륭한 이야기를 한 사람에게 공짜로 저녁을 제공하는 내기를 제안해 시합이 벌어지게 됩니다.
중세영국 이야기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걸작으로 1380년도에 집필을 시작해 1400년 초서가 사망해 미완의 명작으로 남았는데 수백년간 학자들의 노력으로 개수와 편집을 거쳐 80여판이 나왔습니다.
중세영어에 대한 지식은 물론 중세 역사, 종교, 문화에 해박해야 되며 무엇보다 원문이 운문이라 한국어로는 이 운율을 살리는 번역이 불가능한 단점 때문에 해방 이후 한국어 번역본이 3개 밖에 없습니다.
반금련은 동네 장대인이란 집에 팔려와 장대인의 잠자리 대상이 되지만 기력이 쇠잔해지자 동네의 보잘것없는 무대에게 시집을 보내 무대와 부부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금련과 밀회를 즐기지만 열여덟 살짜리 몸뚱어리를 자주 상대하게 되자 차츰 안색이 나빠지고, 기력이 쇠진해져 결국 마누라에게 들키게 됩니다.
장대인에게 받은 보물을 팔아서 무대와 살림을 독립하는데 기골이 장대해 마을의 우환거리인 호랑이를 맨 손으로 때려잡은 무송이 형 무대와 재회를 하고 같이 살게 됩니다.
서문경은 본래부터 천하의 바람둥이로 우연히 만난 무대의 부인 반금련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그는 중매인 왕파의 도움으로 그녀를 만나고 둘이 밀애를 즐기다 사랑의 걸림돌인 무대를 독살하게 됩니다.
남자의 알몸이 여자의 알몸 곁으로 바싹 다가가 눕는다.
여자의 알몸이 남자의 알몸을 피하듯 또 가만히 저쪽으로 돌아눕는다.
남자의 알몸이 돌아누운 여자의 알몸을 뒤에서 뿌듯하게 끌어안는다
문역뜰
박지현의 파격노출 『히든 페이스』의 콜롬비아 원작
영화 『히든 페이스』는 2011년 공개된 콜롬비아의 스릴러 영화로 낯선 스페이인어가 더욱 이국적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입니다.
원작 영화는 그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었던 여자 벨렌과 그런 그녀에게 확신을 줄 수 없었던 남자 아드리안, 그리고 그녀가 떠난 자리를 결코 버릴 수 없었던 여자 파비아나가 주인공입니다.
한국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벨렌 역을 조여정이 아드리안 역을 송승헌이, 그리고 파비아나 역을 박지현이 맡았는데 파비아나는 벨렌이 떠나고 괴로워하는 남자 아드리안의 새로운 연인입니다.
비밀의 방에 벨렌이 갇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아드리안과의 사랑을 위해 그녀를 구해주지 않는 여자 파비아나의 나름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랑이야기...
한국 리메이크 작품을 보시기 전에 원작의 내용을 살펴보고 어떤 부분이 새롭게 각색되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될 것입니다.
원작에 대한 소개는 아래 문역뜰 [영화속의 사랑] 사소한 의심과 호기심, 그리고 너무 어처구니없는 감금, 『히든 페이스』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wu-KlM9FVAs
6 months ago | [YT] | 5
View 0 replies
문역뜰
자식을 낳지못한 조선의 왕비들
조선시대 왕가에서 왕비의 가장 큰 역할을 왕위를 이어받을 자손을 낳는 것이었지만 조선시대의 왕비 중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식을 낳지 못했습니다.
정종의 부인으로 남편을 똑닮은 후덕한 왕비였던 정안왕후 김씨가 그 첫 테이플 끊는데 이방원의 행태를 보면 아들이 없었던 것이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죽음보다 못한 세월의 끝에서도 인간에 대한 예의를 보인 단종의 부인 정순왕후 송씨인데 남편이 일찍 폐위되고 사사되는 바람에 아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인종 이호의 부인으로 짧은 왕비, 긴 뒷방 대비의 시간을 보낸 인성왕후 박씨는 아이를 낳지 못했지만 착한 것 빼고는 시체라 문정왕후도 그녀의 집안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고 하죠.
선조 이연의 아내인 의인왕후 박씨는 자신의 슬하에 자식이 없었지만 광해군을 무척 아꼈던 왕비로 유명한데 선조가 후궁들에게서 많은 자식을 낳은 것으로 보면 불임의 원인은 그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경종 이윤의 계비로 영조의 원수이자 정적이었던, 선의왕후 어씨는 영조의 즉위를 막고자 부단히 노력을 했던 왕비였습니다.
아래에서 조선시대에 자식을 낳지못한 왕비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GIBhaCQH6TQ
1 year ago | [YT] | 12
View 0 replies
문역뜰
태조 이단부터 순종 이태까지 한 눈에 보는 조선 왕조의 혈통
무튼 조선왕조는 장자에 의해 순조롭게 왕위가 계승된 경우가 몇 명에 불과할 정도로 혈통 계승이 힘들었는데 특히 선조 이후로는 그것이 더 무너졌습니다.
철종을 등극시킬 때는 워낙 왕손이 없어 강화도에서 겨우 사도세자의 증손자를 구해 왕위에 올렸고 마지막 왕인 고종에 이르면 인조의 9대손을 왕위에 올리게 됩니다.
태조 이단(李旦)
1392년 8월 13일 ~ 1398년 10월 22일 (6년 2개월)
→ 세자 이방석(의안대군) → 이방과(영안군)
조선왕조는 익히 잘 알다시피 태조 이단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단이 아니라 이성계가 아니냐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왕의 이름을 백성들이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는 ‘피휘(避諱)’가 있었는데 이성계의 경우는 이룰 ‘성(成)’자와 계수나무 ‘계(桂)’자가 너무 흔해 백성들을 위해 이름을 이단으로 바꾸었습니다.
이런 조선왕조의 혈통을 쫓아가 보면 태조는 고려의 풍습에 의해 조선의 왕 중에서 동시에 왕비 2명을 둔 유일한 왕인데 향처인 신의왕후 한씨에게서 6명의 아들을, 경처인 신덕왕후 강씨에게서 2명의 아들을 얻습니다.
향처, 신의왕후 한씨 소생
진안대군 이방우(李芳雨)
영안군 이방과(李芳果)
익안대군 이방의(李芳毅)
회안대군 이방간(李芳幹)
정안공 이방원(李芳遠)
덕안대군 이방연(李芳衍)
경처, 신덕왕후 강씨 소생
무안대군 이방번(李芳蕃)
의안대군 이방석(李芳碩)
태조는 아들들 중에서 가장 막내가 되는 의안대군 이방석을 세자로 세워 뒤를 잇게 했지만 제1차 왕자의 난을 통해 이방석은 이방원에게 살해되고 차남 이방과가 세자가 되게 됩니다.
2대, 정종 이경(李曔)
1398년 10월 22일 ~ 1400년 12월 7일 (2년 2개월)
→ 양자 이방원(정안군)
왕자의 난으로 태조 이단은 6년 2개월만에 퇴위를 하고 이방원에 의해 이방과가 2대 국왕 정종이 되는데 정종도 역시 피휘를 배려하여 이름을 이경으로 바꾸게 됩니다.
그렇게 졸지에 왕이 된 정종은 동생 이방원을 양자로 들여 세자로 삼는데 예정된 수순대로 2년 2개월만에 상왕으로 물러나고 실권자인 이방원이 3대 국왕 태종으로 등극을 하게 됩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조선왕조의 복잡한 혈통을 한 눈에 정리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btBje1pLy1c
1 year ago | [YT] | 7
View 1 reply
문역뜰
왕비가 되지못한 조선시대 세자빈들
예전부터 왕은 하늘에서 내린다며 천운이 닿아야 된다고 했는데 이것은 왕비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세자빈의 자리에 오르면 왕비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지만 첫 세자빈이 조선 세자빈들의 암울한 앞날을 예언하듯 간통으로 폐출된 것을 시작으로 조선 왕조에서 세자빈이 되었지만 왕비가 되지못한 수많은 여인들이 있습니다.
남편인 세자가 죽거나 축출되어 왕이 되지못한 경우는 물론, 세자가 왕이 되기전에 죽은 여인부터 자신의 잘못으로 폐출된 여인까지 세자빈은 되었지만 왕비는 되지못한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내시 이만과의 불륜이라는 희대의 사건으로 저질러 폐출된 이성계의 며느리 현빈 유씨, 무속의 힘을 빌려 주술을 했다고 폐출된 휘빈 김씨와 동성애를 했다고 폐출된 순빈 봉씨 등 세종의 며느리 등 자신들이 저지를 잘못 때문에 폐출이 된 세자빈도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세자빈들이 자신의 잘못은 전혀 없이 세자빈의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것이 양녕대군의 부인이었던 숙빈 김씨, 왕자의 난으로 남편이 폐출되어 따라서 폐출된 이방석의 부인 현빈 심씨, 인조반정으로 남편이 죽자 자결을 한 광해군의 며느리 폐빈 박씨, 남편 사도세자가 뒤주속에 갖혀 죽음으로써 세자빈에서 물러난 혜경궁 홍씨, 남편 소현세자가 의문의 죽음을 맞은 후 자신은 인조에 의해 사사된 민회빈 강씨 등입니다. 이들 중에서 광해군의 며느리 폐빈 박씨와 소현세자의 부인 민회빈 강씨는 폐출 정도가 아니라 죽음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많은 사례는 죽음이라는 사신을 피해가지 못한 것인데 의경세자의 부인이었던 소혜왕후 한씨, 남편 순회세자가 죽어 세자빈에서 내려온 공회빈 윤씨, 역시 남편 효장세자가 죽어 세자빈에서 내려온 효순현빈 조씨 등 남편이 왕이 되지 못하고 죽은 경우와 남편이 왕은 되었지만 왕이 되기전에 죽음을 맞이한 경종의 정비 단의왕후 심씨, 문종의 부인 현덕왕후 권씨 등이 있습니다. 이가운데 소혜왕후 한씨는 이후 아들이 우여곡절 끝에 성종이 됨으로써 인수대비가 되는 특이한 역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사연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은 왕비가 되지못한 세자빈 이야기는 문역뜰 조선왕비실록 외전 왕비가 되지못한 세자빈 시리즈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playlist?list...
1 year ago | [YT] | 4
View 0 replies
문역뜰
마일하이 클럽을 아시나요?
마일하이 클럽이란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인 Mile(마일)과 높다는 high(하이), club(클럽)의 합성어로 직역을 하면 ‘고도 1마일 클럽’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이 말의 의미는 ‘구름 위 클럽’이라는 뜻으로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하는 성행위를 나타내는 속어예요.
마일하이 클럽의 창시자는 로렌스 스페리(Lawrence Sperry)라는 사람으로 추정되는데 그는 비행기가 막 개발된 시절 자동비행장치를 개발할 정도로 뛰어난 비행기 조종사였답니다. 그는 1916년 11월 21일에 유명한 사교계 명사인 도로시 심즈(Dorothy Sims)와 수상비행기를 타고 뉴욕 상공을 비행하다가 롱아일랜드 Great South Bay에 추락을 하게 됩니다.
얼핏보면 단순한 수상비행기의 비상착륙이었는데 문제는 두 남녀가 모두 나체 상태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었죠. 그 곳에서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안봐도 비디오였는데 이 소식은 신문 1면에 날 정도로 크게 보도되었고 두 사람은 비행기에서 처음으로 성교를 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1마일 상공에서 지상 최대의 짜릿함, 마일하이 클럽
https://youtu.be/tXQlrwMFUuk
1 year ago | [YT] | 1
View 0 replies
문역뜰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최고의 책인 캔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
『캔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는 14세기 영국 제프리 초서가 집필한 영어로 인쇄된 최초의 이야기 책인데 헨리 2세에게 암살된 캔터베리 대주교 토머스 베켓을 기리는 성지순례가 배경입니다.
런던에서 캔터베리 대성당으로 가는 30여명의 길손이 있는데 우연히 한 일행이 되어 서더크(Southwark)의 타바드(Tabard) 여관에 모이게 됩니다.
여관 주인이 여행길에 적적하니 가는 길에 2번, 오는 길에 2번씩 한 사람이 모두 4번의 이야기를 하고 가장 훌륭한 이야기를 한 사람에게 공짜로 저녁을 제공하는 내기를 제안해 시합이 벌어지게 됩니다.
중세영국 이야기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걸작으로 1380년도에 집필을 시작해 1400년 초서가 사망해 미완의 명작으로 남았는데 수백년간 학자들의 노력으로 개수와 편집을 거쳐 80여판이 나왔습니다.
중세영어에 대한 지식은 물론 중세 역사, 종교, 문화에 해박해야 되며 무엇보다 원문이 운문이라 한국어로는 이 운율을 살리는 번역이 불가능한 단점 때문에 해방 이후 한국어 번역본이 3개 밖에 없습니다.
아래에서 캔터베리이야기에 대한 소개와 22편의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www.youtube.com/playlist?list...
1 year ago | [YT] | 6
View 0 replies
문역뜰
금병매 완전정복 시리즈
반금련은 동네 장대인이란 집에 팔려와 장대인의 잠자리 대상이 되지만 기력이 쇠잔해지자 동네의 보잘것없는 무대에게 시집을 보내 무대와 부부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금련과 밀회를 즐기지만 열여덟 살짜리 몸뚱어리를 자주 상대하게 되자 차츰 안색이 나빠지고, 기력이 쇠진해져 결국 마누라에게 들키게 됩니다.
장대인에게 받은 보물을 팔아서 무대와 살림을 독립하는데 기골이 장대해 마을의 우환거리인 호랑이를 맨 손으로 때려잡은 무송이 형 무대와 재회를 하고 같이 살게 됩니다.
서문경은 본래부터 천하의 바람둥이로 우연히 만난 무대의 부인 반금련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그는 중매인 왕파의 도움으로 그녀를 만나고 둘이 밀애를 즐기다 사랑의 걸림돌인 무대를 독살하게 됩니다.
남자의 알몸이 여자의 알몸 곁으로 바싹 다가가 눕는다.
여자의 알몸이 남자의 알몸을 피하듯 또 가만히 저쪽으로 돌아눕는다.
남자의 알몸이 돌아누운 여자의 알몸을 뒤에서 뿌듯하게 끌어안는다
모두 22편으로 제공되는 금병매 완전정복 시리즈
www.youtube.com/playlist?list...
1 year ago | [YT] | 3
View 0 rep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