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배 Jinbae’s Vlog

아까부터 텐트 안에 커다란 날벌레가 한마디 들어와있는데 애가 다른애들처럼 막 부산스러운 게 아니라 조신하기 그지 없어서 내쫒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부터 막 시끄럽게 왱왱거리며 날라다니네요.. 아 새끼.. 저걸 잡어 말어.. 고민하다가 그냥 같이 자기로 합니다.

캠핑을 하도 다녀서 그런가 이젠 벌래가 벌래구나 싶네요. 예전에는 꺅! 여보야 잡아!! 막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뭐 벌래가 벌래하는군, 해요. (누가보면 캠핑 500번 한 줄 ㅋㅋㅋ 캠린이 주제에 ㅋㅋ)

암튼 벌레야.. 알낳고 싶으면 저기 내 남편 머리에다 낳아라. 거기가 크고 넓어서 안락할 거야. 잘자고.. 내일 살아서 보자. 굿밤❤️

5 years ago | [YT] |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