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혜랑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남기려고 하니 무슨 말 부터 시작해야할지 망설여지지만.. 발리에 와 있는 지금 , 아침 요가를 하고, 조식을 먹고 -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이렇게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
우선 그 동안 여러분께 아무말도 남기지 못하고 오랫동안 조용했던 이유는 어쩌면 너무 별 거 없는 이유일지도, 그치만 또 어쩌면 저에겐 너무 어렵고 벅찬 일들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처음엔 제 본업인 일러스트레이터로써, 작업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번에 일이 몰리면서 영상을 못찍고 있었는데, 여기서 부터 일이 꼬이게 된 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그 때, 잠시 일은 놓아두고 차라리 푸욱 쉬었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저의 수입과 직결되는 일이라 그런지 ..ㅎㅎ 일은 일대로 계속 받으면서, 마음놓고 쉬지도, 그렇다고 집중해서 작업을 하지도 못하며 꾸역꾸역 하다가 결국은 몸도 마음도 탈이 나버린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구요 아무것도 ! 그렇게 탈이 나다가 다시 마음이 추스러지고 이 정도면 참 많이도 쉬었다 싶은 때, 또 무언가가 일어나고 일어나고, 마음이 힘들고, 그러다보니- 여러분께 힐링을 주고 따뜻한 에너지를 주고 싶어 만드는 영상인데 정작 제 마음은 이렇게 파도를 치니까 쉽게 다가서질 못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남겨주시는 코멘트와 걱정들 보며, 어느 순간엔 다시 힘을 얻고 또 얼른 다시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지만.. 저에게, 이번 해는 참 - 별 큰 일은 없는 것 같은데 마음이 요동칠 일이 참으로도 많은게 다사다난한 해 인 것 같습니다... :) 어쩌면 마음은 다시 오고 싶은데 현실에서의 제 마음도 보살피지 못하다보니, 여러분께 따뜻하고 다정하고 평온한 저를 보여드리지 못할 것만 같았어요 -
지금도 마음이 왔다갔다 요동치는 와중에 있지만, 발리에 와서 오늘 요가를 하면서 문득 생각이 났어요. 앞으로 사는 동안에도 마음의 파도는 잔잔했다가도 몰아치기도 할텐데, 그 순간마다 아파하고 힘들어 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그 순간에서 자신과 마음을 분리시켜놓고, 내 마음 다독여주고, 내 안녕을 위해 내 평화를 지켜보자, 그래서 내 마음을 잘 감싸주자. 그런 연습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요 :)
그게 아주 쉽지만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이렇게 영상을 찍으면서 여러분이 저에게 주는 다정하고 따뜻한 말들도 엄청 힘이 많이 되어요. 어쩌면 이렇게 모르는 누군가의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다는게 참 또 다른 행운인 것도 같아요.
발리에 와서 이 모습들을 공유하고 싶어 새로운 영상을 만들고도 있지만, 다녀와서 저는 다시 평화로운 마음을 유지하는 연습을 하며 여러분을 다시 만나러 올게요:) 말 없는 저를 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 죄송하기도 하지만 고맙다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싶어요.
어렵고 힘든 날들에도, 우리 모두 스스로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며, 그럼 여러분, 다녀와서 어느 날 문득 또 다시 만나기를 바라요 :)
Dear. my lovely friends :)
Hello everyone :) it's been sooooo long since I've uploaded my last video..! I've got lots to talk about but where should I start from...? 🐰 Actually I just got done with soothing my self by having yoga session in the middle of Bali nature and it really did calm me down. And that calmness, It brought me here and made me want to say hello to you guys and I thought Now I can tell you guys about what was going on my life while I've been gone :)
I can say there has been a lot of things going on my mind and those has affected my mood and has caused me to feel down like I have been going through a slump ! But the thing was I haven't let that slump runs its course by pushing myself to keep my work like art commission because i was afraid of feeling bad for doing nothing in my life haha.. Yes I shouldn't have done it. And that made the things even worse. And I thought I can't take a video as being myself in a low mood at that time because I always wanted to share with you guys a good energy and warm-hearted video !
I think There has been lots of ups and downs going on this year of my life lol. But while I was doing yoga, something came up to my mind.
The question of why I feel this way is not as important as how I can change my emotional state. Especially when I can't simply fix a problem of which I'm aware. I shouldn't let myself just be hurt until the problem get to fix. If I want to feel better, I should care about my mind first more than keep thinking about the things around me ! Well.. It might not be as easy as Its say but at least I know what to do :)
so that was it ! it took me so long .. Right ?
Plus ! I really want to say that I appreciate you guys for sending me lots of love saying hello and waiting for me so long..! 😊 I will get to see you guys with a new video after I come back from this journey :) hope you guys are doing well there ! ❤🐶
혜랑 RANG ASMR
안녕하세요~! 여러분 :) 혜랑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남기려고 하니 무슨 말 부터 시작해야할지 망설여지지만..
발리에 와 있는 지금 ,
아침 요가를 하고, 조식을 먹고 -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이렇게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
우선 그 동안 여러분께 아무말도 남기지 못하고 오랫동안 조용했던 이유는 어쩌면 너무 별 거 없는 이유일지도, 그치만 또 어쩌면 저에겐 너무 어렵고 벅찬 일들이 있기 때문이었어요..:)
처음엔 제 본업인 일러스트레이터로써, 작업이 많지는 않았지만 한번에 일이 몰리면서 영상을 못찍고 있었는데, 여기서 부터 일이 꼬이게 된 것 같아요.
여러가지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그 때,
잠시 일은 놓아두고 차라리 푸욱 쉬었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저의 수입과 직결되는 일이라 그런지 ..ㅎㅎ 일은 일대로 계속 받으면서, 마음놓고 쉬지도, 그렇다고 집중해서 작업을 하지도 못하며 꾸역꾸역 하다가 결국은 몸도 마음도 탈이 나버린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정말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구요 아무것도 !
그렇게 탈이 나다가 다시 마음이 추스러지고 이 정도면 참 많이도 쉬었다 싶은 때, 또 무언가가 일어나고 일어나고, 마음이 힘들고, 그러다보니-
여러분께 힐링을 주고 따뜻한 에너지를 주고 싶어 만드는 영상인데 정작 제 마음은 이렇게 파도를 치니까 쉽게 다가서질 못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남겨주시는 코멘트와 걱정들 보며, 어느 순간엔 다시 힘을 얻고 또 얼른 다시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지만..
저에게, 이번 해는 참 - 별 큰 일은 없는 것 같은데 마음이 요동칠 일이 참으로도 많은게 다사다난한 해 인 것 같습니다... :)
어쩌면 마음은 다시 오고 싶은데 현실에서의 제 마음도 보살피지 못하다보니, 여러분께 따뜻하고 다정하고 평온한 저를 보여드리지 못할 것만 같았어요 -
지금도 마음이 왔다갔다 요동치는 와중에 있지만,
발리에 와서 오늘 요가를 하면서 문득 생각이 났어요.
앞으로 사는 동안에도 마음의 파도는 잔잔했다가도 몰아치기도 할텐데, 그 순간마다 아파하고 힘들어 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그 순간에서 자신과 마음을 분리시켜놓고, 내 마음 다독여주고, 내 안녕을 위해 내 평화를 지켜보자, 그래서 내 마음을 잘 감싸주자. 그런 연습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요 :)
그게 아주 쉽지만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이렇게 영상을 찍으면서 여러분이 저에게 주는 다정하고 따뜻한 말들도 엄청 힘이 많이 되어요. 어쩌면 이렇게 모르는 누군가의 관심과 응원을 받을 수 있다는게 참 또 다른 행운인 것도 같아요.
발리에 와서 이 모습들을 공유하고 싶어 새로운 영상을 만들고도 있지만, 다녀와서 저는 다시 평화로운 마음을 유지하는 연습을 하며 여러분을 다시 만나러 올게요:)
말 없는 저를 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 죄송하기도 하지만 고맙다는 말을 더 많이 하고 싶어요.
어렵고 힘든 날들에도,
우리 모두 스스로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며,
그럼 여러분, 다녀와서 어느 날 문득 또 다시 만나기를 바라요 :)
Dear. my lovely friends :)
Hello everyone :)
it's been sooooo long since I've uploaded my last video..!
I've got lots to talk about but where should I start from...? 🐰
Actually I just got done with soothing my self by having yoga session in the middle of Bali nature and it really did calm me down.
And that calmness, It brought me here and made me want to say hello to you guys and I thought Now I can tell you guys about what was going on my life while I've been gone :)
I can say there has been a lot of things going on my mind and those has affected my mood and has caused me to feel down like I have been going through a slump !
But the thing was I haven't let that slump runs its course by pushing myself to keep my work like art commission because i was afraid of feeling bad for doing nothing in my life haha..
Yes I shouldn't have done it.
And that made the things even worse.
And I thought I can't take a video as being myself in a low mood at that time because I always wanted to share with you guys a good energy and warm-hearted video !
I think There has been lots of ups and downs going on this year of my life lol.
But while I was doing yoga,
something came up to my mind.
The question of why I feel this way is not as important as how I can change my emotional state. Especially when I can't simply fix a problem of which I'm aware. I shouldn't let myself just be hurt until the problem get to fix. If I want to feel better, I should care about my mind first more than keep thinking about the things around me !
Well.. It might not be as easy as Its say but at least I know what to do :)
so that was it !
it took me so long .. Right ?
Plus ! I really want to say that I appreciate you guys for sending me lots of love saying hello and waiting for me so long..! 😊
I will get to see you guys with a new video after I come back from this journey :)
hope you guys are doing well there !
❤🐶
From Rang with lots of love in Bali 🏝
6 years ago | [YT] |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