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장TV

안녕하세요 논현동 장사꾼 성광수입니다.
얼마전 건대 포차 끝판왕에서 터진 집단 감염 사례가 뉴스에 보도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참다못해 조금씩 목소리 내기 시작한 이 시점에 이런 뉴스들이 터져
자영업자는 또다시 위축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뉴스 내용에 따르면
1. 해당 업소는 감성주점이나 일반음식점으로 허가 받고 영업함
2. 무대없이 춤추고 합석하여 자유롭게 노는 형태로 운영
3. 작년 8월부터 확진자 발생 시 구상권 청구 확약서 받음
4. 10월에도 좌석간 간격 미준수로 집합금지 받는 등 방역 미준수 전례가 많음
포차끝판왕의 경우 방역 대책 미준수로 업주의 잘못이 맞다고 볼수 있겠죠.

하지만 연이어 터지는 교회 집단 감염이나 비정상적인 영업으로 인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자영업자의 잘못인가요? 자영업자가 이 나라에서 그렇게 힘이 있는 존재인가요?
정부의 늑장 대응과 안일한 대처가 점점더 피해를 키우고 방역체계를 무너트리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해당 업소의 경우에도 작년 8월부터 이미 여러차례 적발 사례가 있었으며 보다 강력하게 재제 했다면 어땠을까요?
교회의 경우도 진작에 집단 확진이 터졌을 때 정부에서 강력하게 처벌하고 재제 했다면 어땠을까요?

일차원적으로 단순하게 영업제한을 9시로 제한하기 보다는 시간 제한을 없애고
방역 미준수 업소 혹은 단체 활동을 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하여
불법적인 영업 및 활동을 스스로 자제하게끔 유도하고 특정 시간대로 몰리는 인구 집중도를 낮췄다면
지금처럼 자영업자는 죽어나고 확진자는 계속해서 터지는 상황을 피해갈 수 있지 않았을까요?

지금 정부의 작태를 보니 참 한숨만 나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4 years ago | [YT] | 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