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댓글이지만, 제 본명도 시월이거든요. 지금은 어머니 재혼으로 인해서 개명을 했지만 여기 영상들을 볼 때면 시월 시절의 제가 떠올라서 괜히 행복해요. 저도 작년에 퇴원을 했고, 그 전까지는 몇년을 주기로 천식 때문에 병원에 있으면서 병원학교를 다녔어요. 친구분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같은 시월이었던 저로서는 이 계정이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해요.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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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혹시 윤시월인가? 싶을 정도로 내 마음을 알아주는, 다독여주는 음악들이라서 매번 놀라는 플레이리스트입니다 윤시월님을 위한 그리고 듣는 모든 우리들을 위한 음악과 시, 편지, 짧은 글 귀 모두 다 감사합니다! 아프지 말아요, 시월님 같이 음악 들으며 매일 따뜻하면 좋겠어요! 음악을 들려주고, 추천해주시고, 올려주신 시월님의 친구님 '그 마음' 정말 감사드려요. 그 마음을 어떻게 명료하게 설명을 못 하겠어서, 그 마음이라고 말하겠어요. 그 마음 덕분에, 저도 아프지 않고 힘내서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언젠가 사라져도, 담담하게 다시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커뮤니티 글을 이제 발견해서 제 댓글이 뒷북인 듯하지만 그래도 남길래요^^)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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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름의 어감이 예뻐서, 그다음에는 노래를 듣느라, 또 그다음에는 시를 읽느라 가끔이지만 내 삶의 시간으로 미루어 봤을 때 꽤나 오래 함께하고 있습니다. 일상이거나 새벽 감성이거나 그저 그런 날과 나일 때 조금씩 듣고 보고 있어요. 언젠가 채널이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준 모든 노래를, 시를 다 듣고 볼 날이 올까 조마조마하면서요. 아끼고 아껴서 야금야금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D:-D:-D
2 years ago | 1
와. 닉네임이 친구분 이름.. 순간, 영화 연애사진이 생각 났어요. 앞으로 친구분에게도 모두에게도 좋은 음악 부탁 드립니다. 지금처럼요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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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때부터 들어온 구독자로써 변함없이 좋은 노래들 꾸준히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어요.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친구분께도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잘 들을 예정이니까 좋은 노래 많이 알려주세요 항상 행복하시구 코로나 조심하시구 추우니까 옷 따시게 꽁꽁 싸매세요 (̂ ˃̥̥̥ ˑ̫ ˂̥̥̥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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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님 95번 플레이리스트가 갑자기 재생이 막혔는데 이유를 알수있을까요...ㅠㅠ제가 가장좋아하는 플리였는데 유튜브에서 막은건지ㅠㅠ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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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월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윤시월입니다.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들만큼 해드리고 싶은 말,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그중 처음은 초라한 제 계정을 구독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이 먼저겠죠. 채널을 시작한 지 4달이라는 길다면 긴, 짧다면 짧은 시간 안에 흘러넘칠 만큼 많은 애정을 받아 매일이 기분 좋습니다. 항상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졸린 눈을 뜨자마자 밤새 여러분들이 애정어린 마음으로 달아주신 댓글을 모두 마음에 담으며 읽고 있어요. 고민에 고민을 거쳐 자음 한 글자, 모음 한 글자 정성스럽게 적어주신 댓글에 여러분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나는 주저 없이 모두 받아마셔요.
이 채널은 제 소중한 친구 윤시월의 부탁으로 만들게 된 채널입니다. 세상에서 제가 추천해준 음악을 가장 많이 좋아하는 시월은 병원에 다시 입원하기 전에 부탁했습니다. 병원에서도 제가 추천해준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저는 귀찮았지만, 시월의 부탁은 거절할 수도 없었기에 딱 10개만 만들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대신 니 이름을 쓰겠다는 허락을 받구요. 시월의 이름으로 몇 개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며 많은 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애정을 받는 게 저에게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아 지금은 100개를 계획하고 있어요. 훗날은 그때의 저에게 맡기겠습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지나치고 지나가는 하루 속에는 많은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하오의 바람. 해가 지며 만드는 붉은빛의 노을. 눈 내리는 소리, 비 오는 소리. 모두 그때가 아니면 느끼지 못하고 반드시 그 순간에만 잠시 하던일을 멈추고 느껴야만 하는 것들이에요. 제가 올리는 노래 모음은 모두 제가 하루를 살며 반드시 그날, 그 주에 시월과 여러분이 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채널을 만든 순간부터 채널 소개말을 적으며 다짐한 일입니다. 저의 결정으로 인해 많은 이로움을 얻는 사람 중 하나가 여러분이 되었길 바랍니다.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대답해 드릴 수 있는 건 꼭 답변 드리겠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고 지내세요.
윤시월 올림
4 years ago (edited) | [YT] |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