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채널부터 지금 채널까지 함께 한 시간이 1년이 흘렀어요..!! 예고도 없이 채널이 닫히면서 저도 속상하고 나무님들도 속상하고.. 제가 접속을 못하니까 한동안은 유튜브도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저와 다른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취미로 시작한 유튜브였는데 이젠 아무도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쓸쓸하기도 하고 공연히 슬퍼지기도 했습니다.
근데 제가 어느날 책을 읽다가 '이별이 두려워서 만남을 도전하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또 어디에 있을까?' 라는 문구를 보고 문득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달전 용기내어 다시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어떻게 아셨는지 한 두분씩 다시 찾아와주시더라구요..ㅠㅠ 어떤 분은 저를 기다렸다고 표현해주셨는데 사실은 그거보고 살짝 눈물날뻔 했어요. 저를 알아봐주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고 감사한 일인거 같아요..!
삶에 있어서 저는 두려움이라는 마음이 컸었어요 . 학생 때는 성적에 대한 두려움, 대학에 들어가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사랑을 할때는 이별에 대한 두려움, 직장에서는 책임감에 대한 두려움,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 어디서든 마주하는 크고 작은 두려움 앞에서 많이 방황했었어요. 그러던 중 시작하게 된 유튜브는 저에게 유일한 휴식처이자 기쁨이였던거 같아요..!
제 영상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하고 화도 내면서 복잡한 감정을 다 풀어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표현은 하지 않아도 그동안 많이 응원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거구요!! 하하
또 주저리 주저리 말이 너무 많았지요..? 마지막으로 시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 세월 살다 보면 제법 잘 살아왔다고 여겼던 오만도, 남들처럼 그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겸손도 문득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마는 그런 날이 오게 마련입디다.
채울 틈조차 없이 살았던 내 삶의 헛헛한 빈틈들이 마냥 단단한 줄만 알았던 내 삶의 성벽들을 간단히 무너트리는 그런 날,
-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중에서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에 친한 지인이 준건데.. 물을 자주 안줬더니 죽을거 같아서 부모님 댁으로 보냈어요ㅠㅠ 그래도 너무 이쁘죠!!! 꾸준히 챙겼어야 했는데.....
nami nami
나무님들 안녕하세요🌲🌲
이전 채널부터 지금 채널까지 함께 한 시간이 1년이 흘렀어요..!! 예고도 없이 채널이 닫히면서 저도 속상하고 나무님들도 속상하고.. 제가 접속을 못하니까 한동안은 유튜브도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저와 다른 누군가를 위로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취미로 시작한 유튜브였는데 이젠 아무도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쓸쓸하기도 하고 공연히 슬퍼지기도 했습니다.
근데 제가 어느날 책을 읽다가 '이별이 두려워서 만남을 도전하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어리석은 것이 또 어디에 있을까?' 라는 문구를 보고 문득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달전 용기내어 다시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어떻게 아셨는지 한 두분씩 다시 찾아와주시더라구요..ㅠㅠ 어떤 분은 저를 기다렸다고 표현해주셨는데 사실은 그거보고 살짝 눈물날뻔 했어요. 저를 알아봐주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고 감사한 일인거 같아요..!
삶에 있어서 저는 두려움이라는 마음이 컸었어요
. 학생 때는 성적에 대한 두려움, 대학에 들어가서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사랑을 할때는 이별에 대한 두려움, 직장에서는 책임감에 대한 두려움,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 어디서든 마주하는 크고 작은 두려움 앞에서 많이 방황했었어요. 그러던 중 시작하게 된 유튜브는 저에게 유일한 휴식처이자 기쁨이였던거 같아요..!
제 영상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하고 화도 내면서 복잡한 감정을 다 풀어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표현은 하지 않아도 그동안 많이 응원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거구요!! 하하
또 주저리 주저리 말이 너무 많았지요..? 마지막으로 시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한 세월 살다 보면
제법 잘 살아왔다고 여겼던 오만도,
남들처럼 그저 그렇게 살아왔다는 겸손도
문득 힘없이 무너져 내리고 마는
그런 날이 오게 마련입디다.
채울 틈조차 없이 살았던
내 삶의 헛헛한 빈틈들이
마냥 단단한 줄만 알았던
내 삶의 성벽들을 간단히 무너트리는 그런 날,
- 정재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중에서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에 친한 지인이 준건데.. 물을 자주 안줬더니 죽을거 같아서 부모님 댁으로 보냈어요ㅠㅠ 그래도 너무 이쁘죠!!! 꾸준히 챙겼어야 했는데.....
6 years ago | [YT] | 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