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부기 2차전지 투자공부

[진성준의 여름휴가 선물]

2025년 8월 1일 금요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약 4% 폭락하였습니다.

위원장님께서 더운 여름 주식투자자들에게 참으로~ 고마운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오늘 개장과 함께 단 1시간 만에 전체 지수가 4%가량 폭락한 주된 원인은 어제 발표된 '2025년 세제개편안'입니다.

이번 개편안 내용이 많지만,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내용으로는 ①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하향(더 엄격하게), ②증권거래세 인상 외 배당소득 분리과세, 법인세 인상 등이 있습니다.

이언주 의원까지 나서 이재명 정부의 코스피 5000 공약에 역행하는 이번 정책 발표를 비판하고 있는데 일부러 이러는 건지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에 증시에 찬물을 확 끼얹었습니다.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50억원에서 다시 10억원으로 낮추는 한편 증권거래세율을 다시 0.2%까지 상향하겠다는 내용인데, 지난 금투세 논란 당시에도 말씀드린 바 있지만 이 사람은 그냥 주식 시장을 한탕해먹는 도박판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식 투자는 기업의 지분을 사서 동업자 마음으로 기업의 성장을 함께하는 것이 아닌 그냥 일확천금 한탕치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괘씸한 불로소득에 강하게 과세를 하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 사람은 '주식투자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라는 사실을 대단한 업적처럼 당당하게 말하는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그토록 무지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본질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듯 보입니다.

매번 주위에서 '어디어디 투자해서 얼마 벌었다더라'하는 소리만 자꾸 들으니 '주식은 나쁘고 포모를 유발하는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박혔나봅니다.

주식시장은 5%, 10%따먹기 하는 노름판이 아닙니다.

이번 정권의 코스피 5000 공약이 단순히 강한 변동성으로 주가를 확 끌어 올려서 5000을 '터치하겠다'가 아니고 미국과 같은 번영기를 상징하는 것이라면 시장에 탄탄한 신뢰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고 이종우 센터장님께서도 주식이 투자자산으로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주식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성준 위원장이 매번 변동성을 극대화시키며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는 이러한 행위는 센터장님께서 하시는 이 말씀과는 정확히 반대됩니다.

그러나 현시점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첨부한 이언주 의원 게시물 이미지 하단부에 잘렸지만 당내 조세개편특위에서 다시 논의될 여지가 있다고 하니... 개선안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아울러 좀... 이러한 중책은 진씨가 아닌 가급적 다른 사람에게 맡겼으면 좋겠습니다.

3 months ago | [YT] |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