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데려와서 2023년 어제까지, 약 7년 정도 함께했네요. 하루 종일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이제야 글을 쓰고 있어요.
우리 코리는 프레리독들이 예민해진다는 시기에도 7년 동안 단 한 번도 저를 문 적도 없었고 매일 집에 돌아가 코리를 부르면 소리 내어 반겨줬고 풀어줘도 늘 제 무릎이나 옆에서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렸고요, 두세 시간을 계속 쓰다듬어 달라고 있던 적도 있어요 너무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가였어요
그래서 하늘이 질투해서 빨리 데려갔나 봐요 우리 아가를 이렇게 일찍 데려갈 줄은 몰랐어요
일 년 정도 전에 뼈에서 암이 발견되었고, 병원에선 코리가 너무 작고 나이가 많아서 수술하다가 죽을 수 있다며 계속 약을 먹이면서 암 진행 속도를 늦춰주고 최대한 갈 때까지 아프지 않게 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 년 전 부터 정기적으로 검진하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약을 먹였는데 그러는 동안에도 식성도 평소와 같이 너무 좋았고 활발한 것도 그대로라서 살짝 방심하고 있었어요.
일본으로 올 때도 코리, 아리 데려오고 싶었는데 강아지 고양이보다 훨씬 절차가 어렵고 오래 걸리고 애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께 맡기기로 결정했었어요.
일본에 와서도 매일 어머니가 코리 아리의 영상을 보내주셨었고요 한국에 돌아갔을 때도 일 아니면 최대한 아가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냈었고, 그때도 활발함과 식성은 그대로라서 안심하고 다시 일본에 돌아왔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 어머니께 코리가 급격히 살이 빠지고, 매일 열심히 타던 쳇바퀴도 타지 않고 움직임이 느려졌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고요
그러면서도 학교 방학하면 한국에 갈 거니까, 그때까지만이라도 버텨줬으면 했어요 마지막 가는 길 꼭 옆에 있어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가가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나 봐요
코리는 평소 좋아하던 간식이랑 같이 동물 장례식장에서 잘 보내주었어요 마지막 가는 길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데 참을 수 없이 미안하고 마음이 너무 미어지더라고요
지금도 찍어뒀던 우리 코리의 영상, 사진들 보는데 하루 종일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우리 코리를 더 이상 안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그 작은 천사가 가져다줬던 행복들을 잊을 수 없어요
코리 영상을 많이 올리지는 않았었지만 처음 데려왔을 때나 평소 일상 브이로그에서도 조금씩 코리를 보여드린 적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도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조금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코리를 기억하는 분들도 우리 코리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라고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017.03.21 ~ 2023.05.28
사랑해 코리야 보고싶어 꿈에서라도 직접 마지막 인사하고 싶다.. 우리 예쁜 코리야 마지막 가는 길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줘서 고마워 거기서 꼭 다시 만나자 거기선 편히 푹 쉬고, 마음껏 놀고 마음껏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고있어
류스펜나 (RYU'S PENNA)
우리 코리가 어젯밤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2017년에 데려와서 2023년 어제까지, 약 7년 정도 함께했네요.
하루 종일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이제야 글을 쓰고 있어요.
우리 코리는 프레리독들이 예민해진다는 시기에도 7년 동안 단 한 번도 저를 문 적도 없었고
매일 집에 돌아가 코리를 부르면 소리 내어 반겨줬고
풀어줘도 늘 제 무릎이나 옆에서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렸고요, 두세 시간을 계속 쓰다듬어 달라고 있던 적도 있어요
너무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가였어요
그래서 하늘이 질투해서 빨리 데려갔나 봐요
우리 아가를 이렇게 일찍 데려갈 줄은 몰랐어요
일 년 정도 전에 뼈에서 암이 발견되었고, 병원에선 코리가 너무 작고 나이가 많아서 수술하다가 죽을 수 있다며 계속 약을 먹이면서 암 진행 속도를 늦춰주고 최대한 갈 때까지 아프지 않게 해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 년 전 부터 정기적으로 검진하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약을 먹였는데
그러는 동안에도 식성도 평소와 같이 너무 좋았고 활발한 것도 그대로라서 살짝 방심하고 있었어요.
일본으로 올 때도 코리, 아리 데려오고 싶었는데
강아지 고양이보다 훨씬 절차가 어렵고 오래 걸리고 애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께 맡기기로 결정했었어요.
일본에 와서도 매일 어머니가 코리 아리의 영상을 보내주셨었고요
한국에 돌아갔을 때도 일 아니면 최대한 아가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냈었고,
그때도 활발함과 식성은 그대로라서 안심하고 다시 일본에 돌아왔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 어머니께 코리가 급격히 살이 빠지고, 매일 열심히 타던 쳇바퀴도 타지 않고 움직임이 느려졌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그때부터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고요
그러면서도 학교 방학하면 한국에 갈 거니까, 그때까지만이라도 버텨줬으면 했어요
마지막 가는 길 꼭 옆에 있어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가가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나 봐요
코리는 평소 좋아하던 간식이랑 같이 동물 장례식장에서 잘 보내주었어요
마지막 가는 길 사진과 영상으로 보는데 참을 수 없이 미안하고 마음이 너무 미어지더라고요
지금도 찍어뒀던 우리 코리의 영상, 사진들 보는데 하루 종일 눈물이 멈추지 않아요
우리 코리를 더 이상 안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그 작은 천사가 가져다줬던 행복들을 잊을 수 없어요
코리 영상을 많이 올리지는 않았었지만
처음 데려왔을 때나 평소 일상 브이로그에서도 조금씩 코리를 보여드린 적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도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이렇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조금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코리를 기억하는 분들도 우리 코리 하늘에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하라고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017.03.21 ~ 2023.05.28
사랑해 코리야 보고싶어
꿈에서라도 직접 마지막 인사하고 싶다..
우리 예쁜 코리야 마지막 가는 길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줘서 고마워
거기서 꼭 다시 만나자
거기선 편히 푹 쉬고, 마음껏 놀고 마음껏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내고있어
영원히 잊지 않을게 내 아가
1 year ago (edited) | [YT] | 1,642